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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6 23:04
이재명이 며칠전 국회에서 유 본부장 임명은
사장이 한것이며 본인은 관여한 바가 없다 했었는데 사장이 임명한 인사가 사장을 찍어냈다??? 선뜻 이해가 되지 않네요
21/10/26 23:11
"유동규 임명 과정에 대한 기억이 없어서 '왜 그런가' 하고 확인해봤더니, 본부장 인사는 사장이 하게 되어 있다"
"유동규는 (성남)시장이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제가 직접 관여를 하지 않아서 기억에 없었다" 이재명 말이 사실이라면 하극상도 이런 하극상이 없네요
21/10/26 23:13
조응천 의원의 발언은 오묘하네요
1급이상은 나가라면 나가는거라는데, 나가라고할수 있는 사람이 누구? 전부 알고 있으면서 감싸주는거죠 전 차라리 비리는 참겠는데, 반성없고 국민을 속이려고 하는등 자정작용이 안되는 모습은 정말 싫더군요
21/10/27 00:04
말꼬리 붙잡고 엉뚱한 소리 하면서 듣는 사람을 잠시 멍하게 하는 그런 식의 화법이죠.
지금 그 얘기하는게 아닌데 마치 나가라는게 문제라고 했다는것처럼 얼핏 들으면 잠시 헷갈릴 수 있게 하는거고, 멍하게 듣는 사람들 헷갈리라고 그러는거죠. 안타까운건 그런 화법이 잘 먹힐때도 실제로 많다는겁니다.
21/10/27 01:02
저도 이 멘트가 참 크크크
솔직히 돌려까는건가 싶기도 했어요. 저 말대로라면 나가라고 말하는 주어는 유동규이든, 이재명이든.. 어느 쪽이든 이재명 까는걸로밖에 안 되지 않나요?
21/10/26 23:15
조응천 의원은 민주당 들어간지가 얼마 안되어서 현방통위원장이신 정연주씨가 과거 KBS 사장시절에 이명박 정권에서 당했던 일, 그때 [나가라면 나가야 하는] 정사장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이 했던 일들은 잘 모르시나 보군요.
21/10/26 23:31
화천대유가 5000억여원을 대출받아서 수의계약으로 5블럭을 매입한 사건에는 재미있는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1. 보통 담보대출로 무언가를 매입한다함은 매입계약 혹은 담보에 대해 대출이 나가는걸 말합니다. 확실히 존재하는 어떤 계약에 대해 중도금, 잔금같은게 대출이 나가거나 증권계좌의 경우에는 확실히 존재하는 예수금 혹은 보유주식을 담보로 대출이 나가죠. 그런데 이 사건은 미래에 매입할 땅에 대한 대출이라 그와는 얘기가 다릅니다. 2. 대장동 개발사업을 하는 법인이 '성남의뜰'이고 화천대유는 그 안에서 약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이자 시행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화천대유가 5천억을 빌리는데 담보로 제공한 5블럭의 토지 소유권은 성남의뜰에 있고, 50.1%를 가지고 있는것은 성남도개공, 즉 성남시입니다. 이 사업은 민간개발과 달리 공공개발의 형태를 갖춘 민관합동이라 리스크없이 대규모의 확정이익을 깔고가는 사업이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지분율을 너무 초과하는 이익을 민간 참여자가 가져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화천대유는 그걸 훨씬 초과하는 이익을 확정적으로 가져가는 상황이었고, 따라서 그 개발사업을 통해 판매하는 택지에 대한 배타적 매입권(매입하는 순간 최소 2천억의 이익을 깔고감)까지 화천대유에게 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화천대유에게 전체 개발지구 중 40%에 달하는 규모의 땅까지 판매했고, 게다가 성남의뜰이 가지고 있던 그 땅을 담보로 제공하여 화천대유에게 5천억여원의 대출이 시행되도록 도와주기까지 한겁니다. 성남의뜰이 그 땅을 담보로 제공했다함은 성남의뜰이 빚 보증을 서줬다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택지개발사업에서 리스크를 없애고 이익을 몰아준것으로도 모자라 화천대유가 아파트 분양까지 땅짚고 헤엄치는 식으로 리스크없이 할 수 있도록 도운 것입니다. 그리고 위 본문 및 그 외 여러 정황을 볼때, 위의 1과 2라는 조건이 만들어지도록 기획된 회사가 곧 화천대유입니다. 설립 이전에서부터 저렇게 되도록 되어있던 회사가 화천대유라는 얘기죠.
21/10/26 23:46
정권 교체 안 되면 이건 진짜 뭉개지겠네요..
지금 이재명이 하는 태도만 봐도 이 사람은 대통령이 되고서 어떻게 할 지 훤히 보입니다.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 않고 통계마사지용 자료 가져다가 홍보에만 열을 올리겠네요
21/10/26 23:51
불과 얼마전까지 지지했던게
부끄러워지네요. 저로썬 이는 이쯤해서 끝이고 윤은 스스로 무덤파서 끝같고 홍은 어찌돼든 대통령은 아닌것같고 안은 지난대선때 너무 실망했는데 유승민후보가 지지율이 확 오를일은 없을것같고.. 와.. 찍고싶은분이 정말 없네요.
21/10/26 23:53
https://news.v.daum.net/v/kFXxoAmIjT
'곽상도, 김만배와 이익금 논의 거친후 아들 입사시켜..' 화천대유건은 뿌리부터 가지끝까지 다 파야해요..정말 많은 실세들이 연루되어있어 뭉개지기 쉽상입니다. 한편 박영수특검딸도 화천대유 현재 재직중으로 알고있는데 역시 비슷한 케이스 아닌가 싶네요.
21/10/27 00:02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16407.html
게시판에 왜 이건 안올라오나 궁금하기도 한데 재미있게도 중수부에서는 이미 대장동 관련 건으로 조사를 했던듯 한데 그냥 유야무야 덮어버렸다는 말이 있더군요.
21/10/27 00:08
예로부터 큼지막한 대출건은 정권실세와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았죠 부산저축은행에 앞서 토마토저축은행 때도 정권실세가 연루돼 있다는 말이 파다했었습니다. 어차피 눈먼 나랏돈으로 메꿀건데 굳이 파헤칠 필요가 없었겠죠
21/10/27 00:40
그건 아닌게 일단 곽상도도 들어가있고 어쩌면 다른 사람들도 들어가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거액의 대출상황이면 야당시장인 이재명 혼자서 좌우할 상황은 아닙니다. 그정도 대출이면 분명 그당시 정권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때 박근혜 정권이라서 말이죠. 저는 이문제 때문에 특검이 쉽지 않다고 보는거죠. 여당, 야당에 검찰까지 낀사건이라 잘못 선임하면 누구하나만 죽이는 특검이 될꺼라서요.
21/10/27 00:47
이게 친박만 걸려있는게 아닐수도 있어요. 거기다가 특검이 친야라면 당장 파는게 아니라 템포조절해서 이재명 조지고
선거 끝나고 친박을 조지겠죠. 물론 민주당이 특검 반대하는건 맞는데 야당추천으로 간다 이건 무지 위험하고 여당추천은 당연히 국민의 힘이 안받을거라는거죠. 당연히 국민의힘은 찬성할텐데 문제는 친야로하는건 나름의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윤석열도 파보면 뭐 나올수도 있다고 보는상황이라 윤석열 경선에서 당선되면 묻을수도 있죠.
21/10/27 01:00
그건 예전 특검이고, 문화가 좀 바뀌었어요.
허익범처럼 비주류 공안통 위촉하면 반대할 명분이 없죠. 다만 엔간하면 특검은 거부할 것 같습니다.
21/10/27 01:04
음 일단 특수통이나 공안통 문제가...
걸린 검사 라인이 그쪽이라... 일단 박영수쪽 라인 은 배제해야할거고... 거기에 윤석열 라인 배제하면 그쪽에 쓸만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긴 합니다.
21/10/27 00:38
이거듣고 이재명이 화천대유의 작전을 몰랐을리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대선 전에 밝혀지긴 할지 모르겠네요. 정권재창출되면 당연히 묻힐거고요.
21/10/27 00:49
검찰이 대장동을 덮으려는 의지는 이재명을 수행 중인 전재수 의원도 부정 못할 만큼 명백하게 보여줬고,
이번 녹취록으로 중요한 정황증거가 나온 상황에서 민주당이 특검을 받을 리가 없습니다. 이제 대장동 전모가 밝혀지는 시나리오는 둘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얽힌 사람이 많아서 이번처럼 덮을 수 없는 증거가 계속 나와주던가, 아니면 야당이 대통령 먹고 한동훈에게 재수사 지시하던가. 그 때는 민주당이 특검을 외치겠네요.
21/10/27 07:44
입건 안했다라는게 덮었다라는 결론으로 갈려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그 대출 건은 2009년에 일어난 거라 민관합동개발이 시작도 안했을 때입니다. 이재명 당선이 2010년인데요.
21/10/27 11:06
대장동이 유야무야 덮어질게 더 확실시 해 지는군요.
여야 할것없이 다 연류돼있는데 이걸 검찰이 건든다고요? 택도 없죠. 이 나라에 정의는 이미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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