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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14:09
미친X 한테 당한 양아치...
그나저나 술먹고 시비 걸어본 적고, 걸려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쳐다봤길래 그러는건지 궁금하네요...
22/07/07 14:14
대체 왜쳐다보냐고 시비는 왜거는지 에휴 영매해서 물어볼수도 없고 뭐하는 짓인지..
그걸로 모잘라서 1시간동안 때리고 괴롭히다니... 허 참 저승에서 너 왜왔냐고 물어보면 뻘쭘하겠네요.
22/07/07 14:16
감정적으로는 A씨가 불쌍합니다. 가만히 밥먹고 나가는데 단체로 시비걸고 집단폭행하고 A씨가 죽인건 잘못이지만 그런상황으로 만든게 더 큰 잘못인거같아요 그런부분이 감형요소가 될지 모르겠지만 안타깝네요
다른 폭행가담자들도 제대로 죗값받았으면 좋겠네요
22/07/07 14:17
아까 본 내용으론 중간에 경찰이 왔는데 화해하라고 하고 갔다는 얘기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게 맞으면 누군가 경찰에 신고는 했었을수도 있겠네요.
22/07/07 14:23
살인을 했으니 죄를 받긴해야겠지만 그렇다고 막 '저 죽일놈!'이런 마음은 안드네요.
마찬가지로 피해자역시 동정 1도 안감. 사인은 자연사에 가깝죠. 살아있었으면 진상짓하면서 얼마나 사람들 괴롭혔겠나요 쯔쯔
22/07/07 14:28
술집에서 처음 시비가 걸린게 새벽 1시20분경이고
살인사건이 일어난게 새벽 2시30분경입니다. 3시간을 괴롭혔네 평소 A씨 인성이나 주사가 어떠했네 A씨가 어디어디 정육점에서 일하네 B씨랑 아는사이였네 전부 일단은 블로그/댓글에서 나온 루머입니다.
22/07/07 14:47
죄송한데 그건 객관적으로 확인이 된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기사는 누군가의 명예를 굉장히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잖아요? 얼마나 심도 있는 취재를 기자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런 진술만으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해 누군가를 비난하기에는 우린 너무나도 많은 반례를 갖고 있죠.
22/07/07 15:03
https://m.fmkorea.com/index.php?mid=best&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4795478377&search_keyword=%EC%95%88%EB%8F%99&listStyle=webzine&page=1
판단은 각자 해야겠지만 벗겨진 상의와 신발 부러진 안경이 보이는듯 하네요
22/07/07 15:14
이미 사진까지 있었고, 목격자 진술까지 일치해서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다만 가해자는 일단 진술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힌 상태인데, 추가로 진술하면 그 때 윤곽이 나올 듯 합니다.
22/07/07 14:39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406198
멕시코 메타가 뭔지 모르시는 분을 위한 링크
22/07/07 14:35
어쨋거나 살아가면서 모르는사람에게 시비 걸지도 말고, 시비가 걸려와도 도망가는게 최선입니다.
가오와 자존심은 내 목숨과 돈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22/07/07 14:42
아마도 법원은 동일 사고 예방이란 대의명분으로 가해자에게 초강력 중형을 구형하리라 예상합니다.
변호사 웬만큼 잘 쓰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22/07/07 19:06
자주 가던 편의점 주인댁네 할머니한테 취객이 위협하던 거 저지하다가 폭행을 당한 적 있는데요.
우측 안와골절 왔고 (금 간 정도여서 소염진통제 외에 별다른 치료는 필요 없었습니다.) 우안 시야 7시 방향에 아주 작은 점이 생겼습니다. 비문증하고는 다르게 떠다니는 건 아니고, 모니터로 치면 딱 한 픽셀이 불량화소 떴다고 봐야 할까요. 시야를 가리는 등의 이상은 없는데, 한 2년은 우측에서 뭐가 움직이는 것 같아서 시선을 돌리는 일이 흔했습니다. 지금은 아주 가끔 그러네요. 물론 사법적으로 조지기야 했습니다만, 아예 안맞는 게 상책입니다. 그래서 화약격발식 가스분사기 하나 들였습니다. 비살상이라 하더라도 아무렇게나 갈길 물건은 절대 아닙니다만.
22/07/08 11:13
글보고 검색해보니 포켓113 이라는 제품이 나오던데, 혹시 이 제품인가요? 이런건 소지 허가증이 있어야 한다는데 발급 절차는 까다롭지 않은지요?
이런거라도 하나 사서 내한몸 지키고 싶긴 하네요.
22/07/08 13:11
저런 가압방식도 한 정 가지고 있긴 한데, 제가 말했던 건 블랙가드SS입니다.
발급 절차는 운전면허증이 있고 결격사유 (미성년자, 심신상실자, 폭력사건 가해자 기록, 과다한 과태료 기록 등) 해당 안되면 생각할 거 별로 없습니다. 화약격발식은 가볍게 추천해 드릴만한 물건은 아닙니다. 신체적인 위험성도 그렇지만 사법적으로도 정당방위 인정받으려면 힘든 걸로 알고 있고요 (다만 이 사건에서는 망설임같은 건 없었겠네요.) 재질은 아연합금으로 일제 에어소프트건 수준인데 관리는 실총에 준하는 수준으로 해야 하고, 각 제품마다 전용탄이 전부 다르고, 그 전용탄 품질도 생각해야 하고, 탄의 수명이 길지 않고, 탄과 부품의 수급도 생각하셔야 하고... 상당수의 제품이 전용탄 단종된 상황입니다. 엄청 비싸기만 한 모델건이 된 거죠. 그렇다고 해서 사거리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는 건 또 아니고. 한 3m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람 방향도 생각해야 하고요. 대신 폭음으로 인한 위협력, 사거리 내 제압력이 월등해서 목적에 좀 더 부합한다고 봅니다. 생각할 거리가 비교적 많아서 그렇지. 아, 그리고 무슨 도구를 쓰던 탈취당하면 모든 게 끝이라는 점도 유념하셔야...
22/07/07 15:09
한창 다구리 맞고 있다가 옆에 있는 아무거나 집어서 저렇게 된것도 아니고
다구리 끝나고 편의점에서 칼사는 순간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넌거죠 편의점으로 갈게 아니라 그길로 경찰서로 갔어야죠
22/07/07 15:19
처음에 경찰이 대충 화해해라하고 저 사단까지 간거라 사적제재라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택한거죠. 아 공권력 도움도 못 받고 1시간 내내 털리고 가위를 꺼냈는데도 집단린치 당하고 역관광 당했다? 가뜩이나 만취상태라 이성적인 판단 능력이 더욱이 없다면? 이렇게 된거 더 센걸로 해야겠다는 미필적 고의가 발동하는 수 밖에 없죠.
22/07/07 15:24
일단 그런 판단을 하지 못할정도로 술을 먹은것도 잘못이고(심신미약 주장해야줘 뭐...)
경찰의 초동대응이 미흡했다고 했어도 깽판을 부릴려면 칼부림을 할게 아니라 경찰서에서 드러눕던지 언론에 제보해서 전국구 이슈로 키우던지 했어야죠. 야구빠따를 산것도 아니고 칼을 산거면... 그순간 살인자를 심적으론 이해하나, 쉴드는 힘들죠 위에 댓글처럼 멕시코 메타가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2/07/07 15:30
애초에 새벽에 술자리 폭행 사건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그냥 경찰서 가서 드러누웠다면 기사도 안 떴을거고, 가해자나 피해자 무리나 전과이력이 없어서 훈방 조치 취했을겁니다. 앞서 경찰이 중재해서 화해하라고 했던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때도 똑같은 방식으로 경찰이 대응했었죠. 애시당초 음주한 상태에서 이성적인 판단대로 안 갔으니 극단적인 원인제공과 결과가 나왔다는걸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도 계속 나오는 학폭사건 대충 처리하다가 누구 하나 죽은 케이스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라 피해자 측에 대해 일말의 동정이 없는 여론이 나올 수 밖에 없죠. 학교, 학원에서 정말 흔했던 부류라..
22/07/07 15:34
초기 시비수준에서 출동했을땐 뭐 경찰도 특별히 할 수 있는 행동 없는건 저도 이해합니다
근데 그 이후로 1시간동안 1대 다수의 폭행을 당했는데 그때 피폭행자가 경찰서를 갔는데도 어떤 행동도 안하면 그건 경찰에 문제가 있는거죠 근데 경찰서로 안가고 칼부림을 했어요 경찰서에 갔어야 경찰책임을 물을텐데 경찰서에 가질 않았으니...
22/07/07 15:43
경찰의 도움을 못 받은거 경험하면 한동안 경찰 안 믿는 경향이 많습니다. 한 예로 단순 절도 신고 조차 도움 못 받으면 경찰 능력 없네 어쩌네 하면서 험담하죠. 경찰 입장에선 많은 사건들을 마주하는데 정해진 인력이 있으니 모두 대응하지 못 하므로 거기서도 경중을 따져 우선순위를 정하고 대응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근데 저렇게 화해 중재만 해놓고 떠났다면 경찰한테 도움을 요청할 생각은 진작 배제를 했을거라고 봐요. 그럼 그냥 귀가하기에는 부러진 안경, 신발, 상의탈의된 자기 모습 보면 화는 날 수 밖에 없고, 그러니 앞서 말한대로 미필적 고의라는 선택지를 택했겠죠.
이 사건을 학폭이라는 단어로 바꾼다고 가정하고 경찰이라는 단어를 선생이란 작자로 대입하면 맥락이 같아집니다. 저렇게 화해 중재한 뒤 무리들한테 보복 당하면 선생이란 작자한테 또 도와달라고 하지 않죠. 어차피 무능하게 대응한 사람으로 간주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 쌍절곤, 목검, 너클 가져온 뒤 대응해서 순식간에 피해자, 가해자 뒤바뀐 경우가 많아서 이쪽이랑 비교가 될 수 밖에 없게 되네요.
22/07/07 17:37
경찰은 사실 A씨를 봐준겁니다.
저거 그자리에서 입건했으면 B가 시비를 걸고 먼저 때린것과 무관하게(B도 폭행의 처벌을 받지만) 이미 흉기(가위)로 위협한 A는 중형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22/07/07 17:49
위 대댓글에도 말했지만 술자리에서 붙는 폭행사건이 비일비재하니까 가볍게 대처했다가 큰 사고로 커진 케이스죠. 요즘 사회에 나오는 이런 범죄들의 근본적인 전개들의 대부분이 호미로 막을거 그동안 가래로 계속 막아온게 더 이상 안 통한다는걸 보여주는 것이라 봅니다. 경찰 입장에선 마이너리티 리포트 마냥 예언 받아서 미리 잡아야 되나 싶을겁니다.
22/07/07 15:11
건달들 식당에서 엄청 시끄럽고 상스럽게 욕하고, 식당이모들이나 여자점원들한테 추근덕대고 전화로 갑자기 욕하고 주변 사람들 다 놀라게 민폐끼칩니다. 가족들끼리 식사하러 왔다가 애들도 있는데 너무 거슬려서 한번 쳐다보거나 하면 시비걸고 그러더라구요
22/07/07 15:18
저 영상 괜히 찾아봤네요. 저것보다 잔인한 영상 수없이 봤고, 실제로 살면서 여러 번 충격적인 장면을 보거나 겪어봤지만, 저는 트라우마라는 걸 이해할 수가 없었거든요. 근데 저 영상은 제 안에 뭘 건드린 건지,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게 이런 게 심해지면 트라우마가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2/07/07 15:35
살인의 행위는 그 어떤걸로도 정당화 될수는 없는건 맞습니다만....
만약에 입장 바꿔 생각해봣을때 성인 5명이 저를 혼자 1시간동안 다굴을 한다?? 이 행위 만으로도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엄청나게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폭행치사도 많잖아요. 단순히 복수심에 그런것도 있을테지만 그 자체로도 생명의 위협을 충분히 느꼈을것 같습니다.
22/07/07 16:39
시비가 붙어 싸움이 벌어질 때 방어기제로 가위를 꺼냈는데, 바로 진압 당하고 다굴 당했죠. 그래서 칼 들고 보복하러 왔는데도 도망칠 생각은 커녕 오히려 붙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22/07/07 15:38
자세한 정황이 더 나와봐야 알겠지만 글 만보면 평소 겂없이 아무나 시비걸고 다니던 양아치들이 제대로 임자 만난 걸로 보이는데.
예절 주입기 그 자체네요. 부디 정상참작 돼서 감형 받길 바랍니다.
22/07/07 15:43
사회가 서좋좋 그그하에 법정에서 내려지는 형벌이 경미하니까 저런 분노들이 쌓여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말 하면 엄벌주의는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 온갖 논문이 쏟아지겠지만요.
22/07/07 15:48
저 살인범에게 가해질 처벌에도 어느 정도 참작이 있어야겠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살아남은 4명의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아야죠. 한명 죽었다고 해서 나머지 4명이 무죄인게 아니잖아요? 살인범에게 살인의 죄를 묻는 만큼 엄중한 처벌이 나머지 4명에게도 가해지길 바랍니다.
22/07/07 16:42
나머지 폭행범 5명 집행유예라도 나오면 이번 일 무용담처럼 여기고 자기네끼리 이 날을 추모하며
또 술처먹고 시비걸 거라고 확신합니다.
22/07/07 16:43
폭행 정도로는 그렇게 큰 형량 안 나옵니다.. 애초에 한시간 폭행이러고 하지만, 가해자가 칼까지 들고 찾아갈 정도라면 부상 정도가 심했다고 보기도 힘들죠.
22/07/07 16:20
몸에 문신있는 양아치들이 일반시민들 때리는거
신고한적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쳐다봤다고 때려서 경찰들이 왔는데 양아치들이 꺼지라고 소리지르니깐 찍소리 못하고 이러지마시라고 말만 몇마디하고 도망가더군요 크크크크
22/07/07 16:41
나머지 폭행범 5명 집행유예라도 나오면 이번 일 무용담처럼 여기고 자기네끼리 이 날을 추모하며
또 술처먹고 시비걸 거라고 확신합니다.
22/07/07 16:43
6명이서 1명을 1시간 동안이나 다구리첬으면 죽을 죄를 지은 거죠.
빨간옷 유죄 나오겠지만 집유로 풀려났으면 좋겠네요. 독특한 옷 입은 사람 건드리면 안 됩니다.
22/07/07 16:45
양쪽다 동정심이 안 드는 사건이네요.
양아치야 평소 행실 알 만하고, 맞았다고 커터칼 사고 다시 찾아간 가해자도 동정할 사람 아닙니다. 첫 시비 때 가위들었다는 것 보면 이쪽도 위험한 사람이네요.
22/07/07 19:00
위험하고 보통이 아닌사람은 맞는데 그 불씨를 땡긴게 저쪽 양아치 패거리라 동정이 안가는거죠.
막말로 서로 그냥 지나갔으면 일어나지않았을 사건이잖아요
22/07/08 06:44
그거야 본격적으로 주먹다짐 했을 때의 얘기고, 실제로는 흔한 시비의 말다툼 정도에서 시작된 거죠.
그리고 날붙이는 흉기지 뭐라도 드는 방어행위가 아닙니다. 또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 아닌 것도 아니었고요. 애초에 싸움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22/07/08 10:19
겨우 카타칼로 한놈 엉겁결에 목 그어서 살인범 됐으니 한심한 거죠. 기왕 할 거면 식칼이라도 사다가 다섯명 죄다 배에 꽂아버렸어야지 불쌍하기라도 할텐데
이러니까 총기 소지 허용하면 될 일입니다. 저렇게 되기 전에 다섯명을 쏴죽이건 칼로 든 저 사람이 총 맞아 죽었건 해결 됐을 일이거든요
22/07/08 12:14
반대죠. 총기 허용되면 처음 시비 걸려서 총 꺼내는 순간 다섯명이 총쏴서 죽으겠죠.
그리고 저걸 죽어도 되는 죄라고 보는 건 대체ㅜ뭡니까? 현 시대를 비꼬는 겁니까? 아니면 진심인다요?
22/07/07 17:24
결과적으로는 살인인데
커터칼로 살인이라 고의성이 있다 봐야할까요 하다못해 과도였으면 살인의도가 있었다 하겠는데 커터칼이면 단순 위협 목적으로 산거라 생각드네여 커터칼로 목을 그어 사람을 죽인다 무슨 페이블도 아니고 우발적 살인으로 볼지 고의성이 있다 볼지
22/07/07 17:27
저는 심신미약상태로 판단해서 감형할거같긴해요
잭나이프 같은것도아니고 커터칼들고 자기줘팼던 5명한테 달려드는거 자체가 단순 성깔드러운걸로 치부하기엔 너무 깡이 좋달까요.. 복사뼈사이 급소를 찌른건 럭키펀치같은걸로 생각하고요...
22/07/07 19:50
1. 주변에 있는걸 가져다/주워다 쓴게 아니고
2. 본인이 직접 편의점까지 가서 본인돈으로 구매했을 가능성이 높고 3. 인간이 사망에 이를수있다는걸 분명하게 인지할수 있는 목을 노려서 흉기를 명확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우발적은 안먹힐것 같습니다.
22/07/07 17:32
체포 당시 B씨는 조사할 수 없을 정도의 만취 상태였고 12시간이 지난 뒤에야 조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당은 대학생으로 확인됐고 B씨의 직업은 직접 도축 일은 하지 않은 관련 업계 종사자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2/07/07 23:32
피쟐에서도 유수의 커뮤니티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여론이 형성되서 좀 놀랍네요.
1시간 넘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피해자와 그 무리들의 천인공노할 잔학함에 대해선 결코 두둔할 맘이 없지만 , 그래도 살인사건입니다 . 악마같은 인간의 목숨일지라도 인명은 인명이죠 . 그 어떤 형태던지 간에 죽음 앞에 엄숙한 태도를 취해야 함은 기실 죽음을 맞은 당사자에 대한 예우 때문만은 아닙니다 . 그게 그 죽음을 대하는 우리 모두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길이니까요 .
22/07/08 03:03
저랑은 생각이 다르시네요. 죽음이란 것에 저는 별 감정이 없고요.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저도 죽을테고요. 삶과 죽음 그 자체는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우하는 건 그 사람이 죽기전에 무엇을 했는가, 어떤 사람이었는가 입니다. 고귀한 영혼이 죽는다면 그의 행적에 엄숙한 태도를 갖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만, 동네 양아치가 죽는 건 제게 있어 그냥 병균을 옮기던 바퀴벌레가 죽는 거와 같습니다. 곤충의 생명도 생명이고, 사람의 생명도 똑같은 생명이죠.
22/07/08 08:24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술집에서 눈마주친걸로 시비걸어 집단폭행하는 인간들은 중고등학교때는 당연히 일진 무리였을테고 저들로 인해 양산되던 유무형의 피해자들이 못해도 수 십, 수 백일겁니다.
학창시절 저런 류 인간들이 걸어오는 시비에 내가 휘말리지 않기를 바랐던 자신에 대한 비참한 마음이 [인간의 존엄]을 지키지 않던 것들에 대한 경멸로 나타나는거죠.
22/07/08 02:04
cctv 영상 보니까 살해순간까지도 폭행당하다가 피하면서 반격처럼 그은거로 죽었던데요.
심신미약+우발적+집단폭행피해+초범+맞다가반격 하면 형량이 적을 가능성은 없나요? 5년 이하로 나오면 좋겠는데요.
22/07/08 03:10
오래 전 일입니다만, 제 군 시절에 저 커터칼 분과 비슷한 분이 부대에 있었습니다. 한글도 못 읽는 분이셨는데, 잘못 건드려서 빡돌아버리면 정말 물불 안가리고 지 죽는것도 모르고 분이 풀릴때까지 달려들더군요. 그래서 선임들도 걔는 건들지 말고 가만히 냅두라고 다들 그랬었죠. 빡 돌았을때를 봤는데, 사람이 그냥 본능대로 움직이는 거라서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위에 누구 잘못이다 아니다를 말씀하시는데, 그런 게 의미가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22/07/08 06:49
쳐다본다고 폭행하거나 싸움나는게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걸어갈때나 사람볼때 레이저 쏘거나 도끼눈을 하는 사람이 많긴하지만 그게 불만인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눈웃음짓거나 눈안마주치면서 걸어가야되나..
22/07/08 08:47
러시아 가보시면 이런 말 안 합니다. 야구 안 하는 나라가 판매량 톱인 곳인데, 여긴 칼 대신에 트렁크에 야구방망이가 있죠. 죽지 않아서 그렇지 목격자들이 일단 경찰신고 접수도 안 한채 둘 중 하나 피떡 만들면 쿨하게 제 갈 길 갑니다.
22/07/08 09:17
자존심 엄청 쎈 중국에서는 1시간이 아니라 10초만 저렇게 사람 잘못 괴롭히다가 곧바로 칼 맞고 죽는일이 많습니다
저분은 1시간이나 집단구타를 당했으니 이미 정상인의 관점에서 볼수 있는 심리 상태는 아닐꺼라 봅니다 오히려 오랫동안 참다가 한번에 터졌네요.
22/07/09 08:26
자연생태계에서 눈을 마주친다는건 도발행위이긴 합니다. 보통 한 쪽이 꼬리를 말고 고개를 돌리는 등 회피가 이뤄지지 않으면 물리력 행사가 이뤄지는거죠. 즉, 짐승과 다름없는 행태인거죠.
Navigator님께서도 말씀은 이렇게 하시지만 누군가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기분나쁘실 걸요? 다만 그걸로 싸움이 나지 않는건 인격을 갖추셨기 때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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