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6/03 18:42:07
Name 김진혁
Subject 진짜 너무너무 억울하고 절망스럽습니다..
몇일 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저는 보험 출동기사입니다.
한달에 3일 쉬구요. 매일7시출근에 2일은20시퇴근 2일은23시퇴근
하루에 13시간 16시간 이렇게 일을하고 기본급130만원 받습니다.(그외수당이 있긴있습니다. 하루에 평균적으로1만원정도 가져가고 없을땐 없는경우도 있습니다.)30분~한시간 정도 늦게퇴근 하는경우도 허다합니다..
25살에 이뤄논건 없고 고졸에 군대만 다녀온 상황에서 나같은놈 누가써주겟어 하면서 열심히
일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운전도중 제차는 정지한상태에서 뒤에서 어떤 차가 제차를 들이받았고,(2011년5월31일오후5시30분경)
저는 입원을 절차를 밟았고 경미한 사고였고 부상도 경미한것 같지만 기분탓일수도있지만
정말 뒷목과 오른쪽어깨가 땡기는 느낌이 계속 들더군요 의사도 2~3일 경과를 지켜봐야한다고했구요.(오후6시~6시30분경)
저도 빨리 처리해서 일을 나가려고 생각중이였습니다.
오늘 오후5시30분경에 사고가났고(제일먼저 사장님한테 보고를 했습니다) 부장님이 오셔서 상황처리를 다해줬고 저는 의사의말대로 집에와서 안정을 취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10시경에 사장과 통화중 사장은 괜찮냐는 한마디이후엔 왜 오너한테 전화를 안하고 오늘 근무는 어떻게 할건지 책임감이 그렇게 없어서 돼겠냐는 식으로 몰아 치더군요. 어의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오는데 굉장히 서운하더군요,
저도 제가 잘한건없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내고싶어서 사고낸것도 아니고 그냥 울컥하더군요.
그렇게 얘기하다 사장이 짜증나는 말투로 너그냥 그만둬라 이래버리더군요.
솔직히 저희회사 총인원이10명도 안되고 출동기사는 6명에 불과합니다. 저없으면 사장이 힘든게 아니고 직원들이 힘들어집니다.
제가 가장 잘알구요. 저도 어떻게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려고 마음 먹었는데 사장의 태도에 모든게 무너져 내리네요.
그이후로3일동안 입원 하였고 경미한 부상으로 판정되고 오늘 퇴원을 했습니다.
오늘 입원중에 제가 출동하고 출퇴근하는 차를 가지러 같이 일하는 동료가 와서 가져갔구요(그와중에 같이일하는 선배가 사장님이 뭐래? 이렇게물어봐서 그만 두라고 하던데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후로 1시간쯤후에 사장 한테 전화와서 너그만 두기로 했다며? 이렇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퇴원하면 자기집으로 찾아와서 얘기하라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회사 사정 힘들땐 저의 예비군 훈련도좀 밀어 달라면서 그렇게 사정을 하더니 사람좀 갖춰지고 저의 노동력이 없어지니까 (고작3일입니다..) 그3일이 동안 지급되는돈이 아까워서 사고당일날 그만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이미 그회사에 다시들어가서 일을 할수 없는 상태가 되었더군요..제가 사고가 나고싶어서 난것도아니고 출동도중에 사고가 났는데 노동력 길어야일주일 상실 했다고 대하는 태도가 다른사람 같더군요.(예를 들면 제가 얘기만 하면 사람얘기를  끝까지 듣고 자기 주장을 펼쳐야지 이런식으로 말을끊고 설교만 계속합니다..) 진짜 이사람과 다시는 대화 하기 싫을 정도로 아니 그쪽에서 아예 대화의 문을 닫고 첨부터 시작을 하더군요..
이외에도 불법적인 요소도 많이알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가있는거라면 이런게 사회 생활이라면 받아 들이겠습니다.
정말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조언을 구해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6/03 18:45
수정 아이콘
제가 일했던 곳은 정말 좋았던 곳이라고 생각되게 하네요.
그 곳보다 더 좋은 곳 분명 취직하실겁니다.
바라는 답변이 아니여서 죄송하네요.
11/06/03 18:46
수정 아이콘
자게의 블랙컨슈머 글과 정 반대 상황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네요;; 위로의 말씀밖에는 드릴 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StayAway
11/06/03 18:53
수정 아이콘
관할지방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청이라도 해보세요.
짤릴때 짤리더라도 한 방 먹여버려야죠. 고용보험 가입되셨으면
부당해고 당했을때 수당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11/06/03 19:37
수정 아이콘
봤던 글 같은데... 다른 일 알아보세요. 근무 환경이 너무나 열악하군요.. 그냥 중소기업 공장이라도 취직하는게 몇배는 더 낫다고 봅니다.
괴도키드
11/06/06 00:26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처지라서 공감 되네요..
사실 저같은 경우는 차라리 사장이 짤라 줬으면 합니다.
추가 근무를 하지만 전 추가 수당도 못 받거든요..
저도 그렇지만 진혁님도 이미 부당한 처사에 마음이 떠나신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 입장까지 생각해서 계속 한다는건 자기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한테도 피해가 갈꺼라고 봅니다.
좋은 사회 경험 했다고 생각하시고 다른일 알아 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6400 코뼈 수술 아시는 분? [6] Over The Horizon1719 11/06/03 1719
106399 혹시 이 홈페이지 링크같은게 막혀있나요? [1] tonight11635 11/06/03 1635
106398 인생에 대한 질문입니다 [2] worcs1591 11/06/03 1591
106397 고민상담입니다. [62] 짱가4544 11/06/03 4544
106395 택용선수 인터뷰보고 급생각나서 하는 질문입니다. [2] 정상을위해1705 11/06/03 1705
106394 24인치 모니터를 구매하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3] 틀림과 다름1658 11/06/03 1658
106393 제 동생 담임 선생님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64] 홍이2563 11/06/03 2563
106392 간단한 고1 수학문제 질문합니다~ ^^;;; [4] 朋友君1492 11/06/03 1492
106390 타격폼 교정 질문... [2] 마네1547 11/06/03 1547
106389 한명의 개인이 독주하기 가장 힘들었던건 언제라고 보십니까? [6] 에휴존슨이무슨죄1686 11/06/03 1686
106387 당구장 알바중인데요 계산중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5] 비빔면2417 11/06/03 2417
106386 진짜 너무너무 억울하고 절망스럽습니다.. [5] 김진혁2560 11/06/03 2560
106385 스마트폰 cm롬 사용중인데 오류가 생겼습니다. [7] 행복하리라1552 11/06/03 1552
106384 자기만족이라는게 정말 자기만족일까요? [68] 그레이티스트원2865 11/06/03 2865
106383 여자가 남자에게 문자를 보낼 때 [38] 코뿔소러쉬16680 11/06/03 16680
106382 교수님께 편지를 쓰려고 하는데 영작 질문드릴게요 [3] renoir1520 11/06/03 1520
106381 스타크의 역사에, '박정석'이라는 선수는 어떻게 남을까요? [15] LG.33.박용택2131 11/06/03 2131
106380 발음 고치는방법좀 가르쳐주세요 [2] 자판1716 11/06/03 1716
106379 이범호 선수 질문입니다. [7] Jz)tOsS2071 11/06/03 2071
106378 카카오톡에서 보낸 광고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4] MoreThanAir1916 11/06/03 1916
106376 칼로리 낮고 먹을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9] 김롯데2090 11/06/03 2090
106375 양대 개인리그 정립 이전의 기록이 궁금합니다. [8] VKRKO 1528 11/06/03 1528
106374 건강에 관한 질문 몇가지 [10] 진돗개1621 11/06/03 16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