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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6 22:43
[입주 잔금대출 기준이 kb시세 or 감정가 or 분양가격중 '가장 저렴한 금액' 으로 변경] 이라고 되있는데, 이러면 최근~근미래 분양단지들 중 (ex. 과천) 시세/감정가는 15억 이상이지만 분양가는 15억 이하인 단지들도 대출이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요?
보수적으로 생각하면 대출여부 판단은 max(실거래가, 감정가, 분양가)로, 대출기준액은 min(실거래가, 감정가, 분양가) 일거 같긴한데요.
21/09/26 22:44
'금액이 그렇게 된다' 인거지
하나라도 15억을 넘기면 대출 금지는 그대로 들어갑니다.. 모든 대출 규제는 '상한선이 있을 경우 감정가 or 실거래가' 중 하나라도 상한선 넘으면 대출 규제는 바로 적용됩니다. * 댓글 달고보니 추가하셨네요. 규제는 셋중 가장 높은거 / 실제 대출금액은 셋중 가장 낮은거. 로 판단하는게 맞습니다.
21/09/26 22:48
뭐 사실 지금 규제가 여전히 레전드인게
2021년 6월까지 기준으로 하면 6억짜리 집 = 3억 6억 100원짜리집 = 2.4억 이 나오는 주담대 역전 구간이 있었고 2021년 9월 현 시점 기준 9억짜리 집 = 4억 9억 100원짜리 집 = 3.6억 이 나오는 뉴 주담대 역전 구간들도 있습니다 -.-; 물론 15억 넘는순간 4.8억이 0원이 되는 마술에 비하면 장난이긴 하지만.. 주담대 금액이 줄어드는 구간들도 마의 허들... 이죠 -.-;
21/09/27 07:11
그래서 6/9/15가 높디 높은 산이죠. 이 구간만 어떻게든 넘으면 다음 구간까지는 쾌속 전진입니다.
이정도면 모든 집의 시세를 6/9/15/그 이상으로 맞추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크크크
21/09/27 15:43
전세 사기꾼은 보증보험이랑 상관없죠. 전세사기꾼이야 개인이든 은행이든 보증보험이든 털어먹고 배째면되는거고
원래 은행이 리스크를 보고 관리해야될껄 보증보험이 대신해주는거니까요.
21/09/26 22:51
한국의 경제정책은 너무 총알을 아껴서 문제고, 부동산정책은 너무 총알을 낭비해서 문제입니다.
주택의 여유분이 있어야 그걸 누구 주네마네 하지 여유가 없는데 정책은 무슨.... 하여간 지금 총알은 다 떨어졌고 그 총알 생기려면 최소 23년은 와야 되겠고 그러니 하루하루 쥐어짜는 거죠 뭐...
21/09/26 22:53
하... 진짜 맞벌이 부부합산 소득은 세전으로 1억 중반이되지만, 부모님 도움 받을 구멍이 없으니까 집 마련할 희망이 안보이네요. 와이프랑 둘 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오늘도 집 문제로 또 와이프랑 기분 나쁘게 한 번 싸웠는데, 결혼하고나서 얼마 되지도 않는 기간동안 집 때문에 도대체 몇번을 싸운건지 지긋지긋 하네요.
21/09/26 23:10
이게 언제부터한다는거죠 지난달에 주담대 서류넣었더니 아직기간남았다고 추석끝나고 하라고해서 28일날 하려고하는데 잔금한달남았는데 갑자기 주담대 금액축소될까봐미치겠네요..
21/09/26 23:19
피해입으실 처지인분들도 있겠지만... 이 미친 레버리지의 늪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정책이라고 봅니다. 레버리지의 시체산을 쌓아서 버블탑이 형성됐죠. 버블의 끝은 파멸일뿐입니다. 출구대책도 마련할 시간을 주는거죠
21/09/27 00:01
부동산 거품이 잔뜩 끼어서 대폭락이 한번쯤 왔으면 싶은데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대출을 제한하는 바람에 어지간해서는 어렵겠네요.
21/09/27 00:08
MCI / MCG 보증 << 이게 보통 말하는 "방빼기" 죠?..
저것도 웃긴 것이... 은행가서 그게 뭔가요 하면.. "집에 방 하나 월세 주는게 가능하니까, 방 하나 분 만큼은 대출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라고 설명해주거든요.. 근데 부모님 댁 살면서 세대분리 하려하면 안해준단 말이죠.. 아파트의 주거환경 특성 상, 분리된 세대로 보기 힘들다면서... 월세 주는 건 가능한데 세대는 하나인... 변태같은 곳이 아파트 입니다
21/09/27 12:27
최우선변제보증금 때문이죠. 방 하나 월세준다기보다는.. 은행에서 담보대출이 있는데 그 이후에 세입자가 들어온 상황에서, 경매에 넘어갔을때 은행의 근저당권이 선순위라 하더라도 세입자가 최우선변제보증금만큼은 가져갈 수 있으니 해당 금액을 제외하고 대출을 내주는거죠.
21/09/27 00:10
nh전세대출 2년차인데 작년이랑 월이자 내는게 너무 차이 많이나서 힘드네요 크크. 신용카드도 nh로 바꿨는데 내년에 싹 다 갈아타려구요
21/09/27 00:34
가계부채가 1700조죠.
지금 진행중인 중국발 경기침체 이슈가 크게 확산되면 대중국 수출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면 한국 기업과 직장인들이 현재의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미국도 테이퍼링을 곧 가시권에 두고 있다는 예측도 많고요. 1700조나 되는 가계부채의 디 레버리징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누가 옷을 다 벗고 수영을 하고 있었는지 확인을 하는 것보다는 옷을 못벗게 하는게 낫긴 할겁니다. (단위 잘못써서 수정했습니다)
21/09/27 12:38
우리나라 가계부채 통계에는 개인 사업자 대출이 빠지는데, 국제 기준으로는 개인 사업자 대출도 가계부채로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존 통계에 개인 사업자 대출과 개인 간 대출인 전세 보증금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가계대출은 3170조원이라고 하네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719004003 문제는 기존 통계인 1765조로만 해도 GDP 대비 가계대출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데, 위의 개인사업자 대출, 전세 보증금을 포함하면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21/09/27 01:33
신규 대출의 60프로가 전세 대출이고 이게 집값 떠받히는데 들어가서 이미 가계대출이 1700조가 넘었어요. 당연히 규제 해야죠. 잔치 끝났습니다.
21/09/27 08:10
높아질 경우는 대부분 고용 불안이나 외부적 요인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조이기 하는거죠. 저도 별로 신뢰는 안하지만 유동성에 의한 버블 그리고 경제 위기를 이야기 하는 전문가들이 조금씩 늘긴 하더라구요.
21/09/27 09:39
저도 새로 전세 들어오면서 기존보다 1억 더 대출 받았습니다. 매월 이자만 40만원 가까이 내고있는데 집주인은 갭이 1.5억이 안돼요. 그런데 1년 사이 집값이 벌써 1억 가까이 올랐어요. 왜냐면 전세도 1억 더 올랐거든요. 전세자금대출로 집값 지탱해주는건데 아쉬워도 어쩔 수 없죠 뭐. 억울하면 집을 샀어야...ㅠ
21/09/27 13:57
전세는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대출해주고 이자대신 거주권을 받는 사금융인데, 전세대출은 사금융에 자금을 공급해주는 대출이죠.
유동성 축소할 때 한은이 시중은행에 대출해주는 걸 줄이듯이, 부동산에 흘러들어가는 유동성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전세대출을 줄여야죠. 특히 전세는 전적으로 투자자금으로 쓰이니까요.
21/09/27 10:48
어차피 부동산투기하는 꾼들은 유령법인만들어서 대출 잘만받아서 투기하던데 실수요자들만 때려잡아야하나요.
근데 가계대출이 폭등한 계기가 부동산투기만이 원인이 아니라 코로나로 힘들어진 자영업자들생계유지를 위한 대출도 있을건데 이판국에 기재부는 국가재정흑자라고 생색내고 자빠져있고 아주 잘들 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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