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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07 01:50:07
Name LowTemplar
File #1 njm.jpg (39.1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YTN의 손석희' 노종면, 해고.


↑사진 출처는 시사인 고재열기자 블로그, 훈남 맞나요? ^^;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221520_2687.html
http://poisontongue.sisain.co.kr/entry/속보-YTN-사측-노종면-노조위원장-등-6명-해임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다 생각나지는 않지만 언론계의 대량 해직 사태는

1975년 유신체재에 맞서다가 기자들이 대량으로 해직된 일명 '동아투위' 사태가 있었고,
1980년 전두환 신군부가 정권을 잡은 후 방송사를 통폐합시키면서 대량 해직이 일어났었죠.


그 이후로 MBC, KBS 파업이 YS시절에도 있었고, 지난 정권에는 대표적인 언론사태로 '시사저널 사건'이 있었죠.



그리고 어제, 퇴근 시간 직전에
YTN 출근저지투쟁에 관련된 6명이 해고되고, 33명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1980년 이후에 이러한 대량 해직 사태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위에 링크한 MBC뉴스에서도 그 점을 지적하고 있네요.)



돌발영상 출범을 주도했고
노조위원장으로서 투쟁을 주도하여 (게다가 훈남^^) YTN의 손석희란 별명으로 불렸던 노종면 위원장,
이렇게 되어버리니 정말 별명대로 되어가는 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입니다.
(손석희 교수는 92년 당시 파업 주도로 반강제적으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죠)



이 정권은  잃어버린 10년으로는 모자란 걸까요? 역사를 대략 30년정도 거꾸로 돌리고 싶은 걸까요?
야근에 지쳐 집에 와서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되니 기분이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째서인지 요샌 정말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서, 일일이 신경쓰다간 너무나 우울해지는 듯 합니다.

어디서부터 이렇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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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7 02:31
수정 아이콘
지금이 노무현 정권이었으면 언론 탄압하는 노무현 탄핵하자고 조중동에서 백번도 더 난리를 쳤을듯
적 울린 네마리
08/10/07 03:43
수정 아이콘
YTN을 보니 KBS의 노조와 많이 비교됩니다....
08/10/07 04:15
수정 아이콘
정말 한번 해보자는거군요..
구름비
08/10/07 04:36
수정 아이콘
시대가 꺼꾸로 가고 있군요.
참담합니다...
pathology
08/10/07 04:45
수정 아이콘
이번사태의 본질은 YTN사내의 '구 정권의 기득권 계층(98년 이후 사내에 뿌리내린) vs 신 정권의 점령군(공기업등 대주주들과 이사회)' 구도로 파악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언론 독립성 vs 낙하산 인사 구도는 노조가 다시 민영화 시켜달라고 주장할 때 진정성을 인정하겠습니다)
The Drizzle
08/10/07 04:59
수정 아이콘
skyk님// 그러니까요. 그래서 작금의 현실이 더 억울하게 느껴집니다.
08/10/07 08:41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뭔가요 아 진짜ㅡ -_-
여자예비역
08/10/07 09:44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한다.. 이건 진짜 아닌데... 경제는 아작나고 있고.. 정치는 연일 진흙탕이고... 행정은 퇴보만 거듭하고 있으니...
희망이 없다 이나라...
담배피는씨
08/10/07 10:38
수정 아이콘
지금의 YTN를 있게 한게 어떻게 보면 돌발영상인데
점점 볼 이유가 없어져 가는 YTN..
닥터블링크
08/10/07 13:31
수정 아이콘
pathology님// 기득권 계층이란 표현이 좀 어울리지 않아 보이네요.
기득권이 있기는 했었나요. 언론사에서 언론의 기본 역할에 충실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숙명같은 존재가
언론사에서의 기득권 아니던가요? 언제나 마이너에 속해 있는 사람들을 기득권으로 몰 근거는 없어 보이는군요.
펠쨩~(염통)
08/10/07 15:13
수정 아이콘
pathology님// 그런 화법이 바로 물타기입니다.
말코비치
08/10/07 17:06
수정 아이콘
pathology // 님의 구도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민영화는 답이 아닙니다. 또한 현재 YTN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구 정권'의 혜택과는 거리가 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유대현
08/10/07 18:50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 쩝...

p.s엄한 리플에는 신경쓰지 말고 본문에만 집중합시다.
RainyDaies
08/10/08 03:52
수정 아이콘
참담하네요.
pathology
08/10/08 06:03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연합통신의 YTN설립과 증자과정에서 공기업 비스무레하게 눌러 앉은 시기에 대해 생각해보신다면
YTN의 민영화 당위성과 제가 말한 기득권층-에 관해 설명이라도 할 마음이 들텐데... 물타기? -_-
08/10/08 12:11
수정 아이콘
pathology님// 네. 물타기.
실루엣게임
08/10/08 16:14
수정 아이콘
pathology님// 저기 한나라당과 조중동쪽에서는 공기업의 틀이 있지만 엄연한 코스닥에 상장된 일반기업이라고 주장하는데 말이죠.
고로 파업은 택도없는 소리.. 라고 하는데. 정 반대의 근거로도 같은 주장이 나오는 것보고 신기하다는 생각.
pathology
08/10/08 18:08
수정 아이콘
댓글들의 근친교배로 뭐가 남을것 같습니까....입은 닫아도 귀는 열랬습니다.

실루엣게임님//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상장기업인 점과 파업여부가 무슨 관계인지..) 한나라당과 조중동에서 무슨 주장을 하였든 저한테 하실 말씀은 아니네요. 저랑은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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