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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2 17:03
이직은 아내분과 상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이직할 때 늘 아내와 상의를 했는데 그 이유는 가족의 생활을 어디에 맞추고 살 것인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 근무 시간 및 업무 강도가 달라지는데 이에 따라 아내분의 노동 강도 및 육아 부담이 늘고 가족고 보내는 시간이 줄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서로 충분히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2. 연봉 인상이 크고 각종 복지가 있지만 사람이 연봉이 오르면 저축이 늘긴 하지만 그에 맞춰 지출도 늘어서 생각보다 저축이 안 늡니다. 1번으로 인해 생기는 변화를 감내할 수준의 연봉 차이인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3. 업무 자체가 달라지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얼마나 잘 하실 수 있는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기술 영업을 이전에도 해보셨지만 본격적으로 그것만 하면 아무래도 외향적인 성격이 좋고 고객을 만나는 업무도 잦은데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내분과 아이 재우고 대화를 많이 하시고 결정해보세요.
17/06/12 17:16
따뜻한 답변 감사 드립니다.
업무가 좀 고민 스러운게 저는 연구개발쪽을 하고 싶어 하는데전의 회사에서 기술영업을 잘한다고 해서 영업쪽에서 본격적으로 이쪽으로 하지 않겠냐고 그렇게도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끝까지 하고 싶은건 연구개발인데 좀 이것도 고민 되는 부분의 하나 입니다. 가장 고민 되는게 업무 강도 입니다. 여긴 오래도 다녔고 나름 제 스스로 업무 컨트롤이 되는데 새로 간 곳에서는 그게 안되어서 그냥 회사에 올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그것도 힘들고... 그 회사 다니는 분이 있으면 물어 볼텐데 그러지 못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17/06/12 17:25
제가 이직을 5번 해봤는데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커지면 가정에서도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대상 회사가 그래도 나름 중견 기업이라고 하니 바로는 아니더라도 한 두 다리 건너면 아는 분이 있을 것 같으니 가시기 전에 크로스 체크 꼭 해보세요. 그리고 아내분과 많은 대화를 하시구요.
17/06/12 17:55
아시는 분들이 다들 임원 분들이라 ㅠ 그분들 입장에선 그런건 별로 의미가 없어서 다들 좋다고 하시니 .. 그래도 어떻게든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06/12 18:14
저라면 그냥 지금있는 연구직할것 같아요. 기술영업쪽은 어느분야던 자리가 많지 않나요. 연구직은 들어가기도 어렵고요.
이사를 갈수 있으면 모를까 저는 이동시간 30분에서 1시간늘어나니 너무 힘들었네요. 기술영업을 잘하신다니 고민이 되시는거겠지만 저같은사람은 몸과 마음이 편해야한다는 입장이라....
17/06/12 19:23
출퇴근 무시 못하죠 ㅠ 맞습니다.
아 첫플에서 묵직한 훅으로 설득이 되려다가 다른 분들의 잽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 있는 느낌 입니다 ㅠ
17/06/13 09:52
연봉만 따지면 저것보다 더 될 수 도 있다는게 함정이죠 ㅠ
일은 어케 댈지 모르겠습니다. 출퇴근이 정확이 2~2.5배가 되는 것과 더불어 워크앤라이프 밸러스가 어찌 될지 모른다느 것도 고민을 하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이구요.
17/06/13 10:01
저도 이직을 해 봤는데 500정도 더 받는 수준이면 사실 별 느낌 못 받습니다.
그런데 1000 단위 이상 증가하게 되면 심리적 안정감 + 소비 욕구 증가 + 가족들 앞에서의 자신감 뭐 이런 것들이 딸려 오면서 그동안의 경제관념이 바뀌고 사고방식이 더 유연해지더라고요.
17/06/13 10:06
지금 회사 사장님과 제가 중학생 때부터 알던 인연이라 다른데서 일하다가 같이 일해보자고 왔는데 기술력은 좋은데 영업이나 회사관리 쪽에서 많이 실망을 한 상태 입니다. 여기에서는 진짜 제가 배울 수 있는 것 외에는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고 이직을 하게 되면 어찌 될지 모르나 금전적 보상은 확실한 상황 입니다.
17/06/13 00:31
아이가 학교 들어갈 나이면 옮길것 같고 아니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리스크 보다는 당장의 안정을 택할 것 같네요. 혹시 둘째 준비중이어도 안정을 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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