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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7 19:43
저는 완치 후 이제 3주 지나 4주차 지나가고 있는데, 여전히 후각은 80%, 미각은 60% 정도 돌아왔습니다.
정말 매일 매일 아주 조금씩 돌아오는 듯 한데, 이게 미치겠네요. 굉장히 삶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음식 먹는 재미가 없어졌어요. 흑흑
21/09/27 19:24
아이고.. 고생하십시오.. 그래도 젊은 사람은 큰 부작용 없다던데 괜찮으실겁니다. 그리고 회사사람들은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이게 사적으로 친한게 아니라 이해관계로 묶인 사람들이라 어쩔수가 없죠 뭐...
21/09/27 19:25
회사사람들 너무 신경쓰지마시고(물론 말이 쉽지만ㅠㅠ)푹 쉬시면서 건강관리하세요. 지인중 확진떴던 친구들 이야기 듣기로는 후각이랑 미각 상실이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ㅠㅠ피부에 뭐가 나기도 하고...치료 잘 받으세요 화이팅입니다.
21/09/27 19:44
아이고... 그래도 백신 맞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돌파감염이라해도 치명률은 상당히 낮아지니까요.
그래도 많이 불안하시고 힘드실텐데, 푹 쉬시면서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1/09/27 19:50
지인과 저 같은 경우에는 확진 3~4일 차부터 서서히 후각 상실과 미각 상실이 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속됐고요, 서서히 돌아왔습니다. 그 뒤는 집중력 저하랑 피로감 등이 2주 정도 계속되는데 이것도 점점 괜찮아졌습니다. 확진된지 2개월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멀쩡합니다. 코로나가 무서운 건 맞지만 젊고, 기저질환 없으면 감기보다 더 약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무증상도 있을 정도잖아요?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좀 특이한 휴가 간다고 생각하고 맘 편히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상 있으면 전화로 의료진한테 얘기하면 바로 약 올려주거나 심할 경우 병원 보내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1/09/27 19:58
지방 생치입니다. 지난 추석연휴 즈음해서 서울 소재 확진자 많이 오셨었습니다.
길게는 3일씩 입소 지체되는 와중에 악화되신 경우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금은 연휴때보다는 소통이나 지연율이 나아졌을 것이라 바랍니다만, 입소 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관할 보건소에 알리세요. 쾌유를 바랍니다.
21/09/27 20:38
부작용 없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궁금증이 만약 1년전쯤에 코로나 확진->완쾌 됐다치고 요즘 델타변이인가 뭐시기가 유행인데 또 걸릴수도 있나요?
21/09/27 23:35
최근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미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들의 델타 돌파감염율은 화이자 2회 접종한 사람들의 1/13 수준이라고 합니다.
100% 안걸리는건 아니지만 백신 맞은 사람들에 비해서는 13배쯤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1/09/27 22:37
노인들은 az? 2차까지 대부분 맞았는데 부스터콜 어쩌고 하면서 또 백신맞을 계획이라는데... 먼저 주사 맞아서 이미 백신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어쩐다 하면서... 백신 맞아도 100프로 막지를 못하니 참 코로나가 엄청 오래갈것 같긴 합니다. 오늘 백신맞았는데 진짜 병원에 사람 바글바글해서 백신 엄청나게 많이 맞는구나 생각했는데... 그렇게 해도 코로나 확진 환자는 늘어나고 참 끝이 안보이네요
21/09/27 23:46
감염률이 높아지는 형태로 변이가 계속 일어난다고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차피 다 걸리겠죠.
부스터는 맞아도 되는건지 확실치 않은것 같고, 백신 접종한 젊은 사람들은 최대한 코로나를 의식하지 않는 생활, 즉 코로나 이전의 생활패턴으로 돌아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에 걸려 자연면역이 형성되면 감염률이 대단히 낮아지는데, 돌파감염되더라도 생명에는 아무 지장이 없도록 만드는게 백신의 주된 기능이라는 점을 함께 감안하면, 특히나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부러라도 더욱 활발한 생활을 하는게 오히려 맞는것 같습니다.
21/09/28 09:10
저희집의 경우, 사정상 백신을 맞지 못하는분이 계신데(요양병원 100세 어르신도 맞는다고 뭐라하면 할말은 없지만)
혹여 저로 인해 감염될까, 늘 조심합니다만, 사회생활을 안할수도없고 정말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타미플루처럼 효과가 좋은 치료제가 하루빨리 꼭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매년 독감같은것도 크게 걱정안하며 살았는데, 코로나는 주변에 돌아가신분도 있고 심지어 제가 백신을 맞았음에도 쫄리네요. 님과같은 백신 맞았습니다. 저는 부스터확정되면 무조건 맞아야합니다. 제가 아니라 가족을 위해 젊은분이면 별이상없이 지나갈겁니다.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쉬다가 복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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