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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2 10:49
일본은 우리 나라의 부가가치세와 비슷한 간접세인 소비세가 있습니다.
현재는 8%이고 이건 곧 10% (일부 품목 8%)가 될 예정인데요. 이 소비세라는 것이 3% -> 5% 이런식으로 자주 계속 올라갔습니다. 이 소비세가 80년대 후반에 도입되었고 그전에는 소비세라는 개념이 없어서 예전에는 세전 = 세후 금액이라 큰 상관이없었지만 소비세가 도입되고 나서부터는 이것을 표기할 것인가 말것인가 이야기가 많았던 것으로 압니다. 90년대 때 일본 살아보고 지금 다시 살기 시작했습니다만, 처음에 세전 금액을 모든 상품에 표시를 해서 계산대에서 소비세는 따로 표기하는 방식을 많이 썼는데요. 아마 소비세를 포함한 금액을 적으면 인상 효과가 있어 소비 저항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관행적으로 세전 금액을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은 5% -> 8% -> 10%로 되다보니, 세전 금액을 적는 곳도 있고 세후 금액을 적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여전히 세전 금액 표기가 다수입니다.
16/03/02 10:56
100%확신은 아니지만 한 십년전 소비세를 가격에 포함하지 않고 표시를 하던거에서
소비세포함가격을 표시하도록 법이 바뀌였습니다. 그러다가 몇년전인가 소비세포함가격의 표시법규제가 완화되여서 소매가격:10800엔 에서 소매가격:10800엔(세금포함)/ 10000엔+800엔(소비세) / 10000엔+소비세 /10000엔 소비세 미포함 뭐 이런 표시법들도 문제없다로 바뀌였을겁니다. 도쿄에서 이런식의 표시를 더 많이 보셨다고 하시는데, 원인을 찾자면 지방에 비해서 도쿄의 상가들이 아무래도 여러 정책에 민감하고 반응속도가 빨라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6/03/03 21:26
2004년 이후로 가격표시는 소비세를 포함한 총액표시의무가 법률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3년 4월에 소비세가 8%로 인상되었고, 원래는 2015년 10월에 10%로 인상할 예정이었죠. (소비세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2017년 4월로 늦춰졌습니다만)
그런데 이렇게 단기간내에 두 번의 소비세 인상이 예정되면서, 소매점에 여러가지 혼란과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단적으로 매장의 가격표를 일일이 수정하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손이가는 작업이죠. 일반적인 일본 편의점의 아이템수는 평균 약 3800개 정도라고 합니다. 대형 슈퍼마켓이나 홈센터쯤되면 뭐... 그래서 2013년 4월 소비세 인상과 더불어, 세전가격 표시도 한시적으로 용인하게 되었습니다. 세전가격 표시라면 세율이 인상되더라도 가격표를 수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세전가격으로 표시된 곳과 세후가격으로 표시된 곳이 혼재되어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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