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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3 18:08
아이옵스 16강
최후의 토스... 홀로 에버34위 결정전에서 에서 연탄밭을 뚫고 아이옵스에 입성했지만 그의 동료들은 대마왕 변종석의 머큐리 신공에 다 나가떨어지게된다.. 하지만 최후의 토스로서 분전을 다하지만... 김태형 해설의 명언과 함께 아이옵스에서 사라지게 된다.... 가장 힘든 시기에 플토를 혼자 이끈 선수죠...
11/06/03 18:18
한 시기의 프로토스 최강자 였죠.
그리고 실력과 더불어 외모와 마인드 등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선수 정도. 물량 평준화로 몰락했다기보다 그냥 시대가 지난거죠. 나름 박정석 선수 정도면 오래 활약한거죠. 박정석 선수가 진짜 단순히 물량만 잘뽑던 선수도 아니였구요;
11/06/03 19:56
물량의 평준화는 박정석만을 몰락하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량의 평준화와 함께 그 다음으로 택뱅리쌍의 시대가 도래했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본좌라인은 그 이후 붕괘되었고 사장되었지요. 본좌라인이 아닌 최상급 게이머들도 마찬가지였구요. 그중 하나가 박정석이었을뿐, 물량의 평준화로 쇄퇴의 길을 걷게된 게이머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1/06/03 20:03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는 법이죠.
박정석선수 이전에는 프로토스를 이끈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기욤은 랜덤, 김동수는 깜짝우승 2번(우승 전후로 활약이 거의 없었죠) 16강에 프로토스가 1명이던 시절, 방송에서 프로토스를 보기 너무 어렵던 시절에 유일하게 저그와 테란에 맞서 싸운 선수였습니다. 후대 토스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강민선수가 맞지만 온게임넷에서 가을의 전설을 위해 작위적으로 가을에 토스맵을 깔아주던 2003년 이후 온게임넷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그 전에는 듀얼을 뚫지 못하던 선수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박정석 선수가 프로토스의 유일한 신진세력이고 기둥이었죠.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극복으로 이제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만 2000년대 초중반까지 박정석선수는 프로토스 그 자체였습니다.
11/06/04 00:05
게임 재밌게 했던 선수. 임팩트있는선수.
별거 아닌것같아도 프로게이머로서는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요? 박정석선수 경기보면 상황이나 뭐나 참재밌죠. 명장면도 엄청많구요.(마인도컨트롤,다크와로보틱스,마엘스트롬,헤드셋!?등..) 게임 스타일은 단점도 뚜렷하지만 장점만 보이는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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