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추석특선: 스크린을 다시 찾은 영화들] 이라는 프로그램이 곧 시작됩니다. 그야말로 거를 것이 없는 타선.
그 옛날에 비디오로 빌려보고 가족 모두가 충격을 받았던 [디 아더스]가 제일 구미가 당깁니다. 특히 어머니가 아직까지도 종종 언급하시는 영화라서, 이번 기회에 스크린으로 가족 나들이 가볼까 계획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부기영화에서 다루었던 [멀홀랜드 드라이브]도 보고싶네요. 이건 처음보는 친구 데려가서 충격줘야지(...)
2. 한편 CGV에서는 추석특선은 아니다만, 추석기간에 맞춰서 [판타스틱 웨스 앤더슨 월드]라는 제목으로 웨스 앤더슨 특별전을 하네요. 웨스 앤더슨은 그다지 좋아하는 감독은 아닌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만큼은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에도 서너번 봤던 것 같은데, 이렇게 빨리 또 볼 수 있게 될 줄은 몰랐어요.
추석인데도 성룡 형님 콧빼기도 안보이는게 아쉽습니다만, 역시 연휴에는 영화죠. 영화 봅시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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