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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9 01:11
저는 남자지만--;;; 제 동생은 여자인데 가족의 성향상 결정하는 경우가 꽤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동생들도 그 가족들이 다 두산팬이라 그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된 케이스가 많구요... 국제대회를 보고 미남선수들이 있어서라는 이유를 가진분들도 많겠지만 지역연고나 가족들의 영향이 꽤나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제 주변은 대부분 이런데 이러지 않는 부분은 제가 생각할때는 친구 따라서 갔다가 재미있어서 인 경우도 상당할걸로 알고있네요... 예전에 두산이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까지 못할때에도 좋아한 사람들도 꽤 있구요.... 답이 되셨길 바라네요... p.s : 저는 두산팬입니다...
11/04/19 01:13
wbc 등으로 신규 야구팬들 유입할때 두산이 잘한 것 + 마케팅 능력 이 두가지가 빛을 발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남성 스포츠 선수에게 외모는 중요하긴 하지만 막상 결정적인 인기 요인은 아닌듯 합니다.
11/04/19 01:23
애패는 엄마님 말씀처럼 최근 몇년간의 좋은 성적 + 마케팅 능력인 것 같습니다.
서울 지역을 놓고 봤을 때, 글쓰신 분께는 죄송합니다만 몇년간 LG와 넥센은 포스트시즌에 못나가고 있는 상황이니까요(넥센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기장이 작은 목동을 홈으로 하는 것도 영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우먼스 데이(정확한 명칭인지 모르겠습니다) 등의 여성분들 상대 이벤트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유니폼도 꽤 예쁜 편이었구요(예전 유니폼 - 지금 유니폼은 '예쁘다'는 생각은 썩 들지 않네요.)
11/04/19 01:26
국제대회에서의 활약과 성적때문에 두산 팬들이 많이 늘었죠
불과 3년전만해도 엘지가 그 성적에도 두산을 앞섰는데말이죠 올해는 이대로만 가주면 숨어있던 엘지팬들이 다 튀어 나올 겁니다.
11/04/19 02:05
보통 성적이 오르고서 2년정도가 지나면 인기가 따라오더라고요. 두산도 그런것 같고... 대부분의 팀들도 그렇구요.
그저 의외인 건 롯데랄까요? .. 롯데는 참 한번이라도 뜨거운 팀이었는지...
11/04/19 10:12
사실 LG가 1994년 이후 우승이 없어서, 그리고 2002년 이후의 나락행보 때문에 '롯데 다음으로 오랫동안 우승 못한 팀'의 오명을
쓰고 있긴 하지만, 90년대에는 90-94년 우승을 비롯하여 97, 98년 연속 정규시즌 2위를 하는 등 강호의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두산이 LG보다 앞선 시기는 2001년 이후부터라고 봐야 하죠. 그래서 서울의 올드팬은 LG팬들이 많습니다.
11/04/19 11:21
롯데는 야도라는 부산을 단독으로 연고지로 하고 있으니 당연히 팬이 많고 (+부산, 경남도 출신 타지 팬)
기아는 80-90년대를 호령한 해태 타이거즈가 있었으니 당연히 팬이 많고 (+ 광주, 전라도 출신 타지 팬+ 성적이 좋아서 생기는 팬) SK는 최근 성적이 워낙 좋아서 팬이 많고 (최근 몇년 간 SK팬 수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올해 100만을 목표로 하니) LG는 서울 연고 대표팀 + 94년 우승과 몇년 간의 성적 임팩트가 크다고 봅니다. 한국프로야구가 2009년, 2010년에도 거의 600만, 올해에도 그 이상을 노린다고 하지만 그 이전에는 꽤 침체기였고, 그 이전에 인기 좋을 때가 바로 90년대 중반인데 그 때 가장 성적이 좋았던 팀이 LG였습니다. (엘지가 서울의 대표팀 이미지라는게 좀 큰게, 95년 540만을 정점을 찍을 당시 OB가 롯데를 꺽고 극적으로 우승하는 등 90년대 중반 성적이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OB팀이 관중수가 그리 많지 않은건 서울연고라는 이미지가 그렇게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한 해 최다관중을 기록한 횟수가 엘지 15회, 롯데 11회(, 두산 1회, 삼성 1회이고 엘지가 팀성적이 좋지 않았던 95년에 기록한 관중수를 최근에 롯데가 겨우 경신했을 정도입니다. (로이스터만 아니었어도 엘지 18회, 롯데 8회...) 한 번 어떤 팀을 응원하게 되면 그 팀이 여간 막장질 하지 않는 이상 쉽게 팀을 바꾸지 못합니다. 팀을 응원하는것은 이혼은 가능해도 (아예 안보면 모를까) 재혼은 불가능하다 (다른 팀은 응원못한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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