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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0 18:11
흔한 분노조절장애에 철까지 안들었군요.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 한명 제 머릿속에 떠오르지만... 다른 사람이겠죠.. 뭐 여튼 찾아와서 때려주면 돈 버는 일 아니겠습니까만은.... 그와는 별개로 무섭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깝깝시럽기도 하네요. 나이를 똥꾸멍으로 먹었나... 저랑 동갑인데...에휴...
17/01/10 18:12
저도 비슷한 놈이 한명있는데 그냥 싫은티 냅니다.
그냥 차단하시고 다음에 만날일 있으면 "너가 좋은 사람인건 알겠다 하지만 나랑은 안맞는것 같다"라고 말하세요;
17/01/10 18:27
제가 위에도 썻듯이 친한 친구가 저러면 그냥 저도 같이 지X하며 끝낼수 있는일입니다
하지만 무슨 여자친구도 아니고 자는시간 제외하면 반나절밖에 안되는 시간동안 읽씹 1번 했다고 계속 씹냐고 시비조로 카톡 보내니 기분이 좋을수가 없었던거죠 이건 그냥 사건의 시작점인 카톡을 보고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는지 궁금해서 올린겁니다 그냥 제가 전화해서 기분 나쁘다고 했을때 무난하게 넘겼으면 저도 그냥 넘어갈수 있는문제였죠 근데 뭐 찾아와서 패겠다 죽이겠다고 하니 사실 이부분에서 어이가 없고 이런인간이랑 상종하지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거죠
17/01/10 18:30
머 서로 쌩까고 뭐 알아서하실일인데 뭐 늦게라도 내가어케아냐 라던가 무슨사정이 있었다고 남겼던가 했으면 아무일 아니었을거고
저런카톡받은게 기분이 너무 나빠서 전화까지 해서 화를 냈어야했다 뭐 똑같아지는거죠 뭐 안보기로 마음먹으셨다니 안보시면되겠네요
17/01/10 18:35
네 뭐 본인이 그러시다면야.. 뭐 씹냐xxxx야 아 이거 xx아닌xx네 뭐 이런거면 저도 걍 아무말안했을텐데 씹냐 씹니정도로 화가 나시면 솔직히 좀 속좁으시다는생각은 드네요 수고하세요
17/01/10 18:41
말했듯이 저인간과 저는 그다지 친한사이가 아닙니다 작년에 3번의 모임도 자의로 본건 1번뿐이고 같은학교 나왔다보니 서로 아는 친구들끼리 연락이 되서 모임형식으로 본거죠
별로 친하지도않은 인간이 씹니 씹냐를 반복하는데 화가 안나신다니 마음이 아주 넓으신가봅니다
17/01/10 18:31
맞습니다 저도 대처를 좀더 너그럽게 했으면 이렇게는 안되었겠죠
근데 오히려 안심인게 저 인간의 밑바닥을 좀더 빨리 봐서 이렇게 라도 인연을 끊을수있어 다행이라고 할까요
17/01/10 18:26
무시와 차단이 당연하고, 폰 녹음 기능을 적극 활용하시는게 좋겠네요. 차단했다고 다른사람 폰으로 전화하는거 보면, 또 그런전화가 안온다는 보장이 없으니 만약을 대비해 협박을 했다는 증거 하나쯤 남겨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7/01/10 18:33
1사라지고 답장안오면 기분나쁘긴합니다. 처음부터 시비건것도아니고 그냥 간단히 모른다라고 대답은 할수 있는거아닌가요. 욕설도아니고 씹냐 씹니에 전화해서 화낸 이후부터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나는거라 생각
17/01/10 18:38
본문에 썻듯이 신년회 나가는길이었고(저인간도 제가 신년회 나가서 친구들과 술마시는거 아는상황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노느라 그냥 생각자체를 안했습니다
술먹고 아침에 늦게까지 잘게 뻔한데 자꾸 시비조로 문자 보내니 짜증이 난거죠 아마 제가 오후에 일어나 전화 안했으면 아마 주기적으로 씹냐고 문자보냈을겁니다
17/01/10 18:47
귀찮아서 답장안했으니 결과적으로 씹은건 맞지않습니까. 범님도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상대방도카톡 씹힌거에 기분 엄청 상했을수도 있어요 특히나 별로 안친한 사이일수록요. 씹은걸 씹냐고 묻는게 엄청 심한 욕설도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저역시 싸우면서 나온 얘기는 문제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싫으면 씹는것보다는 연락하기싫다 말하고 차단하는게 낫다고봅니다
17/01/10 18:46
남자사람친구라고 하신걸 보면 범님이 여성분인거 같은데 그냥 차단하고 인간관계 끊으세요.
그게 제일 낫습니다. 또 전화와서 협박하면 녹음 준비하셧다가 협박으로 신고하시구요.
17/01/10 18:47
그냥 차단+무시+모르는 번호 오면 전화 안받으면 되고 회사 찾아온다 어쩐다는 허풍 허세일 뿐인데 너무 무서워하시거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17/01/10 18:54
제가 자영업자라 집앞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거길 찾아온다는말이고 아마 찾아올만한 놈이긴합니다 워낙 분노조절이 안되는 인간이라서요
때리면 그냥 맞고 인실좃 시켜줄 생각입니다
17/01/10 18:51
언성을 높인 단계 -> 서로 간에 사이가 친밀하지 못하고 상호간에 유하지 못한 성격(입장을 들어봐야함)
때리겠다 하는 단계 -> 나에게 강제성이 없다면 사회적으로 배제해야할 인간. 네요. 그냥 차단하고 연락하지마세요.
17/01/10 18:58
7시부터 다음날 12시까지 17시간 무응답이었네요.
정상인 -> 읽씹했네, 바쁜갑다 or 귀찮은 갑다 or 나랑 대화하기 싫은 갑다 // 생각하고 톡 끊어짐 (애당초 두 번째 '씹냐?' 가 나오질 않음) 비정상 -> 본문
17/01/10 19:02
이후에 전화내용까지 보면 뭐 올리신 이미지 제목 딱 그대로니 더이상 상대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긴 하네요.
그런데 첫 번째 카톡이야 상황상 읽고 말았을수도 있는데 두 번째(9:51) 카톡도 읽고 답을 안하신거라면 시쳇말로 씹은게 명확하긴 하죠. 그리고 아침에 늦게까지 잘게 뻔하다고 하셨는데 오전 11시50분 정도면 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일어나고도 남았을 시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고요. 물론 고작 세 시간에 '왜 씹니' 라고 메세지를 보내는 저 사람은 대체 왜저러나 싶긴 합니다. 애초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두 번째 메시지를 보낸다 치더라도 저렇게는 안보내겠죠... 뭐 이러나 저러나 걸러야 할 사람 빨리 파악한거니까 잘 됐다 생각하고 더이상 안엮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7/01/10 19:08
대처가 좀 별로군요...원래 정신병자인걸 몰랐던 것 같지도 않은데 왜 전화를 거신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깽값받고 말면 끝날 거 같지만, 괜히 긁어부스럼이죠. 이미 엎질러진 물 같은데 별일 없이 끝나길 빌게요.
17/01/10 19:15
설마 어렸을때 수틀리면 사람 패던 그 버릇이 아직도 남아있을줄은 몰랐죠 저인간도 저도 올해로 35입니다
20대 초반도 아니고 30 중반 정상적인 성인이 저럴줄 알았겠나요 이번에 알게된거죠 여전하다는걸
17/01/10 19:18
협박은 문제가 있지만 저 카톡 대화까지만 보면 오히려 상대방쪽 입장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답장 못할 상황이다 싶으면 바빠서 답장 못한다고 하거나 답장 할 시간이 날 때까지 아예 읽어버리질 않는게 맞죠 씹냐는 말을 시작부터 시비조로 말한거도 아니고 두번째로온 '씹냐?'가 17시간 후인데 17시간동안 답장 할 시간 한번 없었다? 글세요.. 거기다가 두번째 '씹냐?'에서 전화를 걸어서 짜증까지 냈으니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면 충분히 화낼만하다고 봅니다 만약 상대방이 저런 협박만 안했으면 전 전적으로 상대방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17/01/10 19:26
모든 문자에 빠르게 답변을 주실수 있으신가봅니다 전 그렇게 되지도않고 제가 휴대폰을 쓰면서 카톡이든 문자든 지인이나 친구들이 씹거나 답변이 늦는건 이해하면서 삽니다
17/01/10 19:32
댓글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전 답장 할 시간이 안되겠다 싶으면 아예 1이 안없어지게 안읽어버립니다
범님은 읽씹에 관대하신 것 같은데 아닌 사람들도 있다는것도 생각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건 저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17/01/10 19:48
생각보다 속도를 떠나서 읽고 답안하는것에 섭섭해하거나 기분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당장 답 할 상황 아니면 아예 메시지 확인을 안합니다. 그냥 읽음표시 자체가 안되면 좋겠지만 카톡 자체가 그런 시스템으로 돌아가니 어쩔 수 없죠...
17/01/10 19:31
근데 사실 답장 못 할 상황이면 (혹은 귀찮으면) 안읽씹으로 두긴 합니다. 괜히 읽씹이라고 오해살까봐...
근데 읽고 바로 답장 못 할 수도 있는거지 세시간 후 바로 저렇게 씹냐라고 하는건 제 기준으론 별로네요.
17/01/10 19:39
엄청 짜증나는 상황이군요. 퇴근길에 우연히 마주쳤다면 또 마주칠 가능성도 있겠고.
여튼 차단이 답인것같고 마주치시면 좋게좋게 말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고생하셨네요.
17/01/10 19:45
회사는 퇴사했고 작년에 자영업자 되면서 사무실 차려서 퇴근길에 마주칠일은 없습니다 다만 그인간 집이 저희 아파트 바로옆 아파트고 사무실이 집 바로 앞이라 그인간이 위치를 안다는게 문제죠 그러니까 찾아온다고 하는거라서요
17/01/10 19:48
읽씹에 대한 생각이 다르신 분이 많네요.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꼭 해주는게 의무도 아닌데;; 카톡 1 표시되는거 자체를 없애버려야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오해도 없을 듯
17/01/10 23:27
메시지든 전화든 소통을 시도할 자유가 있다면 상대방도 소통을 거부할 자유가 있다는게 제 기본적인 생각이고요.
그런일이 발생했을때 기분 나쁨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겠죠. 일반적으로 재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17/01/10 20:01
읽씹을 당하면 불쾌할수도 있다라는 것은 크게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는 당사자가 아니라서 못느낄수도 있지만 저 친구분의 카톡은 지금 니가 내 말을 무시하다니 건방지다. 라는 반응으로 보입니다. 작성자분은 기본적으로 남자로서 당연히 불쾌할 것이고 이 나이 먹고 아직도 그러고 있다는게 한심하고 짜증나는거죠.
17/01/10 20:01
몇몇분들 댓글보니 괜히 저런애들이 있는게 아니다 싶은 분들이 몇몇 보이네요..
카톡 답장하는게 의무도 아니고 공적인 관계도아니고 읽씹 한두번 하면 당연히 상대가 나를 부담스럽거나 거북해하는구나 알고 알아서 빠져야지 그걸 3번 4번 연락하면서 계속 답요구하는게 정상인가요 정신병자도 아니고... 물론 대처가 좋은건 아니지만 저런사람 옹호하는것도 이해가안가네요..
17/01/10 20:21
문득 든 생각인데 저 남자 프사에 있는개가 애완견이라면
진심으로 좀 불쌍하다 싶네요.. 주인이 얼마나 기분파로 행동할지가 눈에 훤해서
17/01/10 20:37
본인인 저는 상당히 시비거는 말투로 느꼈습니다
제 친한 친구 A,B가 저랬으면 전화나 문자로 뭐 이 새X야 하면서 끝났을꺼같은데 말입니다 저 인간은 제 친한 친구 A,B가 아니라서요
17/01/10 20:42
어떤 부분이 시비거는 말투로 느껴지셨을까요? 저 분 평소 말투가 시비거는 말투라 그렇게 연상 되신걸까요? 제가 볼 땐 그냥 평범한 말투 같은데요.
17/01/10 20:47
제가 반대로 묻고싶군요
네오유키님은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 또는 지인에게 카톡 씹히고 3시간만에 왜 씹니? 다음날 다시 씹냐? 라고 쓰실수있으신가요?
17/01/10 20:50
저야 쓰진 않겠지만 다른 사람이 쓴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앞 댓글에거 말했듯이 왜 씹니? 라고 온 시점에 바빠서 까먹었다고 대답 하겠죠. 안 친한 사이일수록 더 빨리 대답을 할 것 같아요.
17/01/10 21:01
그게 무슨 모순된 말씀이신가요 님도 안쓰신다고 말하시면서 남이 쓴다면이라뇨
그리고 뭔가 주제 넘으신데 1월 6일 9시 51분에 저랑 같이 있으셨습니까? 제가 답변을 바로 줘야할 기분인지 상황인지 님이 어떻게 아시나요? 바로 답변 못하면 저런 취급 받아도 된다는 말처럼 들리는데요
17/01/10 21:20
주제 넘다뇨? 제가 님한테 어떻게 해야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제가 어떻게 하겠다는건데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제가 안 그러는거랑 남이 그러는거 상관 없다가 어떻게 모순 된 말인가요.
17/01/10 21:46
네오유키님이 안그러시겠다는 이유는 뭔가요 나는 굳이 상대방이 기분 나쁠수있는 말은 하지않겠다 아닌가요?
그게 맞다면 저런 반응은 상대방이 기분나쁠수 있다 라는것도 인지하고 계신거같은데요 저는 그 이유로 기분이 나빴습니다 당사자가 저고 제가 기분이 나쁘다는데 뭐가 문제가 있냐는 말씀은 뭔가 이상하네요
17/01/10 21:49
아뇨. 그건 제가 말 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그렇게 안 하는거죠. 상대방이 그렇게 해도 전 기분 안 나쁘다니까요?
님이 기분 나쁘다는데 동의해달라고 글 쓰신건 아니시잖아요. 저라면 이렇게 하겠다라고 말씀 드렸는데 주제 넘는다고 말씀하시는게 무례한거 아닐까요? 님이 문제 있다고 답을 정해 놓으셨으면 대체 왜 질게에 쓰셨나요.
17/01/10 21:39
답변은 이센스님 답변 참고하시면 될꺼같네요 제가 카톡에 즉답 해줘야할 의무가 있나요?
바뻐서 까먹었다고 답변을 해주라는식으로 말씀을 하시길래 하는말입니다 제가 다음날 답변 해주고싶음 그렇게 하는거죠 제입장을 알지도 못하시면서 굳이 대답을 해줬음 되잖아? 라는식의 말씀이 주제넘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17/01/10 21:49
답변해야 할 의무 전혀 없구요. 저사람 옹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네오유키님 얘기는 "나라면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라는 내용인데..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주제를 넘네 같이 있어봤냐 하실거면 차라리 "이 카톡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가 아니라 "이런 사람이 있어서 힘들다" 라고 쓰시는게 낫지 않나요? 글 내용은 질문인데 원하시는건 전적인 공감이고 그렇지 않으면 이런 반응이라면 좀..
17/01/10 20:32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고1때 같은 반이었고 농구 좋아해서 자주 농구함 2,3학년때도 다른반이었으나 운동장에서 자주 같이 농구함 졸업 후 연락 안됨 이 정도의 관계였어요 저 같은 경우는 읽씹도 아니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느라 핸드폰 무음으로 해놨다가 밥먹으러 갈 때 꺼내서 확인했는데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했더군요. 처음엔 나 독서실이라 공부하느라 지금 봤는데 왜 그러느냐 했는데 씹냐고 나 무시하냐면서 죽여버리느니 어쩌니 ;; 보통 자격지심 있는 사람들이 저럽니다. 저는 찾아오든지 말든지 알바 아니고(근데 싸워도 질 것 같지는 않은게 함정 ;;) 그냥 연락 그만하자고 하고 번호 지웠습니다.
17/01/10 20:46
저는 딱히 저 인간에 대해 친구라는 생각도 없어서 그냥 처음에 전화 차단했을때 그만했으면 이런글도 안썻을꺼 같습니다
그뒤로 온 폭언문자와 다른 휴대폰으로 전화와서 찾아가서 죽여버린다고 하니 주말 내내 기분 잡쳐서 PGR 질게에 이런글도 써보네요
17/01/10 21:16
저랑 생각이 다르시겠지만 읽씹당했는데 씹니 씹냐가 그렇게 무례한 반응같지는 않네요. 물론 저도 저렇게까지 반응하진 않지만 기분은 나쁠거같거든요. 그 이후의 대처까지 보면 글쓴분이 화를 내시는게 이해는 되지만.
17/01/10 21:29
입장 바꿔서 NKCC2님이 그닥 친하지않은 사람한테 고작 반나절 읽씹 당했다고 저렇게 반응할수 있으실지 생각해보시면 될꺼같네요
뭔가 자꾸 궁예질 시전 하는분들이 계신데 무슨 이유로 읽씹을 했는지 알수도없는 입장에서 씹니 씹냐는 누가 봐도 무례한 반응이죠
17/01/10 23:28
다른 생각에 이렇게 민감한 반응을 하신다면 전 아무리 짜증나는 인간이라도 고작 저정도가지고 읽씹은 안하고 기분나쁘다고 전화해서 따지지도 않습니다.
17/01/10 21:47
전후 상황없이 단순히 저 이미지만 보면 저 정도 반응 나올 수는 있죠. 문제는 그 후에 상대의 반응인데 앞으로 상종 안 하는게 좋아 보이네요.
17/01/10 21:50
범님은 기분이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세상 사람들이 다 범님과 똑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에 '이 카톡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라고 글을 올렸다면,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이 나올 수 있다는 건 감안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1/10 21:56
맞는 말씀이네요 저도 그냥 다른의견은 듣는선에서 끝냈어야됐는데 이일때문에 주말에 기분을 아주 잡쳐버려서 반대의견 나오면 감정이입이 되다보니 제 생각을 관철시키려다보니 점점 격해지는거 같네요
17/01/10 22:19
2번째 카톡에서 친구라면 "무슨일 있나?" 혹은 "바쁘나?" 이렇게 와야죠.
친구가 씹은건지, 바빠서 읽고 답장을 깜빡했는지, 아니면 읽지 않았는데 클릭으로 읽혔는지 모르는 상황인데 다짜고짜 저런 "왜 씹냐?"라는 태도로 온다면 인간취급 하고 싶지 않네요.
17/01/10 22:21
연락 끊긴 지 13년 만에 만나서 다시 연락처 주고 받은 사이면 상대한테 왜 씹냐는 말 안 나올 텐데 하네요-.-
읽씹 충분히 이해하면서도(심지어 며칠 전에 친한 고3 친구한테도 당했어요 크 영화관 어쩌고 하는 거 보니까 여자 만나나봐요. 영화 어디서 봄? 물어보니까 씹음. 정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무시 당했다는 느낌도 전혀 없고. 저도 쟤한테 하면 안 되는 거 빼고 다 해도 돼서 크크 저런 잡담 단발 말고 의미 있는 얘기 두세 개 이상 답장 안 오면 그 자체도 의아하고 뭔 일 있나 왜 답장 안 했냐고 나중에 물어보겠죠) 저는 안 합니다. 예의 필요한 손윗사람(상하고하 예의 필요 없는 사람이 어딨겠냐만은 사촌형,누나나 친한 형,누나라 아무 때나 내 할 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사이 아닌)이랑 같이 있는 상황에서 잠시 자리 비우신 사이에 누구 메시지 봤는데 다시 돌아오고 계셔서 답장할 수 없어 잠시 미루는 상황 아니고서는 성격상 읽씹 하는 게 불편해서.. 글 쓰신 분처럼 저런 상황에 있는데 저런 식으로 나오면 씹지는 않아도 저런 행동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어 뭐뭐 하느라 답장하는 거 잊었는데 왜 이렇게 까칠하게 말하냐고 그나저나 글쓴이분 걱정되네요 저 아시는 분이 정상이 아닌데 정당방위 준비, 대비하셔야 할 상황 아니신지.. 물리적이라 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지만 생각, 의식이라도.. 저분 참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으 트러블 메이커 말만 저러는 거였으면 좋겠네요
17/01/10 23:48
무시한건 맞잔아요. 상대방입장에서는 7살때부터 알았고 작년에 3번정도 만났으면 곧휴친구라고 생각해도 전혀 이상하지않구요. 본인이 씹은건 사실인데 전화해서 다짜고짜 왜 친하지도않는데 저런카톡날리냐고하면 친하다고 생각했던 상대방입장에서도 화날거같네요. 상종하고싶지않았다면 1년에 3번이나 만났다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17/01/11 00:06
리플에 썻지만 첫만남만 자의로 만났고 나머지는 저의 중학교 3학년 모임 멤버 3명정도가 저인간이랑 2학년때 같은반이던 애들이라 우연히 얘기가 나와서 모임에서 단톡방에 초대되서 2번 나온겁니다
그리고 전화해서 친하지도않은데 저런 카톡 날리냐고 한적없는데요 무슨글 보신건가요 전화내용을 쓴적이없는데요 그리고 제가 내용을 풀스토리로 안쓰니까 몇몇분들이 상상의 나라를 펼치시는데 처음부터 상종하기 싫었던건 아닙니다 오히려 별로 좋아하던 친구는 아니었어도 13년만에 보니까 반갑긴했죠 근데 처음에 술자리에서 자기 보험회사 들어갔는데 수습때 상담 내역 필요하다고 제 민번 달라고해서 주기싫었는데 그냥 거절하기도 뭐해서 민번까지 알려줬습니다 그날 술도 제가 샀죠 나중에 술 사줬다는 핑계로 보험 들어달라고 할까봐서요 그 날 이X끼는 13년에 봤는데 친구한테 민번을 달라고하네? 라고 생각하고 연락 끊을려고 했습니다 근데 위에서 말한것처럼 이 인간이 중학교 모임이랑 연락되면서 친구 좋아하고 술좋아하는 친구 한명이 이 친구를 단톡에도 초대하고 모임에도 나오라고 하면서 어쩔수 없이 2번 만나게 된거죠 처음부터 지금처럼 상종하기 싫었던게 아니고 이번일로 아주 상종하기도 싫은 개X끼가 된겁니다
17/01/11 01:04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닌데다가 나이 30대 중반이나 쳐먹고 하는 말뽄새가, 그것도 중요한 내용도 아니고 게임 구해달라는거에 씹냐?
그래놓고 찾아와서 죽인다? 크크크 말종이네요.
17/01/11 01:17
사실 포인트가 '안친한 사이끼린 읽씹 좀 할 수 있지 않냐'는 것이고
이에 관해 '메시지 답변의무란 존재하지 않으므로 읽씹은 원칙적으로 자유다'라는 의견이 보입니다. 근데 제 생각엔 읽씹이란 단순한 '미답변'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공격입니다. 별로 상대하기 싫은 인간에게 정중한 방법으로 날리는 칼인 거지요. 그것도 그게 공격임을 상대방이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이뤄지는 공격입니다. 전형적인 사용례가 여자가 자꾸 들러붙는 소심남을 쳐낼 때인것만 보더라도 자명합니다. '너같은 찐따가 보내는 메시지는 나에겐 우주의 먼지와 같으며, 이를 무시하는 걸 숨길 생각도 없다' 이게 읽씹의 기본적 의미라 봅니다. 즉 정말로 중립적인, 그냥 친하지 않을 뿐인 사람을 상대로는 읽씹은 오히려 위험한 행동인 것이지요. 사실 글쓴이가 쓴 마지막 댓글을 보니 이 사건 읽씹도 실제로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었음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글쓴이와 상대방 간 관계가 생각보다 많이 복잡해서 남들이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암튼 글쓴이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인성이 쓰레기같은 놈으로 여기고 있었고 13년만에 만나자마자 주민번호부터 요구하는 걸 보고나선 더더욱 빈정이 상했으나 과거나 지금이나 주변사정에 비춰 상대방을 무작정 쳐내기가 어려웠던 것 뿐인? 그런 관계로 보입니다.
17/01/11 01:21
암튼 제 의견으론 읽씹은 '안 친한 사람'한테 할 행동이 아니라 '적'에게 해야 할 행동인데
본문의 상대방은 글쓴이의 적이 맞으므로 읽씹을 함이 적당한 경우였다고 보입니다.
17/01/11 09:11
와 저는 세계최고의 공격수였네요
아부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부모님들은 저에게 먼지와 같아요 여보 미안해 당신은 나에게 우주의 먼지와 같아
17/01/11 01:32
저도 위 댓글에 동감하는게 읽씹 자체도 하나의 메시지라고 보는지라 먼저 공격적으로 행동하신 것 아닐까 싶네요. 이후 대처야 뭐 서로 안 좋았고..
17/01/11 02:56
글쓴이의 부가설명에서는 저 상대방이 정말문제가 많다고 어필하시니 공감은되는데
글쓴이의 대처도 유연해보이지는 않네요 조금더 괜찮은 방법의대처가 있었단 생각이 들어요
17/01/11 08:10
그냥 카톡만 봐서는 딱히 이상한 사람같지는 않아요 그 이후에는 망나니지만 .. 저분은 글쓴이분을 친구라고 생각할 수도 있자나요
30살 이상의 남자들 중에 직장생활하면서 진짜 친한친구들 제외하고 1년에 3번 이상 보기 힘들지 않나요 님이 씹은거에 대해서 같이 무관심으로 일관해주길 바라는건 억지같습니다 거리 두고 싶으면 사전에 아예 차단을 하던가 해야죠
17/01/11 11:25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다 생각이 다르니... 저라면 안 친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첫번째 카톡에 답을 하거나 (아무리 바빠도 '몰라' 정도 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설령 그 시점에 정신이 없어서 까먹었더라도 두번째 카톡에는 답을 했을 거 같네요. 저는 '읽씹은 무례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상대방과 친하고 안 친하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안 친할수록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는 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상대방이 그 이후 카톡 및 대응을 한 걸 보면 일단 기본적으로 상종할 사람이 아닌 건 맞는데, 원인 제공은 글쓴 분이 했다고 생각됩니다. 뭐.. 이에 대해 부연설명은 안 다셔도 됩니다. 위에서 충분히 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생각하는 거거든요. 어떤 생각 드냐고 해서 제 생각 적은 거니까요.
17/01/11 14:49
글쓴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답변이 너무도 많이 보이네요. 덜덜덜....
원치 않는 문자에 씹을수 있는건 개인의 자유죠. 전화를 거신건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끝까지 평생 씹으셨어야 하는 사이 같네요.
17/01/11 17:37
1. 왜 카톡은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를 상대한테 알려주는지....
2. 상대방은 정상적인 사람은 아님 3. 글쓴이는 상대방을 예전부터 같잖은 인간이라고 생각해왔음. 4. 상대방이 사고치도록 유도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원했던거 같음 5. 피지알에서 공감 받으려고 함, 공감 안하는 사람한테 화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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