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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1 03:01
모든 전쟁영화는 반전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처럼 전쟁에 대해 냉소적인 시각을 보인 영상물을 저는 한번도 본 적 없었습니다.
애국심, 동료애, 자기희생, 조국의 영광과 구원.....이 모든 환상을 걷어버리고 전쟁에서의 죽음은 전부 개죽음이다라고 선언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전혀 다른 의미로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22/12/21 07:01
정말 직설적이더라구요. 영화를 보는 내내 직설적이다 못해 오히려 전쟁의 영웅 서사 같은 거를 조롱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냉담하고 직설적이었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기억할 영화인 것 같습니다.
22/12/21 14:45
고등학교 때 숙제로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읽었는데, 그 많은 이야기가 지난후의 앤딩은 잊을수가 없네요. 왜 명작이라는지 알거 같더군요
22/12/21 17:59
저도 얼마전에 봤는데 참 냉정하게 희망하나 없이 표현 하더군요. 전쟁이 가끔 미화되기도 하는데, 적어도 휴전국가의 한국인들은 한번쯤 이런영화를 봐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전쟁터에서 생사를 보면 운이 좋았다 말고는 다른 생각이 안들더군요. 한없이 찝찝하고 냉정하지만, 이것이 전쟁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22/12/21 18:08
전쟁이라는게 참.. 나무위키를 보니 두 가지 상반된 시각의 전쟁 소설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이쪽 방향이 현실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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