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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3 17:30
1) 짱가님이 여자시라면 자전거를 사실 필요도 없이 pgr 솔로부대원중 한명 구제해주시면 됩니다.
2) 네..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3) 질게로 갈거 같습니다.
11/06/03 17:30
쭉읽다가 남정네 라는 단어에 헉!
당연히 남자가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하며 읽었어요.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있어서. 답은 잘 모르겠습니다. [m]
11/06/03 17:31
헉 여성분인가요 여성분이 왜 고민을 이시간 이후로 피지알러들의 폭풍쪽지를 받으실듯
아니면 혹시 서로 막사주는 찰진관계를 찾으시는분? =_=
11/06/03 17:32
1. 굳이.; 그냥 소개팅을 주변에 부탁하세요.
2. 운동을 위해서라면야 추천합니다만. 3. 네, 가셔야 할것 같은데요. 오늘 점심 뭘 먹을가에 이은 인류 최대의 고민이군요. 클클클. 참, 연애도 아니고 결혼이 목표라면 그냥 선을 보시는게 빠릅니다. 화이팅!
11/06/03 17:34
일단 첫 리플을 달아주신 연우님을 만나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저도 오다가다 몇번 본게 다지만 제가 본 남자들중에 열손가락안에 꼽힐정도로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모는 직접보고 평가하세요. 여기서 김동준해설 닮았다고 하면 사기죄로 잡혀가겠죠? 능력있구요. 유머러스하구요. 다정다감하구요. 취미도 많구요. 이것저것 좋아하는것 많습니다. 같이 놀다보면 심심하시지는 않을거에요. 책도 엄청 많이 읽는 공돌이라 문과 남자 이과남자의 장점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좋은 남자를 한번에 고르기전에 일단 아무 남자나 마구마구 만나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주위 친구들 회사동료 마구 마구 털다보면 놀고 있는 외로운 청춘남녀 솔로들 정말 많거든요. 가까운 지인분들에게 소개팅시켜 달라고 조르세요. 그게 최고로 빨라요. 자전거를 사는것도 좋구요. 아니면 글러브를 하나 사세요! 그리고 피지알 캐치볼 모임에 나오세요. 지난주 캐치볼모임에서 주최자분이 하신 말씀을 긁어서 달아봅니다. '자 거기 여성분들 마음에 있는 남자분들 있으면 나한테 귀띔만 해줘요. 내가 하나씩 골라서 잡아드릴게. 우리나라 남자들은 숫기가 없어서 좋으면 좋다고 말을 잘 못해요. 그냥 딱 자신있게 '제가 완전 재미있게 해드릴게요' 이렇게 외치면 참 좋을텐데... 근데 여성분들은 더 말을 못해. '그냥 가만히 있으면 재가 나 좋다고 해주겠지...' 이렇게 마냥 넋놓고 기다리는 경향이 좀 있는거 같단 말입니다. 그러니깐 저한테 딱 말만 하세요. 거기 여성분? 일단 이 친구어때요? 얼굴도 잘생겼네. 일단 이 사람이랑 한달에 두번씩 일년만 만나봐. 일년지나면 거기 남자분은 캐치볼 그만 나오시고 그리고 옆에 남자분이랑 1년을 만나는거지. 어때 좋죠?'
11/06/03 17:35
미투데이를 합니다.
셀카 중 가장 잘 나온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놉니다. 일상생활을 포스팅합니다. 친구요청이 막 옵니다. 친구추천한 분들과 친해집니다. 카톡(?) 추가 혹은 간단한 모임에 얼굴을 내밉니다. 만남이 잦아집니다. 사귑니다. 결혼합니다. 이런 분들이 왕왕 계시더군요.
11/06/03 17:37
소개팅은 주위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이음'같은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PGR에서 결혼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셨으니 어쩌면 여기서 소개팅 건수가 생길 수 도 있겠지요. 다른 방법은 적당한 동호회를 하는 겁니다. 남녀가 만나서 취미생활도 즐기고 눈도 맞추기에는 댄스 동호회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11/06/03 17:38
결혼나이시면 소개팅하세요 주위에서 해줄텐데.. 짱가님께서 너무 남자를 안만나시니깐 주위에서 안시켜주는거같은데~ 그냥 인제 소개팅 좀 해야겠어~ 뭐 이런식으로 던지세요
11/06/03 17:43
아놔 고민의 주체가 여자분이다 보니 리플이 깨알같네요 크크크
소개팅, 우연을 가장하기(?), 온라인 커뮤니티, 동호회, 주변에서 찾기 등 많은 방법 중에 어떤 상황에 쉽게 친해지는지 자기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만남의 기회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막연히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다 + 그러한 사람 상대로 어떠어떠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걸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다라는 기준이 어느 정도 있으면 그만큼 마음 맞는 사람 소개받기에 도움이 되겠지요.
11/06/03 17:44
근데 케바케긴 하지만 여자분 나이가 30대 중반쯤되면 소개팅도 어렵지 않나요?
제 주위를 보면... 일정 나이까지 결혼 안하거나 못하면... 끝까지 못(?)하더군요....
11/06/03 17:44
아이디만 보고 남자인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반전이군요.
쪽지가 많이 올듯합니다. 가장 좋은건 주위 사람들을 닥달하거나 원하는 사람을 피지알에 올려도 많이 올둣 합니다. [m]
11/06/03 17:51
남자분인 줄 알고 모태 솔로 힘드시겠네...라고 했는데 반전!!!
PGR 솔로 한명 구원해주시면 됩니다. ^^;; 글고 동호회나 취미를 통해 가까워지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라 생각되네요~ ^^
11/06/03 17:57
저는 퇴근 후 집에 가면 1~2시인 생활을 하는 사람인지만 연애 잘하구 잘살아유...
사람을 왕창 만나세유.. 만나다보면 반드시 생겨유.. 모태솔로는 없어유.. 시간없다는 건 전형적인 핑계에유.. 나중에 독고진처럼 외쳐보세유.. "그으으으윽 뽀오오오옥-"
11/06/03 18:01
1. 동호회 추천합니다.
- 어떤 것, 혹은 어떤 일을 선호하는 지 알 수 있고, 모임에 참석하면서 1:1 만남이 아닌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알아볼 수 있죠. 굳이 '이성으로서'만나지 않더라도 많은 이성을 관찰할 수 있다는 면에서 추천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과거에 친분이 있었던 친구나 선배들중 솔로들을 돌아보세요. 나이 들어서 결혼하는 사람중에 서로 꽤 오래 친구처럼 지내다가 갑자기 덜컥 결혼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2. 안 사셔도 됩니다. 3. 갈거 같습니다.
11/06/03 18:02
♬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짜짜짜짜 짜짱가 엄청난 기운이~!
아하! 틀림없이 틀림없이 생겨난다~ !! 틀림없이 생겨나실껍니다..
11/06/03 18:05
저는 아직 어려서 결혼까진 아니지만 애정이 고프네요...으엉... 하지만 제 취향이 워낙 별나서 맞는 사람이 없다는 슬픈... ㅠㅠ
11/06/03 18:07
일단 주변을 둘러보세요. 친구,선배,후배,기타등등...(설마 아무리 홀로서기 10년이라 해도 관련된 분들이 정말? 한 분도 안 계시지는...)-_-;
그리고 그분들과 식사도 하시고, 술도 드시고, 영화도 보시고 하며 여가 생활을 함께 즐겨보세요. 그러다 보면 그분들과 연관되는 또다른 분들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인연은 대게 그렇게 찾아 옵니다. ^^;
11/06/03 18:10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확실히 나이가 들수록 결혼시장에서 남자가 우세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요새는 30 넘어서도 결혼을 안하는 여성은 참 많고, 그런데 여성 나이 30 넘어서면 관심갖는 남성이 많이 줄고. 제 주변을 둘러보면 대학 같은과(성비 대략 5:5) 동기 남자중에 여친도 없는 남자솔로는 저 뿐인거 같습니다. -_-; 여자는 아직 솔로인 사람이 꽤 많구요. 그 중 일부는 거의 포기상태이기도...;; 그네들을 소개팅 시켜줄래도 솔로 남자가 참 드무네요. pgr에 다 모여있나;
11/06/03 18:15
영어독해 지문에 곧잘 등장하던 <아버지와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너는 내 아들이 아니냐?'> 지문이 생각나는 글이군요. ^^
11/06/03 18:17
일단 활동하시는 영역 내에 천천히 둘러보시면 꽤 좋은 사람들 많을 겁니다.
주변에서 찾아보시는게 제일 좋아요. 좋으신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
11/06/03 18:30
나이 따라 다를겁니다만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일단 어려보이게 꾸미시는게 우선입니다. 더 한마디 해보자면 애교는 없어도 자기관리 중요합니다. [m]
11/06/03 18:56
애인이 있으면 좋겠다, 라든지 이성교제가 하고싶다 이런게 아니라 정말 '결혼을 한다'가 목적이시라면 조언 한가지 해드리겠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이미 주변에 글쓴분과 결혼할만한 이성분이 꽤 많이 있을겁니다 이미. 그렇다면 어떻게 결혼을 하느냐... 욕심을 버리시면 됩니다. 무슨 결혼정보회사 광고마냥 '나의 인연을 찾고싶다'라거나 '평생을 함께 할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라고 생각하면 결혼에 골인하는데 보통 5~6년쯤 걸리더군요. 사람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아니라 욕심버리는데 드는 시간이 5~6년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생각하신다니까 드리는 말인데 '결혼은 행복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불행하지 않으려고 하는거다'라는 말 꼭 명심하세요.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아'라고 생각될 때 보단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불행하지 않을 것 같아'라고 생각될 때 결혼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나이, 본인 조건 그런거 별로 신경쓰지 마세요. 어떤 상황에 있든 짝은 다 있는 법입니다. 다만 처음에 말씀드린 한가지. 욕심을 버리세요. 욕심만 버리시면 됩니다. 욕심을 갖고싶으시면 딱 한가지. 한가지만 보세요. 외모면 외모, 학력이면 학력, 성격이면 성격, 집안이면 집안. 딱 한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난 학력만 좋은 남자면 돼. 대머리에 키160이고 성격 더러워도 상관없어' 이런 마인드면 본인이 어떤 조건이든 결혼 정말 6개월 안에 가능합니다. 그런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그렇지 않아서 여기에서 '아...그래도 대머리는 좀...'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결혼은 저 멀리로 사라지죠. 정말 결혼과 결혼 이후의 생활은 '욕심을 버리는 것'의 연속입니다. 제가 친구들한테도 이런 얘기를 똑같이 해주는데 미혼인 애들은 '아..결혼하기 싫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기혼인 애들은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하고 있습니다. 결혼...결혼은 정말 쉬워요. 어떤 사람과 결혼하느냐가 어려울 뿐입니다. 아 그리고 간혹 결혼은 당연히 연애를 전제로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도 많지만, 소개받고 3개월 4개월만에 결혼하는 부부도 주변에 허다하게 많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나와 결혼 할 사람'은 모두 다른 사람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셋이 일치하면서 결혼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에요 아마. 여튼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데 결혼은 핑크빛이 아닙니다 핑크색이긴 하지만 좀 현실적인 색에 가깝습니다. 정말 결혼을 하고싶으시다면 명심하세요. 이렇게 써놓고나니까 제가 되게 결혼에 대해 비극적인 면만 써놓은 것 같은데, 요즘 주변에 마냥 결혼하고싶다고 울고불고하는 남녀들이 하도 많아서 결혼에 대해 설명해주는 말들을 써놓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물론 좋은점도 많습니다. 재밌기도 하구요. 하지만 욕심은 버리셔야됩니다 정말 -_-;
11/06/03 19:24
그럼 종합해서
자전거를 산다. -> 자전거 동호회에 가입한다. -> 괜찮은 남정네가 있나 물색. -> 그 남정네 근처에서 넘어진다. -> 도와주면 빌미로 밥을 사준다. 근데 시나리오대로 되면 세상일 참 쉽죠. ㅠㅠ
11/06/03 21:00
피지알에서 남편 만나서 결혼에 골인한 1인 여기 있습니다.
고민상담 3번에 대해서는... 제가 10분 후에 질게로 친절하게 옮겨드리겠습니다.
11/06/04 00:06
주변에 나 눈안높아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딱히 아주 잘난 건 아닌데, 조건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건을 '대체로'라도 충족시키는 남자는 정말이지 드물더라구요. 예컨대 기독교인이 아니고, 담배를 하지 않고, 학벌이 '적당', 키도 '적당', 외모도 '적당'... 그런데 문제는 '적당'이라는 기준이 내 기준인지라 ....;; '결혼'이전에 우선 연애를 하시면 좋겠지만, 나이때문에 결혼을 서둘러야겠다면 우선 내 결혼 생활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기준인가, (꼭 사랑이 아니어도, 결혼한 선배의 말에 의하면, '정말 너무너무 나를 편하게 해주는 남자라 결혼을 결심했는데 결혼을 결심한 그 순간부터 그 사람이 사랑스러워졌다'고도 하니까요..^^;) 그리고 이것만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소한의 기준은 무엇인가 이정도는 평소에도 생각해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11/06/04 00:39
호타루의 빛인가요..... 아메미야???
난 고민상담이라고 해서 분명 우울증이나 이런걸로 사람들이 코멘트 달았을줄 알았는데... 줄서기라니~!! 이런 나도 이런 줄넘기에 참여해야되는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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