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6/25 13:17
https://www.youtube.com/watch?v=UIY6JlHJjA0&ab_channel=%EC%A0%9C%EC%97%90%EB%B0%9C%EA%B5%AC%EB%8F%85%ED%95%B4%EC%A4%AD
시작부터 BTS로 강렬하게 머리에 확 들이박아버리더라고요 크크크
22/06/25 13:19
저도 어제 퇴근하고 바로 1화 부터 정주행 해야지 했다가 1화 못 버티고 하차했습니다.
뭐 볼까 OTT 왔다갔다 하다 쿠팡에서 10분후에 최초공개하는 오리지날 드라마[안나] 한다고 해서 바로 정주행 했는데 대박이네요 크크크 꼭 챙겨보세요. 수지가 주연이라고 해서 기대 안 했는데 종이의집이랑 다르게 감독이 미친듯이 캐리합니다. 연기력이 그렇게 좋다는 소리는 못 듣는 배우들로 어떻게 그런 작품을 만들었는지... 올 해 최고의 드라마가 되지 않을지..
22/06/25 13:21
첫 시작 bts부터 ??? 했지만 그래 그럴 수 있지 하고 보는데.. 인물들 다 모여서 이름 정하고 소개할 때 진짜 못 보겠네요. 이현우 춤추는 거부터 로키 드립 연타에 뜬금 어머니 신파에 대자연 드립에 어떻게 하나 하나 이러지? 이게 요새 트렌드인데 내가 모르는 건가 갸웃하네요.
22/06/25 13:23
1화가 좀 오글거리긴 합니다. 크크.. 그리고 요즘 느끼는 거지만 남북 분단 소재가 들어간 영화가 건조하고 담백한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22/06/25 15:55
사실 전문비평에서도 흥행에 성공한다면 흥행 자체가 답을 찾아야할 하나의 이슈에 가까워서 그런 점도 있습니다 크크크. 간사하다면 간사하죠. 흥행했는데 그거에 대한 답을 못 내놓으면 비평 내려놔야죠 크크크.
22/06/25 13:27
전 원작도 안봐서 볼 생각도 안했는데, 본 친구 왈 전교조에 개량한복 입은 역사선생님 냄새가 풀풀 난다고 하더라구요. 이 글 보니까 느낌이 딱 오네요.
22/06/25 13:40
원작도 영 별로여서 시즌1까지 보고 하차했는데 이것도 2화에서 하차합니다 크크크 원작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솔직히 그놈이 그놈임
22/06/25 13:46
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애시당초 원작 자체가 한국 정서랑은 좀 안 맞는 부분이 많은 드라마라... 저 개인적으로는 스페인 드라마나 영화보면 유럽의 일본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크크 스페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자꾸 일본 배우들이 코스프레 하면서 오바하는 그런 스타일의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말이죠
22/06/25 13:57
도쿄라고 이름 짓는 이유가 원작과 리메이크 판이 완전히 달라서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왜 도쿄라고 하는거야? ['나쁜짓 할거잖아?'] <- ?
22/06/25 16:24
원작도 딱히 이유없이 쿨하게 넘어갔는데 억지로 소개넣는 이 부분보고 탄식했습니다. 대사 감성 올드하고 맛없구나 바로 느껴짐..
한국인이 도쿄 고른 이유가 합당해야한다고 생각들었으면 작품의 성격상으로 좀 더 무심한 이유를 넣었어야 한다고 봐요. 초밥이 먹고 싶으니깐 등등
22/06/25 14:01
스페인 영상물 특징이 한국 기준으로 진짜 항상 하이텐션이라 해야할지
오버스럽다 해야할지.. 일단 우리는 당연히 우리 한국문화가 익숙하고 또 미국이나 영국의 문화도 익숙할건데 라틴이라 해야하나? 스페인쪽은 정말 한국기준으로 너무 손발 오그라들고 익숙치 않은 텐션이 많더군요. 이번 종이의 집도 정말 보면서 이건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중2스럽고 오그라 드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결국 한국화의 실패라 봐야 할거 같습니다. 까놓고 일반적인 한국 드라마에 오곡물티슈님이 링크거신 저런 등장 장면이 어디 있나요 어휴 크크 처음 등장신부터 그냥 꺼버리고 싶은 욕망이 마구 생기는 신기한 장면입니다. 만화원작의 코스프레 하며 오바하는 그런 일드를 현지화 안하고 그냥 리메이크 하면 저런 사달 난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22/06/25 14:05
물론 원작을 똑같이 따라가서 생기는 문제도 있습니다만...1화에서는 오히려 그만큼도 따라가지 못해서 문제입니다. 원작에는 춤추는 장면같은거 없고 맴버 소개도 빠르게 이뤄집니다. 1화만 서로 비교하면 한국판 자체의 문제입니다. 저도 종이의 집 원작을 고평가 하진 않는데 1화는 잘 만들었습니다. 괜히 1화만 460만 찍다가 추락해서 넷플릭스가 줏어먹은게 아님.
22/06/25 14:10
약간 그런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원래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하는 연기와 본디 그런 문화가 없는데 한국인이 그렇게 하니 뭔가 이상한데.. 자꾸 안 맞는 옷일 입은 느낌요... 게다가 감독이 연출도 너무 촌스럽게 하니 이건 정말 보면서 고문 받는 수준으로 힘들더군요..
22/06/25 14:30
그런 것도 있긴 할 텐데 윗분 말씀은 그걸 떠나서 그냥 1화를 그쪽 기준으로 맞춰놓고 봐도, 즉 원래 그런 연기 하던 사람들이 찍었어도 망작이었을 만큼 형편없었다는 것 같습니다. 1화는 말이죠.
22/06/25 14:10
1화만 봤는데 괜찮더군요. 커뮤에서 BTS짤 돌 때 이게 뭔 괴작이지 했는데 막상 보니까 별 거 아닌 장면이었고, 전종서가 사채업자들 총으로 다 쏴 죽이는 장면부터 확 집중하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원작과 거의 차이 없다고 하던데 저는 원작 자체를 워낙 재미 없게 본 터라 계속 봐야할 지는 좀 고민이 되네요.
22/06/25 14:12
전 잘만든 리메이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원작은 과한 발암을 통해서 전개가 이뤄졌고 분량을 로맨스를 쓸데없이 집어넣으면서 채웠는데 발암, 로맨스 과감하게 쳐내고 전개 스피디해서 좋았습니다 그과정에서 한국만의 고유한 설정들 잘 넣어서 적당한 오리지널리티도 살렸구요
22/06/25 14:28
사실 정작 드라마 보면 이쁜건 조폐국장 내연녀랑 미대사 딸임. 이쁘게 나오지도 않아요..맨날 눈에 힘 빡주고 그 특유의 썩소만 짓는거 클로즈업함. 나올때마다 고통...
22/06/25 14:20
1화 넘기면 괜찮다는 의견도 많긴 한데....
일단 저는 1화 15분 정도 보고 하차했습니다. 아니 아무리 나레이션이라도 연기가 이러면.... 시작부터 BTS 박아넣는데 정신이 어질어질해지는 거 보니 시나리오부터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원작 종이의 집은 전개가 고구마여서 중도하차했는데, 전개가 빠르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볼까 생각은 드네요. 진짜 1화 조지고 이후부터 괜찮은 거면... 이건 만든 사람 머리 박을 일이긴 합니다. 영화도 시작 15분이 제일 중요한데, 드라마를 1화에서 조져???
22/06/25 14:47
끝까지 다 봤는데 꽤 재밌었습니다.
외국인들은 파멸적인 내레이션이라든가 일부 어색한 연기, 곳곳에 보이는 정치적 사상으로 인해 불편해 할 이유가 없을 테니 그럭저럭 흥행은 할 것 같습니다 크크
22/06/25 15:19
극중 분위기가 붕떠 있고 빈틈이 많아서 몰입을 못하게 만듭니다.
리메이크를 하긴 했는데 스토리만 나열한 수준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거기에 배우들은 캐릭터에 동화되지 못하고 어색한 나레이션과 대사가 확 깹니다.
22/06/25 15:32
발암 캐릭터들 집대성이라 저는 원작도 보기 힘들어서 버티다 버티다 하차했는데요. 이쪽은 거기에 완성도랑 손발 오그라듬까지 겹쳤나보네요?
22/06/25 15:40
원작은 외국인이 연기해서 치명적인 척하는데 실상은 유치한 작품
리메이크작은 유쾌한 척하는데 한국인 눈에는 오글거리는게 보이는 작품 예상치 못한 비틀기가 없으면 몰입감 생길 수 없는 장르인데 리메이크라 원작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재밌을 포인트가 하나도 없을 것 같네요. 아쉬운 수작 재해석이 아니라 원작 뷰가 이미 성공한 작품이라 2회차 관람에 메리트가 없어서 성적은 예상이 안 됩니다.
22/06/25 16:13
원작이 가물해서 1화 정주행하고 왔는데 연출 속도감이나 유쾌함을 느끼고 싶으시면 원작 추천합니다.
발암 전개랑 달리 휙휙 넘어가는 장면으로 시선을 잡는건 확실히 원작이 좋네요.
22/06/25 16:01
다른 분들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스페인 감성 자체가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이 있어서 어떻게 변주할까 기대했더니 정공법을 택했더라고요.
"인랑"과 "카우보이 비밥"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으으으, 어설프게 변주하는 것보다 났겠다고 그대로 갔지만 막상 그 장면들의 매력 포인트는 딱히 이해하고 챙긴것 같지 않더라고요. 특히 "인랑" 생각 많이 났습니다. 그 배경설정을 그대로 가져올 수 없으니 어떻게든 바꾸긴 했는데 바꾼다 이상으로 기발하다는 점은 아직 저도 앞쪽을 보느라 못 느끼겠습니다. 혹시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정말 '이걸 이렇게 해석한다고?'하면서 이마를 딱 치며 감탄할지도요.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넷플릭스급'의 작품 평균은 되는 것 같아서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22/06/25 16:39
둘다 명작인데 하나는 국내 영화로 리메했고 하나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리메이크했는데 도대체 팬심 넘치는 깊은 해석들이 어디로 간다 도저히 모를 추상적인 피해를 드래곤볼 에볼루션만큼 보여줘서 너무나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크크크크. 하도 충격을 받아서 첫 예시로 이걸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해보니 인형의 집은 좀 다른 입장이기도 하겠네요!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22/06/25 19:22
다보고나니 별거 없네 라곤 말할 수 있는 작품이지만 시즌 1 초반은 장르 저격으론 꽤 세련된 작품입니다.
5년 지난 지금봐도 깔끔하고 충분히 치명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어요
22/06/25 19:36
보통 이런거 나오면 그냥 정주행 때려버리는데 1화 보고 멈춘게 제가 이상한건 아니었군요
물론 보긴 다 볼겁니다만, 정말 1화를 본 저로서는 몬가.. 몬가.. 였어요
22/06/26 01:30
원작을 봐서 그런가 저도 1화 하차
1화 넘기면 괜찮다는 의견도 있는데 원작 본 입장에서 굳이 시간 더 내서 봐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 배우들로 재롱잔치 하는듯한 b급 케이퍼 무비 느낌이 들어서 하차합니다 딱 할 거 없어서 심심할때 티비틀다가 나오면 볼까말까??, 굳이 찾아보지는 않을 정도
22/06/26 02:06
이 글 보고 걱정 했는데 현재 3화까지 정주행 했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보실려고 고민 하시는 분들은 너무 걱정 안 하셔도 괜찮을거에요.
22/06/26 11:45
음 그렇게 보기엔 외국 평가도 별로 안 좋습니다. imdb 평점이 5점이에요.
https://www.imdb.com/title/tt13696452/?ref_=nv_sr_srsg_3 물론 외국인들이 보기엔 이미 유명해서 넷플 누적 2위찍은 드라마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니 별로 평가가 좋을리가 없긴 하겠죠.
22/06/26 12:33
전종서 캐릭터가 너무… 반항 원툴 여고생도 아니고 이상하네요. 원작 도쿄도 그랬다지만 연기도 발성도 어색하니까 더 도드라지는 느낌.
22/06/27 09:19
딱 1화초반 오글거리는 거기+ 케릭터설정끝나는데까지만 참으면 됩니다...크크2화부턴 정주행할 몰입도가나오네요
이주빈 너무 좋고 해수형 연기맛있어요
22/06/27 12:47
어제밤에 재밌게 본게 무색할정도의 혹평이 많네요 크크
메인 스토리는 좋은데 서브스토리가 좀 아쉽긴하더라구요. 일단 교수랑 베를린 연기가 너무 좋더군요
22/06/28 09:12
저도 1화 때 망작삘이 강려크하게 왔는데 2화부터 나아지다가 회차가 계속 될수록 괜찮았습니다. 물론 위태로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회차별로 긴장감을 주는 부분이 있고, 나름의 반전과 아이디어도 있는데 (원작 그래도 간 건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몇몇은 훌륭했습니다. 전종서 배우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발성과 연기에 대한 말씀이 있으셨지만 전 그렇게 심각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1화의 관문만 넘는다면 킬링타임 드라마로서는 손색이 없었네요.
오히려 원작은 초반에는 대박삘이 났다가 점점 느슨한 개연성, 이해할 수 없는 인물들의 선택(과 연애질)으로 ???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완주하기 힘들었어요. 시즌2도 처음에는 그럭저럭 볼만하다가 점점 산으로 가길래 포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