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6/03 18:16:28
Name 그레이티스트원
Subject 자기만족이라는게 정말 자기만족일까요?
pgr끊기는 참 어렵군요.

밑에 여성의 짧은 치마글을 보고 든 생각인데요.
보통 이뻐보이니까 입는다. 즉 바꿔말하면 자기만족인것으로 해석할수 있는데요.
자기만족이라는게 진짜 자기만족일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패션쪽의 상황만 예로 들어본다면요.
남자나 여자나 꾸미고 옷을입는다고 가정합니다. 자기만족을 채우기위해서 보통의 경우는 멋있어보이거나 이뻐보이게 세팅을 할것입니다.
적어도 자기자신만은 내가 괜찮아보이게 꾸밀겁니다.
남들은 상관없고 내가 이뻐보이고 멋있어보이게 한것이기 때문에 자기만족입니다. 이걸잘생각해보면 이뻐보이고 멋있어보인다는것
즉 남들보다 우월해보이거나 더 발전되었거나 내가 더 나아지는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타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성이든 동성이든 간에요.

그렇다는것은 자기만족인것은 맞지만 한단계를 지나서 생각해보면 진짜로 순수한 자기만족이 아니게 되어버립니다.
솔직히 쉬는날 집에서 풀세팅해놓고 쉬는사람은 거의 극소수일겁니다. 즉 다른 사람과 교류가 없는 상황에서 내가 더 우월해져봤자
아무 이득될것이 없는것이지요. 심지어 저같은경우는 씻지도 않거든요. 물로 예외는 있겠지만 소수일것이고 일반적인 경우는 아닐겁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의 반발심을 같는이유가 꾸미고 짧은치마입고 그러한 행동들이 남자한테잘보일려고 혹은 보여줄려고 이런식으로 남자들이
생각하기때문인거 같은데요.
물론 이것이 주된 이유는 아닐겁니다. 같은 이성과의 견제일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위해
속된말로 꿇리지 않기 위해 (예로 ebs에서 방영했던 남방 vs 양복 입은 아저씨의 평가가 극과 극이 였습니다. 그외에도 추리닝 vs 양복의
돈 빌리는 구도도 양복의 승리였고 논리적인 이유도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인간관계나 사회생활 여러모로 내가 이쁘고 멋지게 외적인것이
보여져서 전혀 손해될건 없고 오히려 이득을 봅니다.

그러나 이런이유도 있겠지만
사람도 결국은 동물 생식을 통해 종족을 유지시키는 동물중의 뛰어난 존재.
짐승들처럼 거의 본능에 의존하진 않지만 결국 짝을 찿아서 자손을 이어가려는 본능은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능력이 좋은경우가 좋은 짝을 만날 확률이 높고 여자의 경우 외적으로 뛰어난 경우가 좋은 짝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남자가 시각에 약하다고도 하고 저역시도 솔직히 이쁘면 좋습니다.

그렇다는것은 여자들이 남성들에게 잘보이려고 화장하고 꾸미고 짧은 치마를 입고 이런행동들이 사실이라고 해도 나쁜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본능적인 자연스럽다고 할까요?
그러나 이것을 정확히 인정한다면 좀 부끄러운건 사실이죠.
그래서 저의 생각은 남자때문에 100% 짧은 치마를 입는건 아니지만 10%정도혹은 그이하이지만 어느정도 의식은 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힐신고 짧은 치마입는것이 꽤나 불편할것인데 그것을 감수한다는것은 자기만족이외의 무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자기만족이라는것이 결국 타인에게서 얻어오는 관심일수도 있고 칭찬 우월감? 분명 알게모르게 직접그런것을 생각하지 않고 했더라도
은연중 그런 이득을 보았고 그것으로 기쁨을 얻었을수도 있습니다. 꼭 남자때문이아니라도 타인에게서 얻은 감정

적나라하게 말해보자면 무인도에 평생 혼자 있는데 장동건 김태희면 무슨소용이 있을까요?

저는 자기만족이라는것도 (패션쪽) 결국 타인에 의한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외나 순수한 자기만족+타인 의 비율이 섞인경우도 있다고 생각함)

이것은 저의 생각이였고 정확한 확답은 아니겠죠. 제가 여자도 아니고 정확한 심리는 모르니까요.
그렇다면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지연
11/06/03 18:19
수정 아이콘
저도 패션에 대해서만큼은 100% 자기만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더더욱..
자기만족이라고 느끼는 것조차도 남들의 시선에 의해 자기의 생각이 굳어진 경우라고 봅니다.
패션이 100% 자기만족으로 구성되면 명품백이 그렇게까지 잘 팔리지 않았을겁니다..
명품백을 들고 다니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과시욕이라고 생각되거든요..
11/06/03 18:23
수정 아이콘
당연한 말이죠.

남이 나를 보고 만족--->그걸 보고 내가 만족

근데 어차피 사회생활을 하고 타인을 의식 안할수는 없으니까 큰 차이는 없는거라 봅니다.
켈로그김
11/06/03 18:28
수정 아이콘
패션 뿐 아니라, 결국은 타인의 평가라는게 자기만족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있기 마련입니다.

pgr에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을 다는 것 역시 그렇지요.
11/06/03 18:29
수정 아이콘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존재하지만, 어떤 사회에서 어떤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느냐는 선택적인 문제입니다.
특정 집단에게 인정받고 싶지만 다른 집단에는 관련되지 않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특정한 사람들에게서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의 접촉이 일어나는 것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 방어적인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를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확대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Hibernate
11/06/03 18:29
수정 아이콘
자기만족 역시, 사회 구성원의 평균적 시선을 스스로 판단하게 되는 것인데
제 생각엔, 이것들은 일반적으로 다른사람과의 Communication 을 기반으로 판단하는 것이므로,
자기만족을 순수하게 단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좀 거시기 하다고 생각됩니다.

본인도 모르게, 다른사람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입게 된다는 것이죠.
블루팅
11/06/03 18:31
수정 아이콘
저는 긴치마보다는 짧은치마를 선호하는데요. 선호이유는 치마자체가 긴치마보다 짧은치마가 더 예쁘고 귀엽기 때문입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취존입니다-라고밖에 답을 못드리겠네요;; 긴치마중에서 이뻐보이는건 드레스류인데 평소에 드레스를 입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그레이티스트원
11/06/03 18:31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도 그렇고 그냥 자기만족이라고 그러시는 분들이 꽤나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진짜 자기만족이 아닐것인데
뭔가 부정하려는? 그런것들이 좀 그랬습니다.
비소:D
11/06/03 18:35
수정 아이콘
자기만족이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저번에도 썼지만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거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 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자기만족도 틀린 표현은 아니죠
그 자기만족이 남성에게 보이기 위한 면이 1%도 없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포함한 자기만족이 자기 만족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진짜 자기만족은 뭡니까?

제가보기에 글쓰신분은 자기만족의 개념을 너무 축소시켜서 이해하시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때문에 자기만족을 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결합한 자기만족이죠

여성이 남성이 자신이 짧은 치마를 입은 것을 보고 지적하는 것을 기분나쁘게 생각한다는 것을 들어
자기만족이 순수하지 못하다 라고 지속적으로 여러분들이 주장하시는데

그 여성이 그 다리를 보여주고싶었던게아니라 그냥 단지 남들이 자신을 너무 짧아보이지 않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던가
긴 치마는 어울리지 않는다던가 하는 문제일 수도 있는데


아 참 이 하의실종 이야기를 하다보면 답답함이 머리끝까지 차오릅니다

남성에게 잘보이기 위해 입는 여자도 있지만
(그걸 생식이 어쩌고 이렇게 가시는건 정말 멀리 가시는거구요 .......... 참 답답허네.)
그런것보단 그냥 남(남성이든 여성이든)들이 자신을 좀 괜찮은 사람이라고 봐주기 위해 어울리는 옷을 입고싶어서
자신이 생각하는 남들이 생각할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고 입는겁니다.


자꾸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남성분들에게 묻고 싶은게 있는데요
남자는 헤어스타일을 멋지게 바꾸거나 살을 빼거나 해서 자신을 좀더 멋진 사람으로 만들때
내가 이렇게 바뀌면 여성들이 날 성적으로 더 어필하게 바라보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바꾸싶니까?
은연중에 여성에게 잘보이고 싶다는 마음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건 자기만족의 수많은 부분중에 한부분아닙니까?
낭만토스
11/06/03 18:37
수정 아이콘
자기만족이 없는 것은 아니나 자기만족이 1순위는 아니죠.
1순위는 타인에 대한 시선입니다.
자기 눈에 엄청나게 멋있어 보이고 만족 100%인데
나가니 주변 지인이 모두 이상하다고 하면
만족하시나요? 안입거나..아 동네에서 입어야겠다. 뭐 이러죠.

내 눈에는 이상한데 남들이 이구동성으로 멋지다고 할 때....
불편하게는 느끼지만 그래도 입지 않습니까?

결론적으로 자기만족은 그 말 뜻 자체의 자기만족이 아닌
타인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대한 만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Who am I?
11/06/03 18:38
수정 아이콘
희생따위도 안믿는 사람이라서 (그것도 자기만족적 행동일뿐이라고 봅니다.)
상대의 찬사나 칭찬으로 내가 기쁜겁니다.
혹 그게 아니라.
나는 싫은데 너를 위해서 이리 입는 거다. 라는 말도 니가 기쁜게 나의 만족조건의 최우선이다. 라는 것일 뿐이지요.

굳이 상대를 의식한다면.
너 좋으라고 입는게 아니라 니가 이쁘다 칭찬해주니 내가 기쁘고, 니가 그걸 좋아하니 그 또한 나의 기쁨이다. 이란 거죠.
샤르미에티미
11/06/03 18:4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오로지 자기만족이라는 건 없습니다. 자기만족이라는 것도 타인이 있어야 생기는 거니까요. 세상에 아무도 없고 혼자라면
패션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아무렇게나 입고 다녀도 볼 사람이 없는데요. 곤충이나 사람 제외한 동물 때문에 명품 입진 않잖아요.
근데 그런 의미로 자기만족이라는 단어를 쓰는 건 아닙니다. 단순히 내가 좋아해서 하기 때문에 자기만족이라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고구마줄기무��
11/06/03 18:46
수정 아이콘
왜 유독 치마에있어서만 이렇게 여성분들의 자백? 을 받으려 애쓰시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타인과 관련되서 하는 행위 중에 완벽히 순수하게 자기만족을 위한 행위는 없을겁니다.
또한 완벽하게 남만을 위한 행위도 없겠지요.
아마 모든 경우는 양자가 융합되어 있을거같습니다. 단지 비율이 다를 뿐이겠죠.
그런데 그걸 분석을 해서 내면의 심태의 정확한 양상을 캐내려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당신이 세수를 하는건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야.' 라든가
'당신이 나시티를 입는건 남에게 근육을 자랑하기 위해서지.' 라든가
하는 말들을 들으면 저는 딱히 기분이 좋을거같진 않습니다.
제가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하는 거든 자신을 위해서 하는거든지 간에
그것은 행위의 동기에 불과하고 결국에 행위를 하는 주체는 자신이거든요.
한마디로 동기야 어떻든 행위주체는 나인데
남이사 잘보이기 위해서 세수를 하든 뭘하든간에 무슨 상관인가? 라는 생각이 들거같습니다.
그걸 또 물고늘어져서
'네가 세수를 하는 행위에 대해 너의 내면을 보면 최소한 무의식 중에라도 타인과의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말할수는 없다. 그걸 인정하지 않는 것은 너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다.'
이런 말을 듣는다면 아마도 굉장히 짜증스러울거 같네요.
아마 대단한 심리학자 납셨네 라고 해주고 갈거 같습니다.
지나가다...
11/06/03 18:47
수정 아이콘
뭐 자기 만족이 별건가요. 남을 돕는 것도 사실은 다 자기 만족입니다. 남을 도움으로써 내가 즐겁고 만족스러우니까 돕는 거죠.

일단 여기서는 먼저 '자기 만족'이라는 말의 의미를 확실히 규정해야 할 듯합니다.
정말 좁은 범위의 자기 만족, 즉 '남들은 어떻게 보든 말든 내가 좋으면 된다.'는 의미의 자기 만족이라면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보고,
넓은 의미의 자기 만족, 그러니까 '내가 봐도 만족스럽고 남들도 좋게 봐 주니까 좋다.'는 의미의 자기 만족이라면 거의 대다수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남자든 여자든 똑같죠.
비소:D
11/06/03 19:00
수정 아이콘
왜 자기만족적인 측면이 강하다로 댓글들이 달렸는가가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이전의 (이 논쟁의) 글쓰신분의 의견에서 남성에게 보이기위해 그렇게 입은게 아니냐?
그런데 왜 그걸 쳐다보거나 지적하면 기분나빠하느냐? 에 대한 대답이었기때문에

꼭 그런측면은 아니고 다른 측면도 많다는 뜻에서 자기만족에 대한 댓글이 많이 달린 것이지

그것을 가식으로 보시고 불편하게 생각하신다면 조금 난감하네요 글에 맞는 대답아닌가요?
히비스커스
11/06/03 19: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다리를 거의 내놓는 수준의 스커트나 핫팬츠는 매우매우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분들께 그렇게 입지 말아라고 할 권리는 없습니다. 근데 최소한 자기만족+남들에게 어필을 목적으로 그렇게 입으신다면 어쩔 수 없이 보게되는 사람들에게 비난은 하지 말아야지요. 그렇게 대놓고 다리를 내놓는데 잘생긴 사람들이 보는건 괜찮고 못생긴 사람들이 보면 기분나쁘고... 의 감정표출은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않나요;;; 누구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레이티스트원
11/06/03 19:20
수정 아이콘
제가 이말이 하고 싶었던 거 같네요. 타인을 완전히 신경쓰지않는사람은 없다.
다들 이말은 동의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을 부정하는것처럼 보였다는것(pgr외 타 사이트)
그러나 자기만족의 범위가 다르기때문에 다른 해석이 가능.
그리고 질문자체가 옮고 그름과 상관없이 여성들이 기분나빠할만한 것이였다는것
그부분은 정말 사과드리겠습니다.
모모리
11/06/03 19:24
수정 아이콘
결국 짧은 거 입었으면 주변 시선도 어느 정도는 감안해라 이게 논쟁의 핵심 아닌가요?
11/06/03 19:27
수정 아이콘
자기만족이 타인의 영향을 받는 것과 양립할 수 없어서, 타인의 영향을 부정해야만 자기만족이 되는 건가요?
저한테는 자기만족과 타인의 영향을 완전 구분해서 왜 미니스커트 입느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불편하고 가식적으로 보입니다.

예쁘니까 입는 거지 → 그러니까 남자한테 예뻐 보이려고 입는 거니까, 결국 섹스어필.
다리도 길어 보이고 또 젊을 때 아니면 못 입으니까 → 그러니까 젊은 다리 남자에게 보이려고 입는 거니까 결국 섹스어필.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는 걸 보면 나도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드니까 → 유행하는 옷을 입으려는 것도 결국 남에게 보이는 거니까 섹스어필.
보면 꼭 이런식으로 결국 남자한테 보여주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몰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화살표 앞에 있는 세가지 이유 모두 사실이고, 가식 아닙니다.
오히려 화살표 뒤와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싶어하는 걸로 보여서 기분 나쁘고 불편하죠.

'남들이 본다'는 면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대부분의 여자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밖에 나갔을 때 기대하는 시선은
'저렇게 입으니까 스타일이 좋아 보인다' '아 치마 예쁘네' '레깅스를 저렇게 매치해서 입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역시 부츠를 신으려면 치마가 짧아야 예뻐' '아 부럽다' '유행하는 옷 입었네, 감각있다' 정도일 겁니다.
딱 여기까지가 타인의 시선에 비추어 자기만족할 수 있는 정도죠. 그리고 대개는 같은 여자들의 시선이 저 정도일 겁니다.
남이 나를 인정(예쁘다고)과 부러움의 시선으로 보아 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자기만족인 겁니다.

남자 만날 때보다 여자들끼리 만났을 때 오히려 패션이 파격적이어지거나, 여자들이 길거리를 다니면서 남자를 보는 게 아니라
같은 여자들의 패션을 더 많이 보는 것도 결국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소:D
11/06/03 19:3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남자에게 보여지는 10%이하를 순수한 자기만족이라고 인정하지않는게 그렇게 고까우신가요?
아무리봐도 저는 글쓰신분의 개념이 편협한것같습니다

자기만족자체가 모순이라,
순수한 자기만족이라는 말자체가 모순같은데 참 그 순수한 자기만족에 집착하시네요

자신이 혼자 낚시를 취미로 여긴다고 가정했을때 그걸 글쓰신분은 순수한 자기만족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낚시를 취미로 여긴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좀더 여유롭고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사람으로 보이고싶어하는 자기만족이
배제된 순수한 자기만족이라고 누가 말할수있습니까?

아주 작은 의미의 자기만족에도 분명 타인에 대한 의식은 포함되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글쓰신분이 그런 점을 인정하려 들지않으시니 자꾸 지적이 들어오는겁니다
그레이티스트원
11/06/03 19:50
수정 아이콘
저는 글의 제목자체가 / 자기만족이라는게 정말 자기만족일까요? /

입니다 즉 순수한 자기만족에 대한것이 가장 큰 핵심이라는것이지요.

여성의 치마이건 것절이일뿐이고요.

그러나 그것에대한 의견이 너무나도 많아서 답을 달다보니 변질된것일뿐.

제 글의 제목은 순수한 자기만족에 대한 것이 큽니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레이티스트원
11/06/03 19:57
수정 아이콘
제 의견자체가 불편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틀린말은 아니지 않나요?
치마 이야기때문에 다들 화가나셔서 그런거 같은데

제가 뭍고 싶은 본질은 패션쪽으로 좁혀서 자기만족은 순수한자기만족이 아니지 않느냐인데
왜 자꾸 다른 예를 들면서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뭍고 싶은 본질은 패션쪽으로 좁혀서 자기만족은 순수한자기만족이 아니지 않느냐
제가 뭍고 싶은 본질은 패션쪽으로 좁혀서 자기만족은 순수한자기만족이 아니지 않느냐
제가 뭍고 싶은 본질은 패션쪽으로 좁혀서 자기만족은 순수한자기만족이 아니지 않느냐

이걸물어본겁니다. 그런데 다른 의견들이 자꾸나오면서 변질된것이고요.
이것에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낭만토스
11/06/03 20:08
수정 아이콘
너무 다들 짧은 치마에 현혹되셔서 싸우신 것 같네요. 그 주제는 제쳐주고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 것을....

누구도 동네 슈퍼 갈때 말끔하게 차려입지 않습니다(생각해보니 있을 수도 있겠네요)
어짜피 처다보는 눈도 별로 없고, 그런 시선이 신경쓰이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시선을 보내는
동네 아주머니 슈퍼주인장 아저씨 등은 관심대상이 아니기 때문이죠. 상관없고요.

다만 소개팅이라든지 동창회 등 여러 만남의 장소에서는 옷을 신경쓰기 마련입니다.
왜냐면 옷이 나의 품위나 수준 등등을 가측정해주는 도구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결국 남에게 나를 어떻게 보이느냐가 핵심이고 현대사회에서는 그것이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사람은 100% 옷을 입을때 남의 시선을 신경쓴다 라고 말은 하기 그렇지만
남의 시선을 어느정도 신경쓴다 라고 하는 것은 맞겠죠. 솔직히 아예 안쓰는 사람은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신경쓰는 정도도 강박증 정도로 신경쓰는 사람이 있겠고, 거~의 신경 쓰지 않고 마이웨이로 가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수십억의 사람들이 있는데 단 한가지로 설명하긴 힘들겠지요
(누군가 야 오늘 옷 이상한데? 하면 '아 이 옷 괜히 입었네...다시는 입지 말아야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쩌라고 난 이게 편하고 이쁜데' 하고 넘기는 사람도 있고요)

어쨋든 핵심은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타인과 연관되지 않고는 살아갈수 없다는 점에서
남을 의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11/06/03 21:12
수정 아이콘
아이디가 기억되는 분이 가끔 있는편인데 그레이티스트원님은 그 부류에 들어갑니다. 당장만 봐도 얼마전에 중독은 의지 없이 안된다 근데 난 어려우니 도움을 달라. 했던게 기억납니다.

남이 말하면 좀 들으세요;; 자기만족이라는데 난 그 의견 동의 못한다고 넌 자기만족이 아니야라고 자백받려는 이유가 뭡니까 그 행위가 다른분들 괴롭히는건 인지를 못하시나 보네요.

예외는 있는데 대다수는 아니다 그러니 내의견에 동의하거나 어서 자백해라 라는 느낌인데 간단하게 만들어진 자연어 처리기를 보는 느낌입니다;;; [m]
11/06/03 21:16
수정 아이콘
모두들 지지치고 그래요 우린 예외 빼고는 싸그리 남을 의식합니다라고 말하는게 이 게시물의 목적이라면 디모 커뮤니티에선 정신승리라고 말하는 패턴입니다. 불편한 글이며 불편한 태도입니다.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6400 코뼈 수술 아시는 분? [6] Over The Horizon1719 11/06/03 1719
106399 혹시 이 홈페이지 링크같은게 막혀있나요? [1] tonight11635 11/06/03 1635
106398 인생에 대한 질문입니다 [2] worcs1591 11/06/03 1591
106397 고민상담입니다. [62] 짱가4543 11/06/03 4543
106395 택용선수 인터뷰보고 급생각나서 하는 질문입니다. [2] 정상을위해1704 11/06/03 1704
106394 24인치 모니터를 구매하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3] 틀림과 다름1658 11/06/03 1658
106393 제 동생 담임 선생님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64] 홍이2563 11/06/03 2563
106392 간단한 고1 수학문제 질문합니다~ ^^;;; [4] 朋友君1492 11/06/03 1492
106390 타격폼 교정 질문... [2] 마네1547 11/06/03 1547
106389 한명의 개인이 독주하기 가장 힘들었던건 언제라고 보십니까? [6] 에휴존슨이무슨죄1686 11/06/03 1686
106387 당구장 알바중인데요 계산중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5] 비빔면2416 11/06/03 2416
106386 진짜 너무너무 억울하고 절망스럽습니다.. [5] 김진혁2560 11/06/03 2560
106385 스마트폰 cm롬 사용중인데 오류가 생겼습니다. [7] 행복하리라1552 11/06/03 1552
106384 자기만족이라는게 정말 자기만족일까요? [68] 그레이티스트원2864 11/06/03 2864
106383 여자가 남자에게 문자를 보낼 때 [38] 코뿔소러쉬16680 11/06/03 16680
106382 교수님께 편지를 쓰려고 하는데 영작 질문드릴게요 [3] renoir1520 11/06/03 1520
106381 스타크의 역사에, '박정석'이라는 선수는 어떻게 남을까요? [15] LG.33.박용택2131 11/06/03 2131
106380 발음 고치는방법좀 가르쳐주세요 [2] 자판1715 11/06/03 1715
106379 이범호 선수 질문입니다. [7] Jz)tOsS2071 11/06/03 2071
106378 카카오톡에서 보낸 광고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4] MoreThanAir1916 11/06/03 1916
106376 칼로리 낮고 먹을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9] 김롯데2090 11/06/03 2090
106375 양대 개인리그 정립 이전의 기록이 궁금합니다. [8] VKRKO 1528 11/06/03 1528
106374 건강에 관한 질문 몇가지 [10] 진돗개1621 11/06/03 16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