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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5 13:04
와 마음고생이 어마어마했겠네요. 인고의 시간 잘 버터오니 이런 기쁨도 찾아오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오늘 밤은 아이스크림 파티닷!
22/07/05 13:04
50개월이라니.. 저희보다도 더 힘든 시간들을 보내셨군요.
저희는 31개월 정도까지 말을 안하다가, 그 이후에야 말이 터져서 조금씩 또래들을 쫓아가는 중입니다. 그동안 센터도 다니고 여기저기 상담도 다니고 참 여러가지 힘든 시간들을 보냈었네요. 그런데 50개월이라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막상 오래 걸려서 입이 터지는 아이들은, 오래 걸린만큼 담아뒀던 단어가 많아서인지 말이 급격하게 늘어나더라고요.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22/07/07 12:01
감사합니다.
저희는 대충 36개월까지는 엄청 걱정하다가 그이후에는 좀 해탈해서 건강하기만해도 감사하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크크 Restar님 자녀분도 쑥쑥 자라나길 바라겠습니다.
22/07/05 13:57
즤 아이도 말이 느리게 터진 편이라 엄청 걱정했었어서 남일같지않네요. 소아과 선생님 여러분들이 말씀하시길 특별히 신체적 문제가 있는게 아닌 이상은 아이의 성격이 원체 느긋해서, 부모가 먼저 나서서 모든걸 해결해주니 말할 필요성을 굳이 느끼지 못해서, 아이 본인의 완벽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자신의 어눌한 발음이 싫어서 등등 이유는 여러 가지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결국은 시간이 지나고 때가 되면 말문은 자연스럽게 터지니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라고요.
아이가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어서 꼭 표현을 하고 싶었나봐요^^ 이제 말문 트였으니 엄청난 수다에 대꾸하느라 힘드실지도 모릅니다. 우리집 어린이 지금은 하도 말이 많아서 제가 가끔 못들은척할때도 있습니다만..크크
22/07/07 12:02
슬슬 말이 터지고나니 점점 더 시끄러워지는 느낌입니다.
평소랑 다른 아이스크림을 줬더니 마음에 든거 같더라구요. 이제 더 좋아질일만 남았으니 기다리기만하면 될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2/07/05 15:32
저희 딸이 23개월차에 조선호텔 아리아에 데려갔더니 식사 중에 갑자기 "마시써서 서따!(맛있어서 섰다!)"라는 알 수 없는 외침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자리에서 반쯤 일어났습니다. 바로 제압했습니다만 정말 수치고려장 당할뻔... ㅠㅠ
22/07/05 15:37
저도 30개월쯤 말을 시작하였습니다
24개월에서 30개월까지 자폐 관련 동영상,자료 백수십개 정도 챙겨 보았고 병원도 갔었습니다 현재는 말을 너무 해서 귀가 따가울 정도입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길 빕니다
22/07/05 18:05
와~ 축하드립니다.
어느정도 개월수가 지났는데 말을 못할때 얼마나 가슴졸이고 노심초사했는지 기억이 새롭네요. 그런데 무려 50개월이었다니.. 정말 장한 아들입니다. 이 것 하나만으로도 평생 효자입니다
22/07/07 12:07
28개월이면 걱정이 엄청 많으실 시기죠
코로나 이후에 마스크때문인지 말이 늦는 아이들이 유의미하게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재물조사님도 많이 걱정되시겠지만 믿고 기다려주시면 금방 말을 시작할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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