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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5 13:22
중견기업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서 어느정도를 말씀하시는지 구체적으로 기업 예시를 들어주면 보다 나은 답변이 나올 것 같네요.
+ 왜 재무/재경/회계팀 입사를 원하시는지!? 까지요. 1. 영어가 최우선입니다. 회계세무 알바가 어떤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썩 도움될 만한 경력은 아닌 것 같네요. 2. 인턴은 못합니다. 한다면 지인찬스 정도 밖에 없을테고, 회계세무 알바는 회계법인이나 세무 법인 말씀하시는건가요? 3. 굳이 인턴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재경관리사, 전산세무, FAT 같은 경우는 4년제 나와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우대가 되는 자격증은 아니예요. 큰 메리트도 없구요.
16/03/05 13:36
어느정도 들어본 기업 입사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회계팀이 문과가 경력쌓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서요. 법인도 있지만 사무실같은곳이요 연말정산 알바 많이 뽑더라구요. 그럼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요?
16/03/05 15:55
지금까지 만나본 대기업 및 중견기업 회계팀 직원들은 두 부류 였습니다.
직군을 가리지 않고, 그 기업에 입사하여 연수 도중 얼떨결에 배치를 받은 경우와 님 처럼 회계팀을 처음부터 원했던 경우. 후자의 경우는 공인회계사 혹은 세무사 1차 합격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았어요. 이 경우 Genius 님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들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예요. 정말 회계직군에서 일을 하고 싶으면 CPA 혹은 CTA를 준비하세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알바나 인턴은 경험이나 경력이 안되요.
16/03/05 14:05
목표가 분명한것은 좋지만 회계팀도 팀 중에 하나이니 회사에 붙을만한 대기업 스펙위주로 준비하세요. 영어점수나 교환학생 등. 알바는 알바일뿐입니다.
그리고 회계 전문가로 목표를 잡으신거면 그냥 공인회계사준비하는걸 추천드립니다
16/03/05 15:06
좀 많이 어렵지만 CPA시험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세무사라도요. 아마 CPA하나가 보유하고 계신 모든 스펙 다 초월아고도 남을 겁니다.
16/03/05 15:43
이과라 모르겠지만 회계에선 CPA가 가장 독보적인 부동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거같은데
그렇단 뜻은 CPA를 안 따면 회계관련 일을 제대로 할 기회가 주어지지도 않는다는거 아닌가요? 회계팀을 가더라도 회계팀 일은 CPA 취득자가 하고 비취득자는 보조 이상으로 안 할것같은데..
16/03/05 16:10
제가 조언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최대한 알고 있는대로 답변 해드리면
1. 무조건 영어요. 토익900/토스7 기준으로 서류합격률 차이가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2. 재무/회계 부서 합격한 선배들 보면 인턴 없이 잘들 들어갔습니다. 3. 인턴 쓰는 경우가 보통 취준시에 자신이 없을 때 인턴 붙으면 인턴이라도 다녀야지.. 하는 맘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근데 인턴 붙기도 어려움) 자격증은 자소서나 면접시에 썰푸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일 뿐 가감점이 따로 없다고 들었습니다. CPA는 물론 따면 좋지만, CPA 따려는데 드는 노오력이 다른 스펙 갖추는 노력을 한참 초월하기 때문에 논외로 두고요 FRM 이나 CFA도 우대하는 직종/부서가 한정적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범용성이 높은 자격증은 아닙니다. 사실 선배님들 컨택하면 역시cpa, 그래도 cpa.. 소리를 제일 많이 하덥니다. 취업 이후까지 생각한다면요.
16/03/05 20:56
대기업 회계팀 작년에 입사했습니다.
1. 영어점수가 높지않았고(800초반, 토스 6), 경제과라 전공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기회가 상당부분 제한되었습니다(자소서 문제도 있었겠지만...) 2. 전 인턴, 사무보조도 추천합니다. 진짜 경력있는 신입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소서 항목들이 경험적인 측면에서 작성하는건데 근거가 대학교팀플보다는 회사의 인턴이나 사무보조가 더 판단의 근거로 괜찮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뽑는데 이미 원천세 부가세 신고, 결산을할줄 아는 사람 데리고 오려는게 아니기때문에 경력적인 측면에 플러스는 아닙니다. 3. 재경관리사, IFRS 관리사가 있었지만 플러스요인은 아니고 회계에 관심이 있다는 어필정도 였습니다 그나마 제가 서류 붙어서 면접갈 기회를 잡았던건 회계사 준비과정을 자소서에 써서 였던거 같아요. 1차도 결국엔 몇문제차이로 떨어졌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배운것도 있고 회계업무를 해보고싶다는 근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에분들이 CPA 얘기하신건 실제로 회계전문가를 위해선 회계사가 되라는 말씀이지 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회계팀에 입사하라는건 아닙니다 좀 그런게... 회계팀 지원자는 다 한번씩은 회계사 세무사 준비를 했거나 1차합격자들이더라구요.. 면접가보니 사실 회계사 + 세무사 1차보는 인원이 2만명정도 되는데 탈락한사람들의 일부만 회계팀 지원해도 엄청나죠... 무조건 시험준비를해야만 회계팀 갈수있다는 얘기는 아니고 이사람들보다 인성적으로나 업무적으로 회계업무를 잘 할수 있다는 근거를 어떻게 보여줄것인가 많이 고민해보고 주변에 여쭤보세요 5. 회계감사를 받아보니 같은 회계라도 전문가인 회계사랑 감사를 받는 회계팀 업무는 다르긴 하더라구요.. 전문직이 요구하는 자료 찾아주고 변호하는건데 될 수 있다면...! 전문직이 되는게... 그래도 문과에서 몇 없는 경력쌓는 부서이니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16/03/05 23:10
중경외시/3.8 정도 였는데 영어점수하고 비전공자인거까지해서 특별히 메리트가 없었죠...
그래서인지 서류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회계팀 자체가 30대 그룹안에 들어도 결국 본사에 1~2팀만 있음 운영될 수 있는 부서에요.. 결국 신입사원은 아무리 많이 뽑아도 보통 0자리 인원을 뽑는거라서 좀 치열하긴 한데, 부서특성상 그냥 면접에서 신뢰감/성실성/꼼꼼함이 자기도 모르게 베어나와야 메리트가 있고, 결국 그걸 면접관에게 인정받느냐 싸움인거 같습니다. 어찌됐든 일반기업에서 일하는거면 100의 능력만 필요한건데, 500, 1000의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한테 쫄필요는 없는거 같고 내 이미지를 기업에서 뽑으면 말썽안부리고 성실하게 맡은일 최선을 다하겠다 이미지 심어주면 이기는 싸움인거 같아요 이게 사실 답은없고 두리뭉실해서 취업시장이 더 어렵고 힘든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국에 기업은 많고, 그 부서에 입사할 수 있는 근거를 갖고 도전하다보면 어딘가에서 기회가 올꺼니깐 잘 준비하세요~ 회사 스펙트럼도 좀 넓히셔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삼성현대엘지SKCJ 이런곳만 찾지말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생각보다 내가 아는 기업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잘모르던 기업들이 많을꺼에요)이나 아니면 일하기 좋은기업 등 괜찮은 회사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을 지원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게 합격할 확률을 높이는 길인거 같습니다.
16/03/06 11:52
정말 도움 많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라는 개념도 새로 알아갑니다.
중경외시면 학벌 좋으시네요 흑 저의 고민은 사실 이렇습니다. 학벌도 별볼일 없고 cpa cta 도전할만한 배짱도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신문같은곳 보면 직무관련경험을 최우선한다고 해서 저는 연말정산 알바, 인턴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회계팀은 영어점수 별로 안본다고 하더군요. 이게 사실인가요? 아니면 알바니 인턴이니 무조건 영어부터 잡고 봐야 할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16/03/06 13:12
학벌과토익은 고고익선이긴 하지만... 모든기업에 SKY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국숭세단이 별볼일 없는학벌이라 하기엔 누구나 아는 학교인데 그렇게 생각 안하셔도 되구요~ 영어도 그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900이하는 안뽑는다고 하면 안뽑는건데 그건 공개도 안되어있고...모르는거에요
물론 안정적으로 높게 만드는게 좋구요.. 저는 토익공부가 너무 싫어서 그냥 접었긴 한데.. 후회는 없어요 떨어지는요인은 복합적인데 그 요인을 일단 토익으로 돌리는거죠(토익때문에 떨어진게 맞을 수도 있구요) 자소서 나중에 써보시면 알겠지만, 무슨 실패경험이던지 왜 하필 우리회사에 지원하냐느니, 미래 비전이 어떻냐느니... 묻고 있는데, 이때 쓰는건 다 자신만에 에피소드를 씁니다. 어떤상황에서 어떤 어려움에 처했는데 나는 이러한 역할과 생각을 가지고 했더니 어떤 결과가 나왔고 여기서 느낀점은 이랬다. 그래서 난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가 자소서에요... (어려워요 지금생각해도..) 이때 쓸 자소서 에피소드를 만드는게 대학생 취업준비인데 그래서 자꾸 대외활동, 해외연수, 인턴 하는거구요 그렇다면 회계팀에 맞는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죠 어디 마케팅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나간건 큰 관계가 없는데 남들이 한다고 하는것도 도움이 안되구요.. 인턴이 제일 좋은데 .. 뽑히기 힘들구요... 인턴은 물론 사무보조든지 연말정산이든지 가서 사실 복사나 간단한 자료입력이 다 일꺼에요 그렇지만, 회사 분위기를 느끼면서 사소한 에피소드라도 내가 이렇게 대처를 했다라는 걸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구요 잘쓴 자소서 많이 보면서 어떻게 쓰는걸 알고, 나중에 일하면서 어떤 얘기를 쓸까 고민하는건 취준생의 몫이구요 저도 지금 다시 취업시장나간다면 뽑힐 자신은 없네요... 워낙변수도 많고 면접도 당일 컨디션과 면접관과의 교감도 중요하고 당일날 인상도 중요하고해서.. 그러니깐 많이 막막한게 이상한게 아니라 다들 그러는거니깐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고 그래도 입사하고픈 목표부서가 있으니깐 더 방향성 잡는데 남들보다 앞서가시는걸꺼에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드리면.. 회계팀은 진짜 안뽑아서 많이 힘들고 실망하실지도 모르지만 결국 내 자리는 한자리 있다 생각하시고 미친듯이 지원하셔서 좋은 기업에 입사하시길 바랄게요~ 거의 4학년한테 말씀드리듯이 썻는데 3학년이니 좀 더 장기적으로보고 마음 급하지 않게 준비하시길 바랄게요
16/03/06 14:00
대기업 회계팀 5년전에 입사해서 작년까지 쭉 회계팀이었네요. 올해부터 전사 프로젝트 부서로 발령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취업시에 스펙은 지방사립 / 토익 910 / 스피킹 7 / 중국어 HSK6급 / 전산세무 2급, 재경관리사, 한자 2급 / 북경올림픽 & 장애인 올림픽 봉사활동 했네여 1. 영어성적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문과는 특히나요... 2. 저는 인턴을 안했지만, 요즘 보통 인턴 한번씩들 하는것 같더군요. 사실 인턴가면 배우는건 거의 없고 이력서 한줄 추가하는 수준이라 ㅡㅡ 3. 저라면 내가 다른사람과 차별화 되는 독특한 포지셔닝을 잡을 것 같네요. 5년전에 제가 취업했을때는 회계 TO지원한 사람중에 저처럼 외국어 2개 이상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면접때도 중국어로 파생되는 다른질문들을 많이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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