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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5 17:19
3년 전 일본에서 박평호의 정보원 조원식이 죽을 때 “사실은 본인은 박평호의 감시역이었고, 누군가가 다시 올 것이다”라는 식의 말을 했고, 조유정은 그 조원식의 자식이라는 포지션에 있었죠.
여튼 내용만 너무 집어넣은듯한 영화라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정신없다는 평이 어울릴듯 합니다. 어머니도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몰아쳐서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하셨었고 게다가 시대에 대한 이해가 조금 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몇몇부분은 실화가 있었다는 이유로 굳이 넣은듯한 부분들이 있었던듯
22/09/15 17:22
그랬었군요....
그 대사를 제대로 못 들었던 스노우볼이 여기까지 크크 ㅜ 저는 헉 총맞았어 아저씨 죽나? ㅠㅠ 이런 생각만 했지 대사엔 귀를 잘 못기울였었거든요
22/09/15 18:50
그 대사는 아마 총 맞는 씬에서 안 나오고 후반부에 회상씬에서 나올겁니다. 크크 아마 그 여대생한테 총 맞는 장면 직전에 회상씬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22/09/15 17:30
처음 고문당한 대학교수는 간첩이 아니라 억울하게 누명쓴게 맞습니다. 어떤 장면을 보고 간첩이라고 오해하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조유정이 간첩이라는 사실은 이성민배우가 연기한 조원식이 죽을 때 하는 대사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본인은 북한에서 보낸 박평호의 감시역이었으며 자신의 역할을 대신할 누군가가 또 올거라고 하면서 죽는데 그게 조유정... 화장까지 다 끝난 후에야 딸이라면서 찾아와서 슬픈 기색도 없이 유골함을 대충 챙겨갔던 이유가 진짜 딸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22/09/15 17:35
어?? 방콕에서 박평호한테 속삭이다 총맞은 사람 보고 교수라 생각했는데….
제가 오해했던 모양입니다 ㅠㅠ 그랬군요……..설명 감사합니다
22/09/15 20:23
저는 처녀작에 대한 욕심이 보여서 좋은 점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뭔가 각잡고 만들었다는 느낌을 영화 곳곳에서 느꼈네요. 대신에 약간 투머치했고 그래서 친절하지 못한 영화라는 느낌도 있었네요.
22/09/15 22:40
헌트에서 제일 전율이었던 장면은 그 미그기 끌고 대령인가가 귀순하는 장면...
학교에서 갑자기 사이렌 울리고 전투기들 엄청나게 날아다니고 무서워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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