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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05 23:02:18
Name 라울리스타
Subject [일반] 유게에 <이상한 여자 구별법>이라는 매우 이상한 글에 대한 반론
1) PGR21에 계신 많은 분들보다 나이도 어리고 사회경험도, 대인관계에 대한 경험도 일천합니다. 그러나, 유게에 있는 이 글을 읽으며 이렇게 끄적여 보는 것은 남 일 같지 않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여자'한테 데여봤냐구요? 그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그 '이상한 여자'와 성격이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2) 먼저 제가 자라난 주변 환경을 말씀드리자면, 혈액형은 B형이고 남중-남고-공대 테크를 탔으며(TT), 외동아들로 자랐습니다(이 부분이 아마 제 성격을 형성하는데 가장 크다고 봅니다).

성격을 말씀드리자면, 첫째로 '기분파'입니다. 기분에 따라 행동이 급변합니다. 그리고 그 '기분'의 기복이 심하여 하루에도 몇 번을 왔다갔다 합니다.

예를 들어, 어제 하루 종일 호감있는 여자와 데이트를 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다음날은 아침부터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기분이 좋은날은 친구들이 나에게 어떤 행동을 하든(뒷통수를 때리는 등의 극단적 행동 말구요), 모든지 허용된다 싶을 정도입니다. 평상시 별로 친하지 않았던 친구와도 아주 오래된 친구인 듯하게 이야기가 술술 이어집니다. 왜냐구요? 상쾌한 기분이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친구들이 수업끝나고 술먹자고 해도 자리를 뺍니다. 별, 이유는 없습니다. 별로 마시고 싶지 않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평상시 상냥하게 대했던 사람에게도 그 날 만큼은 왠지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기분이 않 좋은 날이기 때문이지요.

성격이 '기분파'인 이유는 가만히 생각해보니 두 가지 이유인 듯 싶습니다. 첫째는, 저의 유일한 가족이자 제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라온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 역시 상당한 '기분파'이시기 때문입니다. 세 명밖에 되지 않는 가정에서 싸움과 화해를 하루종일 반복합니다.

둘째는, '사소한 것에 만족하기' 때문인 듯 싶습니다. 교수님에게 받아 본 관심, 여자한테 들은 칭찬, 친구가 쏘는 밥 한끼 등에 큰 고마움을 느끼고, 기분이 좌지우지 됩니다. 남들에겐 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당사자가 되었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제 여자친구(Just Friend인 애입니다)는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참 소박해...사람이...'


둘째로는, '자기 중심적'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외동아들 컴플렉스'인 듯 싶습니다.

모든 대화, 상황을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해석이 어떤 것이냐구요? 꼭 주체가 자신이 되고싶은 욕망이지요.

예를 들어 친구가 '나 어제 카오스하는데 간만에 하니 어렵더라 젝일...' 이라고 한다고 칩시다. 대화의 의도는 분명 '카오스'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일 겁니다. 헌데, 자기도 모르게 '게임한다' 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게임한'얘기를 떠올리며 답을 하게 되지요.

'나 스타 실력 졸라 늘었는데, 핵 때문에 자꾸 진다. 젝일...'

이른바, 동문서답의 실체이지요. 답답해하는 제 친구들은 항상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너는 우리가 무슨말하면, 왜 항상 주인공을 너로 잡냐!'


마지막으로는, '기분파'에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자신감'입니다. 어떤 일에 임하든 '자신감이 항상 넘칩니다. 여자에게 대쉬를 하던, 시험 공부를 시작하던, 새로운 분야를 처음 시작하든 말이지요. 물론, 자신감이 큰 만큼 좌절도 크게하고 상처도 빨리 받는 성격입니다만, 금새 잊고 다시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그 일이 어렵건, 쉽건 간에 시작할 때 만큼은 '자신감'을 가져야 할 기분이 나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한가지 덧 붙이자면, '문자'나 '쪽지'로 하는 대화에 인색합니다. 최소한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어야 대화할 맛이 나기 때문이지요. 진정한 대화는 얼굴을 '맞대고' 해야 신이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3) 그럼 <이상한 여자에 대한 오해>에 대해 해석해 보겠습니다.



1. 나쁜 여자는 나이드신 어른들이나 경험많은 일반인들 단시간에 알아챌 확률이 높지만 이상한 여자는 피해자가 되어본 경험 없는 사람들은 거의 구별하기 힘듭니다.

-> 이건 잠시 패스


2. 나쁜여자는 갑작스런 상황에 뻔뻔하게 행동하지만 이상한 여자는 천연덕 스럽거나 천진난만하게 행동합니다.

-> 갑작스런 상황이란, 상대방을 당황케 하는 상황을 말씀하시는 듯 한데, 그렇다면 반응이 세가지 정도가 있겠지요.

(1) 뻔뻔스럽거나
(2) 상황을 발생시킨 것에 대해 이성적으로 고민하고 사과를 한다거나
(3) 천연덕스럽게 행동한다거나

저도 (3)번을 택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친하게 지냈던 여자애가 갑자기 토라진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가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뻔뻔스럽게는 절대 못할 짓이었고, 사과를 하자니 받아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화 풀어~내가 너무 막대했지? 미안해~'라고 아무리 말해도 풀어지지 않더군요. 결국, 한 가지 결론을 내린건 기분을 좋게 해주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상황을 타개해나가자는 것 이었지요. 계속 기분 좋게 웃겨주려 했고, 자폭개그도 많이 했습니다. 그랬더니 슬슬 풀리면서 지금은 다시 좋게좋게 지내지요. 그 아이가 제 얼굴도 안보려 했다는 말에 조금은 충격받았습니다만,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아이가 기분이 풀려서 지금은 괜찮습니다.

결국, 갑작스런 상황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는, 나름대로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상황을 타개하는 것보다는, 상대의 기분을 풀어주려는게 더 자신있기 때문이지요.


3. 나쁜여자는 빼어난 신체적 매력을 가진 경우가 많지만 이상한 여자는 의외로 글래머인 경우가 거의 없고, 키도 작은편에 속하며, 얼굴이 빼어나게 이쁘지도 않습니다. 안 이쁜경우에는 웃으면 귀여운 스타일이 많으며 거의 대부분은 이쁘장한 정도에 애교가 많으편이며, 꽃으로 따지면 화려해서 손이 잘 안가지는 꽃이 아니라 적당히 이쁘고 향기도 거부감이 없어서 거의 누구나 좋아할만한 꽃입니다. 성욕도 일반적이지 밝히거나 하는 경우는 잘 없으며 식욕이 왕성할 경우는 의외로 빼빼 마른 스타일이 많더라구요.


->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어이없네요.



4. 일반적인 여자들은 토라지면 행동, 말투, 표정이 많이 달라지지만 이상한 여자(사이코)들은 말투도, 웃는 얼굴도, 내용도 평소 같은데 웬지 분위기가 평소와 틀립니다. 예를 들자면....
분명 어제 얘기할때는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애인같은 분위기였는데 ....
다음날 혹은 며칠 뒤에 만나서 얘기해보면 여전히 다정하고 웃고, 내용도 비슷한데 아주친한
보일러 고치러 온 최기사를 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죠. 이게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지는데 자꾸 반복되고 교제가 시작되서 누적되면 그때서야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전혀 둘사이에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뭔가 자꾸 불안하고 확인하게 되고 뜬구름 잡는것 같기도 하고 얘기는 참 많이하는데 하면 할 수록 더더욱 파악이 안되는 것 같은 그 막연함..

-> 어제는 애인같으나 오늘은 최기사 같다...

그럼 그 여자는 분명 토라지거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겠지요.

그럼, 최기사처럼 말하는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대화를 거는 것과, '너 뭔가 기분 나쁜 일 있냐? 왜 오늘은 좀 이상해?' 라고 물어보는 것 중 어떤게 발전적인 일이까요?

문제를 인식하고는 있으면서, 전혀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계속 하는 것이 과연 그 여성만의 잘못 인가요?

그럼, 상대방이 '나 오늘은 기분 않좋으니까, 말하기 싫다' 라고 직설적으로 말해주길 바라십니까?(아! 그럼 '나쁜 여자'로 분류되는 것인가요?)




5. 나쁜여자한테 피해나 고통을 당하게 되면 주변사람들이 알리기도 쉽고 이해도 해주지만...이상한여자(사이코)한테 고통을 당하게되면 그 피해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기가 매우 힘듭니다. 오히려 괜찮은 여자를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단점 없는 사람이 어딨냐고, 혹은 여자들은 원래 다 그렇다고 편을 들기까지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 이쯤되면 피해자들은 엉뚱하게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나 원인을 다른데서 찾게 됩니다. 미친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 거죠. )

-> 이것도 잠시 패스




6. 이상한 여자(사이코)들의 대화패턴은 거의 맞장구 입니다. "얼씨구" 하는 그런 맞장구가 아닌 무언의 맞장구, 매우 집중하는 눈빛, 동의 하는 손짓 몸짓, 알듯 모를듯한 미소, 대화패턴이 거의 맞장구이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같은 얘기가 나오면 전혀 다른 대답이 나올때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가 부드럽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남자들은 거의 열이면 열 다 호감을 느낍니다.

-> 현재 앞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한다고 칩시다. '기분파'인 사람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이 '대화'도 기분좋게 하기를 원합니다. 무엇이 가장 좋은가요? 자신이 변하면 됩니다. 상대방에게 '맞장구'를 쳐주면서 말이지요.

상대방과 즐겁게 대화를 하기 위해 '맞장구'는 쳐주지만, 대화들 중에선 관심이 가지 않는 분야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시차를 두고 물어보면, 자신이 한 대답을 기억하기 쉽지 않지요. 왜냐하면 '자기 중심적'인 성격탓에 자신의 관심분야만 기억하는 편이니까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관심없는 주제가 나왔을 때, '얼씨구' 해주지 못한 건. 정말로 '얼씨구' 해 줄 정도는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상황에서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맞장구인 '무언의 맞장구'마져 하지 말아나 하나요?(아, 이 경우에도 '나쁜 여자'로 분류되는 건가요?)



7. 이상한 여자들 중에 공주병은 없습니다. 음.... 이부분은 좀더 데이터가 있어야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데....확실한 점은 자신감은 있는데 이걸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결코 거부감이 없다는 점. 완전체는 정신병인 공주병환자들과는 궤적을 달리 합니다. 쇼핑중독도 없는 경우가 많으며, 된장녀인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 겉으로 드러나게 흠 잡힐짓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본인은 자기가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한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2)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기분파'인 사람들은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절할 것도 알고, 자신감을 가질만한 일이 아닌 것도 압니다. 자신이 지극히 이쁜 얼굴이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그래도 '자신감'을 가져야 할 만한 기분이 나기 때문이지요.



8. 이상한 여자들중에는 본의아니게 어장관리를 하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 어장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여자들과 차이가 있는데......어장을 만든 적이 없고 (위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여자들은 어떤 의도라는게 없다고) 먹이를 줘본적도 없으며 (물고기들이 알아서 챙겨먹습니다. 착각과 오해라는 먹이를요..희한하죠...-_-)물고기들 굶어죽거나 없어져도 별 신경을 쓰지 않으며 (완전체에게 물고기는 다 매한가지입니다.) 거의 자기 취향에 맞는 물고기들이 스스로 모여들어 어장을 형성한다는점(전문적으로 어장관리하는 애들은 등급과 필요에 의해서 인물, 배경을 구분해서 의도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입니다.


-> 이 부분은 동의합니다.



4) 결론을 내려보겠습니다.

2), 3)에 나온 성격은 전부 제 성격과 부합합니다. 그럼, 저도 이 분이 쓰신 글처럼 '싸이코' 내지는 '이상한 인간' 취급 받고 살까요?

솔직히 여자들한테는 그런 말을 몇 번 들어본 것 같습니다. 허나 그런 여자들과는 안 친해지면 그만입니다. '성격이 안 맞는' 것이기 때문이니까요.

'성격이 맞는 정도'에 대해 둔감한 남자들과의 관계는 별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제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BINGSIN'소리 한번 듣고, 웃고 끝내면 되니까요.



결론은, 진짜 이해 못할 행동을 하는 여성(본문에 친구와 고깃집에 같이 간 여성분은 정말 싸이코라 생각됩니다) 등을 제외하면, '싸이코'라 불리며 비난받을 여성은 없습니다. 그저 '기분파에 자기중심적'인 여자일 뿐이고, 이런 여자들에게 데인 남자들은 '성격이 맞지' 않았던 것 뿐이지요.

저는 오히려 남성들을 탓하고 싶습니다. 소개팅에서 처음 보는 남성에게, '막 대할' 여성은 없습니다. 이런 여성이 '맞장구' 몇 번 쳐주고, 얼굴이 좀 반반하면 쉽게 '호감'을 가지고 마는 남성들의 잘못이 큽니다.

갑작스런 상황에서 천연덕스럽게 구는 여자에게, '왜 이렇게 어영부영 넘어가려 하나요?'라고 묻지 않는 '푹 빠진' 남성의 탓이고

대화의 주제와 갑작스럽게 엇 나가는 여자에게, '이 얘기는 별 흥미 없으신가요?'라고 묻지 않는 '푹 빠진' 남성의 탓이고

최기사 처럼 구는 여자에게, '오늘은 뭔가 기분이 않좋으신가봐요?'라고 묻지 않으며 재밌는 말을 건 '푹 빠진' 남성의 탓이고

결론은 그러한 여자를 '이해해 주지도 못할 거면서', 오래 만나고 싶어 쉽게 '호감'을 줘버리는 남성의 탓입니다.



그저, '성격이 안 맞는' 여성을 만났던 것 뿐입니다.'일반'적인 여성은 '요렇게' 하는데, 얜 안그러네...그럼 싸이코, 완전체

이게 무슨 못된 논리입니까....



P.S 1)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부 휘발성 메모리로 잊어버립니다...이것에 대해 많이 언짢아하시는 분들만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그렇게 심하게 '기분파'이시고 '자기 중심적'이신 저희 부모님 두분은....

20세 때 '고고장'에서 만나신 이후 50을 바라보시는 현재까지 첫사랑 진행중이십니다...

P.S 2) 글의 원 출처를 제가 잘 모르는 카페인데다가, PGR21 인들의 많은 경험에 의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 게시판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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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5 23:09
수정 아이콘
밑에 글에 좀 더 자세히 썼습니다. 좀 더 보충할 예정이니 한번 읽어 주시고 미흡한 점 지적해 주시면 바로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
공실이
08/09/05 23:1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라울리스타님과 이상한여자는 엄연히 달라보이는데요? 제가 겪어본적이 없는지라 정확히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아마 원글의 지은이가 온다면, "엄연히 이상한 여자와 당신은 다르다" 고 이야기 할것 같네요.
08/09/05 23:11
수정 아이콘
모든 건 정도의 문제지요. 근본적으로 어떤 심리나 행동양태가 문제인게 아니라요.
마동왕
08/09/05 23:14
수정 아이콘
사실 사람과 사람도 그렇고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도 그렇고 모두 case by case 죠. 상황따라, 개인따라 전부 다릅니다. 솔직히 지금 글쓴이 분들이 써놓은 글을 갖고도 "이상한 여자"와 비슷한 무리로 볼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냥 내가 생각하기에는 좀 아닌 것 같지만 그럴 수(?)도 있다, 정도로 봐주실 수 없는지요.
울랄라
08/09/05 23:20
수정 아이콘
이상한 여자에 대한 토론은 자신없구요..
단지 저도 라울리스타님과 이상한 여자는 달라 보이는데요.. ^^;
날아라 용새
08/09/05 23:26
수정 아이콘
인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다르다는 증거 아닐까요?;;
하늘바다
08/09/05 23:29
수정 아이콘
유게에 있는 "이상한 여자"=>무언가 감정이 결여되어 있는 여자를 말하는 거죠
WizardMo진종
08/09/05 23:39
수정 아이콘
유머는 유머로 받아들이는게 제일 좋죠;;;
08/09/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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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자에 대해서 뭘 알아야......ㅠ.ㅠ
하얀그림자
08/09/06 00:00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이 저렇다고 볼수는 없다고 봐야겠죠. 너무 요소요소 갖다 맞추려고 하면 한도 끝도없이 트집잡을 거 천지죠. 그냥 아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참고하시면 될것같네요.
08/09/06 00:02
수정 아이콘
다른데요.
Magic_'Love'
08/09/06 00:08
수정 아이콘
저도....다른것 같아요....

님은 그냥 그렇구나....이해되지만 유게글은 님이랑 확실히 다른.... 이상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TheOthers
08/09/06 00:08
수정 아이콘
다르네요
08/09/06 00:16
수정 아이콘
본문과 크게 상관없지만 라울리스타님 저랑 혈액형 B형, 남중-남고-공대 테크, 외동아들 그리고 성격까지 100% 일치하시군요.
기분파. 사소한 것에 만족 . 자기 중심적­-해석 . 자신감 . 문자의 대한 생각 읽으면서 저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08/09/06 00:16
수정 아이콘
이거 큰틀의 성격은 저랑 유사하신데요!
기분파라....바이오리듬따라 가는지
날마다 기분은 다르더군요
목동저그
08/09/06 00:20
수정 아이콘
동감가는 부분도 있네요; 특히 외모 부분은 좀... 저렇게 생기면 다 이상한 여자인 것도 아닌데...
그냥 자기 싫으면 안 만나면 되는거지 이상한 여자라 매도할 것 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남자도 그런 사람 많구요. 그 이상한 여자와 궁합이 잘 맞는 남자도 있을 겁니다.
아침해쌀
08/09/06 00:30
수정 아이콘
라울리스타님은 위에 쓰신 본인의 사례에서 마음이 상한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하기위한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친구분이 어째서 그랬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피상적으로나마 잘못을 인정했기 때문이지요. 본문에 나오는 '이상한 여자'들이라면 다른 대처가 나왔으리라 봅니다. '이상한 여자'들의 동문서답은 자기중심적인 것과도 거리가 있어보이구요.

가장 중요한 점은 '이상한 여자'가 문제시되는 때가 연인관계 또는 그와 유사한 관계로 진행됐을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라울리스타님의 이야기는 모두 문제시점을 벗어나있죠. 단 한가지 '왜 토라졌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친구 여자분이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졌다가 실망했던 것이라면'과 같은 경우의 수를 제외하고 말이죠.(연인관계와 관련된 사례가 없다는 뜻입니다. 혹시 인신공격으로 들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럴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본문에는 중간중간 키는 작으니, 몸은 마르니와 같은 어이없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글 읽는 맛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상한 여자'에 대해 공감하고 계시죠. 저도 글 자체가 훌륭하다기보다 많은 남성분들이 평소에 머리 속 애매하게 가지고 있던 생각을 끌어내는 소재가 훌륭했다고 봅니다. 저도 세가지 질문으로 테스트한다거나하는 실용적 단계에서 스크롤을 쭉 내리고싶은 욕구를 강하게 느꼈습니다. 라울리스타님도 이런데서 반감을 가지셨을 듯 하구요.

결론적으로 '이상한 여자'는 존재합니다...
Yourfragrance..
08/09/06 00: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랑 매우 유사하시다는.. 남중은아니지만...

남고-공대 B형에 외동아들에 엄청 기분파;;;;; 가끔 저도 제가 이상하게 느껴질정도로 성격이 왔다갔다합니다.

요즘따라 정신적으로 이상하다고 신호(?)같은 것 오는게.. 저도 이런 제 자신이 조금 무섭습니다;
랑맨 (최일권)
08/09/06 01:16
수정 아이콘
유게에도 댓글 달았는데 일단 제 경우만으로 말씀드리면
글쓴님은 자신의 상황을 알고 있고 친구들이 항의를 해 올 때 그 항의가 왜 들어 오는지 알고 있지만
그 여자의 경우는 왜 항의를 하는지 왜 화를 내는지 그 상황에서 왜 그런 감정을 품는지 전혀 공감하거나 이해하지 못합니다.
겪어 보면 아 이 여자는 다른 사람들과 시점과 생각 자체가... 기본적인 코드 하나가 완전히 다르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사족 하나 달자면 원글에서 외모의 특색을 적은 부분에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아마 원글을 쓰신 분이 경험적으로 느낀 것을 쓴 것 뿐이지 더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습지만 제가 겪은 그녀도 그 특징에 상당히 부합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나다랄
08/09/06 01:30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 처럼 이런 <이상한여자 구별법>에 속하는 여성을(혹은 남성) 실제로 겪어보지 못하신 분은 이해가 가지 않으실겁니다.

혹시 이런 부류가 나일까?? 라고 생각하는분은 절대 그 부류가 아닙니다.

제가 아는 두명만해도 (남자1,여자1) 이 부류에 속하는데 이렇게 긴 글을 읽지 안을겁니다.

본문에도 나왔듯이 이부류는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욕망이 매우 부족합니다.

뭐든지 싱글벙글 이고, 들통날 거짓말을 밥먹듯이하며,(이해가가지 않을정도로..) (악의가 있는 거짓말은 절대로 아닌...

그냥 술자리에서의 사소한 거짓말들...)

또한 배를 움켜잡을 정도로 웃긴 동문서답들!!

빚을 200만원 져놓고도 갚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싱글벙글 거리는 인생....

그렇다고 절대 멍청한게 아닙니다. 엄청 머리가 좋죠..(게임, 바둑, 오목 매우 잘함)

한마디로 절대 이해 불가능입니다.

또한 제가 아는 그부류 여자1명,남자1명 모두가 이성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잘났거나 돈이 많거나 절대로 그런게 없습니다.

술자리한번하면 모두 호감을 갖게됩니다.

아무튼, 그부류 사람을 겪어본 사람이 <이상한 여자 구별법>을 본다면 누구든지 아하!라고 맞장구를 칠 것입니다.

(제가아는 그 이상한부류의 여자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남자를 8명이나 사귀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너 왜그러냐? 죄책감 들지 않나?' 라고 물어보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그여자는 무덤덤 합니다.

아무런 감정이 없고 앞뒤 생각하지 않습니다. 맞장구 치고 인생얘기에다 집안얘기에다 뭐든지 다 이야기 해놓고

다음날되면 다 잊어버림.)
08/09/06 01:44
수정 아이콘
그냥 성격 이상한거 아닌가요. 저도 읽어봤는데 잘 이해가 안됨. 구분법도 너무 자의적이구요.

전 이상한 여자라는 글 쓴 사람이 더 이상하던데. B형 여자를 사랑하지마세요 같은 글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저는 당연히 엄청난 비판리플들이 달릴줄 알았던 글이었는데 예상외로 엄청난 공감리플이 달리는군요.

.
토스희망봉사
08/09/06 01:50
수정 아이콘
이상한 여자는 잘 모르겠지만

군대 가면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이상한 사람들은 한두명 보게 되더군요
맥핑키
08/09/06 02:11
수정 아이콘
실제로 겪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쪽에서는 또 제가 그런것일 수도 있으니, "완전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요, 글쓰신 분과 그것의 차이점만 간단하게 말하겠습니다.

제 생각에도 위의 몇 분들과 마찬가지로, 글 쓰신 분과 그 "완전체"라는 것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이유는, 자각이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글 쓰신 분은 자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이고, 그 "완전체"라는 것은 자각이 없이 행동합니다.

이유가 없는데 이상하게 위화감이 느껴진다거나 하는 것은, 자각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본능적이라던가 혹은 직감 등으로 느낀 거죠.
분명히 의식하고 하는 행동과, 자동반사, 조건반사, 무의식은 민감한 사람이라면 느낍니다. 민감하지 않더라도, 그게 계속 반복되면 느끼게 되죠. 그 행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다른 행동에 까지 영향을 끼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되니까요.
김도선
08/09/06 02:44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은 '이상한 여자'에 대해서 전혀 이해를 못하고 계시군요.
그저 여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판단하고 남성에 대한 어줍잖은 반격을 시도하는 마무리에는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그 글은 남성의 여성에 대한 공격이 아닙니다. 여성은 동성으로서 눈치채기 힘든 부류이기에 남성들에게만 눈에 띄일 뿐입니다.

'이상한 여자' 에도 여러번 강조되었듯이, 직접 접해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도 그런 부류인 것 같다' 라고 걱정하시는 분은 일단 기우임을 말씀드립니다. 그것을 걱정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완전체가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완전체는 감정, 감성에 대한 어떤 특정한 부분이 결여되었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도 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완전체 같은 부류가 남성이고, 사회적응력이 크게 떨어진다면 그것이 사이코패스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이코패스 같은 파급력은 없기에 가벼이 다뤄지고 있지만, 임상학적으로도 충분히 연구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완전체를 접해보지 못한 분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성분들은 접해보았다 하더라도 눈치채기 힘듭니다.
개의눈 미도그
08/09/06 04:09
수정 아이콘
제목에서 글쓴 분의 성향이 느껴집니다.'이상한 글' 이라고 한정해 버리고 '반론' 이라는 표현을 쓰셨군요.
유게에 있는 글이 딱히 누구를 공격하거나 상처주고자 쓴 글이 아닐텐데...
'너는 우리가 무슨말하면, 왜 항상 주인공을 너로 잡냐!' 라는 글쓴이의 성향처럼
자신이 생각하는 바와 다르게 느껴짐이 크셨나 봅니다.
다만, 실제로 그 '이상한 여자'를 직접 겪어보시게 된다면
생각이 달라지실것 같네요^^
그냥 정신적으로 엄청...힘듭니다...
그런류 라는 낌새만 느껴도 거부감이 들 정도로요.
율리우스 카이
08/09/06 08:42
수정 아이콘
라울리스카 님은, 혹시라도 저 이상한 여자의 구별법 이라는 글 때문에, 소심한 PGR남성분들이 완전체가 아닌 여성분께도 지레 겁먹고 떨어지는 실로 캐안습한 상황이 벌어질까봐 걱정하시는 것입니다!

라울리스타님, 제가 볼때 님께서는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걱정은 저글에 낚여 잘못판단할 소심남분들에게 더 드리고 싶네요.
08/09/06 10:11
수정 아이콘
유게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글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2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1. 정말 공감간다. 내가 예전에 사귀었던 xx가 이런 스타일이였는데 이러쿵 저러쿵...

2. 과장이 심하게 섞인 듯 하고 실제로 그런 사람 본적도 없다. 글쓴이의 자의적인 판단이 너무 많다. 등등..

제가 볼때는 대다수의 2번같은 분들은 "완전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을 겪어 보지 못했던 분들이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에겐 저 글은 단순히 유머로 다가 오시겠고.. 겪어본 사람입장에서는 정말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글이되겠죠

저 역시 아주 가까운 사람 중 한명이 99.99% 완전체 임을 확신 하고 그 사람과 오랜시간을 함께 지내왔기 때문에..
저 글을 읽는 동안 제가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점을 꽤나 명쾌하게 잘 정리해놓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볼때도 글쓰신분은 정상이신것 같습니다.
청새치
08/09/06 10:14
수정 아이콘
이상한 사람이면 사람이지. 이상한 여자라는 생물이 있다는건 어이가 없네요. 무언가 결여된 여자라고 하는데 그런 부분은 남자들도 갖고 있는거고요. 저도 그 글이 pgr에서 그렇게 공감 받을 줄 몰랐습니다.
08/09/06 10:19
수정 아이콘
청청새치님// 이걸 꼭 남여차별적인 생각으로 받아 들일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만..
말씀하셨듯이 그런 이상한 부류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습니다.

단지 유게에 그 글은 그런 이상한 부류중 "여자"에 대해서 정리 해 놓은글이구요

누군가가 남자에 대해서도 정리해 놓을 수 있겠죠
MistyDay
08/09/06 10:31
수정 아이콘
청새치님// 남자가 여자한테 관심을갖지 남자한테 관심을 갖겠습니까-_-;;
08/09/06 11:18
수정 아이콘
청새치님// 위에 가나다랄 님 댓글만 봐도 지인중에 남자 1명 여자 1명이라고 되어있고 딱히 남자여자 한정지어서 공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 역시 글쓴이와 '완전체'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김도선
08/09/06 11:48
수정 아이콘
피해의식에 찌들어 계신 여성분들이 종종 보이네요.

'이상한 여자'를 조심하라는 글을 가지고 왜 '남자도 이상한 놈 많다' 라는 결론이 도출되는지?

제목만 보고 발끈해대시는 여성분들께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그 글은 남성의 여성에 대한 공격이 아니에요.

'여자는 이상해'가 아니라 '이상한 여자'에 대한 글이란 말입니다.
회전목마
08/09/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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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선님// 피해의식에 찌들었다는 표현은 좀 지나치시네요
'남자도 이상한 놈 많다' 라는 결론은 여성분이 아닌 남성분이 내렸습니다
MistyDay
08/09/06 13:04
수정 아이콘
그냥 글쓴분은 대충 읽다가 '어 나랑좀 비슷하네 이게 날 까네?' 하는마음에 쓰셨을듯..
청새치
08/09/06 13:12
수정 아이콘
김도선님// 피해의식에 찌들어 있다구요. 유게에 있는 글은 말 그대로 그 글을 작성한 분을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여자는 이상하다라는 식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았구요. 저 댓글을 남길때 이런 댓글을 쓰는 분 있을것 같아서 살짝 망설였지만
역시 그렇군요. 유게에 댓글들도 다 읽고 든 생각입니다.
Hellruin
08/09/07 01:20
수정 아이콘
청새치님// '여자'에 대해서 다루는 부분에서 조금 마음이 상하셨나봐요.
pgr의 특성상 '여성'보다는 '남성'분들이 댓글 참여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글들 (안생겨요,솔로,입영,군대에서차인이야기 등등)이 유게에서 나타나는 것일 뿐이에요
저는 유게 글을 보면서 제 얘기인것 같아서, 흥미롭게 읽었구요.
다 제 이야기 같아서 너무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다릅니다.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를 보는 시각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부기나이트
08/09/07 03:14
수정 아이콘
'남자'가 언급된 그 글을 쓰면 대상은 당연히 '여자'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자가 쓰면 대상은 남자가 되겠네요.
'남자'는 '이상한 남자'에 대한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자도 이상한 여자에 대한 글을 쓰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남자'는 살면서 '이상한 남자'를 직접 겪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남자들은 동성인 남자들과의 사이에서는 이상한 행동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자들은 단지 "우리 남편이 술도 안취했는데 어찌어찌 했어요. 주변에 말해봐야 아무도 믿지 않고 도리어 저를 미친여자
취급합니다. 도와주세요" 이런 정도로만 접하게 되죠.

몇몇 여성회원분들이 살짝 마음 상하신것 같은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일반적인 '이상한 여자'는 흡수형입니다. 그들중 추진력이 강한 자들을 사회에서는 그냥 "진짜 이상한 여자"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이상한 남자'는 분출형입니다. 그들중 추진력이 강한 자들을 사회에서는 "싸이코패스"라고 부릅니다.
낭만곰됴이
08/09/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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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겪어 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08/09/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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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겪어 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2)
저도 여자이지만 공감하는 부분 많았습니다. '이상한 남자' 구별법도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것 같군요.
08/09/08 15:14
수정 아이콘
오바네요.
The MAsque
08/09/11 11:15
수정 아이콘
이런 부분은 이성으로, 그리고 객관적인 주장으로 시시비비를 가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완전체(이렇게 불려서 편의상 적습니다)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유게에 있는 글을 쓰신 분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주 많이 공감하고 계십니다.
군대에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은 마치 한 겨울 아침 점오가 얼마나 힘든지, 상의탈의하고 달릴 때 얼마나 살갗이 오그라드는지 알 수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단지 경험상의 문제로 예를 든 것이니 오해는 마시구요.)
전 그런 여성분을 겪어보진 못했지만 그럴싸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비슷한 분을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그 세가지 질문을 해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된 것 아닐까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쓰신 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의 댓글에 달린 것처럼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말씀을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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