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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3 20:29
결혼+신혼여행이야 당연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해외여행은 좀 뭔가 아닌듯 싶네요;; 방학중이면 모를까 학기중에 담임이 해외여행 가는 케이스는 처음 듣는군요.
11/06/03 20:31
선생이라고 결혼을 방학에 해야할 이유는 없어보이구요.
중간고사기간의 여행이라면 괜찮지 않나요? 시험기간의 스케쥴은 이미 그 전에 수업과 선생님이 다 짜놓으신거고, 그 선생님뿐만 아니라 여러선생님과 조율해서 간 듯 한데 말이죠.
11/06/03 20:31
전 별로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요 시험 기간에 선생님이 계셔야 하나요?
결혼식을 학생들 때문에 방학 때 해야하는 것도 조금 오버인 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1학년 아닌가요?
11/06/03 20:31
별로 그렇게 생각은 안되는데... 전에 송병구 선수가 정명훈 선수한테 3:0 당할 때 최수범 코치가 신혼 여행으로 함께하지 못했는데, 그때 어떤 사람들이 최수범 코치를 까는거랑 비슷한 논리로 보이네요.. 고3이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글쎄요..;
11/06/03 20:32
방학 중에 결혼하라는 건 무리수구요;;
근데 결혼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학원 해외여행 가느라 며칠씩이나 휴가내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11/06/03 20:35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담임이 시험기간에 꼭 있어야할 건 아니죠.
그리고 정식연가를 통해서 여행을 다녀온 것도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닙니다. 학생들을 위해서 좀 더 신경을 써달라고 요구할 수는 있겠으나, 제도적으로 쓰라고 있는 연가를 활용한 교사를 비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오히려 위에 댓글에서 짤려야 한다고 하시는 분이 좀 더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_-;;;
11/06/03 20:38
이것만으로 책임감이 부족하다 뭐 이럴수는 없겠구요. 좀 아쉬운 소리를 할수는 있겠네요.
그로인해서 애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으면 모를까.. 애들이 어떻게 생각하냐가 중요하죠.. 시험기간엔 오히려 담임이 특별히 필요없죠. 감독선생님들이 감독하러 돌아다니고 종례하고 집에 가는데;; 부담임도 있으니.. 시험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이후 성적이나 진로 상담하는게 더 중요할듯 합니다. 그런걸 성실하게 했다면야 뭐 큰 문제야 되겠습니까.. 위에서 허락이 떨어졌으니 가는거일테고;; 2학기때 막 힘들다고 담임을 그만둔다거나 그러면 문제겠지만요.
11/06/03 20:39
결혼에 대한 부분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선생님이라고 무조건 방학에만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다만, 해외여행에 관한 부분은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이것 또한 다른 선생님들과 조율했다면 크게 문제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담임의 경우 억지로 맡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제 생각엔 모든것이 선생님들 측과 동의하에서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학교가 문제라면 문제랄까 선생님에 대한 문제는 크게 없어보입니다.
11/06/03 20:40
예 물론 정당한 연가를 쓰고 가는걸 직접 머라고 할순 없지만
조금이라도 더 동생을 잘 챙겨줬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 실망했던것 같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조금 무책임하게 보일수도 있는것이니깐요.
11/06/03 20:41
아무리생각해도 무책임해보이는데; 시험기간에도 조례 종례 안하나요;
공립고교를 나온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건가요 흠 시험기간에는 아이들끼리 아무런 문제도 없나요; 1학년 담임이고 만약 방학때 학교가 쉰다면 굳이 왜 지금 해외여행을 가야하는지 납득이안되네요;
11/06/03 20:43
또 선생님들이 시험감독하지않나요? 시험감독 해야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좀 사회생활을 해보지않으신 분 같은데 뭐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주변 다른 교사 분들께서 쿨하게 보실까요
11/06/03 20:44
2학기때 그만 둔다고요? ㅡㅡ; 책임감 없는 것은 맞는데요?
결혼이야 인생의 중대사니 그렇다 치겠습니다만 군대에서 휴가 쓸때 어짜피 내가 국방부로부터 법적으로 보장된 정기휴간데 부대 사정에 관계없이 아무때나 쓸꺼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분대장님 이번주에 유격훈련이긴 하지만 법적으로 보장받은 제 연가이므로 일병 정기휴가 다녀오겠습니다. 유격 잘 받으시고 다치지 마십시오. 충성!
11/06/03 20:44
실망하시는 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하지만 선생님도 자기가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니 이해하셔야 겠네요 평소에 자기 업무에 충실하다면 문제 되겠습니까? 그리고 제 학창 시절을 보면 담임선생님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1/06/03 20:45
아니 여행 떠난 두번 모두 사유가 있었던 건데 대체 뭐가 심하며 뭐가 무책임하다는 거죠?
대학원 차원에서 해외여행갈 정도면 상당히 중요한 모임이었을거고, 빠지기 뭣했던 것 같은데.. 그리고 시험기간 말씀하시는데 전 지금까지 학교 다니면서 시험기간에 선생이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거나 이런 일은 겪어보지 못했는데요... 게다가 결혼은 인륜지대사구요. 대충 자기 놀러간 것도, 자기 이익 챙길려고 간 것 아니고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11/06/03 20:52
오히려 시험 기간이기 때문에 빠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수업 빼먹고 해외여행 가면 그게 무개념이죠.
그리고 신혼여행 가지고 뭐라 하는건 인간적으로 정말 너무한 겁니다. 방학때 하라뇨 -_-;;
11/06/03 20:59
시험기간에 여행이라면 큰 문제 없을것 같네요..
제 기억에도 시험기간에 선생님이 뭔가 할 필요성은 없는것 같습니다.. 있어서 먼갈 해주면 그거대로 뒷말이 나오거든요...
11/06/03 21:00
별로.. 크게 문제 있다고 생각 안합니다.
어차피 지금 세상은 스승이라기 보다는 그저 강사+잡무 보는 사람에 가깝지 않나요. 게다가 시험기간엔 수업이 없어서 근무강도도 평소보다 훨씬 덜 한 걸로 알고 있는데 평소에 가는 것 보다 시험기간에 가는 게 차라리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구요. 2학기에 그만둔다는 것은 불확실한 정보인지라.... [m]
11/06/03 21:01
그러고보니 제가 학교 다닐때도 가끔 시험시간에 담임선생님 말고 다른 분이 종례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딱히 신경 안쓰이던데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결혼으로 뭐라 하는 건 정말 너무한 것 같구요. 학생들 신경써서 방학으로 몰 수 있는 분이 좋은거지 그렇지 않다고 비난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m]
11/06/03 21:07
시험기간이라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업무를 보지 않고 해외여행가는건데 학교는 괜찮은가보네요..
보충때문에 방학이 방학같진 않겠지만 신혼여행의 경우에도 조율이 가능하리라 봤는데..흠.. 근데 초등교사가 저랬다면 학부모들이 완전 난리쳤을거같네요^^;;
11/06/03 21:12
예 제가 좀 오바한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실망스러운면이 있다고 봣는데 역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제 생각이 많이 짧다는것이 느껴지네요 답변 갑사드립니다.
11/06/03 21:42
남들보다 열심히하지 않는다... 라는 평가는 할 수 있겠습니다만,
무책임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남아있는다고 뭔가 더 해주는 것도 아닌데. 교사의 자질은 이런 부분보다는, 애들에 대한 인내와 관용이라 생각하거든요.
11/06/03 21:43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에 해외여행을 간 건 오히려 학생들을 배려하는 일정이라고 보입니다. 수업도 따로 없고, 반 학생들도 자기 공부에 바쁘지 굳이 담임선생님을 찾을 일이 없죠.
11/06/03 23:52
틀림없이 시험기간에 맞추려고 일정조정까지했을겁니다-_- 시험기간이 제일 할일없죠.
연가를 시험기간에 맞추어쓴듯한데 무책임하다고 욕먹을일은아닌듯하네요 [m]
11/06/04 00:09
고3이었으면 좀 ... 많이 문제될 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 고1이고, 또 시험기간에 결혼은 정말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무책임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아쉬운 정도겠네요.(해외여행부분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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