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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1 10:41
아마 헤디 라마르가 없었어도 주파수 도약 기술은 필연적으로 언젠가 도입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선구자였다는 점은 분명하죠. 더군다나 주파수 도약 기술이 개발되었다면 군에서 먼저 개발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은데, 군 개발 기술이라면 민간에 공개되기까지 오래걸렸을텐데 민간인이 특허로 내면서 기술내용이 더 빨리 공개되었을테고요. 통신특허밥 먹고 사는 입장에서 고마운 분입니다 굽굽
21/10/21 10:59
미적분이나 전화가 동시기에 개발되거나 하는걸 보면 학문이나 기술이 성숙되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테크트리 같은게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다른 예로 정말 개념만 알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편자 같은 물건도 도입하는데 문화권마다 몇 백 년까지 차이 나기도 해서 헤디 라마르 다음 사람이 정말로 언제 생각해냈을지는 장담할 수 없을 듯...
21/10/21 10:42
어제 다신 댓글을 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자공학(당시에는 전기공학이었겠죠)을 전공한것도 아닌데 옆에서 들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신기술을 만든거였군요. 말그대로 천재인데 본업은 대배우였던 인물이었네요.
21/10/21 10:44
외모에만 이목이 집중되지 않기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가 너무 뛰어나고
그렇다고 외모만 보기에 섭섭할 정도로 자신이 가진 재능이 엄청난 분이군요.
21/10/21 11:18
특정 분야에 집중적으로 파고들어도 저런 기념비적인 성과를 내는 사람은 극소수인데
귀동냥으로 들은 지식에 흥미를 가지고 저런걸 생각해 내다니... 대부분의 기술들은 '저 사람이 안 만들었어도 머지않아 누군가 발명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주파수 도약은 본문에서 특허가 만료된 이후에야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걸 생각할 때... 이분은 무선통신의 발전을 한참이나 앞당겼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21/10/21 13:04
와.. 정말 어마어마한 사람이네요. 내외가 모두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만화나 소설에 등장해도 먼치킨류로 분류될만한 사람이 실존인물.
21/10/21 13:10
현대 대한민국 버젼으로 치환해보면
쯔위가 20대 초반에 중국 무기 개발국 최고위층이랑 결혼했다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혼자 탈출하고 대한민국의 유명 남자 아이돌과 피아노 협주를 하다가 양자컴퓨터의 기초원리를 떠올려서 특허를 제출했다 뭐 이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사람이었죠
21/10/21 14:06
CDMA 하면 DSSS 밖에 생각이 안나서 FHSS를 썼나 헷갈려서 찾아보니 FHSS를 사용한 방식도 있었군요. 수업 시간에 제대로 안들은 학생은 오늘도 다시 배워갑니다.
21/10/21 15:01
성형술도 거의 없던시절 비비안리 리마르 헵번 등등의 인형같은 미모의 여배우들이 나왔었다는게 신기하네요 진짜 성형술이 발달한 요즘 여배우들보다 더 인형처럼 생기셨음
21/10/21 15:05
와 소름...
저 오늘 FHSS관련해서 수업시간에 배우면서 이 이야기를 들었어요. 강사가 간단하게 와이파이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다 정도로 소개하고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 들은 수업 이야기가 여기서 다시 나오니 신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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