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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6 11:24
거리두기를 2주정도로 명시해놓고 계속 연장연장해서 희망고문하고 다수의 시민과 자영업자의 계획(?)의 차질이 생기게 하는거보다
아예 길게잡아두고 완화되면 중도에 푸는게 낫지않나 생각하는데 계속 2주씩 무한연장하는 이유는 어떤걸까요?? 그리고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로 확진자가 나오고 대면예배의 특성상 밀집이 심한데 종교단체를 규제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항상 고생하십니다 ㅠㅠ 건강잘챙기세요
21/12/16 11:31
저도 2주라는 기간이 참......과거의 실수에서 나아지는 면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의견도 명심하겠습니다. 개별 장소에 대한 방역은 전문가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21/12/16 11:24
고생이 많으십니다. 따로도 한번 연락드린 적도 있고, 업무 때문에 여쭤본 적도 있는데...이 공간에 감사하다는 말씀 남기고 싶었습니다.
21/12/16 11:27
거리두기 2주효과가 없다는건 사실 여러번 증명된거 같은데 최소 한달은 해야 현상유지 or 소폭감소인데 왜 자꾸 2주로 해서 희망고문찍는지모르겠어요
늘리는것보다 줄이는게 조삼모사같지만 그래도 사람들한테 안정감을 줄텐데요..
21/12/16 11:28
말 그대로 [위드 코로나] 로 가는 길이었죠. 엔드 코로나가 아니라...
그러면 당연히 확진자수, 그리고 중환자수 모두 늘어나는게 당연한건데, 기존 병원에서 병상 확보말고, 새로운 병원을 짓거나 또 기존 병원에 증축을 하는 일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는 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21/12/16 11:34
코로나 이전에 이미 빌 게이츠를 비롯해 여러 인사들이 세계적 감염병의 유행 위험에 대해 이야기 했죠.
누구나 쉽게 해외를 다닐수 있다는 건, 결국 이러한 리스크가 올라간다는 거니까요. 언젠가..수년뒤에라도..코로나가 끝나더라도 결국 이러한 병원은 예방의 목적에서 꼭 필요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정부는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코로나 등등 되풀이되 는 감염병을 계속 민간 병원에 맡길 생각일까요??
21/12/16 11:32
새로운 병원 건립은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일이지만 그렇다면 평상시에 그병원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가? 그리고 새병원에 들어갈 의료진은 있는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새 병원이라는 것이 심시티처럼 클릭에 돈만 내면 좋겠지만....그래도 중앙정부에서 운영하는 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을 늘리려는 노력이 있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서 다음 판데믹에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1/12/16 11:44
이 사태가 지나가고 나면 감염병 전담 병원에 대한 논의가 화두가 될 텐데, 말씀하신 것처럼 [평시에 이 병원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한 고려도 같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평시에 기능을 하는 병원이어야 비상 상황에서도 기능을 할 테니까요. 정치권에서 이런 점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짓겠다고 하는 그림이 너무 빤히 보여서... 이 점에 대해 많이 의견 전달해주셨으면 합니다.
21/12/16 12:31
15년 메르스때 한다고 해놓고 평시에 쓸데없는거 뭐하러 그 돈 써? 했다가 코로나때 피보고
작년 한창 난리일때도 기존병원들 병상 비우라고 윽박지를 때 준비했으면 적어도 지금은 요긴하게 썼을건데 그것도 안 했고 코로나 이번 겨울 지나고 끝날 것도 아닌데 중환자병상 없어서 이렇게 곱창나고 ICU 중환들 방빼고 병상 만들어내라고 일선 병원들 압박하고 하는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반복하면서 여전히 전담병원, 공공병원은 '지금 당장 활용할 수가 없으니...' '지어도 의료진이 없어서...' 소리만 반복될거 같은데요 병원 지어놓고 장기근속할 의사를 뽑아야 새 병원에 들어갈 의료진이 생기는 건데 의료진이 없어서 병원 못짓는다고 안 지을거면 영원히 병원 못 짓죠.
21/12/16 17:16
병원은 지어놓으면 어떻게든 써먹을수가 있어서 필요성은 있지만 간호인력을 늘려놓고 증축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후자가 우선일 경우 간호사들이 죽어날테니
21/12/16 11:30
[중환자 병상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으며, 중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진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2번 항목에 있듯이 물적 인프라가 있어도 인적 인프라가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1/12/16 13:00
2년이 일반인들에게는 긴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소프트웨어 인프라에 대한 문제에서는 기간으로 봤을 때는 결코 긴 것이 아니예요.
지금 응급실이나 일반 3차병원 의사들도 수가 구조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인력이 레지던트나 인턴을 갈아넣는 구조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인력들도 바이탈과는 미달이 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에 굴러가는 시스템에 더해서 사람을 더 충원하는 게 쉬운 일일까요? 쉬고 있는 사람들을 차출해서 굴리기에는 현장에서 감염 위험을 가지고 움직여야되는 상황에서 유휴인력이 유입되기도 어렵거니와 그들의 숙달도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감염치료를 위한 인력은 어느 과에서 오는 의사를 배치하는게 맞을까요?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그들이 의사인 것은 맞지만 바이탈이 아닌 과들은 현장경험이 미숙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 어떻게 강제할 수 있을까요? 지금 의료인력 상황은 알고 있기로는 밀접접촉이 있더라도 자가격리를 하면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매일 검사하면서 계속 현장 돌고 있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의사라는 것은 고급숙련도를 가진 인력이고 장기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1,2년만에 나오는게 아닙니다. 보통 전쟁이 나도 개전초기에 장교들이 부족한 상황들이 생기고 그것을 위해 야전용으로 단기 속성으로 교육해서 차출해도 1년 이상 걸리는데 하물며 생명을 다루는 의료진은 그것보다 더 걸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무작정 신규 인력을 늘려서 의료진 보드를 줄 경우에 향후에 이 인력을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요? 지금 의료보건예산 가지고는 지금 있는 시장 규모도 유지하기 벅찬 상황인데 말입니다. 이렇게 건설한 감염병을 위한 시설과 인력 인프라가 평시로 갔을 경우에 그 인프라를 유지할 예산은 어디서 나올까요? 공공의료에 대한 평시의 여러 인식을 볼 때 폐지나 효율화를 강조하게 되면서 이들은 또 낙동강 오리알이 되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재난 위기 상황에서 유지해야할 필수 인력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비용인데 우리 나라는 그런 면에서 너무나도 인색합니다.
21/12/16 13:24
저도 3차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의라서 설명하신 부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돈으로 해결되는 부분이죠.
최근 개원했거나 준비중인 대형병원이 이대서울병원, 의정부을지병원, 광명중앙대병원, 은평성모병원, 더 가면 시흥서울대병원도 있고 이 병원들에서 수급한 의료진은 뭐 어디 의대 새로지어서 새로 양성한거 아니죠. 월급 많이 주고 고용보장되면 가겠다는 의사는 어디서든 구할 수 있어요. 공공병원이니까 민간병원보다 돈 적게주고 싶고, 코로나때만 근무할 단년계약직 뽑고 싶고, 전공의 쓰듯이 싼 인력으로 때우고싶고 하니까 올사람이 없는 거죠. 지금 의료보건예산 가지고요? 당연히 특별재난예산 편성해서 쓰는게 맞지않나요. 코로나 때문에 재난예산 편성한게 대체 몇조원이죠? 그렇게 돈 때려박아서 만든 인프라 평시로 가면 어떻게 하냐구요? 메르스 때 그런 마인드 때문에 만드려다가 안 만든 업보를 지금 치르고 있는 겁니다.
21/12/16 13:39
네. 저도 감염 재난 쪽은 아니고 다른 재난 계통이다보니 해당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예산 편성해서 쓸 수야 있겠죠. 그런데 결국은 일회성이니까요..
21/12/19 03:38
개원의 입니다.
정부에서 충분한 투자비와 운영비만 투자한다면 전염병 전담병원은 당연히 건립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같은 선진국이 3차 의료의 대부분을 민간 자본으로 운영하고 있다는게 잘못된거죠. 전공의들을 헐값에 갈아넣어 운영하려고 하니 인력이 문제인거지, 적정한 급여만 확보 되면 바이탈과 의사 인력 확보도 전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정부가 감염병 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돈을 쓸 생각이 없기 때문에 못하는거죠.
21/12/16 15:02
공감합니다. 저는 개인의원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만 돈으로 안되는건 없습니다.
충분한 급여와 함께 고용보장만 된다면 인적자원은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확보 가능할겁니다. 다만 정부가 그럴 의지가 없어보여서죠. 최근에 코로나 원격의료진이나 코로나 생활치료시설 혹은 입원시설 의사들 전부다 급여는 어느정도 맞춰주나 전부다 고용보장없이 코로나 상황끝날때까지. 자기가 언제까지 일하고 언제 일자리가 없어질수도 있는 임시자리 밖에 없습니다. 저런자리에 누가 생업을 버리고 지원하고 일합니까 최소 년단위로만 고용보장 확정에 급여부분만 지원해도 인적자원 확보는 일도 아니에요. 결국 정부의지 문제입니다. 그게 아주 큰돈이 드느냐. 코로나 재난예산에 비하면 결코 큰돈도 아닐테구요
21/12/16 12:51
저도...주변에 일찍 아이 낳은 친구가 있어서 그 이야기 했는데..이제 둘째가 고2 생활하고 있어서..
친구들끼리 뭐라고 좀 했어요...만약이라도 코로나 묻어서 가족안에서 걸렸을때 맞은 너희는 높은 확률로 자가격리정도만 하겠지만 재수없어서 미접종한 아이가 평생 폐질환 갖거나 심하면 더 않좋은일 생길수도 있는데 왜 그러냐고... 자기 주변 엄마들이 어디서 뭘 공유하는지...보여주는데.... 얼마전 제가 유게에 올렸던 그놈의 쉐딩+접종자가 높은 확률로 죽어간다고 시전....
21/12/16 11:30
고생 많으십니다.
한가지 궁금한것이 코로나에 의한 거리두기가 시작된지 1년6개월이 넘어가는 지금 시점에서 본문에도 중요하다고 언급된 중환자병상을 포함한 코로나 병상 추가 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전문가입장에서 충분 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1/12/16 11:31
고생많으십니다.
이상반응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는데 6~8배라는 합병증 비율이 백신맞고 +코로나 19 걸린사람 포함되서 계산된 건지 궁금하네요. 단순 백신 맞은사람 합병증 vs 코로나 19 걸린사람 이라면 지금 상황만 보면 백신 맞은 사람도 상당수는 코로나19 걸릴것으로 보여서요.
21/12/16 11:33
아마 거리두기를 2주씩 무한연장하는 이유는 손실보상 재원 마련이 문제일겁니다
한달 이상 한꺼번에 하려면 손실보상을 한달 이상을 준비해야하는데, 2주를 하면 2주꺼만 하면 되니까요. 지금도 기재부에서 손실보상에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한달 이상의 거리두기로 간다면 손실보상이 전제되지 않은 거리두기에 그 누구도 동참하지 않을거니까 워낙 의료계에서 긴급멈춤을 호소하고 성명서도 내고 하니까 어쩔수 없이 끌려가는 상황이라 2주인거죠. 그런데, 2년간 이런식으로 양치기소년짓을 해온 상황이라. 지금의 거리두기가 수용성 자체가 없어지지 않을지 의문스럽습니다. 만족할만한 손실보상 없이는, 거리두기 자체도 대규모 보이콧 발생으로 강제종료 당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너무 오랫동안 희망고문식 규제, 보상도 없는 규제에 순응해와서 이번에도 순응할거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당장 거리두기가 효과가 있다 한들, 보상 부분 확실하게 해결해주지 못하면 방역패스는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거리두기 강화만을 외치는 전문가분들이 너무 예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거리두기 강화만을 외칠께 아니라, 본인의 자리에서 정부의 손실보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액션을 취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보상을 위한 기부금 조성이라던가, 아니면 병원의 코로나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한 단체 행동이라던가. 이런 행동은 없고 그냥 말뿐인 손실보상을 전제한 거리두기 강화가 필요하다. 이 소리는 의사들이 아니라 지나가는 국민 1도 할수 있는 이야기에요. 진짜 손실보상이란 이런거다. 이런 손실보상이 필요하다는 액션을 의료계에서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의료계는 진짜 손실보상에 대한 이야기는 말로만 떼우는거 아닌지. 손실보상은 정부가 할 일이고 의료계는 거리두기로 당장 급한불부터 끌 생각만 하는거 아닌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21/12/16 11:36
네 맞습니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당장 죽어가는 환자들이 눈앞에 있으니까요. 이런 의견들이 그래도 잘 정제되서어 균형있게 전달되게 노력하겠습니다.
21/12/16 11:40
이미 거리두기 자체에 대한 국민들의 누적된 불신, 불수용성이 크다는 사실이 잘 전달되어야할거 같습니다.
그저 거리두기 강화만을 내세우는 전문가분들의 이야기는 솔직히 이제 신뢰가 안되거든요. 지금 강화해야 짧게 끝난다라는 말을 하시는데 그래봐야 어차피 거리두기 끝나면 확진자 늘어나는건 필연이다. 그때마다 강력한 거리두기 할꺼냐? 라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하시는거 같아요.
21/12/16 11:45
대답을 회피하시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럼 거리두기 해야 합니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근데 전 진짜 문제는 [거리두기 끝나면]이 아니라 [거리두기를 계속해도]이 상황이 진정세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때는 도대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모르겠습니다. 파국일것 같아서요 [지금 4단계도 어마어마하게 욕 먹는거 감수하고 어쩔수 없이]하는 것 같은데 그떄는 진짜 [정치생명 다 필요없고 그냥 방역이다] 하면서 초특급 방역을 할지 뭘 할지 모르겠어서요
21/12/16 11:48
그 상황쯤 되면 유럽에서 봤던 방역 불복종 시위/방역보이콧 같은 단체행동을 한국에서 2년 늦게 관람할 가능성이 크겠죠.
상황이 상황이니만큼(선거가 연달아서 있죠.) 시위를 무작정 억제하는건 불가능하니까요.
21/12/16 11:38
뭐 어차피 중3,고3은 지금 학교 안나오고 있어서 크크크
전면원격 아닌게 어딥니까 싶긴 한데 방학 1,2주 앞두고 보여주기 쇼라는 생각은 어쩔수 없지요. 그 와중에 학교는 원격수업 하고 싶고 학원에 방역패스는 반발하는 모순적인 학부모들의 모습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조차 모르겠구요.
21/12/16 11:41
의료계야 그거 하라고 그동안 지식 쌓은거니 이해는 갑니다.
문제는 '더 위'죠. 다른 집단들(교육,일선에서 공무를 맡는 실무진,자영업계 등등) 의견을 들으면서 조정해야하는데 영 불만족스럽습니다.
21/12/16 11:46
그냥 그때그때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구도가 됩니다.
저는 이번에는 거리두기 연장이 쉽지 않을꺼라고 보는 입장인게 22일에 예정된 자영업자 비대위 시위 규모가 매우 크리라고 봐서 그렇습니다. 22일 이전까지 기재부를 설득해서 어느정도 시위 열기를 누를수 있을만한 보상 방안이 마련되야할텐데 기재부가 계속 고자세로 일관해서 22일 시위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 시위는 현재의 거리두기 중심 방역체계에 대한 정면 도전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커지니까 말이죠. 줬다 뺏는게 제일 나쁜 상황이라, 실낱같던 희망이 완전히 무너진 사람들이 어떻게 악에 받친 모습을 보여줄지 걱정도 되고 궁금도 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영화업계쪽도 영화 상영시간 가지고 입장문 냈더라구요. 지금 거리두기 체계에 부글거리는 분야가 한두군데가 아닌데 어디 한쪽에서 트리거 당겨주면 이 방역체계 유지 어려워지는건 한순간이라고 봐요.
21/12/16 11:35
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의료진이 뚝딱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당장 신규로 키워내기는 어렵겠지만 지금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의료진을 충분한 비용을 지급하고 코로나 중환자 전담 인력으로 고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게시판 댓글에서 본 내용인데, 물론 그 분들이 원래 하시던 일에서 펑크가 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21/12/16 11:40
"그런 것도 안하고 뭐했냐" 는 얘기를 하다가 나온 댓글인데 역시 안 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뚝딱뚝딱 바로 되는 것도 아닌가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21/12/16 11:38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어보니 기재부 관료들 진짜 문제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국민들이 어찌되던 말던 국가부채 비율 안 늘리는게 목표면 도대체 국가가 왜 있고 왜 부채비율을 낮게 유지하는 건지 참..
무슨 원화가 기축통화가 아니라 우리는 대대적인 코로나 지원금이나 손실보상 불가능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21/12/16 11:54
민주당의 리더쉽도 문제죠.
선거권력이 임명권력을 잘 통제해야되는데, 질질 끌려가기만 하는 것을 보면 뭐하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21/12/16 12:14
최근 몇년간 정부 지출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폭증한 수준이라..
지금 얘기하는 자영업자 보상 관련해서 부족하다는거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 정부의 지출 경향 전반에 대한 지적으로서는 부적절한것 같습니다. 돈은 그야말로 원없이 펑펑 썼거든요.
21/12/16 13:15
기재부 : 전쟁이 나도 어느 정도 선 이상으로는 곳간 못 푼다! 우리의 마지막 자존심!
현 정부 : 특별 증세했다가 표 떨어지는 건 누가 책임지냐. 다음 선거 때문에 증세는 못 한다! 의료계 : 손실보상은 우리 권한도 책임도 아니니 잘 모르겠고, 일단 빡세게 조여야 한 명이라도 더 산다! 6시까지만 영업해라! vs. 자영업자 : ....!!!!???? 이런 걸 보고 환장의 콜라보라고... 허허허
21/12/16 18:35
기재부 관료들은 곳간지기입니다. 지금 곳간에 자금이 풍부하다면 모를까, 지난 5년간 정부지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아십니까?
2016년 박근혜 정부시 1년 예산안이 388조원이었습니다. 문 정부 들어와서 매년 예산 대폭 증가에 매년 추경예산편성으로 정부지출을 늘렸습니다. 2018년 429조, 2019년 475조, 2020년 571조, 금년도 600조원이상 지출 예상되고, 2022년 예산으로 607조원 편성했죠. 이 어마어마한 정부지출 증가액에 위에 적은 손실보상금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새로 추경편성해야 합니다. 그동안 저 많은 정부지출은 어디에 쓰였나요? 정부는 임기초기 일자리 확대하는 데 쓴다고 했습니다. 노인, 청년에게 단기, 일회성 일자리로 돈 뿌리고 그 자금은 증발했습니다. 2019년에는 미세먼지 대비와 경기 대응한다고 했습니다. 2020년 추경 59조원은 1,2,3차 코로나 지원금으로 썼습니다. 지금은 더 쓰면 곳간에 이상이 발생할 정도라고 기재부에서 판단하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 꼭 필요한 곳에 아껴 쓰고 돈을 남겨 놓았으면, 지금 쓸 수 있을텐데. (민주당과 청와대의 압력으로 그렇게 못 했었죠.)
21/12/18 18:53
상당히 동의합니다.
돈을 쓰는 것은 좋은데 돈을 비효율적으로 쓴 게 문제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충격이 부문별 이질성이 강한 상황에서 전국민 코로나 지원금 같은 일괄적 정부 지출 정책은 큰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정부는 코로나로 피해를 많이 입은 업종, 코로나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감염을 많이 퍼트리게 되는 업종들을 집중적으로 대비하고 지원했어야 했는데 전국민 재난지원금같은 정책은 효율도 떨어지고 재정만 갉아먹는 정책입니다. 학계 일각에서는 피해가 덜한 업종에 피구비안 텍스를 부과해서 재원을 조달하자고 하는 판에 전국민 지원금같은 문재인 정부의 재정 정책에는 심각한 선택 미스가 있었다고 보입니다. 거기에 몬테레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 이전의 지나친 재정확장, 공공 부문의 지나친 확대 등 문재인 정부의 재정정책은 코로나 이전부터 대한민국의 장기적 인구구조, 북한 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21/12/16 11:39
고생 많으십니다.
와이프가 임산부이고, 제가 듣거나 찾아본 바로는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임산부 접종을 권고했다고 해서 와이프에게도 접종을 추천했는데... 임산부 커뮤니티에서는 접종을 하지 않는게 낫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와이프가 불안해 하더군요. 임산부 뿐만 아니라 수유부도... 수유 하는데 녹색 젖이 나왔다는 소문도 있다나 뭐라나... 여튼 강제로 접종 시킬수도 없고 해서 그냥 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임산부나 수유부에 대한 접종 안정성 등에 대해 고견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21/12/16 18:13
답변 감사드립니다. 와이프 얘기로는 수유부들이 접종 이후 녹색 젖이 나왔다는 케이스가 제법 있다고 하던데 이런 문제는 보고가 되어 있는건지요? 그리고 녹색이라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건지요?
21/12/16 18:56
그 사진 저도 봤는데 전 좀 파랗지 않나? 했었거든요. 푸르스름한 모유는 코로나 19전에는 더 건강한 모유라고들 했었어요. 파란 모유,모유질이라고 검색하시면 보실수 있어요.
https://m.blog.naver.com/yeji0624/222458031279
21/12/16 11:39
지금 3차접종 날짜를 2차 후 90일-180일 내의 기간 중 선택하도록 되어있는데, 90일 지나자마자 바로 맞는 게 낫나요 아니면 조금 기다렸다가 맞는 게 낫나요? 접종 간격과 백신의 예방효과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아니면 대충 아무 때나 맞아도 비슷비슷한지 궁금합니다.
21/12/16 11:50
저는 3개월차부터는 명백한 이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4개월차부터 감소가 눈에 보이거든요. 사실 젊은 인구는 3-6개월 사이에 접종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21/12/16 11:39
백신 효과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부작용에 대한건 너무 정보가 부족하네요 주변에도 백신 접종 이후 심장질환으로 돌연사 하신 분이 있어서 막연한 공포가 생깁니다 부작용에 대한건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21/12/16 11:42
그냥 위드코로나 계속 하자 지겹고 힘들다 돈이 남아돌아 학교에는 10조씩 올해내로 다쓰라고 뿌리면서 자영업자 고사시키는것도 짜증나고 죽을자는 죽겠지
21/12/16 11:42
거리두기가 근데 효과가 있는게 맞나요?
확진자와 접촉 시간대별 데이터 혹은 확진자와 식당/카페 등 연관 데이터가 있어서 그에 따라 방역대책을 세우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10시제한을 걸었다는건 10시 이후 코로나 확진자 급증 데이터 등이 있으니까 하는거겠죠?
21/12/16 12:41
9시나 10시 제한은 특정 시간 이후로 10시 이후로 갑자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활발해진다는 얘기가 아니라요..... 쉽게 얘기하면 2차 가지 말아달란 얘깁니다. 2차 갈거 다들 안가고 1차까지만 하고 헤어지면 당연히 감염 확률이 줄어들고 감염 되더라도 경로가 단순해지죠.
21/12/16 11:43
피지알에서 여왕의심복님 먼저 알았는데 뉴스등에서 자주 뵈어 마치 아는분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고생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코로나가 정말 제 가족 코앞까지 온것을 최근 경험하고, 더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제가 여쭙고 싶은건 1. 백신접종을 한 사람이 돌파감염을 당했을때, 타인에게 전염도 시키는것인지 2.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이, 증상이 나타나기전에도 타인에게 전파가 되는지 입니다. 제가 최근 경험한 경우입니다. 다행히 음성이었지만.. 저는 잘 몰라서.. 백신을 맞고 무증상 감염이 되더라도 타인에게 전파력은 없다고만 생각했거든요.
21/12/16 11:51
슬프네요. 저는 기저질환없고 건강해서 큰 걱정없으나, 추가접종까지 다맞았어요. 저로인하여 백신을 맞지못한 가족에게 전파시키지 않을거란 생각에 할수있는한 가장 빨리 백신을 맞았거든요. 언제까지 이렇게 조심해야할지. 내가 만나는 사람은 코로나와 무관할지 계속 믿을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어서 일반 감기수준이 되고, 치료제가 정식으로 뿌려져야 안심할수있을까요.
21/12/16 11:59
백신 접종을 맞은 경우에 1. 2. 의 확률이 낮아진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을 거 같은데... 이걸로는 안심시켜드릴 수는 없겠죠 ㅠㅠ 진짜로 일본처럼 한번 휩쓸고 지나가고 나야 좀 진정될런지 모르겠어요
21/12/16 11:45
저는 정부 대책이 아쉬운게
코로나 발병이 2년이 지났는데 수가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통하여 코로나 전문 의료일력을 키우는 노력의 부족 코로나 전담병원을 세우고도 남을 2년이라는 시간동안 대체 대학병원과 기존 의료시스템에만 의존하면서 한게 무엇인지 아쉽습니다. 예산이없고, 자원이 없어서라는 변명은 사실 구차하고, 충분하 외국의 사례로 보고 우리나라도 일일 확진자 만명 이상으로 될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K-방역이나 자부하면서 그 시간을 날려버린것이 가장 어이없습니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의 그 노고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정부는 통찰력을 가지고 준비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지금까지 2년간 해온 노력들을 보면 그저 눈앞에 닥친 위기만 어떻게든 넘어가려는 식의 방역정책을 보고, 부동산과 참 유사하게 이 정부는 정책을 쓰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많은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나와 코로나 전담병원을 외쳤으나, 그것도 이제와서 시행하는걸 보면 정책의 수장이라는 사람들이 이런걸 예측 못하고 , 실행을 못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21/12/16 11:47
장기적인 관점에 대책은 이미 저희도 2년전부터 이야기해왔던 것이고, 그 피해자 중 하나가 저이겠지요. 제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이유는 동료가 너무 적기 때문이니까요. 맞는 말씀입니다. 명심하겠습니다.
21/12/16 11:45
[중환자 병상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으며, 중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진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솔직히 팬데믹 시작된지 2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이런 말을 할수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핑계아닌가요? 누가보면 팬데믹 시작된지 6개월쯤 되었나봅니다. 백신 효과에 대한것은 외국의 사례를 보고 믿으라고 하더니, 외국에서는 어떤식으로 병상보유를 하고있는지 볼생각을 안하시나요? 우리나라보다 인구대비 훨씬 많은 확진자와 중환자를 어떻게든 감당하고 있는 국가가 한두개도 아니고 말입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경제력,의료인프라가 낮은 국가들도 우리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와 중증환자를 관리하고있는데 아직도 저런핑계를 전문가라고 하시는 분이 말씀하시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왠만한 분들보다 팬데믹으로 인해 고생하시고 계시겠지만, 어느정도 영향력과 위치에 계신분이 이런 핑계를 아직도 말씀하고 계시니 실망스럽네요. [병실이 너네가 생각하는거처럼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라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예상에 오류가 있었고 어떤 준비를 못해서 병실을 확보하지 못했다]가 맞는거 아닌가요?
21/12/16 11:48
장기정책의 중요성은 당연히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저도 정책자문을 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장기대책 부재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잘 전달하겠습니다.
21/12/16 11:50
[국무총리비서실 방역특별보좌관] 이라는 직함가지고 계신분이
[병실이 뚝딱 생기는줄 아느냐?] 라는 말은 진짜 하면 안되는 얘기 같습니다.
21/12/16 13:04
일반 국민이 벼슬인것도 아니고 직함 가졌다고 욕받이 해야하는것도 아닙니다. 그건 책임있는 공무원이나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나 취할수 있는 태도겠지요. 여왕의심복님도 불과 얼마전까지 일반 시민에 불과했고 총리실 특보단으로 들어간것도 겨우 두 달쯤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특보라는게 정책 결정권 가지고있는 정식 공직자도 아니고 그냥 정책 조언하는 전문가 포지션일 뿐이고요.
하신말씀에 일리가 있고 방역당국을 향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방역당국을 위해 시간쪼개서 조언하고 있는 전문가 개인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21/12/16 12:21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와 중증환자를 가진 나라들이 중환자들을 감당하고 있는게 맞나요?
그런 나라들 대부분이 사망자고 훨씬 많던데요. 미국이나 유럽에서 중환자들 다 병상 확보해서 감당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21/12/16 11:46
결국 현실적으로 할수있는건 추가접종하고 , 거리두기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확진자 및 중증환자 관리하는거밖에 없을듯 한데.. 진짜 백신무용론자 보면 너무 답답하네요
21/12/16 11:47
이번 거리두기도 결국에는 2주씩 계속 연장될거라 봅니다.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다시 위드코로나를 하기 위한 기준으로 정해진 것이 있나요? 일일 확진자 5천명이하라거나, 위증증가 100명 이하라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막연히 언젠간 풀리겠지 하는 생각만 하면서 2주씩 계속 버텨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21/12/16 11:48
지금 백신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생각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사실과 대책여부가 궁금합니다.
1. 백신 부작용이란 정말로 존재하는가? 적어주신것처럼 백신맞고 몇일~몇주 후에 사망했다는 얘기는 백신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을거라 생각되긴 합니다. 그런데 그 이외에도 부작용이라고 널리 알려진 현상들이 있습니다. 가볍게는 여성분들의 생리이상 같은거요. 그리고 백신후 마비증상 같은, '실제로 목격하는' 사례들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 중입니다. 이런 상황들 속에서, 실제로 백신으로 인해 일어나는 '가능성높은' 부작용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그리고 '백신으로 인해 초래되었다기에는 가능성 매우 낮은' 부작용은 또 어떤게 있을까요? 이게 확률적인 부분이라서 명확하게 말해주시기 어렵다는건 알고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략적으로라도 사실관계 파악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2. 백신 부작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사안이 계속 심각해지면서, 백신을 맞던 사람들도 부스트샷에 공포를 느끼는 케이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알리기위해서 구체적인 방법들이 준비되어 있나요? 현재 백신부작용이란것이 사실과 루머가 혼잡되어서 실제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21/12/16 11:51
8월에 화이자 2차 접종까지 다 끝났지만 2차 접종 후 가슴통증이 불편할 정도로 한달 정도 지속되어서
(심장초음파결과 이상 없어서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참고 버티기만 했습니다) 3차를 맞아야 하지만 두려움이 생기네요 노바백스가 백신효과는 mRNA 보다 조금 떨어질 수 있어도 임상결과에서도 큰 부작용 없이 안정성 측면에서는 더 좋다는 기사를 보고 노바백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식약처에서는 노바백스 승인이 미뤄지고 있고 접종병원에 물어보니 화이자 1,2 차를 맞은 사람들은 3차도 화이자를 맞으라고 지침이 나와서 모더나도 못 놔준다고 하네요 노바백스가 나와도 부스터샷으로 못 맞을꺼라던데 재고가 없어서 예약이 좀 더 늦어질 수 있어도 본인이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21/12/16 11:56
이미 화이자나 모더나도 수억회 이상의 자료가 쌓여있습니다. 저도 노바백스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너무 지연이 많아서 이제는 포기상태입니다. 부스팅에 대한 자료도 이제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1/12/16 12:05
미국 CDC 자료보니까 화이자는 4개월 후 효과가 77%로 급감하는데 모더나는 4개월이 지나도 효과가 안 떨어지고
옥스퍼드 대학 발표보니 화이자1,2차에 모더나 부스터샷이 항체가 11배로 가장 높으며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1,2차 접종 시 부작용 발생 확률이 조금 더 높지만 부스터샷은 기존 용량의 절반만 넣어서 부작용 이슈도 적길래 노바백스가 늦어지면 이왕 맞을꺼 모더나로 맞고 싶거든요 현재 지침대로 화이자로 1,2 차 맞았으니 3차는 화이자로만 맞아야 하나요?
21/12/16 11:51
수고가 많으십니다.
일상회복을 위해서 위드 코로나가 진행되면 확진자가 늘어나게 된다는 사실을 모를수가 있나요? 아니면 백신을 너무 믿어서 그런걸까요? 그래서 코로나 발생 후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중환자실이 부족한 상황이 된거 아닌가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입니다. 백신을 믿었지만 확진자가 이렇게 늘어났고 늘어난 중환자에 대해서 전혀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백신접종을 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해서 지금과 같은 방식의 대응이 맞는 걸까요? 지금까지 부작용 인과성이 인정된 케이스가 2건입니다. 백신 부작용이 있는건가요? 없는건가요? 모르는 건가요? 여기에 대해서 왜 침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작용이 있다면 그에 따른 경고나 보상 시스템을 빨리 마련하는게 중요할거고 백신 부작용이 없다면 도시괴담으로 만들어진 안티백서들을 설득시키는것이 접종률을 높이는데 중요할거고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 모른다면 지금과 같이 백신을 맞으라고 강요할수가 있나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서 모르면서요?
21/12/16 11:54
2건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수천건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인과성이 불투명한 사례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21/12/16 11:53
다른분도 이야기 하셨지만... 2주라는 기간이 참 그렇습니다.
방역하시는 입장에서야 일단 2주씩 짧게 짧게 끊어서 상황 보면 좋긴 하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일단 2주만 참아주라... 식으로 불만 무마용도로 쓰이는 느낌이거든요. 한달 두달 거리두기 하자 ~ 하면 보상방안 없이는 피해보는 계층들이 당장 들고 일어날테니까요. 이제는 일단 멈춤 2주후에 상황보고... 보다는 구체적으로 2주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그러면 추후 어떻게 하겠다... 보상은 그에 따라 어떻게 하겠다... 까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상안이야 정부에서 만들어 줘야 할 일일테지만요. 보상안이 함꼐 나오지 않는다면 아무리 거리두기 필요성 이야기 해도 와닿지 않는 느낌입니다. 당장 내 손해가 더 급한게 당연하니까요. 아무튼 수고하십니다. 글써주시는건 참 좋네요.
21/12/16 11:53
고생 많으십니다.
"진화의 방향은 무작위입니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코로나의 진화에 어느 정도 인위적인 영향을 줄 수는 없을까요? 중환자나 심각한 환자에 대한 접촉자들에 대해서만 엄격한 추적과 격리를 진행하고 경증과 무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지 않도록 하여 약한 코로나 변이가 우세 종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본 같은 경우 경증이나 무증상자에 대해서는 별로 관리하지 않아 코로나의 변이가 약한 쪽으로 많이 전파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21/12/16 12:07
아무리 이상한 변이라고 하여도 한명이라도 심각하게 걸린 환자가 있을 경우(폐렴이나 고열) 관련 접촉자들에 대해 엄격하게 추적 및 격리 한다면 영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변이가 생기고 3일 후 고열이라고 가정한다면 3일 후에 그간 접촉한 관련자들을 지금과 같이 격리시키면 됩니다. 증상이 강한 변이라면 어떻게든 병원에 가게 되어있기에 관련 접촉자를 찾아내고 분리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쉬울 것 같습니다.
21/12/16 11:55
짧게 말하자면 이럴줄 몰랐다고 길게 말하자면 그런데
정부도 할말은 정말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초창기에는 중국인 입국제한 그 다음에는 신천지 논란 그 다음에는 백신을 빨리 들여오느니 거리두기 강화하고 백신은 다른 나라 보면서 상황 보면서 하려고 했던건데 백신 도입 논란으로 인해 다른 장기적인 무슨 플랜을 세우지 못하게 압박이 들어왔고 또 거기에 백신만 맞으면 될 것 처럼 처음에 해외 분위기가 그렇게 잡혀서 일단 다른 예상보다 백신접종을 빨리 하려고 계획을 했고 다른 생각은 못했는데 거기에 델타가 난동부리니 예측이 다 빗나간 것도 있구요. 그냥 이런 이야기를 짧게 말하면 [그럴 줄 몰랐다]이고 병동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저런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백신 도입 논란 이전에는 도입 전에는 백신으로 끝날 줄 알았고 백신 접종 초창기에는 백신으로 되겠지 해서 못 늘렸을거라 뭐 추측은 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워낙 의료수가니 뭐니 해서 국가부담을 어떻게든 줄이고 민간에 넘기려고 하는 성향상 도저히 초창기에 심각한 정도를 더 높여 예측했어도 병동 늘릴 생각은 못했을 거구요. 그런데 딱히 그래서 쉴드 쳐주거나 아니면 까는것에 동참할 생각은 없고 이젠 어떤 생각을 하고 대처할지만 궁금합니다. 그냥 건조하게 다른 사례 가져와서 말하면 포틀랜드의 드래프트 2번을 보는것과 완전히 똑같다고 봅니다. 포틀랜드 드래프트 하면 크게 비웃음거리 2개 있죠. 조거샘,듀거오 뭐 결과적으로 왜 그랬냐 하면 [그럴 줄 몰랐다, 스카우터가 미래를 예측할 순 없다] 라는 대답밖에는 안나올겁니다. NBA 덕후팬들이야 세세하게 살펴보면 조던 거르고 샘보위, 듀란트 거르고 그렉오든 뽑는 이유는 충분히 말할 수 있고 쉴드도 얼마든지 칠 수 있겠지만 그냥 라이트한 팬들에게는 조거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듀거오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소리 밖에는 안나오는 것처럼요 이번 건도 얼마든지 세부 내용을 말하면 [델타가 그럴 줄 몰랐다]라는 답변 하나로 끝낼 수 있고 세부사항을 보면 정부가 그럴 수 밖에 없던 이유도 나오겠지만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그냥 실패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21/12/17 09:20
이럴줄 몰랐다 라는 변명을 하기에는 2년 동안 너무나 많은 사람이 확진되어 고생하고 사망했죠. 정책 담당자라면, 당연히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대비해야지, 일확진자 1만명에도 대비하겠다던 11월의 정부 발표는 무엇인가요? 실제 대비는 안 하고, 낙관적 기대속에 아무 일을 안 했다면, 큰 책임을 져야 합니다.
돌이켜보면, 초기에 중국인 입국제한. 이거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었죠. 이거 반대한 사람 찾아서 사퇴시켜야 합니다. 이에 대한 정부측 사과도 아직까지 없어요. 두번째, 백신도입 지연. 이 부분도 정부의 실책이었죠. 이 또한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요. 이번에도 병상 확보, 의료진 충원하지 않고 대비했다는 사람들 책임져야 합니다. 책임지라고 말단 공무원 하나 징계주지 말고, 실제 의사결정을 한 사람이 책임져야죠. 부총리든 방역담당 청와대 비서관이든 사퇴를 하고, 사퇴못하는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사죄와 용서의 사과를 하고 개선안을 만들고 실행 해야죠. 이걸 2년째 안하고 "이럴 줄 몰랐다"로 뭉개는 게 됩니까?
21/12/16 11:55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는 생각하는 건가요?
이거는 그냥 포기해야합니다. 누군가는 희생시켜야하거든요... (저도 자영업입니다) 각자 알아서 살아남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기억하세요. 정부는 여러분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21/12/16 12:00
3회접종이 필요한게 아니라 코로나종식까지 몇번이라도 계속 부스터샷을 맞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예전부터 지금만 참으면 된다 라는식으로 접근들 하시는데 당장은 그게 먹힐지 몰라도 그걸로 종식되지 않았을 경우 신뢰만 잃어버리게 되는것 같은데 말입니다
21/12/16 12:03
그게 참 어려워보이는 문제 같은게 종식 때까지 다섯번이고 열번이고 백신 맞아야 한다고 해버리면 그냥 포기하고 맘대로 해버릴 사람도 많아보이거든요.
사실 우리나라만 이러는 것도 아닌게 원래 2회 접종으로 충분하다고 한 나라들 죄다 부스터샷 맞추고 있는 판입니다. 지금 코로나 사태는 글로벌적으로 비교를 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런 관점에서 손실보상은 확실히 태부족 한게 맞고 부스터샷은 그냥 대세를 따라가는 거 같아요.
21/12/16 12:02
일본은 참 신기한것 같습니다. 엄격한 진단검사 기준으로 다수가 감염되었었을 확률이 높다.. 라고만 보기엔
현재 우리가 하고있는 거리두기는 사실 중환자 병상부족때문인 것을 생각해보면, 일본은 다수가 감염되었었는데도 중환자 병상이 부족한적이 없었다는 뜻이니까요;; '간단한 설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수십만명이 암진단을 받습니다. 이 모두가 시간적 선후관계로 본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 전후의 발생율의 차이를 비교해서 증가가 있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본문과 같은 논리로 코로나 사망자도 매년 30만명의 사망자에 어느정도 중복되는지도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강제적으로 하는 나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가 별다른 보상도 없이 세계에서 거의 탑급으로 방역수칙 잘 지킨다고 생각하고 의료 수준? 도 상당히 높은편이라 생각해서 인구밀집도 제외하고는 코로나등 전염병에 상당히 강한 체질? 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체 그렇다면 우리보다 상황이 훨씬 나쁜 외국은 어떠한가? 에대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해외 여행 유튜버들 보면 외국같은경우 백신접종률도 훨씬 낮고 감염도 많이 되고 거리두기, 마스크도 잘 안쓰는데 그렇게 난리난것 같지도 않아서 우리만 호들갑 떠는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착각이겠죠?) 솔직히 저야 말할것도 없고 전문가분들도 이런적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은 이해합니다만... 그것을 시행할때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거리두기 내용 자체도 결국 보면 국민들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그런느낌의 내용이 많아 제대로된 보상 없이 '너네만 희생하면 모두가 좋아질꺼야..' 라는걸 무제한으로 수용하는 자영업자가 과연 있을지 의문이네요.. 눈앞의 환자 죽는것이 더 직접적이겠지만 안보이는곳 역시 수많은 사람이 간접적으로 죽어가고 있으니까요.. 앞으로는 거리두기 때문에 피해보는분들께 최소한 생계보장정도의 지원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써주신글에 투덜투덜 거리기만 해서 죄송한데, 예전부터 올려주시는 글 항상 너무 고마운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21/12/16 13:44
https://coronaboard.kr/
그 해외 여행 유투버가 어디로 여행을 갔는지 모르겠지만 해당 나라의 코로나 피해 상황을 보고 비교해보면 되겠죠. <2021년 12월 16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 1. 미국 : 82만명 2. 브라질 : 61만명 3. 인도 : 47만명 4. 멕시코 : 29만명 5. 러시아 : 29만명 6. 페루 : 20만명 7. 영국 : 14만명 8. 인도네시아 : 14만명 9. 이탈리아 : 13만명 10. 이란 : 13만명 ... 70. 대한민국 : 4518명
21/12/16 15:18
러프하게 따져서 우리 나라는 행정구역상 한 동에 2~3명의 사망자가 나온다면 외국은 아파트 한 동에 사망자 2~3명이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21/12/16 12:02
[판데믹은 저희의 한계와 지식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저희 전문가들도 매번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고 한정된 데이터로 국민의 생명을 저울질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심복님 이하 여러 전문가들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 시국에 더더욱 감사합니다.
21/12/16 12:03
결국 이 난리통의 주요 문제는 기재부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이 재난이 아니면 도대체 언제가 재난인건지
금융위기만 재난인것도 아니고.. 보상안만 확실하게 마련됐어도 지금처럼 반발이 심하진 않았겠죠. 기재부 싹다 갈아엎어야되요
21/12/16 12:04
매번 이렇게 글 써주셔서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올해 내내 적어주신 정보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힘내시길 바라고, 정말 감사합니다.
21/12/16 12:04
작년이었는지 올해였는지 모르겠는데 코로나 전담병상을 기껏 만들어도 n차 웨이브가 지나가면 다시 확 줄이고 지원 금액도 삭감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이번 중환자실 부족 사태가 이런 식의 극한의 효율추구 기조와도 연관이 있었나요?
21/12/16 12:07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궁금하던 사항들을 최대한 알기 쉽게 적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조금 더 힘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1/12/16 12:08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백신 접종자가 돌파감염되었을 시 코로나에 감염된 미접종자와 비교할 때 타인에게 코로나를 전파할 가능성은 낮아지지는 않는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런 연구결과가 타당성이 있는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21/12/16 12:12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기재부 반대에도 풀었죠.
가덕도 공항 예산은 30조고요. 결국은 청와대가 결정하는 겁니다. 대통령인지 혹은 참모인지 모르겠지만 자영업자에게는 절대 돈 못쓴다는 입장이죠.
21/12/16 12:16
저는 다른거보다 중환자병상에 대한부분이 큰 문제라고 보는데 어렵다 어렵다 하시는건 병상확보라는게 의료쪽에서만 진행할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필시 이것도 재정적인 문제가 껴있겠죠.
21/12/16 12:20
안녕하세요.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하셔서. 바쁘신줄은 알지만 저희도 간절해서 ㅠㅠ 80인 요양원을 운영중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부스터샷 입소자 접종률 80% / 종사자 접종률 80%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2주도 무사히 지났고요. 하지만 지금 확진자 만 명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저희에게도 언젠가는 확진자가 생겨서 코호트 격리 당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는데. (이미 주변 요양원들 중에는 코호트격리중인 곳들이 많습니다) 막상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저희 같은 요양시설에게 확진자 발생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면회객들이 오면서 아무리 비접촉 면회라고 한들 직원들은 어쩔 수 없이 보호자들과의 접촉이 불가피한데 4단계가 된 마당에 정부에서는 면회 제한을 할 생각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21/12/16 12:24
아. 저희 시설 안에서 확진자가 안 생기게 하는 방안이 아닌 (이미 그건 포기했습니다 ㅠㅠ)
확진자가 생겼을 때를 대비하는 좋은 방안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또한 확진자가 생겼을 때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참고로 어르신들 마스크는 답답하다고 정말 완강히 안 쓰십니다 ㅠㅠ (인지 기능이 많이 약하십니다 ㅠㅠ)
21/12/16 13:37
사실 요양원에 계신 분들은 거기가 집인데, 일상생활을 마스크 쓰고 하게 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구요.
어쨌거나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퇴근하는 인원들이나마 마스크 철저하게 쓰도록 하셔야죠. 환기/소독 자주 하시구요. 확진자가 생기면.... 요양원은 더더욱 답이 없을 거고, 아마 확진자는 다른 병원으로 빼가긴 할텐데, 어쨌거나 확진자/밀집접촉자를 잘 구분해서, 다른 분들과 잘 격리시키는게 최선이죠.
21/12/16 12:26
면회제한은 요양원 자체적으로 할 수 있지 않나요?
저희 요양병원의 경우도 정부에서 위드코로나하면서 대면 면회 가능하다고 하였지만, 비대면 면회 유지하였고, 지금은 자체적으로 면회 중단하였습니다.
21/12/16 12:22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병상이 부족한 편인건가요? 아니면 정책이 다른건지
다른 나라보다 확진자가 많은 것도 아닌데 유독 병상 문제가 두드러지는 느낌이에요
21/12/16 12:26
우리나라 의료는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해온 지라 급격한 요구량에 대한 체력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3차대학병원들 조차 수술방, 중환자실병상, 일반병상, 음압병상 등 평소에도 아슬아슬 하게 돌아갑니다. 반대로 민간 의료 효율은 전세계 최고라서 외래 이용 및 백신 접종 인프라는 또 1등이죠.
21/12/17 08:05
평소에 3차대학병원조차가 아니라 3차대학병원에서만 주로 수술실 및 중환자실이 부족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봐야할 겁니다.
전 세계적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당 병상 수는 최상위권입니다.
21/12/16 12:32
예전에 코로나 재감염 된다는 뉴스를 들은 것 있는거 같은데 사실인가요?
코로나로 백신을 맞아도 감염, 코로나 완치후에도 감염(변이등)된다고 하면 사실상 감기처럼 평생 이런 상황으로 지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동물들도 코로나 감염이 되는지....
21/12/16 12:33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와이프가 1차 화이자 접종후 너무 고생하고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린다고 해서.. 접종 포기했습니다. 전 얀센 맞고 약간 이상있었지만 일단 지금 멀쩡하구요. 부스터는 해야하는 분위기라 할껀데 와이프가 화이자 모더나 극구 반대라.. 얀센으로 부스터 접종하는데.. 외국이나 국내등 얀센 얀센 케이스를 잘 못찾아서.. 이 케이스는 아무래도 부작용 이슈는 교차보다는 덜하겠죠? 그리고 그래도 효과는 좀 있겠죠??
그리고 노바벡스는 언제쯤 나올까요? 사실 노바벡스 접종하고 싶은데...
21/12/16 12:46
부스터샷까지 접종 예약한 사람입니다.
지인 중에 1차 접종을 하고 심각하게 고생하신 분이 있는데 이분이 2차부터는 못맞겠다고 하시면서 국가에서 중증환자 전체에서 접종자 미접종자 비율을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던데요. [3회 접종을 통해 중증 전환율]이 낮아진다는 결론을 낼 만한 국내 데이터가 존재하나요?
21/12/16 12:48
감사합니다..ㅜㅜ
참 방역 어려운거 같아요.. 질문이 있어서.. 1. 얀센+추가접종 인데..불안하기도 하고 이후 백신을 맞아야하는것인지..맞는다면 추가접종 이후 몇개월 이후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2. 요즘 고민이 종교적이유로 미접종자인 사촌동생이 이번 대학입학을 하기에 해당대학에 어떤 조치가 있는지 같이 통화해서 물어봤습니다 기숙사에서 미접종자 접종자 구분이 없고 최초 PCR검사 확인 + 3일이상 외부 생활 이후 들어올 적에 PCR검사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대학내 카페 도서관 등 이용에 제한이 갈까 걱정되고 초기 학교생활걱정되서 맞으라고 하는데...교회에서 반대를...아우 3. 피지알 자게에서조차...위에 말씀하신 [간단한 수학]을 못하는건지...이해를 못하는 분이 있는데 단순 확진자 쥐중증 사망자 수치외에 각 수치에서의 연령/접종/미접종/추가접종 비율등을 좀더 눈에 띄게 보여주고 홍보하면 추가접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가요? 말씀하신것처럼 추가접종의 이득과 미접종에서의 중증 사망률이 높은 부분을 인지하는 것과 수치로 크게 보는것에 반응이 다를거 같아서요. 뭐 물론...어떤 분들은 접종자들 탓이다 하겠지만요.. 확진자 // 위증증 // 사망 각 연령분포 // 백신 접종 횟수 등이라도 한눈에 보이게 좀...ㅜㅜ
21/12/16 12:50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인턴 레지던트 분들이 매번 밤샜다 잠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은게 한두해가 아닌걸로 압니다. 간호사분들 및 간병인분들도 이번에 많이 힘드시죠… 만성적으로 인적인프리가 부족했다는 말이겠죠 뭐 꼭 워라밸을 챙겨라라고는 말은 못하지만 의료인이라는 자부심에 그 월급에 견디셨던 것같지만 우리나라의 기초체력 부족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지금을 전시로 보자면 평시에도 군대나 한전처럼 예비율에 신경써야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모쪼록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성장이 필요해보입니다.
21/12/16 12:59
<헉, 위에 수유부에 대한 질문이 이미 있고 답변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댓글은 그냥 두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답변하시기 곤란한 질문일 수 있겠지만 혹시나 하여 질문 드립니다 ㅠㅠ 지금 50일 막 넘은 아기에게 모유수유 중입니다. 제가 그 동안은 임신 중이어서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요즘 분위기상 슬슬 맞아야겠더라구요. 그런데 단유를 하고 백신을 맞아야할지, 그냥 백신을 맞으면서 모유수유를 계속 해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ㅠㅠ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산부인과도 두 군데를 가봤는데, 두 분 의견이 다르시더라구요 흑흑. 한 분은 아기에게도 백신성분이 전해지니 백신 맞우면서 모유수유 하라하시고, 다른 한 분은 그래도 아직 데이터가 충분치 않으니 가급적 단유하고 맞으라고 하셔서... 참고차 심복님 말씀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너무너무 고민이에요.
21/12/16 13:17
수유 관련해서는 산부인과보다는 소아청소년과가 더 전문적인 분야일 겁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서 가장 저명한 논문지 중 하나인 Pediatric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SARS-CoV-2 Antibodies in Breast Milk After Vaccination), 수유모가 COVID-19 백신을 접종받은 것과 모유에서 COVID-19 특이 항체가 확인되는 것에 대한 명백한 관계가 증명되었고, Front Immunol.에 실린 논문에서도 심각한 부작용 없이 수유모 및 모유에서 COVID-19 항체가 확인되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WHO에서도 [WHO does not recommend discontinuing breastfeeding after vaccination.] 으로 단유를 권하고 있지 않는다고 하구요. 그렇게 전해진 항체가 실제로 아이에게 보호 효과를 제공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부족한 상태이지만, 그 과정에서 눈에 띄는 부작용이 없었다는게 공통적인 내용이였습니다. 일말의 여지도 없애겠다 라면 모유를 끊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리스크는 거의 없는 것에 가까운 것에 비해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확실한 이득이 많다보니 여러모로 권해드립니다. 다만, 만약 완모가 아닌 부분 모유 수유를 하고 계신다면 완전 모유수유에 비해 얻는 장점이 떨어지기 때문에 걱정되신다면 굳이 모유수유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1/12/16 16:06
감사합니다. 모유수유라 산부인과 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소아과 쪽이었군요. 완모 중이라 그냥 백신 맞고 쭉 가는게 나을 수 있겠네요. 그럼 오늘 푹 자고 당장 내일이라도 잔여백신 찾아봐야겠습니다 ㅠㅠ 아기가 연관되어있는건 하나하나가 너무 조심스럽네요.
21/12/16 13:03
여왕의 심복 님.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것은 일전에 8월 경에 PGR 게시판에 올려 주신 글([https://pgr21.com/freedom/93363 ])에서, 학술논문을 소개하시면서, [부스터샷(3차 접종)의 효과보다도 미접종자를 접종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는 견해 소개해 주시면서, 3차 접종에 대한 다소 회의적인 견해]를 소개해 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물론 해당 글은 집단에 대한 방역 효과의 차원에서 소개해 주셨던 것이고, 이 글에서는 개인의 예방 관점에서 3차 접종이 이득이 손해보다 크다는 견해라 양립 가능합니다만, 그래도 관련해서 뭔가 첨언해 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 글에서는 [3차 보다도, 변이를 반영하여 만들어진 새 백신을 맞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견해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분명히 전 국민이 2차 까지 다 맞으면 백신 우산이 생기고, 그러니 위드코로나로 일상화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당연히 그렇다고 기대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위드 코로나까지 우리가 갔었었구요.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2차로는 안 되고 3차도 맞아야 한다고 메시지가 바뀌는 것을 듣고 있으면, 기대가 위반되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제 주변의 많은 분들이 ["1차, 2차 맞으며 고생한 거 생각하면 3차 맞고 또 그 고생을 하느니 안 맞고 말지" ]하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안티 백서도 아니었고, 1차, 2차 기꺼이 맞았던 분들의 반응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조차도 전문가 분들 신뢰하고, 백신 필요하다고 믿습니다만, 이렇게 또 3차까지 맞아야 한다고 하니 회의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3차를 맞고 나면, 이번에는 정말로 이것으로 충분하고, 설마 4차, 5차, n차까지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요? 무책임한 확신범들의 오보가 범람하는 세상에 사려 깊이 작성한 정보를 주시는 글쓴이께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21/12/16 13:06
아마 전문가들도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 로 보이고..
n차는 맞으실가능성 크구요. 예전에 설명하셨던거 생각하면 확진자 사이클을 일당 만명으로 해도 집단면역 획득까지 적게는 3년걸린다는 통계도 제시해주셨으니까요. 긴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21/12/16 13:20
마지막 질문은 당연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차수를 셀 필요도 없게 되지 않을까요.
가령 저는 얼마전에 독감 백신 접종을 맞았는데 그건 몇 차 접종이었을지... 살면서 독감백신을 거의 매년 맞아왔으니 적어도 20~30번 정도 맞은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그걸로 회의감을 가지는 사람은 없잖아요.
21/12/16 13:28
지금도 젊은 인구중에서는 독감백신 맞지 않는 사람들 많죠... 딱히 백신에 회의감을 가져서가 아니라 귀찮아서 바빠서 맞기 싫어서 등등의 이유로요.
지금 3차까지 다 몇프로 맞으면 코로나 사태가 좋아진다... 면 그래도 다들 맞겠지만... 매 3-6개월마다 맞아야 된다 하면 미룰 사람 많을껄요
21/12/16 13:56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면 전문가 모두가 N차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정부부터 당장 N차백신을 당연하게 하는 정책을 폈을걸요.
그걸로 회의감을 가지는 사람 없고 전문가들도 당연하게 말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N차백신 맞아야 한다 당당하게 말 못하는 이유를 설명 못합니다.
21/12/16 13:07
보실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디서도 답을 얻을수 없어 질문드립니다.
70대 초반 부모님입니다. 8월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까지 맞으시고 얼마전 코로나 확진되시고 큰 증상없이 자가치료로 회복하셨습니다. 부스터샷을 맞아야하나요? 아니 맞아도 되나요? 일단 본인들은 맞으시려고 하십니다. 가시는 병원 의사선생님도 모르시겠다고, 질본에 문의하라 하셨답니다.
21/12/16 13:10
개인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충분히 납득하기 힘든 렉키로나주를, "경증환자 대증치료" 원칙을 버리면서까지 생활치료센터에서 맞히는 저의가 궁금합니다.
본질적으로 렉키로나주는 전문의약품이고, bolus injection도 아니고 라인잡고 넣어야 하는 주사제인데, 상기한 원칙을 버리면서, 이미 의료진에 가중된 로드를 배로 늘리면서까지 광범위 투여를 할 만한 근거가 있는 걸까요. 그리고 지침이 계속해서 바뀌면서 점점 고위험군을 생활치료센터에서 받게 되는데, (가장 최근의 사례는 "입원요인"을 "입원 고려 위험요인"으로 바꾼 점, 여기서 고도비만(BMI >30)이 빠진 점) 여태까지 당국의 무계획성을 감안하면 이 흐름으로는 "생활치료센터" 가 "치료센터"로 변모해서 중등증 환자까지 커버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맞는 방향인가요?
21/12/16 13:16
항상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의료진 및 전문가분들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계시리라 생각하는데 정책이 거기에 따라가질 못하는 느낌이네요. 이번 거리두기 강화에서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1/12/16 13:18
영국+북유럽 보면 델타 확산은 정체 수준인데 오미크론이 퍼져서 확진자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참혹할지 아니면 적당하게 넘어갈지는 올해 안에 나오겠죠. 지금 당장은 델타+오미크론이 같이 유행하는건 피해야 하는게 맞아보입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만큼 델타가 줄어들지 않네요.
이스라엘, 싱가포르 추세보면 이정도 부스터샷 속도와 거리두기면 그래프가 조만간 꺾이는게 당연할겁니다. 최대한 델타를 줄인다음 피할 수 없는 오미크론을 맞아야 해요. 화이자 치료약 배포까지 버티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해보이네요.
21/12/16 13:24
[(3) 오미크론 변이는 크리스마스 선물인가요?] 관련해서 궁금한데... 아직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전파력 수준은 명확히 말할수 없는 단계인지요?
치명률이 2배 낮아져도 전파력이 2배 세면 결국 똑같은거란 얘기를 하셨는데, 예를들어서 치명률은 2배정도 낮고 전파력은 1.5배 수준이라고 하면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어느정도가 되면 좋은건지 마지노선 같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21/12/16 13:25
대놓고 얘기해서 현재 의료체계 내에서 지금의 확진자 수가 감당안되면 포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충분히 코로나 환자 및 위험군들을 배려해왔어요.
21/12/16 13:26
먼저 자세한 정보글 감사드립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코로나백신이 독감백신처럼 매년 접종하는 형태로 바뀔지에 대한 소견 듣고 싶습니다.
21/12/16 13:34
고생이 많으십니다.
와이프가 2차 접종이후 거의 2개월째 부정출혈에 시달리고 있는데 여러 병원을 가보아도 아 백신 부작용 같네요 라는 대답만 듣고 있네요 호르몬제 처방을 받아 약을 먹고 있어서 생리를 안해야 하는데 생리처럼 피가 나오니 걱정입니다.. 이상황에서 추가 접종을 또 해야 한다니 걱정되서 접종받기 두렵다고도 하네요 혹시나 치료나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21/12/16 16:11
말씀하신 백신 접종 후 여성 부정출혈에 대한 경험이 맘카페에 꽤 많이 돌더라구요. 이것 때문에 특히 임산부들은 대부분 백신을 적극 기피하는데, 임산부도 백신을 맞으라고 하니 다들 혼란스러워하구요. 연관성이 정말 있는건지 확실한 대답을 좀 듣고 싶네요 ㅠㅠ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21/12/16 13:47
거리두기 시작할 때마다 자영업자들의 곡소리가 들리는데요,
우리나라 성인 백신 접종률이 90%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애초에 접종 완료자는 인원 제한이나 영업 제한에 안 걸리게 하면 자영업자도 큰 타격 없이 살릴 수 있지 않나요? 왜 항상 거리두기 때 업장 폐쇄나 영업 시간 제한은 접종자/미접종자 관계 없이 같이 걸어버리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번 지침을 예로 들면, 접종 완료자 4인이 밤 9시 이후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할만큼 큰 위험을 초래하나요? 접종 완료자는 감염률도 낮고 설사 감염되어도 중증률이 현저히 떨어져서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여태 귀 아프게 들어왔고, 이게 위드 코로나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결국 이제 내세우는 새로운 핑계(?)가 접종 완료라도 3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져서, 비록 접종률이 높지만 추가로 거리두기 해야한다 이건데, 그게 정말 사실이라면 애초에 방역 패스를 접종 3개월 이내로 제한하고 해당 인원 상대로는 영업 제한을 안하면 되는 문제 아닌지 궁금합니다.
21/12/16 14:18
11월 4째주 기준으로 확진자 중 백신 접종자 비율은 70.1% 입니다.
접종률이 80%가 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10% 가량을 줄인셈이 되었지만, 감염률을 의미있게 낮추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감염률과 전파력은 비례할 것이니, 이는 감염과 전파 모두에 해당되는 얘기죠. 또한 한국은 최근에 접종률이 급증했었기 때문에 벌써부터 효과가 떨어질 때는 아닙니다. 빠르게 접종을 완료했었던 사람들의 효과가 지금 떨어지고 있을수는 있는데, 6월 즈음에 완료한 사람들의 숫자는 너무 적고, 빠르다고 하면 보통은 8~9월을 의미합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기준 감염 예방효과는 8~9월에 접종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아직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중증 예방효과는 내년 3월까지도 90% 이상 유지되며, 아마도 그보다 훨씬 더 지나도 매우 높게 유지될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의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실제 감염과 중증 예방효과를 고려할때 현재 위드코로나는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위의 결과를 보고도 그렇게 판단하지 않을리는 절대로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드코로나를 잠시 시작했던 시점에서는 말씀하신대로 성인 접종률이 90%가 가까워지는, 즉 완전 접종 상태에 거의 근접해가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낙관적 관점을 가졌을 수 있습니다. 그 관점이 지금은 바뀐거겠죠.
21/12/18 23:08
첫 문단은 모수에 대한 계산을 안 하신 듯 합니다.
발표에 따르면, 완전접종군과 비교하면 백신미접종군이 접종군보다 2.7배 감염률이 더 높습니다. 백신 안 맞은 20퍼센트 중에서 3명이 나온거고 백신 맞은 80퍼센트 중에서 7명이 나온 셈인데 단순계산해봐도 백신맞은쪽의 감염률이 백신미접종군과 비교하여 훨씬 낮습니다. 이 정도면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봐야죠. 물론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만큼은 아니겠지만요...
21/12/16 13:58
저도 제 전공 관련해서 글 쓸 때 사람들이 상식이라고 생각한 것과 다른 이야기를 적으면 이러한 이야기 듣는 경우들이 있기는 한데요.
전문가는 이런 거 쓴다고 돈 나오지 않습니다. 다들 본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런 일들을 하고 계신거지요.
21/12/16 23:40
전문가들 이런 회비 하면 속칭 "차비"라는 돈을 받기는 합니다..
뭐 0은 아닌데 이분들이 자기일 해서 평상시에 받는돈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돈인게 사실이라 경제적으로만 봐서는 안가는게 이득인 경우가 많죠.
21/12/16 14:02
청소년 접종 강제화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다는 말이시네요. 권고는 할 수 있지만.... 이거 대혼란일것 같은데 말입니다. 전 강제화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21/12/16 14:06
최근 얼마나 바쁘실지 감히 상상도 하기 어려울 정도일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1/12/16 14:10
고생 많으십니다. 여기까지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1) 만약 감염되었다가 완치되면 그래도 백신접종을 받는 게 좋나요?(감염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받는 게 좋다면 완치로부터 얼마나 후에 받는 걸 권하실지요? 2) 1차, 2차에 백신 부작용이 없던 사람이면 3차 이후에도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나요? 3) 얀센의 경우 부스터샷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2차 접종인 거고 그나마도 정량의 절반만 맞습니다만 3차 접종 때 혈중 항체 농도가 5배까지 올라간다는 게 얀센-모더나로 접종받는 예비군들..에게도 해당이 될까요? 4) 하나 추가했는데, 델타에 걸려도 오미크론에는 걸리는 것 같은데, 오미크론에 걸리면 델타에 면역이 될까요? 아직 데이터가 적겠지만 델타와 알파의 관계에서 유추한다면 어떨까요?
21/12/16 14:29
제대로 돈 안쓰고 문제해결 하려고 하는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진짜 필요한 의료인프라 확보나 자영업자 보상은 하지도 않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시간 벌어준건데, 그동안 정부는 대체 뭐 했는지 모르겠어요.
21/12/16 14:32
정부랑 방역당국에서 시그널을 계속해서 잘못준거 아닌가요.
중간에 변이바이러스란 변수가 있긴 했지만.. 백신 1차만 맞아도 예방효과 90% 백신 2차까지 맞으면 예방효과 90% 백신접종률 80% 넘으면 집단면역, 코로나 종식. 백신 접종하면 확진자 감소할 것 백신 접종하면 중증환자, 확진자 눈에띄게 감소 백신 부스터샷 맞으면 예방효과 90% 중간에 백신 접종주기나 연령별 대상(az) 바뀌는것도 여러번 있었고요. 방역당국 발표가 자꾸 바뀌니까, 2차까지 맞으면 이제 다 끝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실망과 백신이 효과 없다고 생각하고, 부스터샷에 대한 불신이 쌓이는거 아닌가요.
21/12/16 14:43
자꾸 바뀌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현실에서 확인되는 효과 자체가 실제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측면이 더욱 큰것 같습니다.
물론 그 바뀐다는게 '과거의 전망과 실제 결과와의 괴리'라는걸 의미하기는 할겁니다. 그 점에서 과거의 전망과는 다른쪽으로 계속 바뀌고는 있죠. 다만 '방역당국의 말이 바뀐'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건 부차적인 문제 같습니다. 한국 방역당국만 바뀌는게 아니라 그냥 세계적 상황 전체가 계속 바뀌었다고 하는게 옳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3차 접종의 효과가 2차 접종의 효과보다 더 높다고 보는건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 불가능한 일인것 같습니다. 같은 백신인데 차수에 따라서 변화가 있을리가 만무하니까요. 그 사이에 내용물이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연령대가 아닌 이상 추가 접종의 필요가 과연 있는지 심각하게 의문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구요.
21/12/16 14:43
바빠서 온라인 커뮤니티활동을 많이 못하실테니 제대로 실감 못하시겠지만 이런 게시판과는 또다른 양상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네이버 맘카페 등 수많은 곳에서 안티백서들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본문에도 조금 언급하긴 하셨지만, 비타민c 이모교수 글을 비롯해서 이상한 글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접종률을 높이고자 한다면 빠르게 퍼져나가는 백신음모론에 대해서 좀더 즉각적인 대응을 해야합니다. 부스터샷 접종의 효과 및 필요성, 안전성 등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거나 언론 인터뷰 하시는 전문가 분들께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어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1/12/16 15:58
저도 이부분 매우 동감합니다..
백신음모론이 활개치는것은 선동도 있겠지만 백신이 별로 쓸모가 없나? 하는 의심도 충분히 들만한 상황이라 그런분들이 다수 생기는건 어쩔수 없는 현상같은데.. 그렇다면 정부가 백신에 대해 확신을 갖고있는 만큼 그에대한 설명도 잘하고 많이 알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1/12/16 16:53
저도 막상 상대방이 그래서 어떤 효과가 있는데? 라고 물어보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제가 찾아볼수있는 숫자로보면 잘모르거나 조금 좋거나 정도.. 나올때까지 그거만 찾고있을수도 없고 ㅠㅠ
21/12/16 16:55
술자리에 한명이 저런식으로 백신 무용론을 이야기 하는데
(2차 까지 맞은 친구로 안티 백서까지는 아님) 진짜 개싸움 할 생각 아니면 설득이 안되겠구나 해서 말을 삼가하고 넘어갔었죠 그거 보면서 부스터 부터는 쉽지않겠다 싶었네요
21/12/16 14:50
다른 말이지만 정재훈 교수님 많이 잘 생겨지셨습니다. 아주 세련되 지셨더라구요. 역시 카메라 마사지 효과!
농담이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제공해주시는 것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21/12/16 14:55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선생님을 비롯해 코로나 방역에 동참하는 모든 의료인들을 묵묵히 응원하는 수많은 시민이 있습니다. 충분히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응원합니다.
21/12/16 15:06
고생 많으십니다.. 판데믹 기간이 늘어나면서 점점 다양한 의견들이 생기고, 갈등의 골도 깊어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최근엔 자영업자의 대한 보상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의견, 안티백서들이 많이 생기는걸 보고 더욱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어서 이 상황이 봉합되었으면 합니다
21/12/16 15:13
임상을 경험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중환자 병상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으며, 중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진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국무총리비서실 방역특별보좌관]에 계신분이 이런 말씀은 하시면 안되죠. 코로나가 하루이틀 된것도 아니구요. 코로나 관련 구인은 전부 임시계약직으로 고용보장도 제대로 안되는 자리로 급한불만 끄고 넘기려는 임시땜빵자리만 구하면서 의료진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느니 그런말씀은 하지마세요. 의지와 재정만 있으면 하루아침엔 안되더라도 지금까지 단한번이라도 이부분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이 있기나 했나요. 그리고 [전문가들의 권고는 철저하게 개인의 건강관점에서의 이득과 손해비교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은 의사도 쉽게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이 지침이 하루가 멀다하다 나오는데 일반인들 입장에서 이걸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지침을 왜 항상 저희는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밖에 없을까요? 지침이 나오면 일선 의료기관에 먼저 전달을 하고 발표를 하거나 하면 안되나요? 그렇게 보여주기가 중요한건가요?
21/12/16 15:54
댓글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야 그렇다 치고, 굳이 무례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당신이 진짜 의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당신에게 '진짜 의료 현장을 경험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하면 당신은 그 사람이 무례하지 않다고 생각할까요? 굳이 메세지에 필요한 내용도 아닌데 말이죠.
댓글 내용 자체도 전문가 자문단에 할 이야기가 아니라, 정부 및 공무원들에게 해야 할 이야기네요. 정부 자문을 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정부 공무원들은 절대 자문단 말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21/12/16 16:08
저는 EnzZ님 의견에 동의 하는게 '돈' 안 쓰면서 병상 및 의료진 확보는 어려우나 '돈'을 쓰면 생각보다 코로나 병상, 의료진 모으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심복님 내용이 현장에 있는 임상 의사들 입장에서는 오해하거나 발끈 할 만한 내용이긴 합니다.
21/12/16 16:13
해당 언급은 제의견이라기보다 제가 몸담고있는 감염학회 임상교수님들의 일치된의견에 가깝습니다. 감염학회 성명서에 저도 참여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1/12/16 15:14
늘 수고하시지만, 글 자체가 큰 영양가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글은 특히 우리가 늘 알고 있던 얘기를 반복하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재갑 교수님처럼 아예 친정부적인 의료인은 아니신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부의 방향과 전혀 다른 과감한 의견을 낸다던지 이런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높은 위치에 계시다보니 좀 사이다같은 발언이나 대책을 얘기하시는 것이 쉬운 위치는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2번 항목에서도 말씀하셨지만, 결국은 분모(의료인프라와 병상)를 늘리고 분자를 줄이려는 노력은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과 같은 사회적인 희생이 없는 것만을 남기는 방향으로 가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이런 백신패스와 거리두기를 시간벌기용으로 쓸지 저는 개탄스럽군요. 그런 의견을 내는 방역전문가분들도 조금 조심스럽게 의견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21/12/16 23:21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진짜 잘못된건 반대하고 잘못됬다고 해야죠.
모든 국민이 힘들어하는데 정부의 지침에 대한 비판을 안 하는게 이상한것 아닌가요?
21/12/17 08:56
본인이 알고 있는 얘기라고 해서 모두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본문 글을 공유하니 좋은 정보 고맙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1/12/16 15:36
지인의 주변인이 백신 접종 후 급성 심근경색이 찾아와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내일 1차를 맞아야 하는데 솔직히 겁이 나네요.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게 별다른 심장 질환이 없는 데도 운 없게 찾아올 수 있는건가요?
21/12/16 16:26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411&tblId=DT_41104_212
통계적으로 보니 19년도 급성 심근경색 환자 수가 38000명 정도 되네요. 환자 중 3~40%가 사망한다고 하니 사망자가 연 2만명 정도는 나올 것 같습니다. 보통 사전 징조 없이 갑자기 발생하니 사망률이 높은데,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이 있는 사람들이 발병확율이 높다고는 하네요.
21/12/16 15:48
뭐랄까 심복님 글 보면 백신 맞고 죽은 사람은
어차피 죽을 운명이었다라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숫자로 보면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21/12/16 15:52
어떤 조건이 달성되면 거리두기가 다시 완화되는지 그 가이드라인이 있나요?
예를 들면 3차 접종률 50%라던지 아니면 확진자수 2천명이라던지 위중증자수 500명이라던지
21/12/17 00:14
결국 무한연장하겠다는 소리밖에 더 안되는거 같네요.
거리두기 강화만을 외치는 의료계 목소리가 왜 공허하게 들리는지를 잘 아셔야할거 같습니다. 보상은 없어, 장기계획도 없어. 그저 의료계 힘드니까 거리두기 해달라 이걸로는 의료계만 힘드냐 소리가 나올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21/12/16 15:52
그냥 위드코로나 계속하는 게 어떤가 싶네요.
백신 2차 접종률 높은데 여기서 뭐 더 어쩌라는 건지... 다음 변이 나오면 또 부스터샷 장려하고 거리두기 하고, 평생 이럴 건가요? 코로나로 죽는 사람만 안타깝고, 경제적 피해로 안타까운 선택하는 분들은요? 고생하십니다 댓글 많은데 고생은 의료진만 하는 게 아닙니다. 위선처럼 보여요
21/12/16 16:01
정말 오랜만에 오셨는데 그간에 참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정보가 있다고 생각되어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타사이트에 링크와 본문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혹시나 괜히 문제가 되거나 할 경우엔 조치를 취하겠고 급한 마음에 선공유를 했는데 뒤늦게 허락 구하려합니다.
21/12/16 16:15
늘 고생하시는데 얼른 종결이 되었음 합니다.
다른 곳에 올린 글 역시도 추천 폭발이네요. 워낙 유명하셔서 인터뷰한 영상도 올려주시고요.
21/12/16 16:22
1. 1차 맞아보고 부작용 심해서 2차 못맞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2. mRNA백신을 아예 맞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꽤 있으며 지금처럼 불이익으로 유도는 반발만 살 뿐 백신 접종 못시킬 것으로 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대안이 있을까요? 스푸트니크V? 선택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나 시노벡을 맞는다든가... 노바백스가 나오면 좋겠습니다만
21/12/16 16:23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시면서 말씀이 조심스러워지신 게 느껴지네요. 몇몇 날선 반응들은 그에 대한 아쉬움 정도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비록 위치상 대놓고 말씀하실 수는 없겠지만 스스로 느끼시는 답답함과 안타까움도 크실거라고 보고요.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21/12/16 16:59
백신패스로 틀어막아서 아무 것도 못하게 하니까 맞기는 맞아야 될거 같은데
코로나와 백신 부작용 사이의 비용편익, 돌파감염, 일본의 사례 등등 생각하면 그냥 한번 걸리는 게 낫겠다 싶네요. 이건 비꼬는 말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21/12/17 09:56
한 번 걸리고 나서 재감염될 확률이 돌파감염의 확률보다 높고, 백신의 다양한 부작용들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훨씬 높게 나타납니다.
아예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것은 상황의 여러가지 맥락에서 나올 법한 얘기라고 생각되지만, 한 번 걸린다는 것은 백신접종에 비해 명백하게 열등한 전략입니다.
21/12/17 19:12
30대인 제 입장에서는 이미 백신 2차까지 맞았기 때문에 중증화 확률은 현저히 떨어지고
집단면역이 백신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건 우리나라나 해외사례로 이미 입증됐고 그럼 추가 백신을 맞고 돌파감염되든, 안맞고 그냥 감염되든, 운이 좋아서 코로나가 독감이 되는 그날까지 살아남든 3가지 중 하나라는 얘기인데 이런 상황에서 조심할 유인이 개인에게는 없다는 뜻입니다. 추가 백신도 고민을 해봐야 하는 지점이구요. 지난번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는데 코로나에 걸리면 최소한 치료계획이라도 있지, 현재와 같은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봐서는 더더욱 그렇죠.
21/12/18 07:00
한 번 걸리고 말지가 2차 접종 후 돌파감염을 의미하신 것이었군요. 제가 오해했네요.
제가 pgr을 띄엄띄엄하기 때문에 지난 번에 어떤 댓글을 달으셨는지는 몰랐네요. 정부의 정책이 어떤지 논할 생각은 별로 없고 단순히 의학적 관점에서 말씀드린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부스터샷의 효과에 대해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는 이스라엘 데이터에 의하면 부스터샷을 맞은 경우 2차 접종 받은 경우에 비해 중증화율이 11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21/12/16 17:04
어머니가 뇌출혈 발병 6개월이셔서 백신을 안맞추고 있는데 백신패스 등 걱정이 많네요... 혹여 병원에서 전파되면 사경을 헤메시지 않을까 걱정이되고, 그렇지만 맞추자니 혈전 등 걱정되고... 참 어렵네요
21/12/16 17:22
현 정부에서 그럴싸한 자리 하나 차지한거보니 정부쪽 사람인가보다 하고 오해하시는분들이 있는것 같아 업계에 잠깐 몸담은 경험으로 보충설명드리면, 정치계 혹은 공직사회에서 [특보]라는 단어는 공무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를 모셔서 자문받을때 쓰는 호칭에 불과합니다. 풀네임은 '특별 보좌관'이지만 특별한 보좌관이나 특별히 높은 보좌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국무총리실 특보단도 마찬가지일건데, 특보는 단지 전문가 자문단일뿐 권한도 책임도 없는 자리에 전문가 교수님들이 시간 쪼개서 봉사해주는것에 가깝습니다. 그런고로 정부 인사라고 생각하고 정부에 대한 비판을 심복님께 하는건 좀 핀트가 어긋난거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심복님도 때로는 정부를 비판하는 의견을 많이 내셨었고요.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까지 정권을 가리지 않고 역병이 한번씩 찾아왔습니다. 심복님을 포함한 예방의학/감염학쪽 선생님들은 그때마다 정권에 상관없이 그저 본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문하고 봉사해왔을겁니다. 과거의 실패를 거름삼아 방역수준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것이고요. 다음 정권을 어느쪽에서 잡든 다음에 또 이런 일이 발생하면 또 똑같은 전문가들이 똑같은 일을 할겁니다. 임명직 공무원이나 선출직 공무원은 당연히 국민의 엄중한 비판 앞에 고개를 조아려야겠지만, 여왕의심복님께 그런 태도를 보이는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상처주면 다시 글 안쓰실수도 있고요...)
21/12/16 17:28
참고로 기모란씨는 청와대 비서관(1급)으로 정식 취업한 고위공무원이기 때문에 마음껏 비판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봐도 좀 너무 정파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시긴 하더군요....
21/12/19 08:45
복지부쪽 기관 있던 경험으로서 전문가로 들어오는 분들은 봉사하시는게 맞는데
그런 외부전문가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는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선별해서 데리고 오긴 합니다. 정책적 목표나 정치적 방향에 부합하는 사람으로요 물론 전문가들이 그런 편향성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전문가들의 견해가 목표를 위해 사용되긴 하죠
21/12/16 17:23
뻘소린데 2주말고 다른 단위로 바꾸면 안되나요? 이거 병역 거부 '양심적' 자유처럼 말이 오염된 느낌이 막 들어서
듣기만 해도 짜증내는 친구들 많네요
21/12/16 17:27
기사에 나오는 방역전문가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때도 있었지만 참고를 하는 부분일뿐 방역지침에 대한 결정권은 정부에게 있기 때문에 비판하고 싶진 않습니다.
21/12/16 18:50
어머님이 얼마전 메니에르 병이라고 진단 받으셔서 백신 접종에 불안감이 듭니다. 환갑을 넘으셔서 더 걱정이 되구요. 괜찮을까요..?
21/12/16 19:10
병상 부족은 사실 작년 11월부터 이야기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계속해서 부족하다고만 외치는거보면 돈 아끼고 싶었다는 생각은 계속 들더군요. 자영업자 보상도 비슷한 논리일꺼고
21/12/16 21:45
늘 고생하십니다.
여담으로 질병청이랑 국회의원/가족들 백신 접종 현황이 궁금하네요. 질병청은 공개를 거부했다던데 누가 안맞았냐 이름을 적시하라는 것도 아니고 몇프로가 맞았는지조차 대중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1/12/17 03:34
확실히 예전보다 글의 톤이조심스러워진것이 많은거같습니다 이름밝히고쓰셔서 더그런걸수도있겠구요. 수고많으십니다만 이번에도 2주 연장이 계속 이뤄질거같단 생각이 글을통해느껴지네요 에휴
21/12/18 19:28
한 가지 질문을 드릴 것이 있는데,
제가 일하는 곳이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유통시장이고, 저와 같이 근무하는 (사무실 직원이나 시장상인들은 포함되지 않은 작업을 같이 하는)동료들이 저 포함 7명입니다. 실제로 작업하는 시간에는 외부 인원이 많이 줄어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없는 것은 아니고 기존의 상인들도 여러 명을 수시로 마주치기도 합니다. 동료 중의 한 명이 계속 차일피일 미루며 백신접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료 중엔 70대도 두 분이 계시고 60대도 두 분, 저 포함 50대 두 명, 그리고 접종하지 않은 30대 한 명 입니다. 그 한 명만 빼고 모두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3차도 곧 접종할 예정입니다. 저는 다음 달에 3차 접종을 할 예정입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나 상인 중에도 노인이 많은 상황이라 몇 달 전 부터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백신접종을 하라는 충고를 여러 번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미접종상태입니다. 사회에선 백신패스를 도입해서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PCR 검사 후 미감염을 증명해야만 업장에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의 관리주체에서도 접종현황을 조사하는 모양입니다만 백신패스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지속적으로 접종권유를 하는 것도 한계가 있네요. 인간관계의 어려움도 있고, 그 친구가 안티백서인지도 의심스럽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장 포함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여 압박을 넣야야 할까요. 솔직히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에 하나 같이 일하는 노인들이 감염될까 상당히 두렵습니다.
21/12/19 08:25
제가 뭐라할 것은 아니지만 비백신 방역에 성실하다면 굳이 개인적으로 압박하는 쪽이 -일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결국 건조한 표현으론 겁나서 안 맞는 것인데 상당히 극적인 방법 아니면 효과가 없는 것 같고 인위적으로 극적으로 하면 후유증을 내가 겪겠죠.
맞고 나면 아플까 안 아플까 구도여서 그런데 차라리 좀 아프다+근데 다른 뭔가 좋아진다 구도였으면 심리적으로 더 나았을 겁니다. 방역패스가 뺏었다 주는 것같긴 하지만 그런 식인데 마찰을 겪으면 의외로 금방 바뀔 수도 있겠습니다. 주변에서 한 명 봐서요. 참고로 저야 부스터샷까지 얼리어답터로 맞았습니다. 맞을 때마다 하루씩은 누워있었구요.
21/12/18 19:32
반복적인 2주 희망고문, 이젠 뭔지도 모르겠는 방역단계, 예약했던 영화는 취소되고, 귀국했더니 갑자기 10일 격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건 악재가 아니라 불확정성이죠. 총리는 "예측이 어렵다, 우리도 확실하게 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는데, 저는 너무 뻔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예측이 어려운 건 동감하지만, 기조는 유지했어야 해요. 모든 입국자 10일 격리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꼭 선택했어야 했나요? 이 조치 하나로 직원들 복귀시켰던 항공사들, 여행사들 다 박살났죠. 10일간 출근 못해서 쌍욕 먹고, 10일간 매장 못 여는 자영업자들도 미치고 폴짝 뛸 일입니다. 미루고 미룬 신혼여행을 드디어 다녀왔는데, 10일간 격리된 신입사원. 상황이 진짜 끔찍하지 않나요? 이런 건 약속이라고 생각해요. 정부의 위드코로나를 믿고 출국한 거고, 사업을 재개한 거고, 직원을 복귀시키고, 홍보비를 투자한 거란 말이죠. 제가 알기로는 미국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해 격리조치는 취하지 않고 방역강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처방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오히려 정부 불신과 투자 위축을 초래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입니다.
21/12/18 20:01
PGR에서 많이 보던 구호가 전문가가 존중받는 사회, 실무자가 존중 받는 사회였는데..
역시 전문가=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전문직인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21/12/18 20:14
한번만 두번만 맞으면 된다 청소년은 안맞아도된다에서 부스터샷 맞자 청소년도 맞는게 좋음이니
이제 곧 매달 한번씩 맞자 유아들빼고는 맞자로 상황이 바뀔가능성도 충분하겠네요 한치앞을 모르겠습니다
21/12/18 21:10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곤란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너무나 고민이 되는 사안 하나만 여쭤봅니다. 특정 백신(얀센)맞고 부작용이 심했던 사람은 다른 종류의 부스터샷(화이자)을 맞을 때도 부작용이 심할 가능성이 높을지 이에 관한 데이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얀센 맞고 한달 반 동안을 심장통증으로 고생했습니다. 대학병원까지 갔었는데 특별한 원인은 없다네요. 저희 아기와 아프신 부모님을 위해 부스터셨을 맞아야할텐데 제가 겪은 부작용때문에 너무나 고민이 되어 답 없는 질문 남겨봅니다.
21/12/18 22:17
개인적인 경험으론 얀센 맞았을 당시 접종 당일 포함 이틀 정도 상당한 몸살로 고생했고 한 일주일 약한 후유증을 앓았습니다.
모더나 부스터 맞고 난 후에는 하루 정도 약한 몸살기로 좀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한 친구의 경우 저랑 같은 얀센->모더나 테크이나, 부스터 맞은 후 타이레놀 한통 다 까먹을 정도로 고생을 좀 한편이구요. 암튼 저도 이래저래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도 했으나 증상이 천차만별, 결국 사람마다 다르다.. 더군요.
21/12/19 17:58
그런 데이터는 없습니다. 접종마다 다를수있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저도 생각보다 경증이상반응이 심해서 그다음부터는 경증이라는 말을 쓰기도 힘들더라구요. 해당 증상이 오랜기간 느껴지는 불편감 정도라면 접종을 하시는 것을 권고를 드리고, 얀센의 경우 심장관련 이상반응이 중증으로 오래간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21/12/18 21:25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실보다 많다라는 말에서, 실이 의미하는 것이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되어서 중증으로 발전할 확률보다 백신부작용 확률이 더 낮다" 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맞을까요?
21/12/19 08:46
엄격하게는 백신 접종 상태에서 감염되어서 중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낮다로만 읽어야죠.
백신 접종을 전제로 할 때 (중대한)백신부작용 발생 확률 자체는 많이 낮습니다. 데이터가 어떻다 할 사람은 제가 못 되고, 평일평균 1.5시간 이상 운전하면서 아무리 방어운전해도 완벽하지 않음을 느끼는데 그에 비하여 말할 것 없이 낮다고 보기는 했습니다. 필수냐 아니냐가 심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어쨌든 숫자상으로.. 위험의 종류를 추가하는 것이지만 단순 합산해보면 결국 말씀과 비슷할 겁니다. 통계는 확실히 그렇고 나 하나가 어떨 것인가는 오롯이 내 운명이긴 하죠.
21/12/18 21:46
꾸준히 글 봐왔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아마 의학전문가들의 입장이 아닌걸로 알고 있지만 비전문가의 눈에도 방역정책에 정치적/행정적인 이유로 생기는 구멍이 너무 눈에 보입니다. 이는 실제 방역을 겪는 사람들에게 심한 피로도를 주고 이는 결국 방역효과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것입니다. 이를 정책 결정권자들이 꼭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1/12/18 22:06
1. 코로나로부터 위험은 운이 나빠서 어느 정도 우연성에 의해서 걸리는 거라면, 백신은 전자의 위협을 줄이고자 하는 명백한 예방의 목적이 있습니다. 최소한 백신으로 위험이 생길 확률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뭔가 잘못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위험과 백신 위험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과연 같은 기준일까라는 의문도 듭니다.
2.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고 누군가는 치명적이라 정량적인 요인보다 정성적 요인도 크게 작용하는데 과연 정량적이고 확률적 요인을 근거로 모두에게 보편적 통제를 가하는 게 말이 될까란 생각도 듭니다. 결국 확률적, 우연적 문제가 개입한다면 차라리 일상을 유지시키고 중증으로 넘어갈 상황 및 위험에만 대응하면 됩니다. PCR, 격리 및 추적 대신 전담병상을 늘리는 쪽으로 집중했어야 하는 거죠. 물론, 전자를 담당하는 쪽은 임상병리사, 간호조무사 등의 의료지원 계통 인력이라면, 전담병상 관리는 간호사 및 의사 등의 의료실무 계통 인력이어서 안 된다는 주장을 하는 분도 있더군요. 그런데 말이죠. 코로나19가 그렇게 심각하면 정부에서 인력 배분을 바꾸도록 유도할 수도 있는 겁니다. 심지어 보관이 까다롭다는 mRNA 백신을 동네병원까지 위탁시켜서 접종하는 걸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었고요. 2년의 기간이 있었음에도 이 부분을 안 했다는 것은 그냥 이게 심각하지 않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거나 희생할 수 있는 계층 최대한 희생시켜 싸게 막아보자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봅니다. 3. 어차피 바이러스의 유행 주기란 게 있고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2024년까지 유행을 바라보고 있는데. 솔직히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매년 아니면 반기마다 변이 얘기하고 추적하면서 기존 백신 3~6개월마다 맞게 생겼네요. 솔직히 저는 이러한 상황이 되는 순간 전문가들의 얘기는 신뢰보다 기만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이미 주기적으로 신규 변이 유행을 추적하고 감시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는 얘긴데. '자꾸 알 수 없다. 우리도 모르는 상황이다.' 등의 논리로 회피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4. 마지막으로 최소한 안티백서나 백신 비판 여론을 잠재우려면 백신접종 및 접종률 관련 변수와 코로나 확진자 수 및 확진율 등의 변수를 상관분석, 회귀분석 등 다양하게 해보셨으면 합니다. 최소한 "백신은 효과가 있다." 라는 주장을 하려면 코로나 확진자 수와 백신접종률, 백신접종 건수가 함께 늘어나는 것에 대한 의문 제기는 해소하는 게 예의라 봅니다. 다른 변수를 고려하든 무언가를 해서라도 코로나19와 코로나 백신은 진성회귀가 아니라 가성회귀라는 것을 보여줘야 겠죠. 여왕의심복님처럼 데이터 분석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안티백서에 가까운 여론이 등장하고 왜 부스터샷에 부정적일까요? 정작 의료진이나 전문가들이 2차 접종으로 괜찮다고 했다가 변이 어쩌구 하면서 자신들의 말을 바꿨고, 예방이 목적인 백신을 맞았음에도 치솟는 확진자 수를 보며 전문가나 제약회사, 의료진들이 언급한 백신의 효과가 실상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백신은 예방이 아니라 중증화 방지라는 식으로 또 빠져나가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백신 맞는 목적을 예방이 아닌 중증화 방지라 하면 "밥이 맛집인 곳에 갔는데 생각보다 밥이 맛없으니 반찬은 괜찮다." 식의 표현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21/12/18 22:39
반찬이라도 괜찮으니 밥집이 여기밖에 없으니 여기서 먹자죠. 그럼 백신안맞으먼 대안이나 있나요? 백신 하나도 안맞은 대체역사물 세계찾아드려요? 멀티버스로 갈것도 없어요. 델타변이 나온 인도 오미크론나온 남아공이 그곳입니다. 백신안맞고 한바퀴 다걸리고 죽을사람 죽고 살사람 살리고(그 와중에 의료붕괴+알파로 더 많이 죽음)그러고 집단면역되면 뭐해요 그지경으로 돌면 변이가 필연적으로 나올텐데.
백신을 맞아도 변이를 잘 못막는거지 백신맞아서 변이가 생기는게 아니고 오히려 백신이라도 맞아야 변이생성확률이 주는데 안티백서들은 이건 또 개무시하더라고요 독감백신처럼 업데이트 되는대로 때되면 다시 맞아야지 별 수 있나요? 꼬와서 다같이 안맞으면 버티다가 터지고 터지느라 또 변이생기고 더 난리나는거죠 뭐
21/12/18 22:59
업데이트 하겠다는 호언장담을 한 건 제약사죠. mRNA 플랫폼이라 대응이 쉽다고 어쩌구 저쩌구 한 게 제약사고요. 그 제약사가 지금은 기존백신으로 3차니 n차니 운운하는 현실입니다. 백신 공급 안 되어서 돌연변이 나온 거 아니냐 하는데 백신접종 및 방역통제에 적극적이신 분들이 선진국이 개발했으니 틀어막고 선진국이 독식하는 게 타당하다는 식으로 언급하셨죠.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선진국이 독식하고 장벽 세워서 나아졌나요? 백신을 맞으면 변이생성확률이 늘어난다는 주장도 있어요. 오히려 지금처럼 바이러스 변이 하나하나 다 추적하는 체계에선 백신을 회피하는 변이가 생기면 그거 잡자고 또 방역하고 백신 맞고 하는 거겠죠. 방역 및 기술 발달의 역설이란 겁니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요인을 모두 위험으로 간주해서 통제하고자 하는 건데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입니다.
백신 안 맞으면 대안이냐 있냐? 안 맞으면 더 많이 죽는다. 뭐 이런 식의 대답들을 많이 하시던데. 그래서 지금 코로나 때문에 초과사망률이 막 폭발하고 그런 지경인가요? 경계가 아니라 공포 수준인 게 문제인 겁니다. 절대로 걸려선 안 될 무언가 취급하니 집단면역은 집단면역 대로 늦어지고 백신에만 의존하는 문제가 생기는 거죠. 백신으로 보호해야 할 계층도 있지만 백신이 굳이 필요하지 않고 자연감염, 경증, 무증상, 감염 전 면역체계 작동이 충분한 계층까지 백신을 의무에 가깝게 접종시킬 이유는 없는 거죠. 독감 백신을 전 연령 의무화가 아닌 특정 계층 권고 수준에 놓는 것도 같은 이유고요. 그리고 멀티버스 얘기 하시는데 님의 논리대로 라면 한국이나 유럽 주요국가는 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위중증이나 확진자는 치솟습니까? 지금의 상황은 반찬이라도 괜찮으니 여기서 먹자가 아니라 차라리 그렇다면 밥을 지어보자, 밥집을 찾아보자 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무증상, 경증 선제추적 및 격리에서 중증, 고위험군 대응으로 체계를 전환하자는 여론을 만들어도 시원찮을 마당이고요.
21/12/18 23:05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정도였으면 유럽 미국에서 그 사단이 안났죠. 후진국들이야 위생 의료시스템이 낮으니까 그런갑다 하지 유럽 미국에서조차 그냥 적당히 냅두는걸로 통제가 될 정도가 아니니깐 다같이 이렇게 난리를 치고 있는거죠. 백신맞아도 이정도면 안맞았을때의 초과사망률은 하늘을 뚫을거란건 당연한 추론아닐까요?
증거있냐고요? 중증화율확률 치명률 통계 이미 나올대로 많이 나와있어요. 보기싫어서 안보는거지 위에 댓글들 올리다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분들 많네요 그리고 백신이 변이를 만든다는건 주장일뿐 정설이라 보긴 매우 어렵죠.
21/12/18 23:09
그 인도, 남아공조차 초과사망자, 초과사망률 하늘 안 뚫었고요. 유럽이나 미국에서 그냥 넘어가기 힘든 이유는 정치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발원이니까요. 충분히 난리 칠만한 상황이죠.
백신 맞으면 몇 배, 부스터샷 맞으면 효과 몇 배란 통계가 나오는데 그게 무엇을 곱해서 나온 통계란 게 중요하죠. 매우 작은 값에 작은 값을 곱한 거라면 의미가 그다지 크지 않을 수 있는 거고요. 대조군, 실험군 논리를 펴시는데 인도, 남아공, 유럽, 미국, 한국이 모두 동일한 집단입니까? 접종방법, 유전적 환경, 지리적 요인, 기후 모두 다 다른데 멀티버스나 대안세계 운운하는 게 넌센스입니다. 백신이 변이를 만드는 건 바이러스도 결국 인간에 적응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이걸 주장하는 논문들도 많은데 언론에서 조명하지 않으니 정설이 아니다 식의 논의를 펴는 건 좀 아니죠. 가령 걸려서 경증이 대다수인 바이러스이며, 일단 걸리면 면역력은 백신접종자보다 크다는 연구가 나와도 조명을 잘 안 해주죠.
21/12/18 23:12
스트레인지를 님이 데려와서 멀티버스를 실현할거아니면 그나마 가능한 비교니깐 그렇게 말을 하는거죠. 알 수 없으니 내말이 맞다가 님의 주장의 최대선인데 알 수 없는데 님말이 왜맞습니까? 알 수 없으면 일단 가지고 있는 통계를 가지고 현재 최선의 대책을 하는게 맞는거지
21/12/18 23:14
애초에 말이 맞다고 하실려면 제대로 된 비교를 해야죠. 최소한 일본이나 중국, 대만을 한국의 비교군으로 끌고 오면 인정이라도 하죠. 알 수 없는 게 맞으니 내 말이 맞다고 하시는 건 오히려 님도 같으신데요. unknown문제는 도긴개긴입니다. 이러면 그냥 있는 것 가지고 설명하는 걸 넘어서 unknown의 문제가 뭐냐까지 봐야 하는 거죠. 2년 동안 나온 통계 갖고 '그냥 위험하니 위험하다.' 라는 결론이라면 평생 거리두기하고 백신 맞아야죠.
21/12/18 23:16
알 수 없는건 알 수 없다 제거하면 남는게 뭡니까 지금?
백신맞았을때 각 나라에서 치명률 중증화률이 낮습니다. 그냥 낮은게 아니고 매우 낮습니다. 감염시킬 확률도 낮아집니다. 그러면 합리적으로 일단 맞는게 훨씬 안전한거 아닌가요? 이걸 토론씩이나 하고있는게 어이없네 뭐 말이 통할것 같지도 않고 혼모노 안티백서를 이곳에서 만나다니 신선했습니다. 신선한 경험 감사했네요
21/12/18 23:18
그렇다면 백신 맞고 나서 확진자 및 위중증은 또 왜 증가합니까? 왜 증가합니까? 드러난 통계를 보면 뭐가 막아주나요?
이것도 하나의 현상인데 최소한 가성적 상관관계인지 진성적 문제인지는 연구해봐야죠. 예방의 기능이 깨졌으니 치명률, 중증화율 얘길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백신이 기대하는 효과가 생각보다 낮다는 겁니다. 그냥 낮다는 겁니다. 이걸 갖고 어쨌든 이거라도 좋으니 '맞아라!' '토론의 여지가 없다!' '내 말 반대하니 안티백서다.' 식이 오히려 어이가 없네요. 백신 부작용 걱정하고 n차 맞았을 때 더 걱정하는 게 오히려 비정상 아닙니까? 백신 부작용 취급을 안 해줘서 그렇지 백신 접종 후 약한 이상반응부터 사망에 이르는 케이스들 보면 수십만 건인데 이게 당연한 상황인가요? 안티백서 운운할 정도로 이런 문제는 제기해선 안 되나요?
21/12/18 23:21
https://pgr21.com/freedom/94410?page=2
몇일전 이글은 보셨는지요? 이 세상은 0아니면1이아닙니다 감염차단기능이 변이로 인해 약해졌다고 없는거도 아니고 당연히 안맞은거보단 훨씬 높고 이에따라 중증확률 치명률도 낮습니다.
21/12/18 23:26
세상은 0 아니면 1이라는 식으로 정책을 짜는 건 정부죠.
백신 맞으나 안 맞으나 차이가 크지 않은 연령도 의무 접종 아닙니까. 그리고 감염 되었을 때 무조건 죽나요? 오히려 0과 1 식으로 대응하는 건 누굽니까. 최소한 위험군 위주로만 대응해도 될 일을 보편 적용 식으로으로 대응하는 게 넌센스란 겁니다. 또한 지금 돌파감염 비중이 시간이 지나며 늘어나는데 백신 접종 효과는 제한적이죠.
21/12/18 23:28
요정테란마린 님// 위험군만 어디 가둬놓고 삽니까? 돌파감염이 문제라면서 위험군만 백신맞추면 대처가 되요?
백신은 최대한 많이 맞추고 병상케어는 중증위주로 지금 진행하는 방향이고 이거에서 뭘 더 벗어나긴 어렵습니다. 병상상황봐서 사회방역강도 조절하는거가 정치적 합의의 영역이고
21/12/18 23:31
Chandler 님// 그래서 제가 얘기했지 않습니까? 0 아니면 1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부나 정부 방역을 옹호하는 분들이라고요. 아이들이 옮길 가능성이 100입니까? 아이들이 걸리면 무조건 다 걸리나요? 아이들은 백신을 맞추면 어떤 효과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위험군만 맞춰도 무방한 겁니다. 애초에 실험이 다 끝난 상황도 아니고요. 병상케어는 중증위주로 지금 한다는 것 자체가 2년 간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정부나 정책담당자가 신경 안 썼다는 방증이죠. 말만 했지 병원들의 협조도 못구하고 재원도 합의를 안 했으니 당연한 결과긴 하겠죠.
21/12/18 23:35
요정테란마린 님// 병상문재 그거 까세요 그건까여도 할말없어요
애들 백신은 뭐 아직 확정된것도 없고 통계로 열심히 비교해봐야겠죠. 그건에 대해선 전 전문가의 통계적판단을 전 신뢰합니다. 돌파감염이 일어나는거 지금 확진자 사망자 중증자 늘어나는걸로 백신맞는거 자체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건 노답입니다. 현재 그나마 가진 무기같은 무기는 인류로선 백신인데 이걸 포기하자는건 될대로 되라하고 게임던지는거애요.
21/12/18 23:41
Chandler 님// 최소 한국은 접종률이 높은 상태에서 무조건 백신이 오히려 될대로 되라에 가깝죠. 아무 것도 안 하고 백신 접종만 하면 될 거라는 믿음을 유지하는 거니까요. 최소한 코로나 하나 막자고 다른 부작용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자는 건 아니라 봅니다. 남성의 경우 흉통, 여성의 경우 부정출혈 사례가 접종 후 주요 부작용으로 보고 되는 것도 현실이고요.
덧붙여 얘기하면 본문에서도 일본의 사례에 답을 하셨네요. 경증이나 무증상 관련 PCR은 실시하지 않았기에 자연 면역을 형성한 사례가 많을 것이라고요. 재원을 경증이나 무증상 선제 추적 격리에서 위중증 병상마련으로 바꿔도 한결 수월했겠죠. 그리고 접종 간격도 함께 얘기하셨는데 솔직히 얘기하면 보관이 까다로운 mRNA 백신의 제조, 보관 등이 한국에서 철저했는지 점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콜드체인이 제대로 되고 있는가 등 말이죠.
21/12/19 00:04
요정테란마린 님// 요정의 심복님이 아주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있지만 메세지는 명확합니다.
"즉 확실한 환자나 중환자에 대해서는 검사가 유지가 되었지만, 경증이나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는 광범위하게 실시하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감염으로 면역을 획득한 사람의 비율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무증상을 검사대상으로 보지 않고, 경증 중 의사의 권고에 따라 검사하는 것. 바로 그 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있는거죠. 바로 그 때문에 면역을 획득한 사람의 비율이 매우 많다 = 사회적으로 면역력이 대폭 증가했다. 이 얘깁니다. 그리고 그러한 정책은 고령자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게 아니라 감소시킵니다. 인구 2.5배. 65세 이상 인구비율 1.8배. 얼마전까지는 4000:18000으로 거의 비슷했지만 지금은 4500이 되어서 살짝 넘어섰고, 최근 추이를 볼때 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 무증상을 검사대상으로 볼 것이냐 2. 무증상을 검사대상으로 보지 않을 것이냐 1이 2에 비해서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겁니다. 고령자 사망은 물론이고 의료체계 전반의 여력 면에서도 말이죠.
21/12/19 00:24
LunaseA 님// 넓은 시각에서 보면 장기적 방향에서 보면 '무증상을 검사대상으로 보지 않는 것'이 사회 전반의 면역력 증대 및 자연면역을 통한 저위험군의 향후 팬데믹 대응에도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대다수가 코로나는 걸려선 안 될 바이러스, 다른 걸로 죽어도 코로나로 죽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유지한다면 본문에서 언급한 자연면역 관련 메세지에 주목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아직도 저위험군이나 무증상, 젊은 층은 걸려도 넘어가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순간 조롱을 당하는 게 현실이니까요. 문제는 경증이나 무증상도 선제 검사를 받아서 추적해야 한다는 시각이 유지되는 한, 위드코로나는 명분일 뿐이고 실상은 제로코로나 내지 온리코로나밖에 될 수 없겠죠. 그리고 이렇게 되는 순간 코로나 방역체계는 쭉 갈 수밖에 없습니다.
21/12/18 23:24
사망에 이르는건이 수십만건이라는 건 전세계기준인가요 우리나라 기준인가요? 전세계 백신맞은 인구수비 수십만명은 동기간에 그냥 갑자기 아파서 죽을겁니다.
그래서 인과성이 어려운거고 뭐 보수적으로 잡아도 저 중 진짜 인과가있는데 못잡은 수도 있겠지만 최대 그게 반반정도 되겠죠. 백신을 다같이 안맞으면 최소 그거보다 10배는 더 죽었으리라 500원정도 겁니다.
21/12/18 23:28
당연히 한국 기준이죠. 코로나로 죽는 거면 인과성이 무조건 코로나가 되는데 백신은 그렇지 않죠. 솔직히 얘기하면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 판단 인과성 보는 식으로 코로나 사망 판단 기준 잡으면 코로나 사망자 수 꽤 줄어들 겁니다. 인과성 검증을 하려면 일관되게 해야죠.
21/12/18 23:54
11월 4째주 기준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 70.1%
접종률은 80% 가량. 백신이 가진 효과 중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매우 미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델타 대신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그런 경향은 더욱 높아질 것이구요. 이 효과를 두고 접종자/미접종자 중 감염자 수 비율을 따져서 효과가 얼마인지를 계산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계산되는 수치가 가지는 심리적 효과 때문에 나오는 주장일 뿐이죠. 단 몇십%에 불과하다고 해도, '응 몇십%나 된다고?'라는 식의 느낌을 가지도록, 착각하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상대비교 수치가 아니라 실제 얼마를 줄여주는지 절대 수치 자체는 매우 적은걸 가지고 마치 많은것처럼 착시를 일으키는 것에 불과합니다. 현실에서의 효과는 전파를 근본적으로 막을만한 위력을 갖지 못합니다. 속도를 의미있는 정도로 줄여주는 역할마저도 하지 못합니다. 전파라는 현상이 가지는 동력에 비해 감속하는 동력이 상대적으로 너무 미미해서 다 덮여버립니다. 그런데 중증화율을 줄이는 효과는 매우 크죠. 그런데 치료되지 않는 중증(사망)은 70세 이상에서만 거의 나오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에서 1000명이 사망할 동안 60세 이하는 50명도 안됩니다. 60세가 아니라 70세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150명 정도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연령별 (치료되는+안되는)총 중증수는 못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그 정도 비율일 것으로 짐작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백신은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미미합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나 안맞은 사람이나 타인에 대한 전파력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60세 이하의 사람들이 백신을 계속 더 맞았을때 70세 이상의 사망을 줄이는 효과는 거의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 또한 마찬가지구요. 그럼 누가 맞아야 할까요. 백신을 맞는 대상이 70세 이상으로만 한정되어도 현실과 근본적으로 다른 일이 벌어지지는 않는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럼 어떻게 맞아야 할까요. 세계적 연구기관에서 권고하는 기간을 준수해서 맞아야죠. 근데 한국은 그걸 지켰나요. 1차 접종률 높이려고 무시했죠. 그런데 이번에도 또 무시하고 있습니다. 다 6개월인데(예외가 있다면 영국 하나 정도) 한국만 먼저 나서서 3개월로 단축하고 있습니다. 약에 접종일정을 맞추는게 아니라 정치일정에 접종일정을 맞추는것으로 밖에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21/12/18 23:58
백신이 없어서 못맞추는 초기면 모를까 지금은 맞으러 나오는 사람 최대한 다 맞추는게 정답이라 봅니다.
고위험군은 당연히 맞춰야하고 근데 지금 이분들이 백신이 없어서 못맞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젊은사람들 안맞추는 대신 60세 이상은 무조건 의사가 호별방문해서 강제접종 할 수 있는거도 아니고 3차를 다른사람들이 맞는다고 이분들이 못맞을것도 아니고 일단 최대한 많이 맞는게 방법이지 뭐 있습니까. 어디에만 백신을 집중해야한다 이 논의는 백신 물량 부족하던 초기에나 의미 있던 논의죠
21/12/19 00:10
10대의 경우 사망자가 아직 0명이고, 백신으로 인한 사망일 가능성이 너무 높은 사망수는 최근 3명까지 나온바 있습니다. 지금은 4명 이상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10대가 맞아야 하나요? 최대한 맞는게 방법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10대가 왜 백신을 맞습니까? 아무 위험이 없는데? 20대 뿐만 아니라 50대까지 가더라도 코로나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총 사망자 수 보면 이게 과연 코로나 때문인지도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사망의 기폭제 역할 정도만 한 경우가 더 많지 싶은데요. 그리고 호흡기 바이러스가 그 정도 숫자의 피해를 유발한다고 어떤 세대 전체가 백신을 맞는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세상에 무슨 그런 이유로 백신을 맞습니까. 맞아야 할 이유가 있어야 맞는게 백신이지, 이유가 없는데 맞으라고 있는게 백신이 아니죠.
21/12/19 00:15
그걸 비교계산한게 위의 본문이고 저로선 전문가를 믿자가 기본기조이기때문에 일단 맞는것이 이득이라 판단합니다.
전문가놈들 맨날틀린다고요? 전대미문 팬데믹에서 지금까지 틀려온걸 데이터로 실시간으로 돌리면서 수정해서 전문가들이 내놓는 의견과 방구석에서 햇제햇제 하는 사람들중 돈과 건강을 걸라면 전 전자에 걸겠습니다.
21/12/19 00:07
명백하게 감염예방에 효과 있습니다. 절대 미미하지 않아요 솔직히 어떻게 하면 미미하다는 논리가 나올 수 있는지 좀 놀라운데..일단은 본문 내용 그대로 다시 옮겨드립니다.
--- (7) 백신은 감염예방에 효과가 없나요? - 현재 돌파감염자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 글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장기적으로 돌파감염자의 비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성인 접종율이 90%에 가까운 상태에서 돌파감염자와 미접종감염자의 비율이 5:5라고 하더라도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90%이고, 돌파감염자의 비율이 9:1까지 올라가지 않는한 백신은 명백하게 감염예방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매우 간단한 수학입니다.
21/12/19 00:14
매우 간단한 제 산수로는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그 효과가 발휘되지 못해서 나오는 대부분의 감염이라는건 무증상 내지는 경증입니다. 그건 '절대로 걸려서는 안되는 바이러스의 전파 과정'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면역력이 높아지는 과정'이죠. 위의 일본 관련 댓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1/12/19 18:05
1. 코로나의 위험은 이제 운이 나빠서 걸리는 수준을 넘어셨습니다. 미접종상태라면 5년이내 매우 높은 확률 (50%이상)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위험과 이익은 백신으로 얻을 수 있는 피해와 이익에 대한 분석이므로 감염예방, 중증예방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접종의 피해를 비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2. 그런 대응이 가져온 결과가 영국, 미국 등 인구집단의 0.2%에 가까운 사망자수입니다. 확률적 우연적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판데믹은 불쾌하며 결정론적 피해에 가깝습니다. 그 과정이 몇년에 걸쳐일어나기때문에 마치 우연이나 확률을 따라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3. 신규 변이의 등장확률, 변이의 예측가능성, 바이러스의 백신 효과감소능력에 대한 거시적인 예측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그 예상을 하기는 매우 어렵고, 그 단기간에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대응은 경험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4. 이미 충분한 데이터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학술논문만해도 말씀하신 모든 변수를 고려한 연구가 수백편이상 출판되어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백신의 감염예방효과와 중증예방효과는 명백하게 존재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와 백신접종률, 백신접종 건수가 함께 늘어나는 것' 이부분은 이미 수차례 설명드렸습니다. 백신 접종만으로 감염자 수를 감소시킬 수 없음이 명백합니다. 전파력이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체 인구집단에 대한 100%보호는 아니더라도 현재 접종률이면 60-70%에 가까운 인구는 보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감염속도는 매일 수천명입니다만, 백신 접종을 없을 경우 그 속도는 수만명 단위였을겁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전형적인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오인하는 오류입니다. 접종을 하면 감염자수가 줄어들것이다라는 전제가 틀렸기 때문입니다. 접종단독으로 이 위기를 통제하기는 어렵고 감염자수를 최대한 줄이면서 유행이 진행되는것이 지금의 전략입니다.
21/12/19 23:13
1. 그런 사고가 미접종자 때문에 걸렸다는 식의 나이브하면서 강압적인 방역을 낳는다고 보는데요? 미접종자를 잠재적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보균자 취급하는 건 기본권 문제하고도 결부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수리적으로 이러하니 통제해야 한다는 거면 통제를 못할 게 뭐가 있는지요? 굉장히 말이 불쾌하고 강압적으로 들리는데, 감염이 된다는 게 백신을 안 맞아서 의도적으로 걸리는 것처럼 이야기 하시네요? 결론 자체를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내리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어떤 사회적 손실이, 어떤 기본권 통제 문제가 발생하는지 생각은 안 하고 내리니 지금 같은 백신패스 문제나 미접종자/접종자 갈라치기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닙니까?
2. 사망자 수 문제라면 한국을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하는 것은 정확한 대조군/비교군 찾기의 문제 같은데 차라리 일본, 중국, 대만 등지를 비교하면 또 모르겠네요. 지금처럼 이미 바이러스가 퍼져있는 팬데믹 상황에서는 저항력이 있거나 면역력이 있는 젊은 층은 자연감염으로 고령층은 백신 접종으로 투트랙이 기본 같은데 단순히 감염자 최소화 전략을 3년 동안 밀어붙이는 것은 무리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3. 단기 대응을 위한 응급 체계나 의료 체계 정비 시간이 있었음에도 늘 변수, 변이, 단기를 운운하며 2주 연장으로 맞섰죠. 솔직히 장기화가 될 줄 몰랐다고 변명하시겠으나 이 상황을 2~3년 끌어왔고 종식이 어렵다면 단기전의 장기화를 생각했어야죠. 그냥 모른다, 늘 새롭다 식의 대응이야 말로 무책임한 거라 봅니다. 그런 논리로 따지면 임의의 바이러스도 어떤 변이가 생길지 몰라서 대응하기 어렵고 모르는 겁니다. 학문의 차이는 있겠으나 경제학, 경영학에서는 예측이 틀렸거나 재무상태가 개판났다고 모르는 충격 때문이라 변명하면 욕 먹습니다. 물론 욕 먹으면서 그 충격의 원인이 뭔지는 계속 설명하려 하죠. 4. 백신 접종자만으로 감염자를 감소시키지 못하지만 위중증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하다면, 경직적 방역이나 봉쇄적 방역을 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감염자 최소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감염자 최소화에 매달리는 것이야 말로 모순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간단하게 위중증 위주로 의료체계 재편하며 경증이나 무증상은 PCR 선제검사 할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이건 심지어 여왕의심복님께서 일본 사례를 통해 언급했던 부분이고요. 2~3년 동안 무엇을 한 겁니까? 팬데믹을 인정하며 백신 방어효과보다 감염효과가 빠르다는 걸 운운하면서 확진자 최소화, 감염지연 말고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코로나19 이후에는 아예 평생 거리두기하고 3~6개월마다 백신접종해라는 소리처럼 들리네요.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의 코로나가 에볼라인가요? 천연두인가요? 걸리면 무조건 죽는 병인가요? 그리고 감염속도를 지연시킨다고 해서 지금 나아진 것이 있는지요? 그냥 백신이나 무한 거리두기만 하고 감염속도를 지연시킨 결과가 확진자가 몇 배로 증가한 건가요? 감염 자체를 무조건 나쁘다고 판단하니 오류가 생긴 거 아닌가요? 5. 그리고 묻고 싶은 것이 데이터가 어떻게 뽑히는지, 수리적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등에 대한 고민 없이 무조건 나빠보이는 수치는 줄이고자 하는 식의 대책을 써서 사회 전반적으로 나아졌나요? 물론 전문가가 제시한 모델이나 수치적 결과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모델에 따른 예측이나 결과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사람의 사적 영역까지 침범하면 모델을 곧이 곧대로 적용하는 거야 말로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0.2%의 치사율 엄청나겠죠. 그런데 그 치사율이 과연 모든 사람의 기본권을 통제할 정도의 치사율인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한 겁니다. 그러한 고민이 없으니 강요에 가까운 백신 접종 정책을 펴는 거고, 효과가 실험보다 크지 않음에도 효과가 크다고 얘기해야 하는 거죠. 가령 복지국가 모델을 설정하고 자영업자를 줄이는 것이 복지정책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오면 자영업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도태시켜야 하나요? 손실 자체를 코로나로부터 위험이란 것만으로 생각하니 방역에 따른 손실, 백신접종 강요에 가까운 정책에 따른 유무형적 손실을 따지지 않는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요? 모든 '감염자=위험군' 으로 분류하고 감염자 최소화 전략을 전제하니 당연히 '백신+거리두기+마스크' 도그마가 작동하는 거죠.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자는 애초에 위험군도 아니고 자연면역 확보군으로 시각을 전환할 수 있음에도 말이죠.
21/12/18 23:06
"이런 어려운 상황이 내년 동안은 지속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라고요?
하.... ㅠ.ㅠ 올해까지가 버틸 수 있는 한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태반일텐데... 큰일이네요....
21/12/18 23:30
위의 요정테란마린님의 댓글에는 답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분을 설득하라는게 아니라 그분에게 설득되는 분들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21/12/18 23:50
저도 주위에 유튜브를 보고 백신 맞으나 안맞으나 사망자 계속 느는거 똑같은데 왜 맞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이사람의 논리력에 한번 놀라고 생각 자체를 하려고 하지 않고 그대로 믿은 것에 또 놀라긴 해서...꼭 답변 달아주셧으면 좋겠네요
21/12/19 09:13
여기에 댓을 다는 게 맞지는 않는데.. 통계적 반박의 효과는 지금 비판하는 백신의 효과처럼 낮을 겁니다. 코로나19 자체가 이렇게나 애써 막을 병이 맞느냐 하는 것은 숫자 기준으로 어떻다기보다 세계관을 드러낼 뿐이고.. 말바꾸기에 따른 감정 문제가 식어서 좀 달래질 수 있는 거라면 좋겠네요.
21/12/19 00:08
뭐 제가 드릴건 없고, 제 리스펙을 받으시지요.. 너무 고생하시고 수고 많으세요. 가족 분들과 연말을 보내실 수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1/12/19 00:59
옹호하는 측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일이 있느냐'하는걸 중요 기준으로 내세웁니다.
마스크만 안벗으면 전파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러한 논리에 따르면 마스크를 벗을 가능성이 종교시설과 동일하게 낮은 공간에 대해서는 종교시설과 같은 강도의 규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러지 않고 있죠. 한편으로는 방역패스 전반과 관련해서도 모순이 발생합니다. 본래 방역패스는 위드코로나를 위한 것입니다. 이제 다들 먹고 살아야하니 그냥 막기만 하는건(거리두기) 도저히 안되겠다. 풀어주는대신 백신 맞은 사람만 활동해라.. 라는게 방역패스입니다. 거리두기를 하면 방역패스가 필요없고, 거리두기를 안하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 이것이 기본 논리입니다. 그럼 방역패스를 하면 거리두기가 없어져야죠? 거리두기를 하면 방역패스가 없어야겠죠? 그런데 그런 최소한의 합리성이 무너졌죠. 공공의 이익을 명분으로 최소한의 합리성을 내다버리고 사람들을 통제하는 대표적 사례로는 '유신'이 있습니다. https://pgr21.com/qna/160451#1401243 이렇게 말도 안되는 비합리적인 규제는 원래 없어야 정상입니다. 식당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은 사람들 간의 간격을 넓히는 데에 있으니까요. (전파가능성 경감) 그런데 목적과 상관없는 규제가 인간의 근본적 권리, 최소한의 논리적 정합성, 최소한 말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부분을 침해합니다. 애초에 있을 필요가 없는 비합리적 규제가 '무려' 현존할 수 있다는건 정말 많이 이상한 일입니다. 그것과 비슷한게 뭐가 있을까요. 한국사에서는 '긴급조치'말고는 없습니다. 원래 한국은 자유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취약해서, 그 부분이 무너지면 장기적으로 사회 전체가 골로가기가 쉽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라는건 스스로 만든게 아니라 이식된거라서 계속 보완을 해야합니다. 제도적 보완 뿐만 아니라 의식적, 정신적 보완 측면에서도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걸 게을리하면 한순간에 훅가죠. 왜 훅가냐. 사람들이 너무 규제와 통제 친화적인 마인드다보니, 조금 게을리하면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너무 쉽게 넘어버리게 됩니다. 그것이 완전 불가역적인 변화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되돌리는데 너무나 많은 유무형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당장은 그게 얼마나 큰 비용인지 못느낍니다. 당장 유형으로 들어가는건 거의 없으니까요. 근데 그게 두고두고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건, 나중에 정말 완전 불가역적인 지경에 이르면, 이에 관한 논의 전반은 전부 증발해버릴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때가면 한점의 문제의식조차도 소멸해버리죠.
21/12/19 23:26
코로나는 위험하고 걸려서는 안 될 바이러스, 코로나로는 죽으면 안 되지만 다른 걸로는 죽어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본권, 자유, 헌법 및 코로나를 막기 위한 면역력 손상, 다른 질병 가능성 악화 존재 등의 영역을 다 넘어서고 코로나만 걸리면 안 된다는 마인드니까요.
21/12/19 02:55
글쓴이가 말하는 간단하지만 쓰시진 않은 수식을 써드리면
접종 비율 p%, 돌파감염 비율 r% 일 경우 백신 예방 효과는 1 - (1 - 1/p)/(1 - 1/r) 이죠. 이를 적용해 보면 접종 비율 80%, 돌파감염 비율 50% 적용하면 예방 효과는 75% 접종 비율 80%, 돌파감염 비율 60% 적용하면 예방 효과는 62.5% 접종 비율 80%, 돌파감염 비율 70% 적용하면 예방 효과는 41.67% 접종 비율 80%, 돌파감염 비율 80% 적용하면 예방 효과는 0% 본문 중에 언급한 것도 대입하면 90% 근처로 나오긴 합니다. 접종 비율 90%, 돌파감염 비율 50% 적용하면 예방 효과는 88.89% 접종 비율 대비 돌파감염 비율이 10% 만 낮아도 예방 효과는 40% 이상인게 재밌습니다. 하지만 외국 사례 등을 종합해 볼 때 오미크론으로 인한 백신 예방 효과는 40% 근처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실제 눈으로 보면 돌파감염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게 됩니다. 접종률이 80%인데 돌파감염비율이 70% 이상이라고? 백신 무의미한거 아냐? 라고 백신 접종이 유의미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는 기존 백신 효과인 감염 예방 기능보다 중환자 전환 비율을 키워드로 들고 오는 것이겠죠. 물론 기존에 감염 예방 기능으로 백신을 접종한다고 한 말이 다르게 들릴테니 국민의 불신을 사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21/12/20 13:21
실제로 백신 거부 고령층에는 간단한 수학도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나라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발표 시, 접종 인구 중 확진자 비율과 미접종 인구 중 확진자 비율 좀 발표해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어제 신규 확진자: 7000명, 접종 인구 중 신규 확진 비율: 0.0001%, 미접종 인구 중 신규 확진 비율: 0.0003%) 이런 식으로요. 비율 숫자가 너무 적다면 누적도 괜찮을 것 같네요. 심복님께서 의견 개진하실 기회가 있다면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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