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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7 21:52
한뼘에서 몇마디 정도 높은 펜스면 덥다고 한쪽 팔다리 펜스에 걸쳐서 늘여뜨리고 자기도 적당한 높이고.. 그러고 자다가 떨어지기도 쉬워보이네요-_-
21/07/18 11:36
실지로 팔 걸치고 다리 걸치고 지냅니다.
잘때는 그나마 몸이 나와 있지는 않은데요. 떨어지는 이야기 듣고 나면 2층 쓰고 싶은 생각은 싹 없어지더라구요.
21/07/18 11:37
오 대단하시네요. 전 1층에서 몇년에 한번은 떨어집니다.
2층은 잠시 몇개월 사용했었는데요. 불안해서 아크릴이나 골판지 하나 보조로 대고 잤었습니다.
21/07/19 10:10
전 어릴때 침대에서 자다가 떨어졌는데 다시 기어올라가서 잤대요.....
할머니가 같이 자다가 소리에 놀라서 깨셔서 보셨다고... 전 기억못합니다
21/07/17 22:18
저도 최근 1년간 떨어져본적은 없지만....
떨어져도 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근데... 많이 아플 것 같아요,,,,(그래도 180cm... 높이에서 떨어지는 거니... 머리부터 떨어지면 망....)
21/07/18 11:38
2층 높이보면 여기서 떨어져서 무사할까 싶은데요.
그렇게 바닥에 떨어진 사람들은 모두 무사해서 신기했습니다. 머리로 떨어지거나 자세가 안좋으면 치명적으로 다칠 수도 있는 높이입니다.
21/07/17 22:18
제가 중딩때 침대에서 첨으로 자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침대에서 자라고 애기하신분이 하신 애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침대에서 잘때 첨은 한번쯤은 떨어진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는 몸이 기억하기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분 말씀대로 첨에는 떨어졌지만 그 뒤로는 침대에서 떨어진적이 없습니다 떨어질려고 할때 눈이 뜨지면서 다시 떨어지지 않게 이동하게 되더라고요
21/07/17 22:42
사람 몸의 균형이라는 게 일정 수준 이상 침대에 걸려 있으면 떨어지지 않을 테고, 2층 침대라는 게 보통 폭이 좁을 테니 의외로 떨어질 각이 잘 안 나오는 게 아닐까요?
21/07/18 11:40
좁고 펜스가 낮으니 위험한거라 생각합니다. 펜스가 성인이 굴러서 넘어갈 수준은 넘어야 떨어지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술을 마실때도 있을것이고 깊이자며 몸을 굴릴 때도 있을테니까요.
21/07/17 22:45
기숙사에서 2층은 아니고 1층침대 난간 너머로 몇번 떨어져본 사람인데..떨어지는 순간 잠이 깨면서 순간적으로 몸이 움츠러 들더군요. 거기에 보통 다리가 난간을 타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다리부터 떨어집니다. 그리고 떨어지는 와중에 화들짝 깨죠. 그래서 다치기는 다치는데 적게 다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7/18 12:07
2층 충격은 시나리오는 일단 위와 같긴 한데..그 충격은 진짜 상상이 안됩니다. 저는 제가 떨어질 걸 알고 미리 1층을 강력하게 주장하긴 했거든요.
난간 있어봤자 나는 분명히 떨어질 놈이다. 어차피 떨어질 거면 1층이 낫지 않겠냐? 라고 주장했지요. 침대없이 넓은 방에서 자면 분명 한쪽끝에서 잤는데 아침에 깨보면 반대편 끝에 가 있는 경우라 흐흐흐흐..
21/07/17 23:41
군시절 동두천 미군 부대로 파견 갔는데 거기 교실 같은 곳에 난간 없는(!) 2층 침대 수십 개를 놓고 자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같이 파견 간 동기들이랑 2개 침대를 붙여 놓고 한쪽으로만 떨어지도록(...)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며칠 뒤에 다른 침대에서 한명이 떨어져 후송을 가고 말았습니다(갈비뼈가 부러졌다고 들음). 이후부터 모든 2층 침대를 2개 이상 붙여 놓고 남은 기간동안 생활하게 되었죠. 난간 없는 침대를 제공한 미군들...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갑니다. 자기네들은 호의호식하던데
21/07/18 13:10
공군이나 해군들은 어떤 침대 쓰는지 모르겠지만 미 육군에서 사용하는 2층 침대 프레임들은 다 난간이 없고 심지어 사다리도 없어요. 어딜가나 같은 옷 입고 호의호식하는 사람들 따로있고 고생하는 사람들 따로 있죠…. 고생하셨습니다.
훈련소에서도 2층 쓰고 한국 파견 갔을 때도 2층 썼는데 침대에서 자는 것보다 올라가고 내려가는게 더 힘들었네요. 저는 어려서 2층 침대에서 떨어져 본 트라우마로 엎드려자는게 습관이되서 떨어질 걱정은 없었지만…… 미군들 파병가서 쓰는 침대도 다 같은거에요…….고작 사다리도 못 달아주는 단가 맞추기. 한국육군 미국육군 둘 다 있어봤지만 생필품, 보급품 최저가 입찰은 공통이에요 크크.
21/07/18 13:14
와.. 미 육군 다 그렇게 쓰나 보네요.
다행히 사다리는 있었습니다. 매트는 너무 푹신 거려서 자고 일어나면 허리아프고... 2주 파견이라 겨우 버텼네요. 음식은 잘 나오던데 며칠 먹고 나니 입에 안 맞아서 크크크
21/07/19 01:06
2층 침대는 오래된 막사, 파견지 같은 곳에서 많이쓰고 보통은 2층 침대 아니고 대부분은 트윈보다 조금 큰 풀사이즈 일반 침대써요. 매트리스도 거의 다 돌려쓰는거라 스프링 망가져있는 것도 흔하고….
저는 아침 밥은 항상 좋았는데 점심 저녁은 메뉴가 다 비슷비슷해서 질릴만도 하죠. 크크. 미군들은 짬밥 자기 돈내고 먹는거에요.
21/07/18 00:01
처음으로 침대라는걸 써봤을때 생각이 나네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머니가 저보고 괜찮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한밤중에 제 방에서 비명소리가 나길래 놀라서 달려와봤더니 제가 침대위로 기어올라가고 있더라고... 물론 저는 떨어진 기억이 없고요 크크크...
21/07/18 15:26
초딩때 동생이랑 같이 자는데
저는 바깥쪽에서 거의 몸 삼분의 이를 내놓고 자도 한번을 안떨어졌는데 동생은 안에서 잤는데도 아침에 보면 침대 아래로 떨어져 있고 심지어 한번은 아예 침대 밑으로 들어가서 자고 있더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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