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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19 23:03:11
Name insane
Subject [일반] 위린이가 써보는 위스키 종류별 특징과 추천 위스키.JPG ??? (수정됨)

1666179955.jpg


복수의 증류소에서 숙성된 몰트위스키 + 일정량의 숙성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걸 말한다

혼합 비율은 브랜드마다 천차만별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페이머스 그라우스 블랙보틀 듀어스 조니워커 발렌타인 듀어스



아프리카 BJ들이 방송에서 자주 마시는 위스키인 골든블루도 블렌디드 위스키

PX에서 많이 보이는 윈저나 임페리얼도 여기에 속한다



가볍게 마시기에는 블랙보틀이나 조니워커 블랙 라벨도 굿

20160128233532954530.jpg


이사진엔 없지만 조니워커 더블블랙도 괜찮습니다 이건 피트 살짝 느낄수 있음


버번.jpg

미국의 대표적인 위스키중 하나


미국의 위스키는 매시빌(Mash Bill)이라고 부르는 원료 배합 비율에 따라여러 곡물을 혼합해 만든다

주로 사용되는 곡물은 옥수수 호밀 밀과 발아한 맥아


미국 전역에서 제조되지만 대부분은 켄터키주에서 생산된다

주재료는 옥수수 최소 51%이상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포 로지즈, 메이커스마크,  와일드터키, 짐빔 등이 유명




흔히 버번 입문 3대장이라고 해서 메이커스 마크, 와일드 터키, 버팔로 트레이스 3개가 묶여 불린다

개인적으로는 3개 중에선  와일드터키>버팔로트레이스>메이커스 마크



1. 와일드터키가 제일 쏘는 느낌 처음엔 진짜 이게 뭔가 싶었는데 마실수도 좋은 위스키

2. 버팔로는 제일 무난 전체적으로 밸런스는 제일 좋았던

3. 메이커스마크는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살짝 밍밍한 느낌 단맛도 제일 많이 느껴짐

4. 에반 윌리엄스는 콜라랑 섞어서 버번콕 해먹으면 맛있다


 1666069356.jpg


몇년전만 하더라도 가성비 최고의 술이엿는데

요새는 구할수가 없다는 러셀 싱글배럴



와일드 터키 고급버전 

돈 더 주고라도 사고 싶은 맛 그런데  살수가 없음




쉐리.jpg



셰리 위스키


스페인의 남부 헤레스 지역의 특산품이 셰리와인인데

이 와인을 숙성시킬때 썻던 오크통에 위스키를 숙성시켜서 나온 걸 셰리 위스키


우리가 현재 마시는 셰리 위스키면 당연히 셰리와인을 숙성시켰던 셰리오크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위스키 관련 영상들이나 구글에서 자료들 찾아보니

최근에는 스페인의 셰리와인을 숙성시켰던 통이 아니라



오크통에 셰리와인이라고 민망할정도의 초저가 셰리를  1-2년 정도 숙성

오로지 위스키를 숙성시키기 위한 셰리오크통을 만들어서

그 오크통에 위스키를 숙성시킨다고

여기서 만들어진 초저가 셰리들은 와인보다는 식초로 팔린다고 함


보통 글렌드로낙이나 맥쉐리를 많이들 추천함


글렌드로낙은 좀더 꾸덕한 느낌 ?

맥쉐리는 흔히 쉽게 생각하는 달달한 양주  그 스탠다드 가 맥쉐리가 아닐지



위 사진에 나와있는 마지막

글렌모렌지 라산타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셰리 위스키는 아니고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캐스크에 최소 10년 이상 숙성시킨 후,
셰리 캐스크로 옮겨 2년 추가 숙성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셰리는 셰리인데 셰리맛 첨가 같은 느낌이랄까



피트.jpg



피트위스키


친구들이 양주나 위스키 그게 다 똑같던데 ??? 뭐가다르냐 할때 주면 좋은 술 ?


쉽게 설명하면 위스키계의 홍어랄까

제일 많이듣는 평가는 정로환 또는 약국 병원 냄새라고



1200px-Peat.jpg


이탄 또는 토탄


스코틀랜드 진흙 석탄

위스키의 원료인 맥아(싹튼 보리·몰트)를 건조할 때 연료로 사용되는


1601889978674.jpg


이탄(피트)' 때문에 위스키에 스모키한 냄새가 훈연된다

이것 때문에 호불호 엄청 갈린다고함





피트.jpg


페놀 함량이라고 해서 쉽게 설명하면 홍어 먹을떄 얼마나 쏘냐 그 차이를 말하는듯



처음에 XX  이딴걸 왜 먹나 했는데 먹다보니 매력이 점점 느껴짐

탈리스커도 약한편인데도 처음 마시면 욕나왔음

근데 마시다보면 매력에 빠지게 될지도 ???




싱몰.jpg

싱글몰트 위스키


주원료는 맥아, 발아시킨 보리

구리 항아리 증류소에서 생산되었다는 뜻

여러 단계에 걸쳐 증류

싱글이란 단일 증류소에서 생산 되었다는 걸 말함


벤리악은 못마셔봤고 부나하벤 오반 둘다 BAR에서 마셔봤는데 맛있었음

부나하벤 오반 둘다 단짠단짠 느낌









오늘이 제일싸.jpg



위스키 추천 사진은 위스키 갤러리 펌


위 가격은  몇개월 전 생성된 가격으로 현재 가격이랑 다소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이 제일 싸다 ...



위린이라 틀린 내용이 다소 있을수도 있습니다

틀린 내용 있으면 지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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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Vulture
22/10/19 23:05
수정 아이콘
최근 몇년 사이에 진짜 너무 올랐어요............
러셀 싱배는 너무 구하기 힘들고... 지난번에 이마트에서 풀렸을때 겨우 예약해서 하나 샀네요
22/10/19 23:11
수정 아이콘
저도 예약했는데 실패...
와일드튀르키예
22/10/20 09:45
수정 아이콘
이번에 미국갔을때 싱배 - 프라이빗배럴셀렉트 로 집어왔습니다.
미국에서도 싱배를 쉽게 볼수 있는건 아니긴 한데.. 지금 구할려면 이게 최선인거 같더라구요.
22/10/19 23:13
수정 아이콘
표현이 좀 이상할 수는 있는데 내 취향 알고 바로 사기 쉬운 건 와인보단 위스키, 그 중에서도 특히 싱글몰트
그리고 제 기준이긴 하지만 위스키가 와인 대비 가성비가 좋은 거 같기도;;
둘 다 좋아하기는 하는데 비교를 하자면 그런 거 같아요
22/10/19 23:16
수정 아이콘
와인도 저렴하게 먹으면 가성비 나름 괜찮은데 이게 또 올라가면 한도 끝도 없더군요 크크크
22/10/19 23:20
수정 아이콘
와인은 이젠 그냥 종종 카톡친구 해놓은 곳에서 데일리로 싸게 한번에 풀 때만 삽니다
비싼거 먹으려면 너무 비싼 걸 사야하는데 와인에 그러고 싶지는 않아서..
키작은나무
22/10/19 23:24
수정 아이콘
와인은 일단 따면 한병 다 마셔야 하는게 부담이...
22/10/19 23:29
수정 아이콘
그쵸 저도 술 좋아하는편인데
와인은 이상하게 많이 못먹겟더군요 크크크
22/10/20 09:03
수정 아이콘
가성비 얘기를 한게 위스키는 세잔에서 많으면 다섯잔 정도면 스탑이 되는데 와인은 따서 슬슬 마시다 보면 한병을 다 마시게 되더라구요...
와일드튀르키예
22/10/20 09: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위스키로 넘어왔습니다,.
키작은나무
22/10/19 23:2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친구가 위스키를 좋아해서 놀러갔을때에 글렌모렌지, 맥캘란, 로얄샬루트를 마셔보곤 목넘김이 너무 좋았던 기억에 다음날 마트에 가서 적당한 가격의 위스키(블랙라벨과 발렌타인)을 사왔었는데 너무 다른 맛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이게 단순히 싸고 비싼 술의 차이일까요? 아니면..블렌디드와 싱글몰트의 차이일까요? 비싼 블렌디드는 마셔보질 못해서..고르기가 참 어렵네요.
제라그
22/10/19 23:35
수정 아이콘
가격차, 정확하게 말하면 품질 차이죠. 블랜디드도 조니 블루, 발렌타인 30년 이런 것들은 또 어마어마합니다. 아, 드신 것 중에 로얄샬루트도 블랜디드네요.
여담입니다만, 몇년전만 해도 싱글몰트가 취향에 맞는 것만 잘 찾으면 블랜디드에 비해 확고한 개성, 좋은 가성비를 갖추고 있었는데 요새 너무 비싸져서 비슷한 급의 블랜디드보다 싸지도 않은게 안타까운…
키작은나무
22/10/19 23:47
수정 아이콘
아하 로얄샬루트가 블렌디드였군요. 그럼 싱글몰트 여부보다 품질차(가격)이 주요하겠네요.
감사합니다.
EagleRare
22/10/20 02:29
수정 아이콘
제품마다 본질적인 차이도 있지만 산화 정도(=개봉 후 얼마나 지났는지)에 따른 차이도 있습니다. 와인 디캔팅하듯이 위스키도 에어링(는 콩글리쉬이고 영어로는 breathing?)시키면 맛이 조금 변하는데 대체로 더 부드럽고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병이라도 개봉 직후 마시는 것과 한 달 뒤에 마시는게 차이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엑세리온
22/10/19 23:40
수정 아이콘
맥주만 좋아해서, 위스키는 싱글몰트냐 블렌디드냐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복잡하군요
인센스
22/10/20 00:00
수정 아이콘
아드벡은 위스키의 왕이라네
자유형다람쥐
22/10/20 00:16
수정 아이콘
꼬리브레칸은 왕 중의 왕이라네
22/10/20 09:38
수정 아이콘
피멘
우리아들뭐하니
22/10/20 14:24
수정 아이콘
아드벡 츄라이츄라이
요슈아
22/10/20 00:09
수정 아이콘
피트 위스키 = 진 같은거군요.
진 처음 마셔보면 호불호 엄청 갈리는 맛이니까요. 물론 전 봄베이사파이어가 최애 중 하나입니다.
하오하이동
22/10/20 00:09
수정 아이콘
위스키가 매력있는게 처음 열어서 맛이 쎄거나 별로면 살포시 닫아놓고 한달후에 마시면 맛이 달라져서 꽤 괜찮게 변한다는거죠

그래서 저는 주위에서 추천해달라면 피트한것도 막 추천해줘요
efilefilefil
22/10/20 00:1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제주도 갔다가 면세 들려서 카발란 올로로소 솔리스트 2병 사왔습니다
잘 안들어오는거라 올때마다 쏙쏙 빠져나간다는 점원의 말에 혹해서..
22/10/20 05:31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구하기 힘든 술이었는데 박찬욱 감독때문에 정말 씨가 마른듯 크
FastVulture
22/10/20 07:21
수정 아이콘
저도 8월초에 올로로소 쉐리캐스크 1병 집어왔습니다
인간실격
22/10/20 15:54
수정 아이콘
카솔쉐는 지금 국내에서 정발로 구할 수 있는 쉐리 위스키중 거의 부동의 1티어죠. 두병사신건 잘한겁니다.
MissNothing
22/10/20 04:41
수정 아이콘
이왕 소개하는거 블랜디드도 소개하면 좋을텐데, 블랜디드가 오히려 바리에이션도 넓고 가성비 라인이 출중하죠.
22/10/20 09:04
수정 아이콘
블렌디드를 소개하실 정도면 업종 관계자라 생각하기에 크크크크
비싼 지식을 너무 무료로 풀어놓는 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벨8김숙취
22/10/20 08:21
수정 아이콘
오늘의 내가 가장 젊듯이..

오늘의 위스키가 가장 쌉니다.

위스키 살려면 오늘 사세요!!!!
세인트루이스
22/10/20 08:3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전국 3대 빵집, 짬뽕 이런거 뽑는거 좋아합니다 크크크 버번입문3대장을 누가 처음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여기에 끼지 못한 버번들은 정말 억울하겠네요
핸드레이크
22/10/20 08:47
수정 아이콘
러셀 싱베 저번달 주류 박람회에서 8만원대에 샀습니다.
입장료가 2만원이었지만..맥캘란같은것도 인질이랑 같이 파는곳이 많고, 특히 일본위스키 가격미쳤어요
산토리같은것도 구하기힘들고..히비키하모니 간신히 하나 구해서 쟁여놨네요
한화이글스
22/10/20 08:58
수정 아이콘
최근 먹었던 위스키 중 로얄 브라클라 21년산이 진짜 끝내줬습니다.
고오스
22/10/20 09:04
수정 아이콘
심플하면서 깔끔한 소개글이네요 :)
얼우고싶다
22/10/20 10:1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쉐리 캐스크에 대해 감히 첨언을 하자면
쉐리 와인을 만들 때 오크 통을 피라미드처럼 쌓아 놓고 서로 연결이 되게 끔 한 후 맨 윗 칸에 매번 새로운 생산한 쉐리 와인을 붓습니다.
그러면서 아래쪽에 깔려 있는 오래 숙성된 쉐리 와인들과 섞이면서 품질을 유지시키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러다 보니 제대로 만든 쉐리 와인을 담았던 캐스크는 비싸기도 하고 잘 팔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쉐리 캐스크 숙성 제품을 홍보할때
우리 위스키는 전통적이고 ... 스페인에서 ...엄선한 솰라솰라 쉐리 캐스크 솰라솰라 같은 문구를 담고있죠 허허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페놀함량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사람의 입과 코로는 페놀 함량이 높다고 더 강한 피트를 느끼진 않습니다.
예를 들면 오히려 페놀 함량이 더 높은 옥토모어보다 포트샬롯에서 느껴지는 피트가 더 강합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숙성 방법이나 생산 과정에서 거친 느낌을 얼마나 잡았느냐의 차이 일거 같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이진 않습니다)
22/10/20 14:05
수정 아이콘
그게 솔레라 시스템일텐데..
애초에 맨처음 셰리 숙성 위스키도 (그러니까 지금의 시즈닝 말구요)
그 솔레라 시스템에 있는걸 뺀건 아닙니다
스페인에서 영국까지 셰리와인을 가져올때 쓴 오크통을 쓴거죠
옛날에야 어쨌거나 판매하려고 만든 셰리와인을 스페인에서 영국까지 마차타고 배타고 하면서 오래걸렸으니까 지금보다 통이 낫다! 라는거죠
얼우고싶다
22/10/20 14:3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설명 정확합니다
저의 설명은 본문에 [최근에는 스페인의 셰리와인을 숙성시켰던 통이 아니라] 라는 내용이 있어
왜 위스키를 숙성할 때 사용하는 캐스크가 스페인의 쉐리와인을 숙성시켰던 통이 아닌지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일 뿐입니다.
저는 솔레라 시스템에 있는 캐스크를 빼서 숙성했다고는 안했습니다 허허허
아이슬란드직관러
22/10/20 10:32
수정 아이콘
맨날 하이볼만 마시다가 위스키 제대로 입에 댄 지 반년도 안 됐는데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들이 위스키 즐길줄 아는(?) 위린이 만나니까 온갖 좋은 위스키를 조금씩 유리공병에 담아주더라구요...정신차려보니 집에 내가 산 위스키들이 하나씩 늘어가고...

아란마크리무어(김태리가 브이로그에서 마심)
글렌모렌지19년(면세점갔다 잘몰라서 면세점전용상품대신 일반으로사옴ㅠㅠ)
발렌타인21년(선물하기 좋다길래 무슨맛일까 싶어서)

이렇게 세 개는 사서 맛만 보고 집에 진열해두고
주로 몽키숄더 제임슨 조니워커블랙 마십니다..

라프로익 포오크 맛있게 얻어먹고 라프로익10년 사왔는데 이번주 일 끝나면 맛봐야겠어요 헤헤
Sebastian Vettel
22/10/20 13:25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데일리 제임슨, 조니워커 블랙
그 외에는 기분 내기용이에요 헤헤
22/10/20 14:23
수정 아이콘
워커블랙은 갓술임
우리아들뭐하니
22/10/20 16:53
수정 아이콘
생굴에 라프로익 뿌려먹으면 맛나요.
아이슬란드직관러
22/10/20 16:58
수정 아이콘
아맞다 본토에서도 그렇게 먹는담서요!! 아침에 집에 굴있었는데 아흐흑
Goodspeed
22/10/20 15:04
수정 아이콘
최근에 취미를 가져
이것저것 마셔봤는데
가격 대비 무난한건 조니워커 블랙
요즘 최애는 듀어스 12년 입니다

4-5만원대로 집에서 부담없이 딱 즐기기 좋은거 같아요
22/10/20 16:54
수정 아이콘
엔트리급 위스키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가격이 괜찮게 풀리고 요즘 롯데마트에서 주주총회라고 이벤트로 접근성 좋은 위스키들 있으니 한번씩 구경삼아 보기 좋습니다
Gottfried
22/10/20 18:04
수정 아이콘
피트 위스키는 라가불린 8년으로 시작했다가 '오, 꽃향도 풍부하고 먹을만 한데?'라는 괜찮은 이미지를 쌓아뒀다가 다음번에 아드벡으로 팍 무너지는 패턴을... 허허
크낙새
22/10/20 19:14
수정 아이콘
탈리스커도 두어잔 맛보다가 포기하고 묵혀둔지 1년이 넘었는데 페놀함량이 더 높은 라가불린이나 라프로익, 아드벡은 엄두가 안날꺼 같습니다
판을흔들어라
22/10/20 23:35
수정 아이콘
좀 더 젊었을 때는 멋모르고 산 메이커스 마크나 맥켈란이나 독하네 콜록콜록이었는데 요새는 맛에 익숙해졌달까요. 차근차근 시작하고 있습니다.

추석 때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탈리스커 시음하고 극한직업의 대사 '이거 왜 맛있어?'가 나오더군요. 바다 비린내가 나는 거 같은데 싫지 않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원래 목표였던 글렌리벳12년산을 구매하고 좋은 술은 좋은 사람과 마셔야지 하고 한 두잔 마신 뒤 쟁여두고 현재는 그냥 쉽게 마셔야지 하고 친구집에서 맛보고 괜찮네 하는 제임슨 마시고 있습니다. 탈리스커는 내년 설에 사보려구요.
이민들레
22/10/21 00:00
수정 아이콘
사실 이렇게 줄줄이 나열하는것보단 그냥 제일 좋아하시는 위스키 딱 한개만 콕 짚어서 뭐랑 같이 먹으면 어떻게 먹으면 맛있다.. 가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양현종
22/10/23 01:19
수정 아이콘
버번 위스키 하나씩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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