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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5 17:19
21/11/05 17:22
오후 5시 기사면, 제가 글쓰기 전에 미처 보지 못한 최신 기사네요. 본문글에 추가했습니다. 정말로 복당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말로...
21/11/05 17:24
개인적으로 복당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또 어떻게 이야기할지는 저도 감이 안 잡히는데...
다행히 번복했으니 제목은 바꾸셔도 될 것 같습니다.
21/11/05 17:31
정권교체 후 사법개혁까지 완료되면 무죄까지는 안되더라도 매우 가벼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없지 않죠.
모든 의혹이 해소되었다, 일부 흠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터무니없는 모략은 사실무근임이 확인되었다 운운하면서 역으로 공세에 나설 수 있게 되죠. 그러면 그걸 가지고 전선이 형성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전선이 일단 형성되면 모든 가치판단은 사라지고 진영과 진영간 힘의 대결만 남게되죠. 설마 그렇게까지 될까. 설마가 아니라 실제로 아주 많은 것들이 이미 그렇게 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해지지는 않죠.
21/11/05 17:40
정의기억연대 건을 뭉개고 안고 가고, 부동산 의혹 터지자마자 출당 조치 시킨 것도 코메디 였었는데... 진짜 생각이 있고 눈치가 있으면 윤미향은 걸러야죠
21/11/05 18:09
윤미향이 깬 민주당 지지자 대가리가 진짜 백만단위는 넘을걸요.
뭔가 마지노선이었지요. 간신히 인내의 끈을 유지하던 수많은 사람들의 미련을 사정없이 끊어버린.
21/11/05 19:12
저도 조국 수호 때까지는 그래도 보급형 조국이 한두명은 아니겠지 및 반대쪽도 진짜 노답이라 미련 가졌는데 윤미향 수호하는 분위기에는 바로 돌아설 수 있었습니다.
조국과 동라인으로 놓기에는 윤미향 클래스가 여러모로 천외천이라서요.
21/11/05 19:26
조국은 그냥 흔한 부패교수였지만 자신을 그 자리까지 가게 해준 SNS 일침 원툴을 잃어버리는 상황이라 떡락했다면 윤미향은 위선 빼고 봐도 악함의 정도가 정신나간 수준이죠
21/11/05 19:58
조국은 딱 유승준이랑 같은 케이스죠
비슷한 잘못을 한 인간들은 많겠지만 1. 유명하고 이미지 좋았음 2. 걸리기 전까지 입을 많이 털었음 3. 걸리고 나서도 잊을만하면 기어나옴 측면에서 놀랄만큼 흡사합니다
21/11/06 01:57
크게 동감합니다. 조국도 깨끗한 사람은 아니고 능력은 물음표에 입만 산거 같아서 제게는 비호감이지만, 사실 조국 정도 잘못을 한 사람은 엄청나게 많거든요? 유승준도 그렇고, 사실 한국인 평균정도의 도덕심에서 그런 위치, 능력이 있다면 그런 선택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는데... 악한 거랑은 또 다른 이야기죠.
21/11/05 20:58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문에 있는 부동산 정책 -> 정책은 실패할수 있죠, 조국 일가 -> 그래도 눈감아줬습니다 하지만 윤미향은 눈감아 줄 수 없습니다, 제가 왜 민주당을 지지하는데요, (지금은 "지지했는데요"로 바꿔야겠네요) 제가 왜 한나라당부터 시작된 그쪽 당을 싫어하는데요. 그래놓고 토착왜구니, 친일파니, 정신대니 각종 내 표를 받아 먹었는데 말이죠
21/11/05 22:16
어떤 부분에서 조국때는 검찰이 좀 심하게 했다고 생각할 부분도 있어서,
저도 조국때는 화는 났는데 변절자가 되야겠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저 시점에..........
21/11/05 18:17
저쪽 사이트에서는 윤미향 관련해서 최근에도 모금글도 올라오고 그러던데요.
지지자 분들은 생각이 달라요. 적극적으로 옹호를 못하지... 않더라고요.....
21/11/05 18:34
그쪽에선 조국 윤미향 손혜원 모두 적폐 언론의 희생자지요
우리는 그가짜 언론에 선동되서 무고한이들에게 돌 던지는 중이구요 언론개혁이 필요한 이유기도 하죠
21/11/05 18:47
합법이면 죄가 아니다.
불법이라도 재판중이면 죄가 아니다. 불법이라도 죽으면 사과할일이 아니다. 불법에 재판을 져도 심정적으로 죄가 아니면, 무죄다. '걍 우리편은 사과할일도, 잘못한 일도 없다'
21/11/05 18:48
제가 당연히 민주당 편들려고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혹 "탈당을 권유하고 비례대표는 제명시켰다" 이 말이 탈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잃게 되니 국회의원이 아니라 평당원으로 복당을 허용한다 그런 의미가 아닌가요? 그런거라면 충분히 그럴 법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출당하면 국회의원직을 유지하지만 탈당을 하게 되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고 그 당의 다음 순번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자리가 넘어가는 것이라서요.
21/11/05 19:03
별개로 윤미향이란 소재가 재밌는 점은 위안부 문제로 열내던 사람들 중 일부는 윤미향, 정의연이 엮이면 철저히 입닫고 있는 점이랄까요.
현시점에서 위안부 문제 가장 엿먹인 한국인들이 윤미향과 정의연의 사람들이 아닐까 싶은데 위안부 문제엔 분개하면서 저들엔 일언반구 없는 인간들은 참 신기하더라고요. 차라리 둘다 열내던가 둘다 입닫고 있으면 일관성이라도 있죠.
21/11/05 19:26
저걸 손절 못하다니 민주당도 진짜 대단하군요.
국민의 힘 오늘 윤석열이 후보되는거 보고 잠시 흔들렸는데 미련 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11/05 21:28
제가 시민 사회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된게 이 (평어 조차쓰고 싶지않은 대상인데.) 정치인 떄문이죠..
조국때부터(물론 암암리에 교수들이 자기 자식들 커리어 쌓는거는 없다고는 안하겠지만 도를 넘었다고 생각했기떄문에 이때부터 손절은 했음) 맘에 안들었는데 조국 자체에 대한 인물의 손절이라면 저 윤미향은 민주당이라는 정치 집단에 기대를 거운 일이었고 특히 시민감시라고 해야하나 이걸 바쁜 서민들 대신에 그래도 사회 고발 혹은 사회의 최소한의 필터 역할을 해줄거라고 봤지만 현실은 그냥 눈먼 정부돈 빼먹는 놈들이라는 생각을 매우 굳히게된... 그나마 정부 보조 없이 시민들 끼리만 해도 사달이 나는 단체들이 많은데 정부와 정치에 끼기 시작하면 여지 없다는걸 일깨워준 너무 고마운 존재고 부고말고는 소식안들었으면 하는 몇안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1/11/06 00:06
제가 몇몇 시민단체들과 업무를 해보면서 느낀점은요
진정한 시민단체는 보조금 받지않고 하는경우가 많더군요…. 대부분의 시민단체는 보조금 쓰고 서류가 틀리거나 성격의 안맞는 돈으로 지출해놓고 강짜부리기 등 말이 통하지 않는경우가 허다하죠…
21/11/06 00:09
진심으로 궁금한데 왜 윤미향을 놓지 못하는걸까요 민주당은...
진짜 이정도면 코어맴버 비디오라도 갖고있는거 아닐까란 생각이 들정도
21/11/06 09:38
가끔 보면 이 정도로 필요한가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
윤미향도 그 중 하나인거 같네요. 애초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거 자체가 짜증나요. 민주당 소속이냐 아니냐를 넘어서 국회의원에 저런 인간이 있다는게 부끄럽습니다
21/11/06 12:00
뭐 그 동네들 글들 보면 가관이에요.
윤미향은 억울했던거니 이제 당연히 복당해야지. 라는게 대세고 부정적인 얘기하면 난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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