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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11 22:33:17
Name 뀨뀨
Subject [질문] 잘못된 선택을 한 공과(플밍) 대학원생에게 연구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30년 문과의 삶을 살다가..
과감하게 리셋하고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사이언스의 세계에 입문한지 어연 2달이 되어 갑니다..
물론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수준이지만, 배워가는데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중앙대학원과 Y정보대학원에 지원하여 Y정보대학원은 떨어졌지만 중앙대학원에 붙었습니다.
사실 일반대학원 소프트웨어학과라 기초도 부족한 저를 왜 뽑으셨는지 모르겠지만(...)
학원을 다니며 파이썬과 다른 라이브러리들을 다루고 있어 요즘 세상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느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TO가 넘쳤다거나...?)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15분 거리라 넘모 좋네요..

여하튼, 컨택을 미리 한게 아니라 연구실과 접촉을 해야 하는데요,
http://cse.cau.ac.kr/20141201/sub03/sub0302.php
연구실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중, 홈페이지가 접속이 되지 않는 곳을 제외하고

컴퓨터 비젼 머신 러닝 연구실
Computer Vision Machine Learning Lab
본 연구실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하여 컴퓨터 비젼 즉 물체 인식, 검출, 추적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딥러닝기법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계학습을 다루며 주로 이미지 데이터에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하여 주어진 문제를 풀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자율 주행, 가상현실, 그리고 의료 영상들 다양한 분야에 컴퓨터 비젼과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인공지능 및 데이터 마이닝 연구실
Artificial Intelligence & Data Mining Lab
본 연구실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근본적인 수준에서의 이해를 바탕으로 심화된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혁신적인 컴퓨팅 응용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합니다.

연구실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물론 뽑아 주실지는 그분들의 선택이겠지만요. ㅠ_ㅠ
일단 관심분야에 맞추어 이번주 내로 만나뵈러 가려고 하는데,
공대 연구실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는 대학원 선배님 계신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못하는 건 알고리즘과 수학(선형대수..-_-;)이며 잘 하는건 numpy와 pandas 같은 라이브러리 운용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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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헴엣헴
18/06/11 22:51
수정 아이콘
연구실마다 원하는게 다르긴 하겠지만 석사 지원이시면 본인이 수학을 잘 못해도 같이 일하는 박사의 끈기와 본인의 프로그래밍 실력으로 1인분 할 수 있습니다. 리서치 어시스턴트 같은 느낌으로 일하시면 되겠네요. 연구실은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qaCYNaHk0C6MF3k0M7b0cz25tpragOPrlD5UzMCvc/edit?ouid=102170213430863226512&usp=sheets_home&ths=true 여기 기준으로 연구실에서 최근에 어떤 학회에 논문 내시는지 보시면 대략 도움이 되실 듯? ... 나머지는 뭐 교수님에 대한 정보를 잘 수집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18/06/11 22:57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꿀 같은 정보를? 정말 감사합니다!
회색사과
18/06/11 23:05
수정 아이콘
1. 석사만 하고 나오실 거면 교수님의 품성이구요.
2. 박사를 하실 거면 교수님의 품성과 연구실 아웃풋요.

김대원 교수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십니다. 그 분 덕분에 연구가 하고 싶다고 김대원 교수님께서 그리하셨듯 카이스트 대학원에 갔습죠. (그리고 연구는 내 길이 아니구나를 깨닫고 석사만 하고 도망칩니다)
18/06/11 23:10
수정 아이콘
대학원 탐방 했을 때 부터 눈여겨 보던 분인데.. 역시나 평판이 좋으시나 보네요! 혹시 다른 정보도 있을까요 회색사과님..!
회색사과
18/06/12 00:15
수정 아이콘
학부 졸업한지가 꽤 되어 ... 이제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적어주신 두 연구분야가 수학 못 하는건 크게 문제가 되는 연구 분야입니다. 물론 어찌저찌 졸업을 목표로 하는 석사수준이면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세종머앟괴꺼솟
18/06/11 23:29
수정 아이콘
알고리즘을 못하면 안되는 연구실들 아닌가요..?
Bluelight
18/06/12 00:49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다른 질문인데, 알고리즘을 잘한다는 건 구현된 알고리즘들의 원리들을 잘 알고 있어 여기저기 적용/응용 가능하다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새로운 알고리즘을 만들어 내는 등의 재능이 있다는 건가요?
18/06/12 03: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시적으로 두 가지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알고리즘이란건 요즘 세상엔 발견하기 점점 더 어렵고, 기존 알고리즘을 줄줄이 꿰고 있어야 조합해서 문제를 풀거나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서 알고리즘을 개선하거나 하기 때문에, 보통은 기존에 존재하는 알고리즘 응용/적용 잘하는 사람이 새로운 문제도 잘 풉니다.
회색사과
18/06/12 06:16
수정 아이콘
컴공 전공생으로써 답변드리자면....

말씀하신 두 가지 합쳐야 알고리즘이라는 학문의 절반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컴공과 학생이면 프로그래밍 잘 해?” 정도??

제가 생각하는 알고리즘의 코어는 어떤 문제를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학문입니다. 특정 문제의 난이도에 대해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게 메인이죠... 난이도에 대한 수학적 증명은 결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게 되죠.. (이 때 “해결하는 방법” 이 덧글에서 말씀하시는 알고리즘이 되겠네요)
18/06/12 01:08
수정 아이콘
데이터 사이언스를 하시는 분이면 대학원 내내 짬짬이 수학 공부는 하셔야 합니다. 대학원 다니시면서 학부 수학과 수업 청강하셔도 도움 될거에요.
18/06/12 19:40
수정 아이콘
데이터 사이언스면 기반 기술(알고리즘) 연구하는 쪽이 있고, 기존에 있던거 잘 활용해서 분석하거나 애플리케이션 만드는 쪽이 있을 것 같은데 연구실이 어느쪽을 추구하냐도 관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응용하는 쪽은 수학을 잘 몰라도 따라갈 수 있는데, 알고리즘 개발 쪽은 수학이나 프로그래밍 적인 지식과 경험이 좀 필요해서 취향에 안맞으실 수도 있고 단기간에 적응하기 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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