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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4 01:50:17
Name 라울리스타
Subject [일반] 롤러코스터의 여자가 화났다도 아니고!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본론 먼저 말하죠.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요? 당연히 잘 안되고 있기 때문이지요T.T. 만약 잘 된다고 염장글쓰면 pgr에선 돌맞겠죠?^^


등장인물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는 전역 4개월 남은 군인 23살 그녀는 수능시험을 앞둔 19살 입니다.
도둑놈! 하시기 전에 얘기를 먼저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T.T


그녀와 처음 만난건 2년 전, 2008년 경입니다.

기나긴 터널과도 같은(군생활에 비견될만 할까요?) 재수생 생활이 끝나고, 파릇파릇한 새내기가 될 생각에 들떠있던 저에게 재수학원 강사가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더군요. 자기가 고등학생들을 상대로한 학원을 차릴테니 거기서 보조강사를 맡아달라는 겁니다. 뭐, 대학 입학이 확정되고 딱히 할 일도 없겠다 또한 시간대 페이가 괜찮은 것 같아서 오케이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에게는 첫 아르바이트였기 때문에, 설렘 반, 기대 반으로 그렇게 학원에 나갔지요.

그러다가! 거기서 이 친구를 만났습니다. 당연히 강사(정확히 말하면 뺀질이 알바생) 대 학생으로요.

첫인상은 그저 그랬습니다. 그냥 말괄량이 여고생이었어요. 단순하고 말 안듣고 말 많고, 낙엽하나 떨어져도 까르르르 웃고.

그러던 와중에 어떤 사건 이후로 이 친구가 저에게 호감을 표시했는데, 그게 어린 소녀들이 하는 좀 짖궂은거 있잖아요. 요새 볼수록 애교만점에 나오는 이선호-정수정, 딱 그 스퇄이었습니다(그래서 요새 자주보게 되더군요 T.T).

그러다가 제가 당시 여러가지 이유와(21세-17세 나이차이, 당시 집안 사정), 제 마음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확실한 마무리 러쉬를 날리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그 친구랑 항상 보는 사이였을 때는 몰랐는데, 떨어지니까 제가 더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늦깍이 첫사랑이지요.



그러다가 어영부영 09년 3월에 군입대를 하게 되었지요. 군대에 있어도 이 친구만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안하던 싸이월드도 만들어서 연락을 하고, 전화통화도 자주 했습니다. 일병 정기휴가때는 만나서 고삼된다고 다이어리도 선물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만해도 남은일이 한없이 많아서(-_-;;) 차마 고백까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 이후 전화통화는 계속했습니다. 일주일에 혹은 이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해서 안부묻고 통화했었네요. 통화할때마다 20~30분간 얘기했는데, 고삼이라서 많이 힘들겠구나해서 무조건 그녀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그 친구가 저랑 전화하면서 이것저것 스트레스를 털어놓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서로가 저는 '고삼이라 진짜 힘들겠다', 그 친구는 '군인이라 진짜 답답하겠다' 라고 서로의 답답함을 공유하면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었구요.

내년에 서로 전역하고 수능 끝나면 뭐하고 놀자...라는 식의 얘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자, 여기서 단순한 남자인지라 어느정도 교감도 된 것 같고 분위기도 좋겠다 상병 정기휴가나가서 이 기세를 타야겠다! 생각했지요.


그렇게 16일짜리(포상 붙였슴돠) 휴가를 나왔고, 기한도 길겠다 주말쯔음에 한번 봐야겠다 싶어서 문자로 연락을 했지요. 여기서 사건이 터집니다. 지난 주 목요일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타이밍 보고 '주말에 한번 만나자!'라고 얘기를 했는데, 글쎄 갑자기 답이 안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밤 11시라 잠을자나 야식을 먹나 씻으러 갔나 싶어서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답장이 없네 뭐하고 있니?' 문자를 날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음날(금요일) 보니 역시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뭐야...만나기 싫은가 했습니다. 그런와중에 남자입장에서도 자꾸 '어떻게 된거야?' 라는 식으로 연락을 하면 집착하는 것 같잖아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하루를 넘겼습니다.

그렇게 토요일이 되었고, 에이 걔 만나려고 시간 비워놨는데...따분하네 라고 생각을 하며 집에서 컴퓨터를 켰고 그녀의 싸이에 들어갔는데 아니 이게 웬걸...

메인에는 '???????어쩌라는거지' 라고 글이 올라와있고, 다이어리엔 '아...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라고 쓰여있더군요.

그러다가 조금있다 왠지 불안한 마음에(나때문인가...) 싶어서 연락을 해봤는데, 안받습니다.
문자를 보냅니다. 안받습니다.
한 3~4번 더해봤습니다. 안받습니다.
방명록에 '기분 않좋은일 있니?' 라고 물어봤습니다. 답없습니다.

그러다가 오후엔 일촌까지 끊기더군요...-_-;;;

그 이후엔 지금 연락 두절입니다. 그 친구 동네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어가지고, '잠깐만 얼굴이라도 봐서 얘기라도 해보자'라고 문자(전화를 안받으니...)를 했는데 기다려도 나오질 않더군요.


도무지 너무 당황럽습니다. 그래도 그녀를 좋아하기 때문에 되돌려놓고 싶고, 가장 중요한건!!! 왜 그런건지 도무지 이유를 알고 싶더군요. 그래서 나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뭔가 오해가 있어서. 하필 만나자고 요구했던 토요일날 메인에 저런 글을 올린것이 서로가 모르는 오해가 있지 않을까.

2) 현재 고3. 수능 D-100일 깨져서 오만가지 스트레스 받을때인데 그거 생각은 안하고 그냥 자기 놀 생각에 '주말에 만나자!'라고 해서(만약 이거라면 저는 사실 이 친구가 낙천적인 성격이라서 그냥 Yes, No로 끝날줄 알았습니다).

3) 아니면 그냥 싫어서. 자기가 호감있게 대한 것이야 2년 전 일이고, 그때는 그냥 라스트 러쉬 안하더니 이제와서 들이대니 짜증나서.


1 일수도, 2 일수도, 3 일수도, 1+2+3 일수도 있겠지요 T.T 그렇다고 저렇게 잠수를 타버리니 참 속상합니다. 차라리 뭔가 얘기라도 하고, 확실한 거절의사를 받아서 상처를 받거나, 대판 싸운다면 모를까. 그저 답답하네요.


여자 너무 어려워요T.T pgr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주변 여자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고삼때 여자가 받는 스트레스는 남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더군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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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앙앙
10/08/14 01:53
수정 아이콘
많은 남자가 착각하는게 여성의 싸이월드에 있는 제목이나 다이어리가 전부 자신이 대상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이런 케이스인 경우에는 그 여성분의 싸이월드제목이나 다이어리가 작성자분이 대상이 아닌 다른남자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기억의 저편
10/08/14 01:56
수정 아이콘
문제라면 ... 일촌 까지 끊겨 있다는건데 ....
밀가리
10/08/14 01:58
수정 아이콘
질게로 갈 것 같네요.

예를 들어주신 1,2,3 을 보니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시는 거 같네요. 나쁜 뜻이 아니라요~ 이 사태의 원인을 모두 자신이라고 자책하시는거 같습니다. 고3이다보니 글쓴 분이 크게 잘 못이 없더라도 여자분이 연락을 끊는게 크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글쓴 분이 군인 신분이라 옆에서 응원 계속하면서 힘이 되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크게 의지가 될 만한 상황도 아니구요.

사실 고3 수험생에게 연애를 목적으로 연락을 계속 하는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계속 연락되고 놀러 다닌다고 하더라도 수능 망치면 그 책임이 글쓴 분한테 떠넘겨질 수도 있구요. 고3이나 재수생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한다는 것 자체가 그 친구에게나 본인에게나 많이 힘듭니다.

수능 끝나고 다시 연락해보세요.
10/08/14 02:04
수정 아이콘
글만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확실한건 2번은 절대 아닙니다.고3과 연예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성분은 별 생각없이 서로 연락하고 지냈는데 남성분께서 이성적으로 다가오는거 같아 선을 그으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스타견습생
10/08/14 02:25
수정 아이콘
저도 고3 여학생을 만나본 입장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만나는걸 강요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솔직히 고3 여학생 입장에서는 전화도 부담스러울 때가 많아요. 집에서 전화 받기에도 부모님 눈치 보여서 못받거나 그러는 경우가 많구요..

저도 결국에 여학생 집에서 반대해서 지금은 연락 끊고 지냅니다만 가끔 문자가 오긴 하더군요... 그럴때마다 적당히 하고 씹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학생 본인이 갈등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둘 중 하나에요 좋은데 만나자고 하긴 하는데 그럴 시간도, 여유도 없어서 승질나서 안되겠다 하고 연락 끊었던 것일 수도 있구요 나머지 하나는 아무 생각 없는데 그냥 예의상 연락 주고받고 하다가 한번 보자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아니다 싶어서 끊은 경우네요... 제가 보기엔 첫번째 경우던지 두번째 경우던지 수능 끝날때까진 연락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요..
10/08/14 02:45
수정 아이콘
뭐 이런 말씀을 드리기에는 좀 그렇고 하지만....

PGR자게의 스펙트럼을 생각해서 글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터져라스캐럽
10/08/14 03:08
수정 아이콘
글만보고 생각이 드는건
일단은 여자분이 남자분에게 이성적인 감정은 그닥..없는것같습니다.
미니홈피에 글도 다른일때문에 적었을 확률이 대략 100%에서 2%정도 부족한정도;;
응슷응
10/08/14 03:20
수정 아이콘
싸이 메인은 다른 사람 보라고 썼을 수 있죠.. 그리고 수능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만나자니까 부담스럽겠죠. 좀 오버하신 듯..
10/08/14 04:08
수정 아이콘
"그렇게 16일짜리(포상 붙였슴돠) 휴가를 나왔고, 기한도 길겠다 주말쯔음에 한번 봐야겠다 싶어서 문자로 연락을 했지요. 여기서 사건이 터집니다. 지난 주 목요일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타이밍 보고 '주말에 한번 만나자!'라고 얘기를 했는데, 글쎄 갑자기 답이 안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밤 11시라 잠을자나 야식을 먹나 씻으러 갔나 싶어서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답장이 없네 뭐하고 있니?' 문자를 날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부분에서 내용이 많이 부족합니다. 여자보다는 좀 더 단순한,, 남자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사소한 것들은 여자들은 다 기억을 합니다. 글쓴분에게 기분이 상했거나 했다면, 써주신 내용 외에 '남자는 직접 지적당하지 않고서는 절!대! 기억하지 못할만한' 여자분이 기분이 상하거나 할만한 일이 반드시 있을겁니다.

그게 아니라,, 정말 저게 전부였다면,, 싸이에 글 올리고 그런건 윗분들 말씀대로 글쓴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겠지요..
10/08/14 04:51
수정 아이콘
이도저도 아닌 사이엿는데 갑자기 연락 막오고...싸이에 글올린건 다른사람 때문인거같은데 아무런 감정 없는 사람이 연락이 막오니깐

짜증난듯...염
박루미
10/08/14 05:23
수정 아이콘
하암 너무 뭐라하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기다리다 보면 자신과 맺어질 인연같으면 맺어지고~
뭐 그렇스빈다. 사는게 짧아보여도 그리 짧진 않더이다~
평생승연만..♡
10/08/14 05:25
수정 아이콘
평소에도 글 쓰신분이 문자나 전화를 먼저 하지 않으셨나요?
그게 맞다면 여자분은 휴가까지 나와서 갑자기 만나자고 하니까 상당해 부담스럽게 느껴졌겠네요..
일단 여자분이 고3 학생이고 정황상 그냥 연락을 끓어야겠다고 생각했던거 같네요... 연락을 끓었는데 계속 해온다면
그것도 여자분이 심적으로 상당히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으니 그냥.. 스스로의 감정을 정리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10/08/14 09:25
수정 아이콘
제가볼땐 3번같네요
라스트 러쉬를 안한게 문제 같네요..
10/08/14 10:16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제 생각이지만............. 그 여학생 분은 별 생각이 없으셨을 것 같아요. 딱히 대놓고 내가 좋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아예 딱 잘라서 매정하게 연락하지 마세요! 할 이유는 없고, 그렇다고 내게 별로 중요한 사람은 아니니 평소에 의식할 일은 없고, 연락 닿을 때만 잠깐씩 그쪽이 내 의도를 착각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이 은근히 들고.. 그래서 어느 정도 이상으로 다가왔다 싶어지는 순간 확 선을 긋게 되고..
연락을 안 받는다거나 하는 건 완곡한 거절이죠..... 딱 잘라서 싫어요 말할 수 없을 때 쓰는.......... 나이가 들면 요령있게 거절하고 농담처럼 발을 빼는 방법을 알게 되는데, 열 아홉은 상대의 기분이나 사회적인 입장을 생각하며 거절하기엔 아직 어린 때가 아닐까 싶네요..
swflying
10/08/14 11:3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모르겠고, 글쓴이 분이 가장 실수한 것은
전화와 문자 싸이에 글 남기는 등.
연락이 없는 상대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

이건 역효과면 역효과이지 절대로 나아질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답답해도, 참아야 합니다.
정말 서로 좋아하고 사귀다가 토라진거라면 연락러쉬가 가끔은
통할때도 있지만,
그냥 호감정도에서 이제 관심이 별로 없는 여자입장에서는,
정 떨어지게 만드는 제일 큰 원인입니다.
특히 고3이라면 다른것 떔에 스트레스 받는게 많을텐데
남자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건 본인 스스로도 괜히 더 짜증나고, 피하고 싶겠죠.

일단 수능끝날 때 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맘 싹 비우고 기다리시고,(사실 그게 그 여자분 위해서도 좋은 겁니다. 정말 좋아하시고 아껴주시고 싶으시다면)
수능끝나고 여학생이 글쓴이님께 조금이라도 마음or미련이 있다면 연락한번은 올겁니다.
그때를 노리는 수밖에 없을 것같네요.
넷째손가락
10/08/14 13:59
수정 아이콘
전 뜬금없는 생각입니다만,
인터넷을 통해서든 주위의 친구들을 통해서든
군대가기 전엔 흐지부지 해버리더니 군대가서는 그렇게 들이대는 거는 다 이유가 거기서 거기다,
게다가 휴가나온 군바리가 수능100일 남은 고3을 만나잡시고 불러내는데, 너 정말 몸조심 해야 된다.
뭐 이런식의 말을 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네요.

윗분 댓글처럼 어느정도 마음의 정리를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적어도 그 여학생을 생각해서라도 집착하는 모습을 자꾸 보여주시면 안될 것 같네요.
라울리스타
10/08/14 15:44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이유가 어쨌던 간에 수능 끝나고 연락하는 수밖에 없군요!

문자씹기->전화씹기까지는 이해가 되다가 갑자기 일촌끊기에서 쇼크를 받고 다급해 졌네요. 전 사실 일촌 끊긴지도 모르고 싸이월드 들어갔다가 갑자기 그 친구 이름이 파도타기에서 없어졌길래 '허헝~뭐지?' 했다가 네이버에서 검색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전에 차라리 쌀쌀 맞게 대하거나, 어장관리(주변에 남자 많고, 애매한 거절의사 혹은 돈빨아먹기)로 나갔으면 저도 그냥 그런가부다~ 하겠는데, 화기애애하게 잘 얘기하다가 '주말에 만나자!' 한마디 했다고 3연벙을 맞으니 조급해 지더군요.

자기가 관심있는 여자가 휴가 첫날에 그 어떤 불X친구보다 먼저 연락하고, 부대에서 전화 통화할때도 대충대충 하는게 아니라 옆에 친구랑 식사하고 있는데도 군생활 힘들겠다, 에이구~나같으면 답답해서 못하겠네 라면서 오랫동안 얘기 나누고는 했는데 그 어떤 남자가 안설레이겠씁니까 T.T

한 가지 더 의아한게 있다면!

그 친구가

'아~ 나 공부 되게 안되'
'맨날 졸려서 잠만 와'
'핸드폰 끊어야 하는데 며칠 안됬는데 충전할때가 됬어'

이런말 할때마다 잔소리 하기 싫어서

'야! 공부 그까이꺼 좀 쉬엄쉬엄 하는거지 모~'
'원래 졸릴땐 잠 좀 자야해~'
'원래 D-100일 이후로 핸드폰 사용 급격히 많아지는 거야~'

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혹시 이것도 문제가 되나요? 제 나름대로는 편들어 주려고 한 말인데 말이죠.
10/08/16 16:26
수정 아이콘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자들은
갑작스레 연락과 관심이 폭발하는 군인의 마음에는 별로 신뢰성이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저 여자분이 그렇게 느끼지 않더라도 주위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반대가 있었을 것 같아요. 19살이면 한참 친구들과 그런 이야기로 꽃피울때이기도 하고^^;
싸이월드 메인을 보아하니 다른 남자 때문일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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