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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12/29 12:42:47
Name MayLee
Subject [질문] 경력직 이직시 연봉 협상 적용 기준이 궁금합니다.
저는 현재 중소기업 전산부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초대졸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곧 1년차가 되구요. 회사를 다니는동안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를 준비하였고, 2월에 취득 예정입니다.

이를 회사에 보고 했더니 4월부로 학사를 적용한 호봉으로 처리 해준다고하였습니다.(저희 회사 급여체계는 호봉제입니다.)
그래서 내년 4월부터는 학사와 동일한 호봉으로 책정을 받게 되는데요.

제가 나중에 경력을 쌓아 이직시 혹시나 초대졸+학점은행제학사가 연봉협상시 불이익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올해 6월쯤 건X대 야간 대학원으로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야간대학원의 진학목적은 이직시
1) 대졸이상 지원이 명시된 공고에도 지원
2) 연봉협상시 초대졸+학점은행제학사취득자란 이유로 불이익 방지
3) 다른 학사들과 동등한 대우 (석사 대우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생각하고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회사에서 학사들과 동일한 호봉 (7급->6급) 으로 처리 될 예정 이기에
혹시나 타사 이직시에도 학사로 인정을 해준다면 대학원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꼭 진학을 해야 하는지? 라는 고민이 있습니다.

혹시나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경력직으로 이직 하셨던 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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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
16/12/29 12:47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체계가 잡힌 회사라면 공식적으로 학점은행학사취득자란 이유로 호봉에서 불이익을 주는것은 힘들거여요..

다만 경력직같은 경우에 당연히 재량(구인자의)이 크게 작용하니 ....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죠..

야간대학원이 업무관련성이 있으면서, 면접시 '전 석사대우를 받지 않아도 좋다, 고교까지는 학문에 큰 뜻이 없었으나 사회생활하면서 필요를 느껴 대학원까지 마친것은 자기계발을 위한것이었고, 그만큼 알아서 본인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자주성과 적극성이 있는 사람이다.' 라는식으로 잘 어필하시면 이직할 때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것같아요.
16/12/29 12:57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이직시 조금 더 당당한 면접을 할수있으려면 좀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네요. 물론 가장 중요한건 제 개인역량이겠지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12/29 13:01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어차피 전문직 이직이 아니시라면..(물론 전산쪽이니까 전문성 어필도 중요하시겠지만..).. 결국 연봉이나 대우는 이직시 협상력에 의해 결정될 뿐 스펙에 의한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펙이야.. 채용시.. 또는 비슷비슷한 사람중에 누구를 승진시키느냐.. 라는 정도밖에는...... ) .. 결론적으로는 당당한 모습과 본인 커리어와 스펙, 지향하는바와의 상관관계를 어떻게 어필하느냐.. 라는게 중요할 것같습니다.
16/12/29 13:07
수정 아이콘
감사드립니다. 속이 꽉찬 말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6/12/29 14:12
수정 아이콘
모든 회사에 해당 되는 얘기는 아니고 대기업같은 좋은 회사일 수록 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일단 신입이나 1~2년차정도는 은근히 학교 스펙 좀 보는 것 같긴 한데 점점 경력년수가 쌓일수록 스펙보다는 실무경력을 더 중시하더라고요~
제가 중고등학교때 그렇게 머리가 좋지 못 해서 공부는 그냥저냥 상위 30%정도였고 지방에 네임밸류 딱히 없는 대학 졸업해서 디자인쪽으로 종사한지 5년차정도 되는데요~ 옆 사무실 직원들 대부분 저보다 훨씬 좋고 네임밸류 있는 학교 출신이더라고요~ 건대, 성균관대 등등... 서로 연봉도 까놓고 얘기하진 않았지만 눈치껏 예상해봤을 때 거의 뭐 비슷...크크

일단 글쓴이님 상황에선 더 높은 학위는 더 안 따도 된다라는 얘기라기 보단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더 배우고자 하는 욕심이 있으면 대학원 가서 배우신다음에 이직시에 내가 원하는 이 분야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욕심이 강렬한 사람이다 이게 그 증거다 라고 어필하면 좋겠지요~
대학원 안 가더라도 안 간 만큼 시간적 기회비용이 있으니까 실무적 커리어면에서 더 내공을 쌓을 수 있고요
16/12/29 15:38
수정 아이콘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이 많아 좋은 조언들을 많이 듣게 되네요. 말씀대로 어느쪽을 선택하던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같아요
하루사리
16/12/29 14:45
수정 아이콘
캬 같은 전산직인데.. 열심히 사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흐흐
일단 제가 알기론 학점은행제의 경우 이직시 서류 및 면접 통과가 빡실 수 있지만 입사 후에는 학사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가는게 대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로 학점은행제로는 말씀 하신 1,2 번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TO가 발생한 부서에서 추천한 경우에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를 아에 없게 하시려면 건X대 대학원 진학도 경제적으로 괜찮으시다면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원에서 공부 + 인맥 쌓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고 실보다는 득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16/12/29 15:4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지금 나이에 꾸준히 준비를 해둬야할것같아서..흐흐
제가 대학원진학을 고려하고있던점을 정확히 말씀해주신것같습니다. 대학원 후기 모집이 뜨기전까지는 직무관련 공부하면서 생각해봐야겠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6/12/29 14:57
수정 아이콘
경력직 이직 같은 경우에는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학력사항이 큰 걸림돌은 아닙니다. 오히려 평판조회가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 다만, 몇몇 기업의 경우 학력사항을 상당히 많이 고려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으로 이직하시고자 한다면, 석사진학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즉, 글쓴이께서 이직하려고 하는 회사가 어떠한 성향인지 파악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연봉협상도 학력사항보다는 '전 직장에서의 받던 연봉'과 '현 직장에서 동일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의 평균 연봉', '업계의 평균 연봉수준'을 고려하기에 오히려 학력이 채용조건보다 높다면 인사팀에 괜한 혼돈을 줄 것으로 봅니다.
16/12/29 15:41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지 경력을 쌓기에는 시간이 어느정도 남아있기때문에 이런 정보들을 알게되는게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타츠야
16/12/29 21:25
수정 아이콘
석사를 만약 시작하신다면 꼭 박사까지 마치세요. 학사와 석사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만 박사 학위는 무조건 신입/경력 입사 시, 우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건 한국 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현재 독일에 사는데 그냥 웹사이트 회원 가입할 때도 박사나 의사면 호칭을 별도로 입력할 수 있고 그 회사에서 메일 줄 때 꼭 그 명칭 붙여줍니다. 심지어 집 밖에 다는 명패에도 대부분 적습니다.
16/12/30 11:07
수정 아이콘
아..그런것도 있었군요. 아무래도 학력세탁으로 석사만으로는 조금 무리가 있는것같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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