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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9 14:14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추천 드리고 싶긴 한데 미국식 개그가 워낙 진해서 좀.... 저는 그럼에도 좋았지만요. 근데 벌써 지방 CGV는 내리고 있더라구요ㅠㅠ
22/10/19 14:20
CGV 아이맥스 레이스 이벤트 달성해서 포스터 컬렉션북 받아서 아들한테 줄려고 관람할까 했는데 아들이 "아빠, 꼭 안봐도 되지 않을까." 그래서 아들 말 듣기로 했습니다. 어지간하면 영화를 보는 편인데 샤잠도 베놈도 별로였는데다가 지난주까지 아이맥스로 아바타, 듄, 테넷을 아들과 관람했더니 와이프가 공부할 시간에 아이 데리고 자꾸 돌아다니네 핀잔 들어서 짜게 식어버린..
22/10/19 14:20
더락이 더락 했다, 라고 하더군요. 당신이 아는 그 더락 영화. 하지만 날아다니는.
치킨마요덮밥같은 영화라는 평이 제일 인상적이었고, 딱 그만큼의 오락영화를 생각하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2/10/19 14:22
더락하면 그래도 좀 웃고 여유넘치는 현대판 원 라이너 느낌인데 안티히어로 느낌이라 한 음 밖에 안 나는 건반 느낌이 좀 들더라구요. 배우가 훨씬 더 표현할 게 많은데… 싶었습니다.
22/10/19 14:22
지금 다 보고 쿠키 기다리고 있는데 뭐.... 마블 최근작들에 비하면 선녀가 아닐 수 없다 평하고 싶습니다. 초반 인트로가 너무 긴 느낌이긴 했는데 존슨아조시 나보고부터는 잼다라고요
마블에 지친 분들께 나쁘지 않을것 같읍니다.
22/10/19 14:26
재밌게 보셨으면 된거죠 뭐. 흐흐 개인적으로 저도 마블 영화에 예전만큼 관심이 가진 않아지긴 하더라구요. 엔드게임 이후로 현자타임이 씨게 와서...
22/10/19 14:27
약스포 글이니 약스포가 포함된 불만은 1. 슬로우 안쓰면 누가 죽인다고 협박했나. 2. 동네주민한테도 쳐발리는 그친구들은 왜 불렀나. 저는 용아맥으로봐도 지루했어요.
22/10/19 17:21
어떻게 보면 뻔한 억압받는 자들의 각성과 안티히어로 - 안티메시아즘을 결합한건데 결말까지 거의 보이다보니...
그럼에도 DC치고는 액션만으로도 볼만하다 정도로ㅜ평가 내리고 싶습니다. CG는 영화볼때만큼은 머릿속에서 지워야죠 암암. 제일 첫 시퀀스는 엑스맨의 퀵실버씬에서 따왔나 싶을정도.....
22/10/19 17:32
CG는 평소 잘 못 느끼는 데 이번엔 좀 위화감 들더라구요. 엑스맨 아포칼립스 이집트삘 나는 씬은 정말 괜찮았고 개인적으로 억압받는 자의 안티메시아즘은 나름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그 재봉선이 우둘투둘한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22/10/19 17:43
올해 마블디씨 영화들 개인적으로 줄세워보면
더배트맨 >>>>블랙아담 >>닥스2>>>>>>>>>>토르4 정도 될거 같네요 (아, 모비우스는 아직까지도 볼 엄두가 안나서 패스요) 이영화의 미덕은 아무래도 남들과 다른거 하겠다고 쓸데없는 뻘짓하지 않은거 같아요 요즘엔 그냥 심플한 오락영화 정도만 되도 이게 어디냐 싶어요
22/10/19 18:41
요즘 디씨든 마블이든 힘을 좀 빼고 보는 편인데(가급적 사전지식은 최소 수준으로), 그런 점에서 묘하게 저스티스리그랑 샤잠이 같이 생각나는 영화더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점점 디씨가 나아지려고 하는거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흐흐 물론 힘을 안빼고 보는 순간 다시 실망하겠지만요
22/10/19 19:06
아앗… 크크 근데 개인적으로 크게 진일보했나? 잘 모르겠어요. 어떤 측면에서 미국의 영웅주의 디스가 더 수스쿼 생각이 났거든요. 저는.. 오히려 그 점에서는 퇴보 같아서..
22/10/19 20:14
흐흐 물론 메세지적인 측면이나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갈 길이 먼건 동의합니다. 제가 좀 낫다고 생각한건 아무래도 저스티스리그나 수스쿼, 버즈오브프레이를 생각하면 그래도 선녀라는 느낌이라서요 하핫...
아, 그리고 어쩌면 제 이런 관대함은 [모비우스]를 봤기 때문에 생길 수도 있는 점인지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흐흐...
22/10/20 11:12
그냥저냥 재밌게 봤는데.. 마블은 그간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가 후려치기 많이 당하네요 아무리 봐도 이 작품이 그에 비해 선녀는 아닌데..
22/10/20 11:43
흐흐 개인적으로 닥스2는 확실히 이거보다 높게 둘만 하고 토르4는.. 비슷한 느낌이네요. 아무래도 기대치가 있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22/10/21 19:50
전 첫 대규모 CG 시퀀스가 너무 별로였습니다. 슬로우를 이렇게밖에 못쓰나? 이런 느낌...
그리고 서부영화 패러디도 타이밍이 영... 나머지 액션은 괜찮았고, 본문에 쓰신대로 닥터페이트와 호크맨 좋았어요. 특히 닥터페이트 액션씬이 좋고 비쥬얼도 잘 뽑혀서 단독영화나 하나 나왔으면 싶더라고요 크크 잘 만든 건 아닌데 그래도 베놈1보다는 잘 만든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사실 전 재미는 베놈1이 나았어요
22/10/21 20:04
아무래도 본격 안티 히어로를 표방해서 베놈이 등판하긴 했는데… 뭐랄까 따로 떼놓고 보면 나아졌나? 싶은데 그놈의 산만한 서사가 좀.. 그렇더라구요. 닥터 페이트나 호크맨 주인공으로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더 매력적인데 단독 영화 나오면 뇌절일거 같아서 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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