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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7 23:31:41
Name TheOthers
Subject [유머] 재미잇는여성부''~
경향신문. 아버지 깍아내리기 열심인 '얼치기 여성부' 강력비판
2006·03·04 14:02


조 일 범 (기자)


유력한 신문사 기자가 여성가족부를 대놓고 ‘얼치기 여성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해 화제다.

경향신문 김준 기자(사회부)는 3일자 자신의 기사인 [기자메모]에서 여성가족부가 자의적으로 왜곡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해 분노를 터뜨리며 기사제목을 이례적으로 “아버지 氣 꺾는 ‘얼치기 여성부’”라고 올렸다.

김 기자는 여성가족부가 부처약칭을 ‘여가부’ 로 불러달고 할 정도로 가족정책 업무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상은 튀틀려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녀 중 93.5%는 지난 한달간 아버지와 영화도 한번 안 봤다’ 는 내용의 지난 2일 여성가족부 보도자료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자료는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으로 “응답자들은 ‘아버지’와 영화를 안 보는 게 아니라 ‘부모’와 영화를 안 본다고 답했는데” 여성가족부가 임의로 “ ‘부모’를 ‘아버지’로” 바꿔 발표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와 놀아주는 아버지가 7.7%에 불과하다”고 돼 있는 자료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놀아준다’는 응답을 빼고 계산한 수치” 였다고 한다.

더 기막힌 일은, 김 기자가 “왜 보도자료의 수치가 실제 조사 결과와 이렇게 다르냐”고 질의하자 여성가족부 관계자한테서 튀어나온 황당한 답변이다. “아버지의 소홀함을 부각시켜야 가정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했다나.

충분한 이유를 근거로 머리끝까지 화가 난 김 기자의 결론은 이렇다.
“‘아버지의 기’를 죽여야 가족정책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납득할 수 없지만, 그처럼 ‘인위적 왜곡’을 한 조사 자료를 버젓이 사실인 양 국민 앞에 내놓는 그 배짱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더 중요한 대목이 있다.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여성’가족부를 상대로 버겁고 짜증난 논쟁을 기피하는 풍토가 만연한 곳이 한국의 기존 언론계다.
그럼에도 경향신문이 김 기자의 이같은 분노를 그대로 실은 용기는 그의 분노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는 또한 외압에 굴하지 않고 언론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려는 노력으로 칭찬받을 만 하다.

문제가 된 여성가족부의 왜곡된 문건은 지난 2일 모든 언론단체들에 배포되어 그대로 보도됨으로써 대한민국 아버지들의 이미지 실추에 크게 공헌(?)한 바 있다. 이번 일은 아버지(남성)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폄하하기위해, 여성권력계(일반 여성들은 무관하다)가 저지르고 있는 많은 해프닝 중 또 하나의 진기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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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7 23:38
수정 아이콘
바.부.들
내안의다른나
06/03/17 23:59
수정 아이콘
여성부는 좀 없어져야 할 정부부처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성부 자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페미니스트의 방향으로 가는듯하고
오히려 그 존재가 역차별을 더 심화 시키는것 같기도해서
전 여성부 자체를 애써 무시하려합니다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려면
여성의 능력배양과 자질을 좀더 발전시켜주어야 하는데
여성부는 남성을 좀더 깍아서 하향 평등을 추구하는 뉘앙스가 강해서
정책의 변경 또는 폐지 되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위에 글을 단면적인 입장에서 보는 것 같지만
여성여러분... 위에 글보시구 능력 개발에 힘씁시다
저런게 기사가 여성의 가치를 깍아먹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일상다반사
06/03/18 00:16
수정 아이콘
여성부의 정식 영어명칭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이죠.
어떻게 생각하면 한쪽을 깎아내려야 성평등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네요.
난폭토끼
06/03/18 00:27
수정 아이콘
없어져야할 부서는 아니죠.

사실 그쪽에서 하는일중에 꼭 필요한것들도 꽤 되거든요.

문제는 이놈의 기관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생각없는 급진적 페미년(진정한 페미니스트들에겐 페미년이란 호칭을 쓰진 않죠.) 들이 몇몇 중요한 자리에 들어 앉아 있다보니 욕들어먹지 않을곳도 욕들어 먹고...

하여튼 여성부라는 이름 자체도 미친 발상이라고 봐야죠...
06/03/18 00:31
수정 아이콘
여성부 자네들 하나 하나 행동이 맘에 들지않아!
yellinoe
06/03/18 00:31
수정 아이콘
유일하죠? 여성부 있는 나라.. 참 뭐가 여성부인지.... 여성의 부익부 빈익빈을 극도로 열망하는 단체...
06/03/18 00:33
수정 아이콘
여성부의 "여"자가 女가 아니라 如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어지는 시점...
우리임성춘해
06/03/18 01:04
수정 아이콘
如가 아니라 그냥 여자 여 아닌가요?
신예ⓣerran
06/03/18 01:08
수정 아이콘
같을 여자로 알고있는데.
Juventus FC
06/03/18 01:11
수정 아이콘
정말 실타.. 꼴통페미들과 된장녀 등등..
Sulla-Felix
06/03/18 01:41
수정 아이콘
언제나 이야기 하지만 여성부의 문제점은
양성평등을 위한 부처가 아니라 모대학의
밥그릇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여성의 적은 여성이죠.
06/03/18 02:18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찾아보싶시요 같을여자가 아니라 女입니다 -_-a

잘못 알고계시는 분이 많군요;
06/03/18 02:19
수정 아이콘
여성가족부 [女性家族部 :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라고 나오는군요 -_-a
후루꾸
06/03/18 02:33
수정 아이콘
국회가 뻘짓을 많이 한다고 해서 '없어져야 할 대상'은 아니지 않습니까..-ㅅ-;;
그것처럼 여성부도 '없어져야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잊을만 하면 이런 비슷한일을 터뜨려서 자꾸 제 무덤을 파는군요.
Nocoment
06/03/18 02:38
수정 아이콘
국회나 여성부나 없어지기보다는 갈아엎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06/03/18 04:42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까지 같을 여라고 생각되었는데 한자는 계집 여 였습니다.
라이크
06/03/18 07:44
수정 아이콘
참나 원 -_-
내승안에 니패
06/03/18 10:20
수정 아이콘
없어져야할 대상 맞죠. 하는일이 많다구요?? 억지로 할일을 만들려고하는것밖에 안보입니다
06/03/18 10:32
수정 아이콘
저 여성부 투자할 돈으로 차라리 국방비에 투자해서 우리 장병들 처우개선에 신경썼으면 합니다..ㅡㅡ;
내안의다른나
06/03/18 12:35
수정 아이콘
여성부는 없어지고 새로운 부서가 되야지요
여성부의 기능은 다른 부처로 옮겨도 가능합니다
국회는 필수 기구이지만 여성부는 필수 기구가 아닙니다
심심하면 삽들구 땅을 파는 여성부대신
여성인식 개선 및 교육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여성인력 개발은 노동부 및 산자부에서
가정생활과 관련된것은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해서
나눠도 됩니다
여성부는 억지로 만든셈이지요
나도가끔은...
06/03/18 20:37
수정 아이콘
여성부는 여성을 위해서 일해라!!!
왜 남성을 깔아뭉개야만 같은위치가 된다고 생각하는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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