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2/27 15:48:06
Name 핀토리키오
Subject [질문] 야구에서 감독의 영향력...
짧은 생각이지만 개인 스포츠를 제외한 소위 팀스포츠에서 야구가 감독이 경기에 끼칠수 있는 영향력이 가장 적지 않나요?

축구나 농구 같은 경우는 팀원 전원이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움직이기에 그게 감독이 구상한 전술로 구현 되기에 매우 영향력이 큰거 같은데

야구는 특별한 전술이랄게 없지 않나요? 그 순간에는 투수와 타자의 일대일 기량 대결이라는 느낌입니다. 감독이 변화를 줄구 있는게 대타나 히트앤런 타순 조정 투수 교체정도라고 봤을때
이정도 가지고 명장과 졸장을 가를수 있는 기준이 되나요?이정도는 프런트내에서도 데이타 기반으로 컨트롤 할수 있지 않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27 15:53
수정 아이콘
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오히려 야구야말로 매 플레이가 정지되어 있기 때문에 1구마다 새롭게 작전지시가 이뤄질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서 감독이 벤치에서 배터리의 모든 볼배합을 지시하거나 수비시프트를 이동시키거나 타자에게 히팅이나 웨이팅사인을 낸다면 감독이 경기를 조종하는 거나 마찬가지지요. 결국 감독이 팀내에서 어떤 지위를 차지하는지, 얼마나 경기에 개입하는지에 따라 그 양상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겠군요.

거의 모든 메이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감독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여겨지는 스포츠가 미식축구인데, 이것도 매 플레이가 정지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야구와 그럭저럭 비슷합니다.
17/02/27 15:5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스포츠야말로 감독의 영향력이 적다고 볼 여지도 존재합니다. 감독의 지시가 곧바로 반영되기 힘드니 선수들의 자체적인 능력이나 상황대응력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손금불산입
17/02/27 16:24
수정 아이콘
뭐 그게 일반인이 보기에나 그렇지 실제 프로수준에서는 안그러죠. NBA도 한두포제션 사이로 공격전술이 바뀌고 수비전술이 대응하고 그럽니다.
덴드로븀
17/02/27 15:56
수정 아이콘
정말 별거 없었다면 진작에 야구에서 감독의 존재가 없어졌겠죠...?
특별한 전술이 없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각종 구기종목에서 감독의 존재가 필요있을까? 에도 의문을 가져야죠.
축구/농구는 그냥 패스잘하고, 공 안뺃기고, 골 잘넣으면 이기는거고,
미식축구는 그냥 몸통박치기하다가 공 돌리고 냅다 던지거나 들고 뛰면 이기는거고...
결국 스포츠란 사람이 하는거고 사람마다 그때그때 상태를 다 다르니 그걸 잘 관리하고 파악해서 적재적소에 넣고빼고 하는게 감독의 역할인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면...
예쁜여친있는남자
17/02/27 16:01
수정 아이콘
축구 같은 경우에는 감독이 지시하는 전술의 영향력이 굉장히 커서 패스를 안 잘하고 이기는 전술도 있고 패스만 하다가 이기는 전술도 있고 공을 안 뺏기는걸 중시하는 전술도 있고 반면에 상대에게 공을 내주더라도 기회를 잡아서 이기는 전술도 있죠.
애패는 엄마
17/02/27 15:58
수정 아이콘
팀 스포츠 중에 가장 적은게 맞죠.
일단 투수가 공을 제대로 던지고 타자가 공을 쳐야 그 작전이 의미 있거든요.
근데 보통 투수가 제구할 수 있는 범위는 2분할에서 4분할 정도가 한계고
타자는 타격이 3할 출루 따져도 4할정도니깐 한계니깐
일단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꽤나 차이나죠.
그에 반해 축구랑 농구는 몸 움직임, 거리 간격 자체도 굉장히 굉장히 중요한 전술이니깐요.
그리고 포메이션은 한개가 아니고 그리고 포메이션 하나라고 움직임도 하나가 아닙니다.
타 팀 스포츠에 비해 확실히 영향력이 적은거야 당연한 전제라고 보지만

근데 아주 의미 없냐면 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단 선수들의 스탯과 기량, 컨디션 체크
어느정도 움직임과 타순변화도 줄 수 있고 무엇보바도 끌어올리는 건 장담이 안되도 말아먹는 건 끝이 없거든요.
정지연
17/02/27 15:59
수정 아이콘
축구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봤을때 뭐가 지시자가 짜 놓은 전략이 잘 적용이 될까요?
축구는 실시간으로 공격과 수비가 움직이기 때문에 감독의 의지가 전달되기도 어렵고 전달돼도 그걸 실천하기도 어렵습니다.. 수비가 작전 수행하도록 가만히 있지도 않고요..
미리 짜 놓은 작전과 포메이션내에서 선수의 재량을 믿고 지켜볼수밖에 없습니다.. 작전타임조차도 없는 축구면 중간에 감독이 소리치거나 파울 났을때 선수 불러서 이래저래 잠깐 얘기하는게 전부죠..
반면 야구는 경기중에 감독이 사인을 통해 매턴 지시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스포츠입니다.. 바둑같은것도 이렇게는 할수가 없죠..
극단적으로는 투수가 던지는 공 하나하나를 벤치에서 다 지시할수도 있고, 타자가 타격을 할지 말지도 벤치에서 지정할수도 있습니다.. 이걸 성공시키느냐가 선수의 능력에 달린 문제지만 이는 어느 스포츠건 매한가지입니다..
그리고 감독이 경기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선수교체라고 한다면 축구는 한경기 3명, 야구는 한경기에 많으면 10명도 넘게 할 수 있는걸 봐도 야구쪽이 여지가 더 많죠..
예쁜여친있는남자
17/02/27 16:03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건 두가지를 달리봐야 합니다. 정확히는 지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쪽은 야구죠. 그렇지만 지시하는 전술의 폭이 넓은건 축구구요.
축구에 감독의 의지가 전달되기 어렵다면 착각입니다. 축구는 팀 훈련 자체가 전부 감독이 주도하고 감독이 짜놓은 틀에 맞춰서 공차다가 경기 나가는거라서 경기 내적으로 보이는 움직임 자체가 감독의 의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독만 바뀌어도 팀 색깔 확 바뀌죠. 단지 중간수정이 잘 안될 뿐.
정지연
17/02/27 16:18
수정 아이콘
야구도 경기전의 감독의 전술이 있죠.. 물론 축구처럼 프리스타일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적어서 티가 덜 날수는 있지만 감독이 달라지면 선수 기용도 달라지고 팀색도 달라지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안타를 치고 공격적 주루를 할거냐 안정적 주루를 할거냐도 있고 투수가 공격적으로 투구하다 안타를 맞느냐, 도망가는 피칭을 하다가 볼넷을 내주냐고 감독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고요. 수비에서도 선수의 기량에 따라 중견수가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라고 할지 우익수나 좌익수가 더 많이 할지 정할수도 있죠.. 이런게 다 감독의 사전 지시에 의해 이뤄지는겁니다.. 티비 중계에선 볼 수 없는 백업 플레이도 그렇고요..
야구가 감독의 전술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성공 확률이 낮아서가 아닐까 합니다. 타자의 경우 30%만 안타를 쳐도 대박이고 투수도 70%쯤 스트라이크를 던지면 대박이라고 하는 경기다 보니 보다 정교하게 컨트롤이 가능한 다른 스포츠와 달리 운과 선수의 능력에 갈리는 것처럼 보이는거죠
예쁜여친있는남자
17/02/27 16:20
수정 아이콘
야구가 그런게 없다고 말한게 아니라 축구에 그런게 있다고 말한 거에요.흐흐 전 야구의 전략 전술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축구에서 감독이라는 개인이 가지는 그 막대한 영향력을 말하는 거에요.
17/02/27 16: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정답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는 공 하나 하나마다 감독이 지시를 할 수 있는 턴제 게임입니다. 물론 모든 공마다 작전을 지정하진 않지만, 그 경우는 게임 전 짜놓은 게임플랜대로 게임이 자동 진행되는것에 가깝다고 보구요. 공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회전방향, 회전수, 타구각도 까지 분석하는 요즈음에 와서 프런트의 비중이 더 커졌다고는 하지만,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어진 말을 움직이는건 감독 몫이죠.

풋볼같은 경우 야구처럼 턴제 게임에 가깝기에 역시나 감독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축구는 감독의 철학이나 스타일을 팀에 입힐 수는 있지만 하나하나의 플레이를 매번 감독이 조정할 순 없다고 생각되고, 농구는 5:5 게임이라 개인 역량의 비중이 언급한 4가지 중에는 가장 크다 생각합니다.
겨울삼각형
17/02/27 16:00
수정 아이콘
야구는 상황별 각선수들이 해야할일이 정확하게 작전이 짜져있는 스포츠 입니다..

야구가 특별히 전술이 없다고 말씀하시면..

게임중에 영향을 줄 여지도 충분하고(작전지시)
그게 승부를 가르기도 합니다만,


보통 감독의 역량은 게임이 아닌 연습중에 더 많은 영향을 주지요.



몇가지 예를 들면 한 5~6년전 두산의 고영민 선수가 2익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는데,
사실 이런 포지션은 수비 쉬프트건것 입니다.
타자별로 오른쪽으로 타구가 쏠리는 선수 맞춤수비이지요.
이런건 고영민선수 개인 능력(수비범위 커버능력)이되니까 가능한것이지만, 사전에 철저한 연습으로 실전적용시키는건 감독의 역량이지요.
Nasty breaking B
17/02/27 16: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게 요즘 통설에 가깝죠.
17/02/27 16:02
수정 아이콘
야구는 감독의 영향력이 매우 크죠
영향력을 가질려고 하면 투수가 던지는 공 하나하나
타자에게 공을 칠지 안 칠지를 지시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
경기장의 전부분에 감독이 관여 할 수 있는 운동이죠
애패는 엄마
17/02/27 16:06
수정 아이콘
던지라고 해도 맘대로 못 던지고 치라고 해도 맘대로 못치는게 사실 야구라는 스포츠입니다.
확률이 절반도 안되거든요.
작전이 적어서라기보다는 작전 수행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기때문에 야구가 감독의 영향력이 적은거죠
17/02/27 16:10
수정 아이콘
같은 내용이면 축구나 농구도 넣으라고 던지고 차도 못넣는게 당연하죠 그건 선수 개개인 기량이니까

경기내용에 감독이 관여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가 적은가 인데
이건 다른 스포츠보다 많을 수 있는거죠

물론 관여 했을때 좋은 결과를 주냐 안주냐는 다른 문제인데
관여 할 부분인 많다는건 다른 의미로 한화감독이 작년에도 잘 보여줬죠
애패는 엄마
17/02/27 16:23
수정 아이콘
축구와 농구는 골 넣는게 전술의 목표죠.
야구는 못 던지고 못 치면 그냥 전술 자체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게 플레이와 전술의 시작이거든요,
17/02/27 16:29
수정 아이콘
못넣으면 의미 없는건 어떤 스포츠나 같죠

그 과정에서 감독이 얼마나 관여를 하냐의 문제에서는
관여할 수 있는 폭 자체는 크다는 이야기 입니다
애패는 엄마
17/02/27 16:34
수정 아이콘
야구는 점수를 내는 목표 과정에서
공 던지고 치는 건 과정의 일부고
점수를 못내는 결과죠.
지금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건데요.
축구이랑 농구로 따지면 공에 신체 접촉은 가능하냐는 수준이죠.
17/02/27 16:49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점수를 내는 과정에서 감독이 관여할 수 있는부분이 많습니까?
아니면 축구에서 점수날때 감독이 관여하는 부분이 많습니까?
관여할수 있는 범위에서는 야구가 더 많다는 이야기죠
지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계시내요
애패는 엄마
17/02/27 16:55
수정 아이콘
범위도 다릅니다. 축구라는 스포츠는 야구보단 훨씬 장기말에 가까워요.

앞선 댓글도 다시 정리하자면 님이 첫댓글에 쓴 그러한 지시는 수행 확률상 낮기 때문에
관여를 한다고 착각하 뿐이지 실제상의 의미있는 관여라고 보기 어렵기 떄문에 MLB 등이 그리 행하지 않는 거고
따라서 지시 자체가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렵고 그 행위 자체가 축구의 골과 비교할 성질은 아니라는 겁니다.
17/02/27 17:04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그 지시라는것을 너무 좁게 보시는것 같네요
MLB에서도 볼배합이나 수비쉬프트 중간계투 선수들의 비중증가 등
감독의 경기 영향력 자체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번트나 히트앤런 같이 감독이 뭔가 하는것 처럼 보이는 작전이 줄어가는것 뿐이지
볼배합, 수비쉬프트, 주루같이 보이지 않는 지시는 더 늘고 있는거죠

축구는 장기보다는 영역다툼에 가까워서 경기전이나 중간에 감독이 큰 틀을 정해 줄수는 있어도
경기 도중에 뭔가 영향력을 행사하는건 쉽지않죠
오히려 야구가 장기에 더 가까운 형태죠 수치화 하기쉽고 데이터대로 움직이고 영역이 정해져있는
애패는 엄마
17/02/27 17:16
수정 아이콘
KlSS 님//
축구 지시를 오히려 좁게 보시는거 같은데요. 공잡을떄 움직임 간격 감독이 다 정해져주는 겁니다.
포메이션은 고정이 아니고 유동적으로 다양한 작전들이 미리 준비되서 그에 따라 지시를 주는 겁니다.
예쁜 여친이 있는 남자님처럼 야구가 없다는게 아니라 축구가 막대하다는 거죠.

그냥 쉽게 생각하면 아래 댓글대로
야구는 뛰어난 감독이라고 해도 전체 선수 평균 연봉 정도 받기도 쉽지 않고 축구는 탑 감독은 탑선수만큼의 주급을 받죠. 금액이 가장 명확히 증명해주죠.
17/02/27 17:21
수정 아이콘
KlSS 님// 볼배합과 수비시프트같은 건 전력분석 쪽에서 신경써야 하는 거죠.
17/02/27 17:29
수정 아이콘
애패는 엄마 님// 금액이 잘 증명해주면 중국리그가 세계탑리그에 들어가겠네요
흔히이야기하는 벤치에서 작전나가는 빈도자체가 야구가 더 많아요
17/02/27 17:32
수정 아이콘
ESBL 님// 그걸 전력분석도 감독의 일부라고 봐야하는거죠
그게 아니면 감독이 실제로 하는 부분은 너무 작아지니까
17/02/27 18:11
수정 아이콘
KlSS 님// 그래서 감독이 실제로 하는 부분은 적다고 말하고 있는 건데요?
애초에 감독 잘린다고 분석팀이 잘리는 것도 아니고 둘은 별개로 보는게 맞는 거죠.
17/02/27 16:04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도 한창 불붙다가 결론이 났습니다.

'야구감독 혼자서 팀을 이기고 지게 만들 정도로 영향력이 있지는 않다. 다만 감독 혼자서 팀을 망가뜨릴수는 있다.'
회전목마
17/02/27 16:07
수정 아이콘
송일수...
Maiev Shadowsong
17/02/27 16:45
수정 아이콘
백골프....
시케이더
17/02/27 20:20
수정 아이콘
진짜 송일수 대단한 감독이죠.
같은 선수진 데리고 2012 3위/2013 준우승(김진욱 감독) - 2014 6위(송일수 감독) - 2015/2016 우승(김태형 감독)을 만들었으니...
bemanner
17/02/27 16:08
수정 아이콘
상황의 변화가 잦고, 상황마다 걸 수 있는 전술은 수두룩빽빽한데 전술의 성공 여부가 운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커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똑똑하다고 다 이길 수 있는 건 아닌데 멍청해서 다 잃는 건 쉽습니다.
아칼리
17/02/27 16:11
수정 아이콘
축구는 감독이 큰 그림을 짜는 전략의 폭이 넓고 전술의 폭은 좁은 반면, 야구는 전략의 폭이 좁고 전술의 폭이 더 넓습니다.

다만, 전술의 영향력이라는 것이 생각보다는 대단한 것이 못되기 때문에, 야구가 감독의 영향력이 더 적은 스포츠인 것은 사실입니다.

선수가 감독의 장기말에 가까운 미식축구, 큰 틀인 포메이션부터 감독이 구상하는 축구에 비해 야구에서 감독의 영향력은 적을 수 밖에 없죠.
거믄별
17/02/27 16:15
수정 아이콘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영향력을 많이 끼치는 감독이 있고 반대로 감독이 있긴한건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7/02/27 16:36
수정 아이콘
제가 야구쪽은 잘 몰라서 그런데 선수 대비 감독의 연봉은 어떤가요.
100%는 아니지만 프로스포츠에서 연봉만큼 가치를 비교하기 편한게 없으니까요.
애패는 엄마
17/02/27 16:51
수정 아이콘
야구는 MLB 기준으로 A급 감독이 선수 평균 연봉 받을까 말까일겁니다.
축구는 펩이 스포츠 감독 통틀어 최고를 논하는 수준이고 미식축구랑 NBA도 MLB에 비해 훨씬 더 적은 수 경기하고 훨씬 많은 연봉을 수령하죠.
MLB는 미국 스포츠 탑10에 한명도 없죠
사실 논쟁이 끝난 부분에 가깝습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7/02/27 17:16
수정 아이콘
흠 그렇다면 코칭스테프 전체의 비중이면 몰라도 감독 하나의 역할은 축구가 더 높다고 보는게 맞는건가요?
애패는 엄마
17/02/27 17:18
수정 아이콘
보통은 미식축구>축구>=농구>>야구 순으로 많이들 봅니다.

축구랑 농구와의 비교에서 농구는 1~2명의 영향력이 워낙 클때가 있어서
Nasty breaking B
17/02/27 18:16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놓고 다른 일 하다 와봤는데 솔직히 이 주제로 논쟁양상이 된 걸 보고 좀 놀랐네요
정은비
17/02/27 16:53
수정 아이콘
크보만봐도 3연패할 당시 류중일 감독이 재계약했던 금액이 3년 21억인데 이정도면 B급 선수 FA금액에도 못미치죠.
아칼리
17/02/27 17:26
수정 아이콘
구기종목중에서는 야구 감독이 시장 규모 대비 가장 적은 연봉을 받고, 미식축구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습니다.
세상에 돈 주는 사람만큼 냉정하게 평가하는 사람은 없는 법이죠. 그래서 사실 이건 논쟁거리도 못됩니다.

감독의 영향력이 가장 큰 구기종목인 미식축구 같은 경우, 대학리그 수준만 되도 감독마다 전술북이 따로 있고, 이걸 선수들에게 얼마나 잘 숙지시키느냐가 승부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반면에 야구는 수비 포메이션은 사실상 정형화되어있고, 타선 배치는 득점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미미하며,
번트나 수비 시프트, 도루지시, 구종지시 같은 세세한 전술적 지시 역시 팬들의 결과론적인 감독찬양or비판의 재료가 되기 좋을 뿐, 실질적으로 승패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보긴 어렵죠.(그래서 야구는 실제에 비해 감독의 영향력이 높아 보이기 딱 좋습니다) 야구는 팀스포츠이지만, 투수와 타자의 1대1 대결이 중심이 된다는 개인스포츠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감독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가 제한적입니다.

축구는 실시간 스포츠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감독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지만(전설적인 명장 퍼거슨 감독도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죠), 경기전에 세울 수 있는 전략의 폭과 그것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력이 야구보다 훨씬 큽니다. 그래서 축구감독은 미식축구같은 종목보다는 감독의 영향력이 적지만, 야구에 비해서는 영향력이 높습니다.
울어주기
17/02/27 16:51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감독교체가 잦은 스포츠일수록 감독의 영향력이 더 큽니다.
감독이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면 굳이 감독을 자주 바꿀 이유가 없거든요
비형시인
17/02/27 17:24
수정 아이콘
축농야 다 오래 해봤고 농구 야구는 지금까지도 하고 있는데 필드에서 가장 예상이 가능한 운동이 야구였습니다.
감독이 가장 개입하기 좋은 스포츠였죠
Skatterbrain
17/02/27 17:40
수정 아이콘
개입하기 좋은거랑 승률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Skatterbrain
17/02/27 17:38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감독의 영향력은 상당히 적은걸로 이미 결론이 났어요. 감독이 경기에 개입하는 거의 모든 부문은 실제 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합니다.
공안9과
17/02/27 18:03
수정 아이콘
경기 자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윗분들 말씀대로 생각보다 적을 것 같긴 한데, 선수생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김모 감독처럼 투수어깨 갈아버리는 행위가 축구나 농구 등에는 없지 않나요?
Nasty breaking B
17/02/27 18:14
수정 아이콘
야구는 타임아웃이 없기 때문에 투수 한정으로 그렇겠죠. 감독이 야수는 어떻게 못하잖아요? 자기가 붕붕 세번 하고 오면 그만이니
그렇구만
17/02/27 18:21
수정 아이콘
실시간이니까 축구가 영향력이 큰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개입이 쉬운거와 승패의 영향력이 큰건 다르게 생각해봐야 할것 같네요.
17/02/27 18:33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 야구선수가 유럽리그 축구선수보다 돈 더 벌죠. 근데 감독은 축구가 연봉이 훨씬 세요.
곰성병기
17/02/27 19:04
수정 아이콘
경기장 안에서의 영향력뿐만 아니라 경기장밖에서의 영향력도 고려해보면 축구감독은 선수영입등 이적시장, 팀전술 개인전술 훈련까지 본다면 야구감독보다 영향력이 엄청크기때문에 연봉도 센편이죠. 반면 야구는 감독보다 단장이 더 영향력을 발휘하는경우가 많은편이죠.
17/02/27 19:07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연봉이 이미 답을 주고 있죠. 야구는 축구, 농구에 비해 감독이 승패에 끼치는 영향이 약하다고 봐야 합니다.
무무무무무무
17/02/27 20:22
수정 아이콘
턴제와 실시간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농구가 감독의 영향력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지나가다...
17/02/27 20:46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는 가장 적은 편이 맞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상상을 초월하는 감독들이 있어서... 잘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플러스는 그리 많지 않은데 못했을 때 생기는 마이너스는 꽤 큰 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8721 [질문] 제 컴퓨터에 이상한 파일이 생겼습니다 [6] 틀림과 다름3775 17/02/27 3775
98720 [질문] 군인 선물 무엇이 좋을까요? [2] 카별2810 17/02/27 2810
98719 [질문] [LOL] 1년만에 접속해보니 해킹 당해 영구정지 [6] MoleQ3766 17/02/27 3766
98718 [질문] 정수기 어떻게 구매해야 좋을까요 [1] 연필깍이2987 17/02/27 2987
98717 [질문] [스타1] 저그 앞마당 주고 시작하면 프로게이머 승률은?? [22] HesBlUe5067 17/02/27 5067
98716 [질문] 노력해서 되는 것과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1] nexon3787 17/02/27 3787
98715 [질문] 친구와 술값 다툼? [28] 삭제됨4891 17/02/27 4891
98714 [질문] 인스타그램에선 링크를 못거나요? 무무무무무무2601 17/02/27 2601
98713 [질문] 이직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12] 삭제됨3816 17/02/27 3816
98712 [질문] ps4 헤드셋, 이어폰 관련 질문드립니다. [2] 성세현4946 17/02/27 4946
98711 [질문] 국어 고수분들 이 문장 안 이상하세요? [23] 개망이4447 17/02/27 4447
98710 [질문] 헤이쥬드 그리고 빌리진..두곡만 놓고 본다면 어느곡이 더 감성 자극 하시나요? [14] 그란디아3074 17/02/27 3074
98709 [질문] 주택임대차계약서 관련 질문입니다. [4] Jannaphile2789 17/02/27 2789
98708 [질문] [스타1] 레이트 메카닉이.. 사기 인가요? [39] 짱짱걸제시카9210 17/02/27 9210
98707 [질문] 펀드투자 공부방법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Zest3367 17/02/27 3367
98706 [질문] 스팀.윈10스토어용 위쳐3.포르자3용 컨트롤러구입고민입니다 ? [9] 선동가5805 17/02/27 5805
98705 [질문] 3월 중순 제주도 여행갑니다. [1] 리치나다옐로3330 17/02/27 3330
98704 [질문] lchf 음식 문의입니다. [12] 은빛사막5296 17/02/27 5296
98703 [질문] 프로젝트 정리가 잘 안됩니다 ㅠㅠ [1] Secundo2229 17/02/27 2229
98702 [질문] 인류는 결국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요? [18] Right4142 17/02/27 4142
98701 [질문] 야구에서 감독의 영향력... [53] 핀토리키오6073 17/02/27 6073
98700 [질문] [PS4] 2인 게임 추천 및 디아블로3 2인 플레이 해보신분 계신가요? [16] Maiev Shadowsong21066 17/02/27 21066
98699 [질문] 아동학대 신고 관련하여 질문 드립니다. [2] TheGirl2713 17/02/27 27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