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26 11:15
용아맥에서 보고온 느낌은 듄은 용아맥 전용 사막다큐영화라는겁니다.(진지)
고대(...)소설이 원작이다보니 스토리가 뻔하고 최근 기준으론 구멍도 많고 왜저래? 싶은거야 어쩔 수 없다 쳐도 진짜 그놈의 슬로우 모션들만 적당히 뺐어도 러닝타임이 155분에서 120분이 됐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용아맥에서 보는데도 지루함이 중간중간 계속 드는건 결국 감독의 욕심을 받아들일수가 없다는거겠죠. 개인적으로 듄 시리즈에 대한 동경심 같은게 전혀 없다보니 딱 3점짜리 영화라고 봤습니다. 물론 용아맥 버프 0.5점 더해서 3.5점이라고 평가하긴 했는데 아예 일반관에서 봤으면 3점 주는것도 망설였을것 같아요. 얼마전에 이동진 평론가도 평점을 올렸더라구요. 듄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 평점 : 3.0 한줄평 : 하나의 세계를 명확히 채운 온도 습도 채도.
21/10/26 11:40
용아맥 C열에서 보고왔는데 영상미는 죽이더라고요 목만 안불하면 앞열에서 보는게 더 괜찮을 작품같습니다
스토리나 이런측면은 전 괜찮았는데 주변사람한테 추천하긴 진짜 어려운 영화같습니다
21/10/26 14:03
개인적인 생각으론 딱 모래폭풍 나오고 프레멘 만나는거까지 만 했으면 어땟을까 가 마지막 부분 아쉬움입니다
결투신이 좀 마지막으론 많이아쉬웠어요
21/10/26 11:59
저도 그저께 보고 왔는데, 일단 압도감 하나는 인정합니다. 드뇌빌뵈브 감독의 영상미는 인정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와 동시에, 그 특유의 느린 템포도 그대로라... 그점은 약간 아쉽긴 했어요.
21/10/26 13:30
저는 그냥 일반관에서 봤는데도, 21세기의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네요.
시각적 완성도는 감탄스러웠고, 사운드도 압도적이었습니다. 서사는 개취로 보이는데, 제게는 좋았습니다. 왜 다들 아이맥스에서 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원하는 시간대에 표가 없어서 못갔는데, 아이맥스로 재관람 마렵네요. 영화를 오락의 관점에서 보면, 아쉬움도 있겠습니다만, 현시대의 대표적인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해보면 진심으로 감탄만 나오더라고요. 진짜 장인의 작품입니다.
21/10/26 13:58
용아맥에서 듄 내려가기전에 기를 쓰고 취소표 노리고 휴가라도 써서 보세요.
일반관에서 보고도 그런 평가를 내리셨는데 용아맥에 안보면 평생 후회하실겁니다.
21/10/26 14:12
윽, 이렇게 까지 말씀하시니 갑자기 조급해지네요.
이터널스 때문에 아이맥스에서 내린다고 어디서 봤던거 같은데... 하늘이 점지해준 취소표라도 떨어지길 노려보겠습니다.
21/10/26 13:55
저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네요. 영웅서사시적인 모습이어서 인지 어린 학생으로 보이는 관객들이 나갈때 재미었다고 하더군요. 레이디 제시카와 하코넨 남작의 모습이 생각했던 이미지에 잘 부합되고, 독백같은 설명없이 영화장면만으로 잘 설명하고 넘어가는 느낌이라 영상도 배우도 스토리텔링도 전반적으로 만족한 영화였네요.
21/10/26 14:10
듄과 베놈2를 연속해서 봤는데 듄은 너무 재미나게 봤구요. 베놈2는 유치했습니다 전작에서는 크게 안느껴졌던 전형적인 마블의 카툰 느낌이 많이나더라고요.
듄은 서사도 괜찮았습니다. 서기 10000년경이라 새로운 우주세상에 대해서 이해하기에 충분했고 3편정도로 만들면좋겧습니다
21/10/26 17:56
저는잼있게 봤습니다.
영상도 멋있고, 음악도 좋고, 주인공도 멋지고... 단지 하코넨 가문의 습격 가운데 백병전 하러 가는 그 장면이 너무 ... 우주선이 멋지게 대폭팔하는 가운데 칼싸움하러 뛰어가는 모습이 너무 볼품없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