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1/27 17:59
뭐 사무실 요원 따로 둘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게 여성일 필요는 없죠. 여성이 더 많을 필요도 없다고 보구요. 그럴 바에는 왜 여경을 할당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그와는 별개로요. 업무분담이야 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무실은 에바지만 여경이 더 잘할 수 있는 일도 있겠죠(물론 그 전에 바디캠부터 달구요 크크). 근데요. 업무분담 할 거면 대우도 다르게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21/11/27 18:01
정부와 경찰이 문제인건 이런 사고는 일어날수도 있는데 제대로된 예방책과 처벌없이 4과문 딸랑 하나 쓰고 묻으려고만 해요 여성피해 범죄를 이용해먹을려고 방치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야당도 이문제에 입닫고 있는것도 문제고 답이없어요
21/11/27 18:07
애초에 여경이 많이 필요한 이유가 없죠.
치안수요에 맞게 체력등의 자격이 되는 '경찰'을 뽑고 청소년, 여성 업무같이 여성이 효율적인 업무는 필요한만큼만 뽑으면 되는데, 왜 억지로 숫자를 맞추려는지.. 북한이 여군 징병하는데. 북한 여군에 대항하려고 여군 징병하지는 않잖아요.
21/11/27 18:15
여경이 필요한 이유네요
흉악범 상대로 시민을 놔두고 도망쳐도 이런식으로 논점을 흐리며 면피가 가능하다 반드시 출동인원에 여자 경찰관을 넣어야겠군요
21/11/27 18:19
기사 보고 왔는데 같이 튀었는데 억울하다 그냥 여경말고 경찰을 까자 하는 내용이군요.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평은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21/11/27 18:24
남경이었다면 남경 자체에 대한 욕보다는 경찰 자체에 대한 얘기가 더 많았겠죠. 왜냐면 그 전에도 계속 여경 무용론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이 사건으로 폭발했다고 보거든요. 남경 무용론같은게 생길리는 없으니 뭐 당연한거겠죠. 그런데 그 여경을 까는거 자체가 경찰 혹은 정권에 대한 비판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굳이 나눠야할 이유는 없을거 같아요. 뭐 신원이 노출되었다거나 실제 테러로 이어졌다 그러면 그건 문제인데
21/11/27 18:31
아 근데 남경이 도망갔으면 여초에서 거봐라 남자도 다를거 없다고 또 파이어됐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남녀갈등에서 벗어나질 않겠군요.
21/11/27 20:33
보직마다 다르고 현장직이 추가근무 수당이 있어서 내근보다 훨씬 많긴하더라구요. 지방같은 경우 현장직이 꿀이고, 내근이라하더라도 편하기만한건 아니라고합니다. 뉴스에 날정도의 칼부림 상황이 항상있는것도 아니라서요. 진급이 유리한건 보직에 따라다르겠지만 고위간부가 대부분 남자고 조금씩 여성비율이 올라가긴해도, 여경이 남경을 추월할정도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21/11/27 22:07
승진속도 얘기하는데 왠 남녀비율이 나오나요 당연히 비율상 남경이 많으니 숫자를 추월할수는 없죠. 근데 그냥 보통만해도 10%이상 여성간부를 뽑아야 해서 X빠지게 뛰어다니는 애들보다 더 쉽게, 더 빨리 승진한다던데요
21/11/27 22:42
승진속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끝까지 남녀비율 얘기 하고 계시네요? 90명중에 1명 승진하는거와 10명중에 1명 승진하는 경쟁률이 뭐가 더 쉬울까요? 여경은 남경이랑 경쟁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승진은 보장되어 있고 순번만 있는거죠.
21/11/28 02:00
불만이 없을수는 없습니다. 경찰내 여성비율이 늘어나는건 필요한 일인데 과도기적인 피해에 대해선 개인적인 심정으론 위로를 드리고싶지만 정책적 할당말고는 현상유자하자, 하던대로 하자는 것밖에는 안되거든요
21/11/29 14:12
반론도 못할 꺼면 뭐하러 도발하세요? 트랜스젠더는 사람아닌가요? 노는거 아닙니다. 당신이 여자가 트랜스젠더보다 우월하다고 하니 묻는거에요 논리적으로 얘기해보세요. 왜 남녀만 1:1 비율 맞춰줘야 하나요?
21/11/27 22:16
2012~2020년간 남경의 승진(심사, 특별) 비율이 여경보다 높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9/923578/
21/11/27 18:32
여경이 필요한 이유가 있었군요
국민들로부터 조직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 진짜 한심한건 피해자가 여성인데도 하나도 관심을 주지 않는 웃긴 작태고...
21/11/27 18:36
저 기사 둘의 논점이 사고 경찰 개인을 실드치거나 비난하거나 하는 게 아니잖아요. 사고 경찰의 성별이 여성일 때만 여경 전반의 무용론으로 흐르고 경찰 조직의 문제가 가려지는 현실을 문제삼은 거죠.
실제로 이번 인천 흉기난동 사건의 경우 그런 흐름이 많이 있었고요. 이게 본문처럼 성욕 때문에 옹호한다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비난까지 들을 일이 아닙니다.
21/11/27 21:49
본문 맥락은 댓글 쓴 분이 잘못파악하셨네요.
본문은 저 기사 둘의 논점 자체를 비판하는데 대파님은 기사 논점 운운하며 논의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시네요. 이게 댓글처럼 어처구니없는 반응 나올 일이 아닙니다.
21/11/27 22:04
제가 언제 기사 맥락 잘못 파악했다고 했나요? 본문 맥락 잘못 파악했다고 했죠. 댓글 맥락 잘못 파악해놓고 기사 논점 설명하라고 하시네요.
21/11/27 22:29
그럼 제가 위에 써놓은 기사의 논점은 맞다는데 님도 동의하신 거라고 간주하죠.
기사는 여경 개개인의 잘잘못을 다루는 내용이 아니고요, 사건을 여성에 비난으로 섣불리 환원하지 말고 경찰 차원의 대응책에 포커스를 맞추자는 거죠. 그런데 본문은 기사가 저 여경을 '오냐오냐 실드치고' 있고 그렇지 않았으면 경찰이 훨씬 심한 푸시를 받았을 것이며 이건 '솔직히 말해 성욕'이라네요. 저는 이게 논점이 그게 아닌 기사를 끌어다가 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인신공격한 잘못된 비난이라고 한 건데, 님은 어떤 면에서 저를 맥락맹이라고 하시는 건지 근거를 설명해주세요.
21/11/27 23:42
대파 님// 간단합니다. 본문은 여경 문제라고 생각하는 거고 기사가 논점을 돌려서 여경 문제를 지운다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거죠.
[논점이 그게 아닌 기사를 끌어다가 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인신공격]한 게 아니라 논점이 틀렸다고 본문이 말하잖아요. '강남역 살인사건 본질은 공용화장실이 아니라 여혐이다'라고 주장하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인신공격]하는 게 되나요?
21/11/28 01:57
한강두강세강 님//
본문을 최대한 명제 단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기자가 사고 저지른 해당 경찰 개인을 감싸고 있다. 여자에 대한 성욕 때문이다. 그래서 경찰 조직 비난에도 소극적이다.' 그런데 해당 기사가 해당 여경 개인을 감쌌나요? 아니죠. 아예 그 부분이 주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번 인천 사건 그리고 다른 여경 관여 사고들을 여경 전체의 문제로 보는 것이 옳으냐 아니냐가 논점인 기사는 쓰면 안됩니까? 황당한 비난입니다.
21/11/28 09:35
대파 님// 이해가 안 되네요.
본문은 자신과 논점이 다른 기사를 비판하는 건데 왜 급발진해서 [여경 전체의 문제로 보는 것이 옳으냐 아니냐가 논점인 기사는 쓰면 안됩니까?]가 나오나요? 기사 논점이 틀렸다고 이야기하는 게시물은 쓰면 안 됩니까? 기사가 여경 개인을 감싼 게 아니라 '채용 기준 논란부터 이어지는 여경 문제를 가렸다는 게 문제'라고 본문이 주장하는 겁니다. 그게 이 논란의 맥락이고요.
21/11/27 19:32
여경이 아니라 신입 남경이 튀었다고 다시 가정해보죠.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전국민적인 지탄 + cctv 공개 + 실명 털림 쓰리콤보가 쉽게 예상이 되네요. 양예원 무고 사건때 살인방조도 아닌 성폭력 혐의 정도였던 스튜디오 실장이 신상 털리고 주류 언론에 마녀사냥 당해서 자살까지 갔던 그 흐름을 보면 말이죠.
지금 이번 사건에서, 아직도 cctv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고, 이 극단적인 남초사이트에서조차 해당 여경 개인이 죽일 니은이라던지, 해당 여경 신상을 공개하라던지 그런 소리를 해서 잡아 족치려고 하는 대신에, 속칭 [여경 무용론] 따위를 펼치고 있는 건 아직도 여기 있는 남자들이 최소한의 젠틀함이랄까 최소한의 도덕의 선이랄까를, 지탄받아 마땅한 상대에게조차 지키고 있기 때문이고, 여경 개인이 감당해야 할 분노를 훨씬 온건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까?
21/11/27 20:19
말씀하신 데 두 가지 지적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남경이 잘못한 경우에 실명이 까이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다른 남경 사건들 보면 정말 별별 사건 다 있습니다. 현직 남경이 여성 혼자 사는 집 창문 뜯고 침입해 현행범 체포된 사건, 피해자가 긴 시간 흉기에 찔리는데 밖에서 지켜보기만 한 사건, 가해자가 폭행하면서 남경보고 나가 있으라 그래서 진짜 나갔다가 추가 폭행당하고 피해자는 병원에 실려간 사건, 한 경찰서에 남경만 십여명 상습 성상납받은 사건, 남경이 피해자를 오히려 이차 가해한 사건... 끝도 없는데 이 중에 무슨 사건이 개인에 대한 린치로 이어졌습니까. 당장 이번 인천 사건만 해도 성별 떼고 보면 6개월 시보와 권총무장한 베테랑 경위 둘 다 도망한 사건인데 여경만 크게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둘째는 성별에 대한 공격이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 점도 있다는 겁니다. 남경에 대한 비난은 개인이나 경찰 조직의 문제가 되는데, 여경은 여성인 경찰 전반의 문제가 되는 형태인데, 차라리 여경 채용에서 문제가 있어서라는 비판은 일견 맞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도 이게 말씀하신 것처럼 남초게시판 남성들이 젠틀함이 남아있어서 그런 거다? 이건 아무리 남자끼리라도 낯뜨거울 정도로 지나치게 호도하는 일입니다.
21/11/27 21:38
와이프하고 저녁먹고 설거지하고 오느라 댓글이 늦었네요. 님이 뭐라고 해봤자 저는 님이 목숨걸고 실드치는 그놈의 여경보다 제 와이프와 자식 목숨이 훨씬 소중해서요. 피해자들에게 훨씬 이입이 되네요. 말 길게 하지 말고 하나만 물어보죠. 그래서 살인나게 놔두고 도망간 인간 죽일 니은 맞습니까? 아무리 남자끼리라도? 글쎄요. 저는 님같은 부류보단 오히려 정상적인 여자와 훨씬 동질감을 느끼네요.
21/11/27 21:52
대중이 남경 채용 기준에는 어느정도 동의하니까 남경의 일탈은 남경 개인 문제로 보는 거고, 여경 채용 기준에 동의하지 못하니까 여경의 일탈을 여경 전체의 문제로 보는 거죠.
여경 채용 기준 남경하고 똑같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여경 싸잡아서 욕한다? 그러면 저도 대파님 편에 서서 여혐 세력 비판할게요.
21/11/28 01:23
여경일만 나오면 미적지근한 대응에 옹호하려고
사건 축소에 참 대단들하죠 그러니깐 민심이 이런겁니다 사과문 빡 박고 제대로된 내부처벌하였으면 이런 엄청나고 말도 안되는 일은 안일어 났겠죠
21/11/27 20:58
눈앞에서 갑자기 칼부림이 나서 도망간 6개월 시보만 짜르고, 바로 아래층에서 피해자 남편은 비명듣고 뛰어올라가는데 안 따라가고 오히려 도망간 혼자 권총 갖고 있는 십 몇년차 경위는 안 짜르는 게 공정하다고 주장한다?
성별이 사람 눈을 멀게 하네요.
21/11/27 20:38
어차피 비난을 위한 비난일 뿐입니다. 여자에 대해 피해망상 가득한 사람들이 극소수 페미나치를 근거로 들며 전체 여성을 비하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데 아주 신이 나있는 상태죠. 제가 북괴나 중국,일본의 간첩이라면 이런 이슈 물어뜯어 사회분란 조장할것 같긴해요. 해법은 없고 서로에 대한 혐오를 증폭시키는것 말고는 없거든요
21/11/27 19:08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은 언제나 어디서나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시대의 아이콘이 된 페미적 접근법으로만 바라보니 결국 어떤 문제든 여성이 개입되어야만 구조적 문제가 부각되는 형국이죠.
예로, 수십년 동안 남성들이 군대 부조리를 성토했지만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 것도, 만약 여성이 사병으로 가게되어 남성의 10분의 1 수준의 경험만 해도 금방 달라질 것 같은 시대죠. 페미적 접근법이 모든 사회문제의 패러다임을 쥐고 있으니 결국 여성이 그 문제에 해당되어야만 모두가 주목하는 시대인 겁니다. 남성들은 원래 당하는 것들에 익숙하게 버틴다면, 여성들은 그렇지 않으니 더더욱 여성이 개입된 문제들은 페미적으로 중요해져가고요. 경찰의 구조적 문제들 또한 결국 이렇게 여성이 개입되니 저렇게 되지요.
21/11/27 19:24
현장모르는 사무실 직원이 현장직원 서포트한다?
진짜 현장 안뛴 경대생출신 청장님 다운 발상이십니다. 청장님, 그럼 우선적으로 청장님보다 높으신분께 체력적으로 우수한사람 더 뽑을수 있게 건의좀 해주시죠! 이러다간 경찰서, 시도경찰청, 본청 내에는 여경들로 가득차서 큰 무궁화다신분들은 꽃밭에서 일하시겠어요? 아주 조직내에서 이런말도 못하고 인터넷에서 끄적이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21/11/27 19:34
"여경 도주 사건"이 아닙니다.
"경찰 도주 사건"이지요. 교육•훈련•실습 미비로 인한 사건이지, 체력/체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크로마뇽인들은 매머드도 잡아 먹어 멸종시킨 바 있습니다. 여자 경찰도 총 쏘아서 흉기 난동범을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하려고만 하였다면.
21/11/27 20:39
지금 사람들의 분노에 찬 반응은 공포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높으신 분들이 특정 이념 쉴드쳐준다고 잘못된 시스템을 무시하면 나중에 나를 지켜달라고 경찰을 불렀는데 무장한 경찰이 나를 내버려두고 도망치는 일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거든요
21/11/28 13:37
마음속에 선민의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항상 정신승리와 신념에 도취해 계시더라구요. 허허허~
남에게 뺨을 맞아도, "내 볼로 저 사람의 손을 때린거야." 라든지... "우리 주인님의 정책은 완벽한데 비난만 하는 저 사람들은 무지몽매하고 안쓰러워!!" 라든지...
21/11/27 20:46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는 건, 정의 원칙 다 버려두고서라도 그 일로 인해 이익을 보는 누군가가 있다는 이야기이겠죠? 그렇다면 이게 맞고 틀리느니에 입각해서 논의가 오가는 것 보다는 이익을 보는 쪽이 이익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 아닐까요.
이런 측면에서 일련의 이해하기 불편한 이슈들은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게 맞는거냐? 틀린거냐? 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들, 우리가 제일 답답해하는 그들도 "알아 틀린거 아는데 이렇게 해야 우리 배가 불러" 라고 (나름대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것이겠죠. 본문의 내용을 인용해서 여자라는 거 하나만으로 실드를 치는 행위가 그들의 밥그릇을 빼앗고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들고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게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다 아는데 다 알고 이상하다는 것도 아는데 그렇게 하는게 권력 유지에 도움이 되고 내 자리 내 밥그릇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어찌할까요. 우리들이 불만이야 토로하고 제대로 하라고 수십 수백번 이야기 할 수는 있겠지만 그리 했다가 빼앗길 그들의 밥그릇 자리는 결국 또 나몰라라 될 수 밖에 없을텐데 답답하지만 그들도 답답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론은, 두 가지라고 봅니다. 그 "달디단" 분들에게 생명, 권력, 자리에 위협을 가할 수 있을 만큼 "쓰디쓴" 분들이 영향력을 쌓거나, 아니면 지금 권력을 쥔 달디단 분들도 결국 세월의 흐름 생명의 끝을 거스를 수 없을 진대, 그 쓰디쓴 분들이 어서 빨리 자리를 이어 받아 권력을 쥐거나. 그 시기가 빨리 오기만을 고대합니다.
21/11/27 20:50
남녀 갈등이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으면 여경 무용론이 물타기라고 할 수 있죠.
동시에 지금 남녀 갈등을 크게 못 느끼는 사람들이 물타기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경찰 전반의 문제 맞죠. 그리고 그 문제 중 하나가 여경 뽑는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여경 무용론도 맞는 거죠. 두 번째 기사에 답이 있네요. [ 지금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이다. 지속되는 경찰의 부실 대응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길은 무엇인가. ] 가해자 인권 때문에 제대로 된 대응 못하는 문제도 개선해야 되고, 능력도 안 되는 여경 뽑아서 훈련시키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도 없어져야 합니다.
21/11/27 21:26
그 많던 촛불 들던 분들 다 어디가셨을까요
이건 여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경 + 경찰 전체의 문제인데 그냥 넘어갈일은 절대 절대 아닌데…
21/11/27 21:40
여경이 강력현장에선 무쓸모 암적인 존재가 맞긴한데 이번 사건으로 여혐몰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의 총체적 난국이었고, 현장 후속애기도 썰 올라오는거 보면 남경도 여경이랑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죠
21/11/27 21:49
여경만의 문제로 넘어가는게 경찰 입장에선 더 낫지않을까요? 총체적인 부실이 까발려지는것보다 그동안 춤추고 Sns관리로 포상받으면서 현장에서 트롤링하는걸로 이미 조롱거리였던 여경 문제로 한정해야 남녀갈등에 묻어서 남초여초 서로 편갈라가면서 싸우며 묻어갈수 있지 않겠습니까
21/11/27 22:12
초반의 미숙한 대처,보신주의,제 식구 감싸기,사건은폐,피해자협박 등등 여경 문제 말고도 경찰에 많은 문제가 있는 사건인 건 맞죠.
그런데 남경이 내팽개치고 달아났으면 '여자라서 죽었다,사건이 벌어진 건 여혐때문이다' 등등 온갖 방식으로 쳐맞았을 것 같아서 그거보다는 조금이라도 낫지 않나 싶네요. 최소한 앞으로는 여자 신임 혼자 내팽개치지는 않을 테니까요. 아,남자 신임은 먼저 들어가라고 밀어넣겠지만 뭐 전보다는 그래도 퍽 협력적인 모습이니 다행아니겠습니까
21/11/27 22:30
경찰이 지금까지 CCTV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그 안에서 충분히 추한 광경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합니다. 흠흠.
21/11/27 22:37
남자경찰이 도망가서 한 여성이 칼에 맞아 중태 그의 딸도 칼 맞는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그 경찰은 감옥 갔을걸요 온갖 언론에서 여성대상 범죄가 어쩌고 저쩌고 근데 지금은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고 도망간 경찰이 여자란 이유로 온갖 비호를 다 받는 게 코미디에요 그냥
21/11/28 00:31
왜 여경문제가 터지면 '여'경에 집중하냐구요?
애초에 '여'경으로 뽑았으니까요. 남자경찰은 그냥 '경찰'로 뽑았거든요. 그러니까 경찰전체의 문제로 바라보는거죠. 그리고 남자경찰 뽑지말자고 하면 아무도 뽑지말자는 소리랑 같잖아요. 아, 여자뽑으면 된다구요? 여자가 더 낫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럼 여성할당제 할필요도 없겠군요. 여자라고 경찰못하게 하는것도 싫고, 여자라서 경찰로 뽑아주는것도 싫습니다. 80,90년대에서 전혀 발전하질 않았어요
21/11/28 00:41
경찰이면 적어도 평균적인 성인 남성 한명은 스스로 제압할 수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그 정도 능력만 된다면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습니다. 근데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남경이 더 많을지 여경이 더 많을지야 뻔하니 문제죠
21/11/28 01:03
그냥 앞으로 여경 뽑을때 군필자만 뽑죠?
경찰이 되려면 기본적인 신체적 조건을 만족해야 하고 그러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신체적 조건이니까요 이야 이거 가불기네
21/11/28 01:18
예전에 jtbc에서 말했죠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라고”
피해자 따님이 그렇게 목소리를 내는데 도대체 여성단체들은 뭘하고 있을까요? 또 청장님께서는 대책을 계속 몇년전것을 내시는데 그걸로 안될겁니다 아직 멀었고 피해동영상 공개를 하지않는것부터가 바뀔의지가 없는겁니다
21/11/28 14:38
저도 주변미터를 통해서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의 몇몇 주요멤버들이 그런 스탠스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군요.
21/11/28 04:50
경찰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여경선발에 대한 문제가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본건은 두가지가 다 있는 사건이죠 경찰시스템에도 문제가 있고 여경선발에도 문제가 있고 더불어 여경 실드쳐주는 언론에도 문제가 있고 다 있죠. 왜 하나만 까냐고 하면 그냥 다 까야 합니다. 하지만 여경문제가 아니고 경찰문제라고는 안했으면 합니다.
21/11/28 05:22
과잉대응 우려로 제압 못했다는 주장은 양평 흉기난동 사건당시 실탄사격으로 범인 제압한 경찰관 3분이 포상받았다는 사실로 충분히 반박될것 같군요. 그냥 공포에 질려 달아났다고 보는게 더 합당할 것으로 봅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494822
21/11/28 08:35
어머니는 뇌사
딸은 손과 얼굴에 큰 자상을 입었는데 그토록 피해자 중심으로 얘기해야된다고 성토하던 애들이 갑자기 무슨 경찰을 싸고도는지
21/11/29 07:08
능력으로 인한 평등이냐 그냥 머릿수로 인한 평등이냐는
고대시대부터 많은 이슈가 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정부가 자기들 속에서 생각은 어떻게 하건 내세우고 있는 기조는 머릿수로 인한 평등을 실현시키다 보면 궁극적인 파이가 늘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능력은 기본적으로 평등하니까 머릿수로 인한 평등으로 혜택과 기회를 나누어주면 궁극적으로 사회의 효율이 커지고 궁극적인 파이가 늘어날 것이다란 얘긴데 실제로 사람들의 능력에 큰 차이가 없는지, 혹은 큰 그림만 그리다가 도화지가 찢길 우려 등등은 차치해두고 그냥 사람들을 꾸준히 갈라쳐서 표장사나 하려는 게 속마음이겠죠
21/11/29 16:32
평등에 대한 이념논쟁 이전에 최소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채용하려고 하니 논란이 큰 거라고 봅니다.
남자 고등학생도 제압할 수 없는 신체조건을 뽑고 있으니 너라면 여경 부를래 남경 부를래 하면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죠. 적어도 해당 직업이 요구하는 수준은 충족하고나서 양성평등채용을 하면 이정도까지 문제될 일은 절대 없을거라 봐요. 실제로 기업들이 진행하는 여성, 장애인, 지방인재 평등 채용은 이정도까지 이슈된 일은 절대로 없었죠.
21/11/29 07:22
근데 여경 문제이긴 하지만 경찰 자체가 그냥 문제인 조직이라. 근처에서도 사건 겪어보니 신고해고 들어먹지도 않다가 끝나고 한참 되어서야 밍기적 거리면서 오니까 "당신들은 누구 죽으면 시체 수습하러 옴?" 하고 경찰이랑 싸운 경우도 있었거든요.
이런 것들한테 독립수사권을 주겠다는 발상이 충격적이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