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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4 20:58
남미 또 가고 싶네요. 일정 문제로 페루, 볼리비아, 칠레만 다녀왔는데 브라질, 아르헨티나까지 갔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듭니다.
이스타 섬도 가보고 싶네요.
21/04/14 23:54
지인중에 1년 내내 편의점, 카페알바 해서 100만원 딱 모아서 남미 배낭여행 다녀오는 친구가 있습니다. 도전할려면 그렇게도 할 수 있어요. 비수기 비행기값은 별로 안비싸고, 현지 물가도 싸죠.
21/04/15 01:23
100만원으론 남미쪽엔 비행기 값이 아무리 싸도 불가능할것 같은데요. 끽해야 동남아, 인도까지가 최대한 아닌가요?
혹여 비행기값은 어찌 충당한다해도 아무리 물가가 싸도 남미쪽은 아무리 짧아도 일주일은 잡아야 할텐데 숙박, 식비를 어찌 감당하나요? 한인 게하에서 일봐주면서 푼돈을 모아 여행을 이어나간다면 모를까 가능할까요?
21/04/15 08:00
비수기에 80만원까지 보긴 봤어요~ 저도 성수기에 급하게 구해 가는거였는데 120만원이었으니 생각보다 비행기표값이 얼마 안하더라고요. 7년전이긴 한데 물가가 진짜 싸서 가서 액티비티 안하면 돈 얼마 안들긴 하는데.. 100만원은 너무 하긴 하네유..
21/04/15 08:08
그러니까 비수기 80만원이면 20만원 남는데 그거 가지고 숙식이 가능하냐는 얘기죠. 동남아면 기간을 짧게 가도 되니까 대충 극빈층 경험한다 치고 버티면 되긴 한데 남미는 가능할까 의문이죠.
21/04/15 10:32
거의 노숙자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게 베낭여행이긴 하죠... 제가 예를 든 친구는 진짜 극단적인 예구요, 호텔에서 묵으면서 맛집들 찾아다닐 생각이 아니시라면 저예산으로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드린거에요;;
21/04/15 15:17
거듭 밀씀드리지만 동남아는 3박5일로도 여행이 가능해서 식비나 숙박비를 덜 들일수 있고 저가 항공이 발달해서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는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남미는 기본적으로 왕복 시간이 많이 걸려서(거리도 멀고, 항공비 아끼려면 직항보단 환승을 이용해야 해서 더 오래 걸림) 아무리 짧게 잡아도 일주일입니다. 윗분도 예를 들어 주었지만 저가 항공이 없어서 비수기에 싸도 항공권 80만원쯤 하면 남는게 20만원인데, 치안도 불안한 남미에서 노숙하다시피하며 20만원으로 일주일 버틴다? 호텔에 머물고 맛집투어 하는 여행 정도가 아니라 시외 명승지로 나가지도 못하고(교통비나 입장료 따위 낼 수가 없어서) 시내에서 억지로 버티며 어지간한 거리 걸어다니면서 보는 식의 관광이라면 그 멀리까지 가서 뭘 보고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서울역에서 일주일 버티면서 서울 구경하는게 차라리 훨씬 안전하고 덜 고생스런 삶의 체험 생활일 것 같습니다. 안군님에게 여행의 종류를 놓고 제 스타일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제 글의 의도는 백만원은 뻥이다. 과장해서 말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겁니다. 환율이 강세였던 노무현 정권(백엔당 환율 팔백원, 달러당 천원 미만이던 시절) 시기였다면 과거 물가와 환율로 가능했다고 보는데, 그 시기를 제외하면 저 금액으로 아무리 절약한다쳐도 글쎄요...
21/04/15 15:18
예 물론 저도 지인한테 전해들은게 전부라서 정확한 정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냥 생각보다 비용이 크게 들지는 않는 것 같다는 얘기였을 뿐입니다.
21/04/14 23:08
남미!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가족들 데리고 여행하는게 꿈인데, 그러려니 치안이 마음에 걸립니다.
치안에 대해 느끼신 점이 궁금합니다. 워낙 안좋은 짤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걱정이 되네요
21/04/15 01:00
안 좋은 곳은 최대한 피해다니고, 저녁에 외출 자제하는 등 최선을 다해 조심조심 다녔습니다.
저야 험한 꼴 안 당했지만 호스텔에만 묵어도 어제는 누가 뭐 무슨 일을 당했다더라 소문이 좀 돌긴 하더군요;
21/04/15 00:07
크..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 코로나가 풀리고 가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황량한 느낌이 주는 이질감을 좋아해서 무지개계곡이 끌리는군요 크크
21/04/15 00:21
남미는 시간이 멈춘 대륙같아요... 10년 20년 지나도 비슷한 모습일듯.
남미는 아니지만 멕시코는 한국 80년대분위기랑 정말 비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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