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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 18:01
3줄 요약
1.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재유행이 시작되리라 예측 2. 아직 규모나 크기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지난번보다 크지는 않을듯 3. 본격적 유행이 오기전에 일관성있게 풀건 풀고, 정비할건 정비하자
22/10/20 18:12
저희 회사는 전원 확진 경험자들끼리 마스크 쓰고 회의하다가, 회식하러 가서 마스크 벗고 대화하네요. 끝나고 엘리베이터 타면 다시 마스크 쓰고요.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22/10/20 18:19
저도 실내 마스크 빨리 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가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기 식이고 실내에서 다른 분들이 쓰든 벗든 상관없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보다 오히려 독감이 더 위험해 보입니다.
22/10/20 23:00
사실은 저때문이 아니라 아이들때문에 이이야기를 한 거였습니다.
영어가르치는 사람인데 언어를 가르쳐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 미칠 지경입니다.
22/10/20 18:15
마스크... 확진자수 집계 발표... 확진자 격리...
이제 무조건 방역에 조금이라도 좋으니 하자가 아니라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비용대비해서 계산해봐야죠.
22/10/20 18:16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백경란 청장으로 바뀌고, 정부 및 정책이 바뀐 이후로 코로나 확진자 알람문자의 데이터를 영 신뢰하지 못하겠는데 심복님 팀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유의미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계신가요? 치명률이야 병원에서 드러나는 거니 믿음이 가는데 확진자 숫자는 영 못믿겠습니다 @_@
22/10/20 18:22
네 사실 저희 실무진 입장에서는 지금 청장님 예전 청장님 모두 최고의 전문가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일하는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22/10/20 18:26
뭐 여기서 자영업자 숨통 조이면 한강갈사람 여럿 나온다 봐야죠. 지금도 코로나시기 빚 증가->금리상승 콤보로 한강각 보고 있는 자영업자가 한둘이 아니라서.
22/10/20 18:32
이미 '코로나 2년간 거리두기로 내성이 바닥인 상태' 에서..
경기침체가 왔는데 거리두기 하면 코로나보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죽는 사람이 많아질수도 있는...
22/10/20 18:26
백신을 더 많이 맞아야 할 필요는 없을까요? 지금 4차백신은 접종률이 아주 낮은데 겨울쯤에 한번 맞을까 생각도하고있어서.. (부모님께 권유도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22/10/20 18:45
오미크론이 작년 11월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네요... 뭔가 지배적인 변종이 나오면 이젠 훨씬 빨리 퍼지겠지만, 다른 나라 데이터 보면 현재 변종들 까지는 치명률/의료역량에 있어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있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고연령층에 추가 접종률 높일 유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 대유행때 걸렸더라도 이젠 슬슬 면역력 줄어들때고요.
22/10/20 18:53
지금 이 시점에서 더 이상 코로나를 다른 질병과 구분하여 특별하게 관리 감독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드네요.
22/10/20 19:15
그러고보니 백신 맞은지 1년 다되가는데 맞으라는 소리들 안하는군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잔여백신 당일예약밖에 안되는 거 같고. 괜찮은건지 모르겠네요.
22/10/20 19:22
어디서 왜 도대체 누가 걸리는 걸까요.... 아직도 일일확진자가 2만명이라니 하아...
진짜 일상을 감기처럼 그냥 그러려니 하는거면 그냥 좀 위기감 조성 안했으면도 하고 저야 운이 좋아서 코쑤심도 딱 한번 해봤는데... 저희 아버지는 매주 병원을 두번씩이나 가시고 고스톱 치시러 거의 매일 나가셔도 코쑤심도 한번도 안해보셨는데... 이게 또 회사에 오면 꾸준히 1명씩 은 달에 걸리기는 하고.. 친형네 4인 가족은 전원이 걸려 고생 고생 생고생도 했고 볼따구니 피부 트러블 때문에 평소에 마스크 착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위에서 늘 잔소리 도 들었던 편인데 안걸리고 잘 넘어가나 싶은데 여전히 위험은 계속 존재하고 있고... 하 이러다 또 무슨 신종 바이러스 병 터지면 이제 어찌해야 하는건지.. 으앙.. 세상 무서워
22/10/21 13:23
우리나라에서 고위험군을 제외하고 가장 철저하게 강제로 마스크 씌우는 집단이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이죠.
한 여름에 뛰놀면서 땀 뻘뻘 흘려도 절대로 마스크 못벗게 하고, 외출하고 오면 손도 꼬박꼬박 씻고요. 그런데 얼마 전 정부 조사 결과에 의하면, 그 아이들도 이미 80%가 감염 됐다는데, '왜 도대체 누가 걸리냐'고 하시면... 그냥 아직도 확진자 숫자 발표에 일희일비하는 극성 여론 때문에 눈치 보는 거지, 마스크는 진작에 해제 했어야죠. 신종 바이러스 병 터지면 어쩌기는요. 20년~21년 코로나급 의료붕괴가 일어날 정도가 아니면 그냥 이대로 가면 되는 거죠.
22/10/20 21:33
뭔가 이제 3년의 데이터다보니, 체감적으로 겨울유행이랑 여름유행이 감쇠진동을 하면서 오더군요. 이젠 치명률도 많이 줄었습니다만, 여전히 마스크를 완전 해제하기에는 유행이 아직은 조심스럽지 않나 봅니다.
저도 대략적으로 더 작은 유행이 오리라고 봅니다. 그래도 최소 5만+는 보일 것 같아서 문제일 것 같습니다만... 이번 겨울유행이 지나도 완전 마스크 해제는 어렵겠다 싶습니다만...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오랫동안의 악몽은 걷히고 새벽이 밝아오는 것 같습니다.
22/10/20 22:39
실내 마스크조차 풀자고 추진하는데요. 뭘
국민의 긴장이 예전보다 풀어지고 있지만, 안그랬었던 전문가들이 소신이 달라진건지, 그들 발언의 취사선택이 달라진 언론 문제인지.
22/10/20 23:00
심복님의 글이 올라오고 여러 댓글이 달린 김에 이곳에 질문 하나 드립니다. 저는 현재 중국에서 살고 있고 중국에서 시노백(!) 백신을 3차까지 접종했습니다. 3차 접종은 올해 2월에 했고요, 1~2월 중에 한국으로 복직하는데요, 귀국하자미자 추가 백신접종을 하고 싶습니다. 제 상황에서
1. 백신접종이 가능한지 2. 가능하다면 어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은지 3. 불가능하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조언해주실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22/10/21 16:41
SK에서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든 백신입니다. 노바백스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고 현재 동절기 접종은
mRNA 백신인 모더나 BA.1 유전자재조합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이렇게 가능합니다.
22/10/24 20:00
이제 건강하고 기저질환 없다면, 마스크는 굳이 의무 안해도 될거같다고 봅니다. 코로나 초기에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바이러스/의료자원 미비/백신도 치료제도 없고, 감염자/완치자도 없는 상태라 시간을 벌기 위함 이 세 가지를 들었던 것 같은데, 2년의 시간이 지났고 저 모든것이 지나갔습니다.
모든 사람이 의료진마냥 손 자주씻고 마스크를 자주 바꿔 쓸수 있는 근무환경 아니고, 건강상태나 일하는 환경 역시 천차만별이라구요. 일단 경험담 조로만 읽어주셔도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쩌다 감기 걸리면 급성 축농증이 쎄게 오는 편이었는데, 마스크 의무 덕분에 엄청나게 악화가 됐습니다. 감기없이 그냥 악성비염인데 알러지성은 아니고, 코 혈관이 뭔가에 자극받으면 비염이 오는데요. 코피가 터진다던지; 작년에 온갖 병원 다니다가 이비인후과에서 밖에서라도 마스크 벗고 다니라고;;확인받은 내용입니다. 근데 벗거나, 불과 몇달전만해도 코막히면 입으로 숨쉬기 힘들어서 코부위만 보이게 해도 온갖 모르는 분들이 완장질을 하시고 몰래 신고하면서 북한식 생활총화를 여십니다. 솔직히 마스크로 확산세를 막자면서 서로 신고하라는 방송 나오는 거 별로예요. 제가 늘 제 개인의료정보인 진단서나 소견서 그런걸 매일매일 챙겨다니면서, 아무 사람(아무 놈들이라고 적고싶네요 정말로)에게나 다 보여주고 다닐수는 없는 노릇이거든요. 게다가 라니넥스계열 스테로이드 처방약 때문에 백신접종(일주일간 중단하고 오라더군요. 중단하면 5초에 한번 재채기)에 상당히 지장이 컸던 경험도 있고요. 그리고 진짜로 마스크가 확산방지를 유의미하게 해줬다면 한국은 누적확진 전세계 6위가 아닐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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