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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5 03:30
특별수사대TEN 제목이 맞는 지는 모르겠는데 OCN에서 방영한 수사물 추천드립니다. OCN에서 한 처용도 시즌1은 볼만 합니다.
TVN 드라마는 식샤 시리즈, 응답 시리즈, 응급남녀, 두번째스무살, 오나의귀신님, 치즈인더트랩, 미생이 흥행작이고 여기서 로맨스가 덜 들어간 건 미생 뿐이네요. 사랑 이야기에 거부감이 있는 게 아니라면 로맨스가 필요해2 괜찮고요. 공중파 드라마는 다른 분께 넘기고, 나인에 관한 질문에 답을 몇 개만 해드리자면 1번은 평행 세계를 기반에 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향 하나로 세계 전체가 타임워프를 하는 초월적인 설정이고 그것 때문에 과거가 바뀌어도 기억은 남아있죠. 2~3번은 건너띄고 4번은 엔딩 대사로 기억하는데 주인공이 궁금해서 친구에게 물어본다기보다는 감독-작가가 시청자에게 열린 결말로 생각해보라고 넣은 대사라고 봅니다. 말씀대로 이 부분에서 일직선이냐 평행이냐 딱 하나를 선택할 수 없게 되는데 시간 여행 자체가 판타지고 모순 덩어리니 저는 감안하고 단순하게 봤습니다. 5번 같은 경우에 대사는 기억이 안 나지만 주인공이 죽는 이유는 감독-작가가 과거를 마음대로 바꾼 것에 대한 댓가라고 직접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압니다. 대사는 그걸 바탕으로 쓰였을 것 같네요.
16/03/05 03:42
저도 나인 재미있게 본 사람입니다. 근데 심각하게 설정에서 뭐가 맞지 않는다라고는 생각해 보질 않아서 전.....
드라마를 많이 보지 않지만 근래에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이 나인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시그널을 보고 있는데 .... 설정이 너무 억지스러워 저랑 맞지 않고 ...뭐랄까...그냥 감동짜네기와 분량만들기같아서 별로 였습니다. 특히 연기들이 별로임.. 최근에 재미있게 본 것은 윗 분이 써주신 것 중에...식샤합니다2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연기 찰지게 잘 하더군요..위트도 있고.. 하여튼 몇 년 사이에는 재밌게 본 드라마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16/03/05 05:04
나인을 감명깊게 보긴 했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보지는 않아서... 질문에 대한 답은 다른 분께 넘기고 ^^
2010년 부터 국내 케이블 드라마 히트작이라고 할 만한 것들은 다 봐왔다고 생각하는데 스릴러, 복선, 반전, 흡입력, 심각함 이라면 일단 심각함에서 로코물은 제외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사/범죄물 위주로 말씀드리면 - OCN : 특수사건전담반 텐(시즌1~2) /신의 퀴즈 (시즌1~4) / 나쁜녀석들 /처용 시즌1 / 더 바이러스 / 뱀파이어 검사(시즌1~2) 순으로 추천 - jtbc : 무정도시 / LAST - tvN : 갑동이 정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16/03/05 10:21
과거의 사건이 바뀝에 따라 현재가 계속 변화하는걸로 봐서 평행우주 세계관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작가에게 평행우주의 개념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타임슬립물 대부분이 평행우주 세계관이 아니에요. 평행우주는 시간여행을 하는순간 각각의 세계가 따로 가기때문에 인과율에 관한 재밌는 스토리가 나올게 없죠. 그래서 b선우가 나중에 안죽고 컷으니 a선우와 주변 인물도 불행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나이든 선우는 형이 죽은지 20년쯤 후의 선우가 돌아와 형을 구한것으로 보이고, 드라마 초기에 처음 향이 등장할때 누군가가 향 10개중에 자기 가족을 구하기 위해 단 하나를 쓰고 나머지 9개는 그대로 두고 갔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래서 드라마 제목이 나인이죠) 그 사람이 바로 나이든 선우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16/03/05 12:27
A선우가 과거로가서 죽은 시점에서
2013년의 민영이 등은 불행한거 아닌가요 실종된체로 끝났으니까요 두번째 문단은 읽고보니 이거다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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