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12 11:20
님이 고통받은 사실이랑 왜 다른 사건과 연관지어서 근거도 없이 판결이 옳을 거라고 옹호하나요?
애초에 그 사건에서 사람들이 판사를 비난한다고 본인이 고통스럽다는 것도 이해도 안가구요. 그냥 여초에 올라올만한 감성팔이 글로만 느껴지네요. 그 판사는 그 판결뿐만 아니라 다른 판결들도 논란이 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18/09/12 11:21
글에 말씀드렸듯 그 판결이 옳다고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판단을 유보하겠습니다.
다만 일반화하면서 무자비한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드리는 겁니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죠. 저같은 경우도 분명 있다는 겁니다. 피해자 발언만으로 유죄가 된 경우는 극히 드물거라는 사실도 말씀드리고 싶은 거고요.
18/09/12 13:24
흔하지는 않겠죠. 근데 있다는 거 자체가 문제 아닙니까? 물론 모든 걸 공명정대하게 처리할 순 없겠고 효용이야 다르겠지만 억울하게 화를 당하시는 분들이 (비록 흔하진 않다 하더라도) 유의미하게 존재한다는 게 진짜 문제 아닌가요? 이런 상황에서 충분한 증거 없이 판단을 하는 상황이 정말 옳다 느끼십니까? 다수의 실제 피해자를 위해서 소수의 무고한 가해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그 효용 때문에 정당화되어야 하나요? 실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원칙을 개무시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죠. 모든 성범죄 피해자나 모든 판결을 일반화하는 건 분명 잘못이겠습니다만 단지 흔하고 흔지 않고 때문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게 아닙니다. 원칙을 개무시하는 게 분노를 일으키는 거죠.
흔하지 않다는 말, 물론 하실 수는 있는 말인데 현 사안에는 시기 적절한 말이 아닌 듯싶습니다. 밑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 거지만, 모든 피해자 분들이 무고를 하고 있어서 난리가 난 게 아니라 최소한의 증거만으로도 무고가 성립될 수 있다는 스탠스를 재판부가 보여주고 있으니 난리가 난 것이죠.
18/09/12 11:28
이분이 겪으신 일을 쭉 접해보니 본문이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이댓글도 일리가 있고 어느정도 맞는말씀이지만 굳이 쓰지 않으셔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18/09/12 11:34
Cctv를 봐도 명확히 성추행을 했다는 증거가 없는데 증거도 없이 실형 6개월 나온 거에 대해 판단할 수 없다면서 회피하는게 빡쳤었네요.
뉘앙스가 왠지 옹호하는 뉘앙스로 읽혀서 그랬습니다.
18/09/12 11:44
[그러나 한국의 공권력이 아무 이유 없이 무조건 여성 편만 들어주는 경우가 흔하리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란 말이 안붙었다면 님 말이 맞겠죠. 뒤에 부분은 일부로 무시하신 건가요?
18/09/12 12:00
[판결이 옳을 거라고 옹호하나요? ] 라고 하시길래 옹호한다는건 없는데 옹호한다고 읽었으니 난독증이라고 말한것뿐입니다.
또한 유부님이 적은 내용은 개인적으론 사실에 가깝다고 보기때문에 옹호라고 판단하지 않았으니 넣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공권력이 여성 편을 들어주는경우가 흔할꺼라고 생각하시나요? http://news.nate.com/view/20180911n02061?mid=n0400 내용말고 그래프만 참고하세요. 강간이 포함된 성범죄전체인것 같고, 선고유예/공소기각이 포함되지 않고 1심결과뿐이라 참고용으로만 봐야하지만 저많은 성범죄 건수가 여자편들어줘서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어쩔수 없습니다만.
18/09/12 12:40
저 문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 문장이 옹호하는 것처럼 읽힐 수 있다는 것이 문제지요.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써놓고 그 뒤에 공권력이 여성편만 드는 것은 흔하지 않다라고 쓰면 판결이 그럴만하다라고 읽힐 소지가 다분하지요. 모르고 그런거면 글을 잘못쓴거고 알고 그런거면 비겁한겁니다.
18/09/12 11:21
밑 사건들이 생기는한 방어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강화만 될뿐이니까요.
오히려 명백한 몇몇 사건에 대한 정당한 분노에 우려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다른 사건이예요.
18/09/12 11:23
글쓴분 고생하신건 알겠고 심정적으로 안타까우나 본인의 단편적인 경험만을 가지고
문제가 되는 지금의 상황이 다 이유가 있었으니 그랬을것이다 라고 주장하시면 황당하네요 황당함을 넘어서서 화가납니다. 아무도 글쓴분이 증거도 없이 몰아간다고 한적없으니 피해의식은 갖지마시구요. 지금 문제가 되는 증거없이 실형선고가 나온 저 사안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건 없지만 사법부가 그럴리가 없다 식의 발언은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일으킬것같네요.
18/09/12 11:27
'말만 하면 성범죄로 몰아갈 수 있다.' 라는 말이 '모든 피해자가 말만으로 성범죄로 몰아가는 중이다' 라는 말과 동치되는건 아닙니다. 구분해서 생각하세요
18/09/12 11:38
어떤인상과 영향을 줄까 입장을 바꿔 생각을 해봐도 저는 이해가 잘안되네요
말만으로 성범죄로 몰아가게 된 사건을두고 말만으로 성범죄로 몰아갈수가 있구나 라고 말을 하는것이 모든피해자가 말만으로 말만으로 성범죄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말하는 듯한 인상을 줄수있다는겁니까? 그렇다면 받아들이는 사람의 문제지요. 스스로를 피해의식에 빠져있는것이 아닌가 되돌아봐야 하는 상황인겁니다.
18/09/12 11:40
말만 하면 성범죄로 몰아갈 수 있다는건 다시 말해 '모든' 무고가 통한다는 얘기죠. 당연히 그럴 리는 없겠죠. 모든 피해자가 무고를 하고있는게 아니다라는 뉘앙스 차이는 챙기시면서 모든 무고가 통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뉘앙스는 왜 빼먹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의도가 숨어있는게 아니라면 무의식적으로 생각이 기울어있는거죠.
18/09/12 11:55
잘이해가 안가는데 모든 무고가 통한다는거랑 말이 모든 피해자가 무고를 행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는 말씀이시죠?
저에게는 모든 무고가 통한다= 증거가 없어도 피해자의 증언이 있으면 해당사안에 있어서 유죄선고가 가능하다 라는 의미인데요 이 문장에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18/09/12 12:02
그럼 무의식적으로 생각이 기울어있다고 말씀하신건은 사과하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어떤문제를 갖고 있는지 더 고민할 필요가 없다면 말이죠.
18/09/12 12:05
라디오스타 님// 명제가 옳다고 그게 현실에도 통하는건 아니죠. 그냥 A이면 B이다라고 한 것이지. 증거가 없어도 피해자의 증언만 있으면 '항상' 유죄선고가 가능하다면 엄한 사람 더 잡기 전에 사법부 폐지해야죠.
18/09/12 12:16
옳은 명제를 말했는데 왜 제 생각이 기울어져있단소리를 들어야 되는지가 첫째 의문
이 사안에서 옳지만 현실적으로 틀린 명제는 무엇인지가 둘째 의문이네요 항상 유죄선고가 가능하다는 스탠스를 보여준게 지금의 사법부고요 그래서 난리가 난겁니다. 저 1심이 유지가 된다면 그 판례로 모든 무고가 유죄선고가 가능해져요
18/09/12 11:23
사람들로부터 네가 잘못한거 아니냐. 네가 똑바로 처신 못해서 그런 일 당한거 아니냐
-> 들을 가치가 없는 말입니다. 법규를 날려주세요. 한국의 공권력이 아무 이유 없이 무조건 여성 편만 들어주는 경우가 흔하리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 흔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 여자가 성범죄로 만들려고 하면 속수무책없이 걸리냐? -> 됩니다.
18/09/12 11:28
아무 이유 없이 여자가 성범죄로 만들려고 하면 속수무책없이 걸리냐?
-> 됩니다.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292848 이 짤방 많이 돌아다녔는데 못보셨나보네요 요즘 걸면 그냥 걸려요
18/09/12 12:07
2010년 일이라 요즘도 아니고 또 '아무 이유 없이' 라는게 좀 애매하긴 한데
맥락상 글쓴분의 의도는 '별다른 근거없이'라고 읽는게 좀 더 합리적이라고 보면 위 사건은 비교대상이 될수 없는것 같아요. 저 사건에서 경찰이 헤맨이유가 통화기록때문이었거든요. 만약 통화기록이 없었다면 사건이 저렇게 흘러가지는 않았을겁니다. 이번 보배드림 사건도 cctv 화면에서 남자의 팔이 피해자를 향하는 모션이 있었고 바로 반응하는 피해자와 비슷한 시간에 주변사람들이 돌아보는 장면이 있었기때문에 여기까지 온것이지 정말 아무 근거없이 성범죄 만드는건 여전히 쉬운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글자그대로 '아무 이유없이' 라고 해석한다면야 생전 첨보는 사람을 함정에 빠뜨려서 무고하는 경우는 수없이 많으니까 그런 의미로는 동의하구요.
18/09/12 11:38
꼭 '모든' 이라던지 '100%' 등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더이상 댓글 안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더 상처만 받으실거 같아요.
18/09/12 11:24
Julia님이 당한 건 권력형 범죄고, 그 표현형이 성추행인 것이겠네요. 이건 성범죄로 분류하는 게 아니라 권력형 범죄로 분류하는 게 맞습니다.
내부고발이 힘들고 잘 진행되지 않고 생활이 망가지는 이유는 그것이 성범죄이기 때문이 아니라 권력형 범죄에 대한 고발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스스로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18/09/12 11:24
유죄 판결 받게 하는건 어려울지 몰라도
변호사 선임, 재판 준비 비용 등등은 물론 해고/이직 하게 해서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입힐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고 대인관계 장애, 가정파탄, 향후 이성과의 관계 형성 어려움 등등 보너스로 합의금 까지 아주 종합 데미지 선물세트를 먹일 수가 있지요. 리스크는? 아주 작습니다. 무고죄 잘 안걸리거든요. 그리고 사고방식이 좀 이해가 안되네요. 남자들아 정말로 허위 성추행이 그리 쉬운줄 아느냐 라고 물을게 아니라... 무고하는 x들아 늬들때문에 나같이 진짜 성추행 당하는 사람이 손해를 보잖아 라고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화살이 엉뚱한데로 향해 있네요
18/09/12 11:36
피해자 심정을 제가 감히 알수야 있겠습니까만은 화살이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죠. 극렬 페미가 여권신장이 아니라 여성운동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듯이
18/09/12 11:56
맞습니다. 무고하는 것들이 진짜 피해자를 괴롭게 하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옆에서 보는 우리들은 이게 무고인지, 진짜 피해자인지를 모른다는 거죠. 이번 보배사건 같이 무고일 가능성이 높은 사건이라면 모르지만, 이것도 아직 끝난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성관런 사건은 주변에서 최대한 보수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9/12 11:24
객관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이건 이거고 그건 그겁니다. 글쓴분께서는 진짜 당하신거고 아래 사건은 논란이 되니 이말저말이 죄다 튀어나오는건데
피해자로서의 감정에 대입해서 생각하게 되면 글쓴분만 더 힘들어집니다.
18/09/12 11:25
예전글에 추천드렸던 1인으로서
수많은 성폭행,추행 사건이 있다면 당연히 고통받는 피해자가 있겠지요...당연합니다. 줄리아님께서 얼마나 고통받으셨을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잘 안다고 하는게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수많은 남자들과 피잘러들을 뒷목잡게 만든건 상식에서 벗어난 것 처럼 보이는 법원의 판결일겁니다.. 줄리아님의 사건과는 사례가 달라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단 한번의 모임장소]에서 [단 한번의] 스쳐지나가는 접촉(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만드는 증거CCTV) 그 것으로 인해 징역6개월이라는 말도안되는 판결이 나왔으니 분노하는거쥬... 여기 사람들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마초거나 남자편 들지는 않아요 모든 성폭행 여성 피해자를 무고하는 여자로 보지도 않고요. 단지 그 상황과 증거가 너무나 말도안될 경우에 어느정도 남자편을 들게되는거죠..
18/09/12 11:26
다른 글에서도 밝혔지만, 전 피해자의 증언을 증거로 보는 것에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다만, 단순하게 피해자의 주장을 그대로 증거로 채택해서는 안되는 거죠. 상해사건에서 의사에 의한 진단서가 나오듯, 마찬가지로 피해자의 증언에 대한 의사의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꼭 그것만 가능하다는 건 아니고, 그것에 준하게, '피해자의 증언을 전문가가 판단하는 여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걸 판사가 판단하고 있는데, 이미 판사의 판단에 맡길 수 없을만큼 너무나도 충분히 많은 사례가 수집되었다고 봅니다. 증언의 신빙성 여부는 이제 판사가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아마 이상한 판단이 흔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사법체계입니다. 이상한 판단이 조금 섞여도 신뢰할 수가 없어요. 정말 희소하다면 괜찮겠죠. 하지만 사람들이 이미 '이상한 판단이 희소해서 희소하게 당하는 사람들은 운나뻐서 불쌍한 사람'정도로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건 판사가 신뢰를 잃은거지, 국민들이 이상한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법치국가에서 사법부의 신뢰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한국 사법부는 신뢰를 잃은 거고요. 사람이 실수 또는 잘못된 행동을 할 수는 있는데, 그러한 잘못에 대한 징계가 국민들이 보기에 납득될만한 수준이 되지 않고서는 사법부의 신뢰회복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법부의 권위 역시 국민에게서 나오는 거죠. 국민이 사법부를 믿을 수 없으면 무정부상태가 됩니다. 우리나라가 잘 돌아가는건, 그래도 국민들이 대체로 사법부를 신뢰하기 때문인 건데, 불신이 아주 커지고 있는 거죠. 사안에 따라서 사법부를 안 믿는 겁니다.
18/09/12 11:26
어떤 의도에서 이 글을 쓰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에 쓰신 글에 동의를 얻고 싶으셔서 쓰신 글이라면 이건 아닌 듯 합니다.
지금 분노의 대상은 사법권력의 부당함과 안일함입니다.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아니라요. 근데 그걸 마치 자신의 일인양 받아들이신다면...
18/09/12 11:26
저도 성추행을 여러 번 당해봤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 여자로서 말씀드리는데 떳떳하시다면 그런 댓글에 동요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진실은 당사자들만이 아는 것이겠지만 언급하신 그 사건은 제 생각엔 남자분이 많이 억울한 상황으로 보여서요 그리고 확실히 무고로 피해보신 분들 또한 많기에 남자분들 입장에서는 화날만한 일인 것 같구요 그러다보니 격한 댓글도 달린 것 같아요 어쨌든 그런 경우에 한해 씹는 것이지 진짜 여자가 피해를 입은 정황이 거의 분명한 사건에 대해서는 함께 분노하는 남자분들이 대다수예요.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 상황만 해도 힘드실텐데... 그 상처가 쉽게 아물지도 않을거고 어쩌면 아주 오랫동안 안고 가야 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창창하신데 꼭 극복하셨으면 좋겠네요 그 일도 잘 해결되길 바라구요 떳떳하게 이겨나가시길... 힘내세요
18/09/12 11:27
글을 안쓰니만 못한것같아요.
자신의 경험이 매우 종요하긴한데 판결은 개개의 판결로 보셔야됩니다. 밑밑글에도 보셧다시피 남자쪽에서 충분한 증거능력이 보존되어있지않을경우 걸리면 걸리게 만들수있습니다. 증거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일관된 증언만으로도 유죄를 선고하는 현 상황에서는 말이죠. 타인의 증언역시 필요하겠지만
18/09/12 11:27
모르겠습니다. 그 사건에서 어떻게 정황 판단이 되었고, 가해자분이 부정하고 있는데 객관적 증거도 없이 정말 피해자분의 진술만 가지고 징역6개월이라는 판결이 나온건지 판결문은 읽었지만 제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한국의 공권력이 아무 이유 없이 무조건 여성 편만 들어주는 경우가 흔하리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만 봐도 본인부터가 지극히 여성중심적으로 사고하고 남자들이 듣기에는 불쾌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먼저 자중하시죠. 왜 여자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한다고 불평하면서 자신들은 남자들이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건가요? 그 사건에 대해 분노하고 그런 일이 자기에게 일어날까봐 두려워한다고 해서 정말 성추행 피해를 당한 피해여성들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아니고 모두가 무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아니에요. 피지알에 피해상황과 관련된 글을 올리실 때 일이 잘 풀리길 바라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이 글 보고는 짜증만 나네요.
18/09/12 11:27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 음식사진만 봐도 괴로워 죽겠지만
유게 게시판에 음식사진 올라오는 게시글에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 이렇게 괴로운데 음식사진이라니, 좀 자제해 주시죠?' 라고 댓글을 달지는 않습니다.
18/09/12 11:28
사실 요즘 워낙에 여기저기서 성범죄 관련 갈등이 튀어나오다 보니 충분히 본문의 감정을 가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왕에 오신 것 끝까지 싸우시고 승리하시길 빕니다.
18/09/12 11:29
남성들이 겁을먹고, 보배드림사건과 같이 분노하는 이유는 줄리아님같은 케이스가 아니라 '기습추행'이 문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말 그대로 지나가다가 스쳤는데 이게 범죄냐 아니냐의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줄리아님의 경우야 단기간이라도 일정한 시간동안 추행행위의 지속이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진술의 신빙성 여부가 범죄의 입증에 증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해서 어떠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습추행이 문제된 경우, 말그대로 지나가다가 스쳐버렸는데, 그 1초 이내의 시간 동안의 진술만을 가지고 진술이 일관되므로 신빙성이 있으므로 유죄의 증거로 삼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18/09/12 11:31
예전 글에 달리던 댓글과는 사뭇 다른반응들을 보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새삼 느낍니다 (2)
예전에는 정말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위로해줬었는데...... '그분'들과 '그판결'들이 요즘 난무 하는중 이라서 객관적일수가 없어지네요
18/09/12 11:32
오히려 무고를 해서 애꿎은 남성을 가해자로 모는 일부 여성때문에
이렇게 진짜 성범죄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이 고통을 받는게 아닌지... 증거없이 무고를 하고 그게 계속 받아들여지다보니 진짜 성범죄를 입은 피해자분들만 더 피해를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8/09/12 11:34
애꿎은 남성을 가해자로 만드는 그 [일부] 여성들에 대해 배격하고, 그들의 생각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셨다면 댓글의 반응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8/09/12 11:38
성추행후 무작정 발뺌하는 일부 남성때문에 진짜 무고를 당한 피해자가 고통을 받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성추행을 하는 남성의 일부가 무고하는 여성의 일부보단 양적으로 많은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판결의 여성의 편에 서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이러한 추세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범죄 현장에서는 여성이 약자일 때가 많고 법정투쟁에서는 남자가 약자일 때가 많은것이죠.
18/09/12 11:49
무고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정신머리로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저로서는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쓰레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남자분들이 분노하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저만큼 괴로우시리라 생각하고요.
제 입장에서만 글을 썼다는 생각도 뒤늦게 댓글들을 보고 반성하게 되네요.
18/09/12 12:25
제가 한국의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역겨운 이유가 이 지점입니다. 그저 자신들의 도덕심을 만족시키려는 모럴 테러리스트들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페미니즘을 논하면서 그 동안 페미니즘으로 인해 이뤄진 유의미한 성과들조차 이들은 먹칠하고 빛을 바래게 만들고 있습니다. 스스로 여성들의 입지를 좁히면서 그걸 지적하는 말에는 ‘남성들의 코르셋’이라는 말만 가져다 대면서 이론적 교조주의에 매몰되면 그만이니 참 편하죠. 그런데 생각하기 편한 사상이 제대로 된 사상인 경우는 거의 없고, 생각하기를 포기한 인간은 원숭이랑 똑같다는 게 문제지.
18/09/12 11:35
힘내세요. 너무 사건에만 매몰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건 당사자로서 마땅히 기울여야 할 노력과 관심을 유지하려 하시되, 그 이상의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에너지를 소모하고 인생을 소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치고 기분이 우울하고 에너지가 빠져나갔을 때는 희한하게도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나에게 상처를 줄 만한 것들만 쏙쏙 골라서 눈에 띄게 되어 있습니다. 6개월 판결 사건에 분노하는 사람들과 Julia님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같은 사람들일 수 있고, 비슷한 사건의 서로 다른 측면을 바라보면서 상처받고 분노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18/09/12 11:38
julia님을 괴롭힌 권력과 부당한 (것으로 보이는) 6개월 징역을 부과한 권력은 본질적으로 같은 성격의 견제되지 않는 힘입니다. 많은 이들은 이 보편적인 힘에 무력해하고 분노하는 것이지, 흔히 말하는 [공감]을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18/09/12 11:35
소식이 없다 했는데 잘 안풀리셨나보네요.. 답답하네요. 기운내시고요..
무분별한 비난은 이 건만이 아니라 세상 어디서도 원래 하면 안되는게 맞고.. 제 생각에, 요즘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냥 이치에 맞는 정당한 판결을 원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승소하길 원한다 여자가 승소하길 원한다 이게 문제가 아니고, 주어진 정보를 봤을때 이치에 맞는 판결을 원하는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판결 케이스들은 일반인이 느끼기에 야 이건 말이 안되는데? 라는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할정도로 자극적인 결과들이라서 화제가 되는거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님말씀대로 여성분이 정말 억울한 케이스도 있겠지만 기사들 워딩이나 그 정황이란것들이, 결론: 남자라서 당했다 이런쪽으로 느껴지게 되는 현상이 분명 있긴 하니까요. 성추행을 평소에 일삼지 않는 평범한 남자들(그리고 주변에 그런 일을 겪은 사람도 없는 남자들) 생각하기엔 저런 기사들을 봤을때 아무래도 화가 치밀어오르는 부조리함을 느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평소 성추행을 당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 불쾌한 경험을 당했던 사람들이라면 같은 기사를 보더라도 좀 더 이입이 되고, 다른 속사정을 떠올릴 여지가 있지만 아닌 사람들이 더 많다는거죠. 아니 뭐 기레기짓 한두번이냐 피해자 여자분이 정말 성추행을 당했을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아무짓도 안했는데 가해자가 될수도 있다. 라는 경각심쪽을 더 크게 느낄수 있다는 거지요. 생각이 이것저것 많아 글이 잘 안써지는데, 저런 기사에 달리는 덧글들은 특정인에 대한 집요한 악의가 있다기보단 그냥 별 생각 없이 느껴진대로 나온 감상이 쓰여진것들이니 그걸 괜히 보면서 님과 연관짓고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효..... 기운내십시오.
18/09/12 11:36
특정 케이스를 바탕으로 모든걸 재단한다 라는 사고방식이 싫으신건 알겠는데, 이 글이 그럼 다른가? 는 잘 모르겠네요.
이와는 별개로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18/09/12 11:36
서운함을 토로할 대상이 잘못됐네요.
그 사건당시 피지알에서 위로도 공감도 충분히 받으셨죠? 안타깝지만 그 짧은시간안에 남자들을 이렇게 만든 그들을 탓하세요
18/09/12 11:37
저도 그 당시 글쓴분의 글을 읽고 같이 분노했었는데, 위에 어느 댓글처럼 이건 이거고 그건 그거라는 생각입니다.
힘드실텐데 모쪼록 최대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18/09/12 11:37
분명히 다른 사안이지만 줄리아님이 왜 고통을 느끼셨을지는 조금 이해가 됩니다. 다만 이 글 자체가 님이 느끼는 고통을 덜어줄 거 같지가 않아 안타까워요. 그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소수의 정도를 넘은 댓글에 대해서는 힘드시겠지만 못 본 체 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습니다. 어느 곳에나 극단적인 분들은 있으니..
18/09/12 11:38
겪으신 것과 궤가 다른 상황입니다. 이 글에는 전혀 동의 못하겠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것과 같이 CCTV 등의 구체적 자료가 있는대도 판사 개인의 자의적 해석으로 일방에 사회적 낙인을 찍은 사건에 본인의 피해 상황을 일반화해 빗대어 감정이입 하는 것, 유의한 연관성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18/09/12 11:38
감히 이해한다는 건방진 말은 못드리겠고, 다만 공감하고 위로와 응원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본문의 내용을 읽고 진짜 피해를 입으신 본문 작성자분에게 또 다시 간접가해를 하는 무고가해자 여성분들에게 화가 납니다. 다만,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최근의 일련의 사건을 통해 남성은 제가 분노하는 것은 죄 지은 사람 잡아넣고 죄 없는 사람 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상식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이지. 그저 여성에 대한 분노가 아님을 밝히고 싶습니다.
18/09/12 11:39
줄리아님이 겪은 일은 매우 안타깝고 불행한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PGR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줄리아님이 겪은 일과 같은 일 때문에 올라오는 것이 아님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줄리아님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요. 그와 동일한 수준으로 억울한 무고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일도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18/09/12 11:39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서 Julia님의 의견엔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서 Julia님의 일이 옳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18/09/12 11:44
그런데 최근 인터넷상의 [일반 남성]들은 요즘 사건들 때문에 [일부]여자가 아닌 [여자]들에게 성추행당할것 같으면 차라리 폭행하자면서 낄낄대고 있긴하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너무나 다른게 문제라면 문제죠.
18/09/12 13:06
여성=꽃뱀인가요?
'일반남성'에게 화내지 말고 '꽃뱀'에게 화내라는데 '특정남성'에게 당한 사람보고 '여성'에게 화를 내라는게 웃기다니 진짜 웃기시네요. 누구맘대로 여성을 전부 꽃뱀취급합니까?
18/09/12 11:40
Julia님의 상황은 안타깝지만
지금 여러 무고한 사람이 발생한 상황과 연계지어서 글을 쓰시는건 전혀 할 필요도 없고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전혀 쓸 필요가 없는 글을 쓰신것 같은데요.
18/09/12 11:42
성범죄 피해자로서 그런 글에 자극받고 상처입을 수 있다는 것에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본인이 겪고 있는 일로 인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사건들을 바라보기 어려우실 수도 있고요 제 주변에도 성범죄 피해자가 있는데 안희정재판결과에 극도로 분노하더라고요, 같은 여자로서 이런 판결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을 해도 그게 감정이입을 해서인지 제 말을 들으려고도 안하던데,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요, 또 그런 심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실 수도 있고요 그래도 극복하시는 것이 본인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모쪼록 좋게 해결되었으면 하고요 그리고 개별 사건으로 보시는 것이 타당할 겁니다, 개별 사건의 댓글로 인해 상처받지 마세요
18/09/12 11:44
본인의 사건과 이번 사건은 방향이 아예 다릅니다
범죄 사실이 있다면 벌을 받아야합니다 상식이죠 없다면 부정하고 또 부정해야합니다 그러나 그 공정하다는 사법부는 했다고하니 집유 안했다고 하니까 6개월 이렇게 판결하죠 일본과 우리나라는 10년 차이를 두고 경제나 사회현상이 따라간다고 하죠 그래도 나는 하지않았다 2007년작품입니다 이제 십년이 흘렀습니다
18/09/12 11:49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줄리아님 글에는 처음 댓글을 답니다.. 이 글이 마지막 글이신 것과는 별개로, 현재 본인의 상황과 멘탈이 그러하시다면 여기 포함 남초 사이트를 끊으시거나, 여초 사이트만 다니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대부분의 남성들은 '죄도 없는데 내가 당할 수 있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성범죄가 백건 일어나고 그 중 단 한건이라도 무고면, 그 피해자는 남성이니까요. 그리고 이번 건에서 미혼 여성 사이트와 유부녀 카페의 시선이 달랐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과 밀접한 상황에 더욱 감정이입을 합니다. 당장 지구 반대쪽에 있는 기아나 난민보다는, 당장 내 눈 앞의 천원짜리 한 장에 더 민감하기 마련이지요. 이건 옳고 그름을 떠나 인간이라면 평범한 반응이고, 특히 인터넷 상에서는 더 단순하게 나타납니다.
마지막 문단에서 성범죄와 싸우는 본인의 입장에서 괴로움을 토로하셨지만 그걸 공감하고 실행하는 남성들은.. 특히 요즘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줄리아님의 서사까지 알고 있는 여기 유저들도 이런 반응이라면 어딜 가건 더 힘드시겠죠. 개인의 호소에 따른 설득은 불가능합니다, 안 보시는 수 밖에 없어요. 안그래도 힘든 싸움 중이신데 부디 멘탈 보호 하시길... (개인적으로 이런 글을 쓰시는 것도 대단한 용기라고 봅니다. 저는 딴데서 글썼다가 댓글 스무개만 부정적인 의견이 나와도 정신이 아득해지던데...)
18/09/12 11:50
모든 성범죄에 자신의 일을 대입하지 마세요.더욱 더 힘만 드실겁니다.이번에 언급 되는 일들은 성범죄의 유무가 아니라 판사의 판결이 문제라는걸 이해해주세요.
18/09/12 11:52
두 케이스는 다르지만 같습니다. 공정한 판결. 서로 원하는 방향은 같은데, 힘들고 억울한걸 풀었으면 좋겠는데 너는 아니다, 특수한 경우다라고 하시는지요..
18/09/12 12:01
저는 동의 합니다.
이전에 결혼비용 글이랑 리플 읽어보면 대충 사고방식이 읽혀집니다. 이기주의에 이중잣대에 솔직히 이런 글이 그리 놀랍지가 않아요.
18/09/12 12:07
제가 어떤 글이랑 리플을 남겼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이밤이저물기전에님께 이기주의에 이중잣대에 이런말까지 들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라는 사람의 인격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계신지요? 이런 비난은 인신모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8/09/12 12:30
정확히 잘 모르시겠으면
검색해서 다시 하나하나 읽어 보시면 되지요. 이기주의다, 이중잣대다, 뭐 이런 얘기는 흔히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그런것도 다 개개인의 의견이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런거 하나하나가 기분이 나쁘고 자기 마음은 1g도 상하기가 싫으면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글을 올리지 않으시면 됩니다.
18/09/12 12:36
이 글과 아무 상관없는 1년 전 글을 가져오셔서 글쓴이가 이기적이다 이중잣대라는 말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이 잘못됐다면 이 글에 대해서 평가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감상 남기실 권리는 있겠죠. 그런데 제가 제 인격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시는 발언에 대해 충분히 항의할 권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9/12 12:39
이 글과 1년 전 글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면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상관없는 글이 아니죠. 글쓴이가 같은걸요.
18/09/12 12:40
여담이지만 온라인상에서의 본인을 나타내고 판단할수 있는 근거는 오로지 본인이 쓴 글밖에 없는데 내가 쓴 글 본다고 나를 아냐고 되묻는건 너무 어불성설인듯 합니다만.. 자꾸만 과거의 글로 평가받으시면 나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러냐라는 뉘앙스를 자주 이용하시는듯 하네요. 여긴 익명게시판이 아닙니다.
18/09/12 12:45
제가 여기서 그 글만 쓴것도 아니고, 저는 글은 글로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자꾸 왜 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말이 나오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8/09/12 12:48
글을 쓴 사람이니까요. 이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고 이런 글을 썼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라고 이게 이해가 안되세요? 익명게시판에야 글쓴이가 누군지 모르니까 글 쓸때마다 글로만 평가를 받겠죠;;
18/09/12 12:53
글은 님이 생각한바를 적는거잖아요? 글이 무슨 기계에 넣고 돌리면 전혀 예상 못한 결과물이 튀어나오는 것도 아니고. 혹시 이전 글이 소설이라서 작품으로 봐달라는 말씀이신건지..
18/09/12 12:42
중요한 건, 소위 이기주의자라고 할 지라도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성밤죄 피해를 당하는 게 이기주의자라서는 아니며, 이기주의자라도 성범죄 피해를 당해서는 안 되고, 무엇보다도 이 글을 쓴 이유가 글쓴이가 정말로 이기주의자라서 그런 쓴 글을 쓴 건지도 확실하지 않다는 거죠. 인터넷에서 한 주제에 대해서 익명으로 쓴 글로 상대를 온전한 이기주의자로 단편적인 단정을 내리는 것은 굳이 ‘표현의 자유’를 주장할 만큼이나 거창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군요. 표현의 자유에는 배려와 품격이라는 책임이 따르며, 표현의 자유는 단정의 자유가 아닙니다.
18/09/12 12:59
이상하군요.
이기주의자라서 성범죄 피해자가 되었다 따위의 뉘앙스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어떻게 그리 읽으셨는지요. 분명히 나이스한 댓글은 아니지요. 근데 배려와 품격이라는건 옵션이지 필수가 아닙니다. 그걸 베풀고 말고도 개인의 권한이지요. 이기주의로 단정을 했다고 하시는데... 줄리아 님 글과 댓글을 여럿 읽고 소감을 쓴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표현한 것 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서도 나눈 의견들을 모아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가늠한 것으로도 불충분 하다면 그럼 어느정도 줄리아님을 알아야지 줄리아님에 대한 판단이 단정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나요? 그렇게 따지자면 인격평가는 누구에게나도 할 수 없는 것이 되버리지요.
18/09/12 13:09
님의 글에는 엄연히 상대를 이기주의자 등으로 인신공격하는 표현들이 가득하며, 그러한 인신공격을 근거로 상대의 의도를 재단하는 저의가 깔려있다고 저는 표현의 자유를 통해 비판해 봅니다. 저는 당신의 무배려와 비품격을 비판할 표현의 자유가 있답니다. 동시에 배려와 품격이 당연시되는 사회야말로 문명적이고 훨씬 진보된 사회라는 건 명확하죠. 또한 이 글의 글쓴이의 논리가 마음에 안 든다면 드라이하게 그 논리적 허점만 반박하면 될 것을 굳이 개인의 인격을 끌고 올 이유가 하등 없어 보입니다만. 나이스한 댓글이 아니라고 스스로 인정하신다면 자제하시는 게 훨씬 더 문명적인 자세라고 여겨지는군요.
18/09/12 13:18
저는 동의 합니다.
이전에 결혼비용 글이랑 리플 읽어보면 대충 사고방식이 읽혀집니다. 이기주의에 이중잣대에 솔직히 이런 글이 그리 놀랍지가 않아요. 이게 의도를 재단하는 말이 아니라면 뭐가 그렇게 읽힐 수 있는 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궁예질이라,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게 딱 맞는 말인 것 같군요. 자신이 타인의 의도를 평가하는 건 나이스하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일이고 자신이 평가받는 건 궁예질이라니. 이렇게 인간이 이중적인 존재입니다.
18/09/12 13:24
첨부한 댓글에서 이 글에 대한 의도에 대해 제가 무슨 말을 했지요?
독해력이 너무나 좋으셔서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은 내용도 채워넣으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셨나 봅니다. 저는 로저님한테 궁예질이 나이스하지 않다고 하지도 않았고 하지 말라고 한적도 없는데요. 그냥 그런 성향이 보인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독해력이 지나치게 좋으신 건지... 그 반대의 경우인지 저도 참 아리소옹 합니다.
18/09/12 12:12
이미 다른 분들이 비공감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그냥 있어도 되겠다 싶었는데.. 이차로 또 이런 글이 올라오니 저도 댓글 답니다.
이런 글에 지난 이야기를 끌어와서 글쓴이의 인격을 평가질하고 비난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합니다. 그 평가질의 내용이 옳은지 아닌지에 대해서 토론하는 게 아닙니다. 설령 글쓴이가 pgr 최고의 공인 어그로꾼이라고 해도 그런 식의 댓글은 부적절하고 상처를 주게 되는 공격적 댓글입니다. 줄여서 말하면 '악플'입니다. arq.Gstar님과 이밤이저물기전에 님은 악플러이시고요.
18/09/12 12:25
솔직한 소감이 그런걸요.
그리고 불쏘시개 글이 인상깊게 남아서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걸 어떻게 합니까. 허허 욕설을 한 것도 아니고 없는 얘기를 지어내서 사실인 마냥 주장을 한것도 아니고. 그저 글을 쓴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을 적은 것뿐인데 그런 글도 적지 말라고 하면 그거야 말로 뒷받침도 없는 본인의 잣대 (지난이야기 끌어오는것 / 인격평가는 불문율) 를 들고와서 남의 발언권을 검열하려는 행위 아닌가요? 나이스한 댓글은 아니다라는 점은 인정 합니다. 악플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녹차김밥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다는건 알겠습니다.
18/09/12 12:30
흔히 포탈사이트에서 연예인 악플 다는 악플러들도 솔직할껄요?
걔네들도 진지하게 못생긴게 연예인 하고 있네 라고 생각할겁니다. 솔직하다고 악플이 선플이 되진 않습니다. 하지말아야될 말을 하는게 악플이죠.
18/09/12 12:41
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 될 말의 기준은 누가 정하나요?
Aizak 님은 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 될 말의 기준에 있어서 자신의 기준이 절대적이라고 자신 하시는거 같네요.
18/09/12 13:02
맞습니다. 사람마다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의 기준이 다 다를겁니다.
길고 어려운 토론을 통해서 간극을 약간 좁힐 수 있을런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의 심리적 날카로움으로 인해 서로에게 가해질 스트레스와, 무엇보다도 귀찮음을 감수하고 그 선에 대해 토론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처음 남기셨던 것은 제가 보기에는 명백하게 무례하고 공격적인 댓글로 여겨졌는데, 제 기준에서는 악플입니다. 기준에 대해 굳이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물론 arq.Gstar님이 좀더 무례하셨지만, 거기에 이차로 동조하는 댓글이 더 상처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그 밑에다가 제 의견을 단 거고요. 이게 포탈에 있는 연예인 악플이었으면 그냥 넘어갔을 텐데요. 굳이 상대하는 게 귀찮고, 그걸 그 연예인이 직접 볼 거라는 생각을 안 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귀찮음을 무릅쓰고 동의하지 않는다. 이건 악플이다. 라고 제 의견을 남긴 것은 악플의 대상이 이 글을 읽고 있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무례한 악플에 반박조차 없으면, 저런 의견이 대세인 느낌이라 더 쓰라리니까요. 그리고 사실 저도 평가질을 했는데요, 댓글을 마무리하면서 살짝 두 분에 대해 '악플러'라는 평가와 단정을 했습니다. 저도 약간 발끈해서, 똑같은 방식으로 돌려주고 싶은 마음도 좀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마음이 불편하셨을테니 뒤늦게 사과드립니다.
18/09/12 12:14
흠.. 저는 그 결혼글의 존재를 전혀 몰랐고 그냥 피해자로서만 알고있었는데 이 댓글 보고 그 글 읽어보고 오니 생각이 많이 바뀌는군요.
이제 이해가 좀 되네요.
18/09/12 11:58
저에 대한 개인적인 비난은 삼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rq.Gstar님께서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신다면 몇몇 글만 보고 함부로 제가 어떻다느니
하고 재단하시는 이런 댓글은 부적절하시다고 봅니다.
18/09/12 11:59
저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글쓴분이 이 댓글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나?' 라고 했을 때 전 절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18/09/12 12:16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들을 성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이 역겨운 만큼이나, 익명을 무기삼아 아무 말이나 내뱉는 것의 사악함이 결코 작지는 않다고 느껴지는군요. 어느 순간 인터넷은 상대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여기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면서 관심을 끌기 위해서 사회 전체 갈등을 증폭시키는 지옥으로 변질되었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네요.
18/09/12 12:26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는데, 이런 댓글은 불필요합니다.
글이 핀트가 잘못된 것도 맞고, 그 안에 깔린 저의도 부적절한 것은 동의합니다만, 이건 인신공격이에요
18/09/12 12:27
'사회현상에 대해 깊게 고민도 안하면서 피해의식으로 가득찬' 건 본인 이야기인가요?
직장내 권력형 성추행 피해자가 목격자의 증언 거부로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쓴 글을 보고 이런 댓글을 다는 걸 보니 한심하기 짝이없고, 왜 피해자의 증언에 증거능력이 있는지 진술의 일관성이 중요한지 2차 가해가 왜 처벌받아야 하는지 깊게 고민은 안하시면서 여자가 말만 하면 성범죄자 되겠네 여자가 벼슬이네 피해의식으로 가득찬 분인것 같네요. 인터넷 남초 사이트에서는 응원받는 것 같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깊게 공감 안해주는 것 같다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닙니다.
18/09/12 11:56
어쩔 수 없습니다. 여긴 남초사이트라 여성대상 성범죄가 100건이 일어나든 1000건이 일어나든 남성대상 무고 1건에 눈이 돌아갈수밖에 없는 곳이라...
18/09/12 11:56
비슷한 주제 글이나 댓글, 인터넷 기사등을 보지않도록 노력하는게 좋습니다.
볼수록 억울하기 때문에 어렵다는것 잘 알고있습니다만, 그래도 의식적으로 그렇게 해야합니다. 온라인에서 공감이나 인정을 바라시면 안됩니다. 작은 위로를 얻는 순간이 있더라도 결국엔 분노와 상처만 남아요.
18/09/12 11:57
전 남자지만 직장 내에서 유사한 상황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상사의 비리를 고발하는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 상사가 무혐의 처리를 받을 경우 보복을 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다행스럽게도 그 당시 팀원들이 모두 합심해서 증언을 해 그 사람을 몰아냈습니다만, 수 많은 증언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 뿐만 아니라 목격자의 신원도 보호해 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사내에서 진행하다 보면 그런 정보들이 알게 모르게 가해자한테 전해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가해자가 고위직일수록) 그러면 가해자는 목격자를 설득(협박?)하게 되고 가해자가 무혐의 처리될 경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목격자는 결국 증언을 회피하게 되겠지요. 님도 목격자의 선의를 막연히 너무 믿지 마시고 좀 더 적극적으로 목격자를 설득해 보심이 어떨지요.(힘드시겠지만) 그리고 요즘 나오는 여러 말들에 대해 너무 신경쓰시 마시길 바랍니다. 원래 세상이란게 어떤 하나가 불거져 나오면 필연적으로 그 반대되는 것들도 부각되기 마련이니까요.
18/09/12 11:57
성범죄 피해자로써 여성쪽에 더 공감하시는것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남vs여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 범죄지로 몰리는 고통도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하네요
18/09/12 11:58
그런데 댓글 분위기를 탓할 곳이 딱히 있나 싶습니다. 다들 조금 (많이?) 방어적이 되었을 뿐, 온정적인 시선 자체는 거두지 않고 있는 걸로 보여요.
18/09/12 12:00
이게 가장 큰 문제가 남초 사이트에서는 무고 관련된 사건이 주로 올라오고, 여초 사이트에서는 추행 관련된 사건이 주로 올라옵니다.
그러다 보니 남초 사이트는 무고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여초 사이트는 추행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죠. 서로 양 극단을 향해 달리는 상황이라 더 악화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 현실은 무고 보다 추행이 더 많죠. 그리고 무고에 대한 남성들의 공포는 대부분 가능성이지만, 추행에 대한 여성들의 공포는 많은 수가 경험에 의거합니다. 무고를 당한 남성은 별로 없지만, 사소한 추행을 당한 여성은 생각보다 많거든요. 그러니 모두 자제를 해야 하지만 조금 더 남초사이트에서 자제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쪽 모두 서로를 비난하다보면 서로 불행해 지는 거잖아요.
18/09/12 12:07
식당사건을 계기로 다들 너무 분노하기에만 몰입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여태까지 추행사실을 말도 못하고 눈물로만 삼켰던 수많은 피해자들에겐 별 관심이 없죠. 물론 지금 거기에 관심돌릴때도 아니지만... 강제추행에 대한 친고죄가 폐지된게 2013년인데 말이죠.
18/09/12 12:54
이미 남녀문제는 어느 곳이나 포지션이 완성되었어요.
다들 어느 한쪽만을 수용하거나 강요받고, 아니면 떠나거나 배제되는거죠. 이젠 정치와 종교의 영역조차 뛰어넘은거 같습니다. 쓰신 댓글에 동감하지만, 조금만 더 진행되면 이런 글도 배제될거에요. 본문처럼요...
18/09/12 12:59
저는 20~30대 남자로서 그들이 주장하는 한국 `남성`으로서 어떤 이득을 거두었나? 라는 점에선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여성이 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불안함을 느끼고 피해를 보는 점이 있다는 점에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9/12 13:05
횟수나 비율이 문제는 아니죠. 개인은 가해자, 혹은 피해자가 동성이든 이성이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남성 100명이 누구에게 무엇을 가해 하든, 여성 1명이 누구에게 어떤 가해를 하든 그 해결과정과 결과가 공평하길 바라는 것이죠.
18/09/12 13:12
의도가 언제나 그 의도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질 않으니까요.
아직까지도 무고와 성추행 관련해서 성추행이 압도적으로 많고, 두가지를 등치시키면 결국 현실적으로 더 많이 발생하는 성추행에 대한 처벌이 약해지는 효과를 발생시킨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남초사이트의 무고관련 공포는 상당히 과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무고는 무고대로 그 개인에 대해 욕하고, 추행은 추행대로 그 개인에 대해 욕하면 된다고 봅니다. 이걸 가지고 상대 성을 일반화 하는 것은 자제해야죠. 물론 판결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별도구요.
18/09/12 13:17
그게 소위 말하는 성추행의 특수성을 재판과정에서 반영하자는 건데요.
증거재판주의와 무죄추정주의를 무시하면 성범죄자는 더 많이 잡아들일 수 있겠지만, 이 둘이 무시됨으로 인해서 결국 사회적 국가적인 관점에서 더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둘이 무시되면 어떤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느냐라는 것은 스페인의 경우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18/09/12 13:24
재판과정의 얘기를 말하는게 아니라 사회분위기를 말하는 거죠.
현재 넷상에서는 성범죄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분위기로 흐르고 있으니까요. 이게 현실까지 넘어가게 되면 그 피해가 무죄추정주의를 일부 무시하는 것보다 결코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남녀간의 성범죄에 대해서 반동이 오고 있지만, 비슷한 속성이 있는 가정폭력 등에 대해서도 이렇게 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구요. 물론 재판은 최대한 공정하게 해야 하지만 성범죄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결국 강자에게 유리한 결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정도의 문제겠고, 그에 대해 사회적으로 어떤 컨센서스를 가져야 하는가가 중요하겠죠.
18/09/12 13:29
사회분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건 간에 재판부는 그 공정성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3권분립을 한 것이고, 판사 개개인도 사법기관으로 인정하여 직위의 안정성을 보장한 것이고 말입니다. 무죄추정주의를 무시하게 되면 경찰이건 검사건 판사건 다 제역할을 안하게 됩니다. 피의자가 강자라고 해도 경찰, 검사, 판사보다 강자일 수는 없습니다. 증거재판주의와 무죄추정주의를 무시하면 성범죄자는 더 많이 잡아들일 수 있겠지만, 경찰, 검사, 판사와 같은 강자들에게 유리한 결과밖에 주지 않습니다.
18/09/12 13:32
지금 재판장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현재 넷상의 분위기가 과하니 자제하자는 거죠. 그 넷상의 분위기가 현실로 가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니까요. 지금 재판에서 여자쪽으로 유리한 재판이 생긴다고 말이 많은데 그 반동으로 재판에서 남자쪽으로 유리한 재판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현실에서 무고보다 성범죄가 훨씬 많고, 그 성범죄를 무죄추정이라는 미명하에 확실하지 않으니 다 무죄를 주면요.
18/09/12 13:26
'왜 안 만나줘'로 검색 한 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수십 건의 범죄 사례가 나와요. 차라리 꽃뱀은 돈을 노리기라도 했지, 왜 안 만나줘는 마치 여성이 남성인 자신을 만나야 하는 존재인 것처럼 사고하고 있어요. 한창 여혐이라는 말이 핫할 때 미소지니라는 개념도 얘기가 나왔는데 딱 그 사례라고 생각해요. 같은 인간으로 보지 않고 어떤 성적 대상으로 여기는 것. 근데 이런 사례가 정말 많아요.
18/09/12 12:02
케바케는 진리인데 귀찮고 자기 일 아니면 일반화가 편하죠
그래서 요즘 어지간하면 피카츄 뱃살로 주물럭 해먹고 댓글은 잘 안 달게 되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18/09/12 12:02
제도라는게 가장 파렴치한 놈들이 가장 이득보기 쉽죠
피해자 위주로 접근하면 무고하는 놈들이 악용하고 피의자 위주로 접근하면 진짜 성범죄자들이 악용할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냐.. 라고 하면 답이 없네요.. 이러나 저러나 선의의 피해자는 나올테니..
18/09/12 12:09
범죄에 분노하는거야 당연하고 지당한 반응이지만, 그 틈새에 껴서 상대 성/진영/계층 전체를 후려치거나 사건의 의미를 과장하거나 과도한 표현을 남발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지요. 물론 반대진영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우리편이 그렇게 과도한 표현을 할 때는 "약간 표현이 부적절하지만 충분히 이해될만한 반응"이 되고, 상대 진영에서 그러면 "갈등을 조장하는 혐오주의자"가 됩니다. 그런 의견이 대세가 되면 계속 그런 표현에 상처받느니 그 커뮤니티를 떠나게 되고, x초화가 되어서 그 커뮤니티는 더 의견이 극단화되는 사이클을 밟아 갑니다.
18/09/12 12:14
한편 전혀 다른 논점.
성범죄는 남성이 여성에게 저지르는 경우가 다수긴 하지만, 당연하게도 성범죄자의 가해자는 여성일 수도 있고, 피해자가 남성일 수도 있으며, 동성간에도 성범죄는 일어납니다. 따라서 (과거 강간죄가 그랬던 것처럼)성범죄를 남성이 여성에게 행하는 행동으로 당연시 한다면, 그것은 매우 성차별적인 사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성범죄의 판결이 피해자에게 상당히 유리한 점이 많은 현실은, "여성에게 유리한 제도"가 아니라 "피해자(주장)에게 유리한 제도"로 간주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들은 피해자중심주의를 "여성에게 유리한 제도"라고 인식하죠.
18/09/12 12:22
피해자의 성별에 따라 공권력의 태도가 달라지는게 현실이니까요.
성폭력 관련법에 강간 피해자는 부녀자로 규정되어 남성 게이 강간 피해자들은 강간 인정도 못 받는 건 덤.
18/09/12 12:24
2013년에 섬범죄 관련 친고죄 폐지하면서 부녀자 ->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형법 제32장 강간과 추행의 죄 제297조 강간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제297조의2 유사강간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구강, 항문 등 신체(성기는 제외한다)의 내부에 성기를 넣거나 성기, 항문에 손가락 등 신체(성기는 제외한다)의 일부 또는 도구를 넣는 행위를 한 사람은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제298조 강제추행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8/09/12 12:30
윗댓글은 좋은 말씀 적어주셨는데, 이건 아니네요. 기본적으로 피해자 중심주의가 생긴 이유가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의도적으로 분리해서 볼게 아닙니다. 한몸이에요
18/09/12 12:57
아래 탄넨바움님 말 들어보면 남자 동성간은 또 얘기가 다르나봅니다.(어지간해선 거의 입구컷이라고 하니) 사실 성범죄에 대한 편견 생각하면 같은게 더 이상한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만..물론 이게 옳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분리해서 보는게 사실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저런거 따지다보면 결국 피해자 중심주의고 뭐고 그냥 법룡인 편의주의라고 보는게 더 맞지않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18/09/12 12:58
말씀해주신 "상당히 유리한 점이 많은" 조건들이,
여성 가해자 - 남성 피해자일 경우에, 피해자에게 잘 적용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남성 가해자 - 남성 피해자일 경우에도 잘 적용되지 않을 것 같구요. 심지어 여성 가해자 - 여성 피해자 간에도 잘 적용되지 않을것으로 보이구요. 이를 전제로 한다면, 절름발이이리님께서 말씀해주신 "성범죄의 판결이 피해자에게 상당히 유리한점이 많다" 는 남성 가해자 - 여성 피해자 의 경우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남성 가해자와 여성 피해자" 관계를 가질때 "여성 피해자에게 유리한 제도"로 간주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린 조건들은 제 느낌적인 느낌일 뿐일 수 있는데, 절름발이이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8/09/12 13:02
그러고보니 여성 가해자-여성 피해자간에 서로 당했다고 주장하면 상당히 골때려진다는 얘기가 있던데 말이죠.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8/09/12 13:03
말씀하신 그런 현실 상황들이 있습니다. 당장 강간이 여성가해자 남성피해자에게 적용이 안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만 제도의 의의자체가 그러한 건 다른 차원이니까요. 이건 실제 대부분의 성범죄자는 남성이 가해자고 여성이 피해자다는 말과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현실은 그렇지만, 성범죄를 남성들이 하는 범죄고 여자가 당하는 범죄다 라고 말하면 안되죠.
18/09/12 13:17
현실은 그렇지만, 성범죄를 남성들이 하는 범죄고 여자가 당하는 범죄다 라고 말하면 안된다는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 주신 댓글은 의도와 현실이 다르다고 말씀하시는걸로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말씀하신 "피해자(주장)에게 유리한 제도"라는 말씀은 "여성 피해자(주장)에게 유리한 제도" 라고 변경하는게 현실에 더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도는 달랐지만 현실은 참 안타깝네요.
18/09/12 12:15
성추행 피해자라고 하시니 이유 막론하고 일단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이 글을 쓰신 의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위로받으려고 쓰신 글이라면 시기와 장소가 잘못 되었고 피해자라는 여자 말만 일방적으로 믿어주지 않고 수사라는 걸 하는 게 불만이셨다면 그게 당연한 겁니다. 가해자라도 최소한의 방어권은 있어야죠. 실제 성범죄 무고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여성 성선설'을 주장하시는 것도 아닐 테구요. 무고로 고통받는 남성들은 고통을 넘어 사회적으로 사형선고를 받는게 현실이구요. 판사들이 일반적으로 여자편만 들지는 않을 거라고 추측하셨는데 죄송하지만 대한민국 성범죄 유죄율이 98%랍니다. 참고로 일반 범죄는 90% 남짓인데요.
18/09/12 12:17
이 글을 읽고 내린 추측은 그냥 피해의식이 과도해서 무고관련 변호하는 글을 쓰신 건 아니고, 주변에서 옷갖 헛소리들을 많이 들으신 듯 합니다. 니가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너땜에 가만히 있는 사람들 다 피해보게 생겼는데 이렇게 뻔뻔하게 구느냐 등등.. 그 말중에 왜 없었던 일 부풀려서 무고하느냐라는 논조의 헛소리도 들으신 듯 하고 그게 많이 괴로우셨을 듯 합니다. 그냥 가만히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게 쉬울까요 저라면 쉽지않을거에요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런 마음들이 이렇게 글을 쓰신 건 아닌가 궁예질을 해봅니다.
그래서 전부 동의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글쓴님이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18/09/12 12:26
굳이 예측하자면 앞으로는
(1) 기술발전을 통해서 모든 범죄를 예방하거나 (중국..?) (2) 교육을 통한 성의식의 재고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아니면 뭐 방법이 업어요.
18/09/12 12:27
1. 제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믿고 싶지 않으실텐데요.
2. 물적 증거가 어떻게 나와야 할까요. 본 사람들도 압력을 받아 증언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말씀드렸듯 피의자는 '제 어깨를 만졌다' 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습니다. 그 이상의 행위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겁니다.
18/09/12 12:46
1. 본인이 피해자라는 것은 님의 주장이시고, 재판 결과 나왔나요?
2. 압력을 받은건지 그냥 님이 싫은건지 님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 안하는건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님이 재판정에 제출하실 다른 사람들의 증언은 없고, 물적 증거도 없는데 일단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을 제가 믿어야 될 합리적인 이유라도 있습니까?
18/09/12 12:52
1. 그럼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역시 완전히 재판 결과가 나온 상태에서 말씀하시는 겁니까?
2. 경찰측에 제출한 증거도 있고 당시 노래방 사장의 증언도 있습니다. 절 믿고 싶지 않으면 믿지 않으시면 됩니다.
18/09/12 12:49
결국 님 글을 요약해서 정리하면 물적 증거 하나도 없고 타인의 증언 하나도 없는데 저 인간이 나 성추행했다 주장하는걸 믿으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믿겠습니까?
18/09/12 12:59
그걸 안 믿겠다고 대놓고 말하는 이유가 뭐죠?
피해가 사실인 경우 :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입니다. 피해가 사실이 아닌 경우 : 당사자간에 풀 문제입니다. 여기서 초코에몽님이 일부러 이런 댓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8/09/12 13:06
입맛에 맞지 않는 댓글이 아니라 상대 회원을 비방하는 댓글이니까요.
당신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와 당신의 피해는 거짓말이다 는 궤가 다르죠. 지금 이 글이 주장하는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개인의 피해 사실을 부정하면서 비난하고 계시잖아요.
18/09/12 13:21
제가 못믿겠다는데 피해 사실 부정하면서 비난한다고 하시면 뭐라고 답해드려야 합니까? 게시글에서 주장하는걸 부정하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 꼭 성에 관련된 부분에서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 중심주의가 적용되네요.
18/09/12 13:29
못 믿겠으면 그냥 넘어가면 되죠.
못 믿는데 재판장도 아닌 커뮤니티에서 일부러 상대 상처를 헤집는 이유가 뭔가요? 주작일 가능성도 있고, 상대가 미리 말했으니까 헤집어도 된다 이건가요?
18/09/12 12:51
성범죄의 특수성이라고 함은, 일단 성적 수치심 들었다고 (여자가) 주장하는 순간 그 대상(남자)에게 유죄추정의 원칙 적용하는거 말하는거 맞으시죠?
18/09/12 12:55
성범죄의 특수성은 증거가 남기 힘들다는 거죠.
증거가 남기 힘든 사건에 대해서 정황증거도 인정못하고 빼박 증거가 없으면 무조건 무죄를 말하는 건 의도가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18/09/12 13:22
뭔 의도가 있습니까. 무죄추정의 원칙이지. 유죄추정 원칙으로 상사 골로 가는 것을 본 입장에서는 웃기지도 않네요. 역으로 증거 다 씹고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라고 조지는걸 옹호하시는건 의도가 있는거 아닙니까?
18/09/12 13:28
제가 백번 옹호해 봤자 그 상사가 조져지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초코에몽님이 무죄추정이라고 주작 취급을 하면 피해자가 조져지네요. 그 차이도 모르신다면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18/09/12 12:54
글쓴이가 피해자라는 증거만큼, 무고자라고 단정해야 할 만한 근거도 없습니다. 따라서 어느 쪽인지에 대한 판단이 불가하다면 굳이 킹간적 갓언이라는 비꼬는 단어를 쓰는 게 과연 합리적인지 의심스럽군요. 저는 그냥 피해자의 진실이 아니라 그저 익명성을 무기로 누군가를 비꼬고 싶으신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려 합니다만?
18/09/12 13:30
생각을 말하려면 근거가 필요하죠.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글쓴이의 상황과 의도를 단정하는 게 흔히 말하는 성범죄 무고범들과 뭐가 크게 다른지 잘 모르겠네요
18/09/12 13:04
전형적인 2차 가해군요.
교과서에 써도 될 법한 사례라 현장 보존합니다. [1. 글쓴이는 피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2. 결국 글을 읽어보면 물적 증거는 없고 본인의 킹관적 갓언과 정황증거밖에 없는데 그거가지고 유죄확정내려는게 무리 아닌지? 1. 본인이 피해자라는 것은 님의 주장이시고, 재판 결과 나왔나요? 2. 압력을 받은건지 그냥 님이 싫은건지 님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 안하는건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님이 재판정에 제출하실 다른 사람들의 증언은 없고, 물적 증거도 없는데 일단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을 제가 믿어야 될 합리적인 이유라도 있습니까?]
18/09/12 12:25
전체적으로 그다지 공감이 안되네요..
제가 이런쪽분들에게서 행동력에 가장 의아함을 느끼는것이 무엇이냐면.. 제가 생각하기엔 성범죄 피해자분들이 매우 분노해야할 상대중 하나가 성범죄 누명씌우는 분들입니다. 경험하셨던것처럼 억울해도 누명씌우는 경우가 많게되면 그 억울함을 풀기가 매우 어렵기때문이죠.. 그런데 속칭 페미니즘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누명씌우는 사람들에 대해 무조건적인 감싸기는 볼수있어도.. 분노는 볼수 없더군요.. 다른부분도 이상한 부분이 많지만 이런부분도 상당히 이상하더군요..
18/09/12 12:30
제가 무슨 어그로가 상당한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결혼 비용 관련 글은 1년 전 글입니다. 또한 저는 순백의 피해자가 아닙니다. 부탁이니 몇몇 글 보고 제 인격에 관해서 함부로 재단하지 말아주십시오.
18/09/12 12:33
다른 이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면 비판할 점에 대해 비판을 하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줄리아 님이 어떤 일을 당했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모르는 입장이라면 또 모르겠으나 댓글 남기신 걸 보니 볼 만큼 보고 알 만큼 아시는 것 같은데 적당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커뮤니티 내에서 특정 사건으로 유명해진 이라고 해서 해당 인물이 과거에 남겼던 현재의 이야기와는 관계없는 글/댓글과 함께 싸잡아서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줄리아님과 같은 상황에서라면 더더욱 지양해야 할 일이고요.
18/09/12 12:31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최근 일부의 몰상식한 사례 때문에 줄리아님 같은 선량한 피해자들이 더큰 피해를 받고 폄하되고 오해를 사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8/09/12 12:32
겪으신 일은 안타깝습니다만, 동정이 안갑니다.
그 이유는 이 글을 쓰신 타이밍이에요. 그 저의가 보이니까요. 위에도 많이 적혀 있습니다만, 분노의 대상이 완전히 잘못됐어요.
18/09/12 12:33
'아무 이유 없이 여자가 성범죄로 만들려고 하면 속수무책없이 걸린다' 정말로들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친구만 해도 콩밥 먹으러 갔다가 2심에서 무죄 받았거든요. 다른 사례들도 알려드려요? 많이 일어나는일입니다.
18/09/12 12:37
줄리아님 일이 제대로 해결되길 바라지만 이번 사건과 연관관계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증거가 부족한데도 피해자 증언만으로 검찰구형량을 초과하는 자의적 판결을 내린 판사를 성토하는게 포인트입니다.
18/09/12 12:38
피지알 회원이니까 피해사실이 있다고 믿어주지 냉정히 이야기해서 뭐지 싶은 글인데요??
본문에보면 얘기하는걸 들었다고 하는사람들이 못봤다라고 말하시는데 들은거하고 본건 천지차이인데 목격을 한건가요 아님 주장을 들은건가요 듣기만한거면 못봤으니 못본게 맞는거같은데 말이죠 위증하라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목격하신분이랑 카톡을 나눴다는데 증인을 섰는지 안섰는지 모른다라?? 뭔가 결국 하나도 없네요?? 증인이고 증거고?? 그리고 예전글에선 남성을 그렇게 쉽게도 일반화 시키시더니 지금은 여성들을 일반화하지 말아달라?? 그냥 감성에 호소하는글일뿐이네요?? 이런 감성글을 비판하는데 사용하시면 안되죠 하소연은 들어드릴수있는데 비판은 이성적으로좀 쓰시죠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재판결과도 아직안나왔는데 무죄 받은것처럼 이야기하시는군요
18/09/12 12:48
이전에 제 글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주고받은 카톡 내용이 있고 그 자리에서 바로 동료들에게 추행당했다고 얘기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카톡 주고받은 분은 증인 요청을 받았는데 거부를 했는지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18/09/12 13:24
이전글 살펴봤습니다. 이전글에선 목격한사람이 많다고 글쓰셨네요 괜찮냐고 한사람도 있다고 하셨고요. 다만 지금글의 늬앙스를 보니 직접 동료들이 직접 목격한건 아닌거 같은데 헷갈리네요.
18/09/12 12:51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데 그것을 증명할 수 없으니 당신 말을 믿을 수 없다 하려면 커뮤니티를 할 필요가 없죠.
이곳이 재판장이 아닌데 말입니다. 못 믿으시겠으면 그냥 스루하시면 됩니다.
18/09/12 13:00
단순히 경험이라면 넘어갔죠 근대 저글이 단순경험인가요?? 비판이 들어가는데 그래서 안넘어간것뿐입니다 제리플에도 하소연은 들어드린다고 했습니다
18/09/12 13:26
무슨소린가요?? 이글은 단순히 하소연이 아니라 이런 리플을 달은것뿐입니다 단순하소연이 아닌 비판적인 내용이 들어가닏가 개별사건을 이야기한겁니다
18/09/12 13:10
이글이 본인의 피해사실을 폭로하기위해 쓴글이 아니니까요. 글쓴분의 피해사건과 그에 대한 증거 등은 아주 예전에 pgr에서 한참 타올랐었습니다. 그얘기를 다시하자고 하는게아니라 최근 스쳐도6개월등으로 불리는 사건에 대해 말하고자 글을 쓰는데 예전에 이미 한참 길게썼던 본인사건 증거 카톡사진등을 이 글에 첨부하는게 더 이상한데요?
18/09/12 12:46
달리 생각하면 줄리아 님이 겪은 일도 만약 본인이 쓴 글이 아니었다면
cctv도 없고 같이 합석했던 사람들은 다 보지 못했다고 부인하는데 성추행이 됐더라! 하며 (만약 판결이 성추행으로 난다면 말이지요) 인터넷에서 오르내릴 수도 있었던 일일텐데 꼭 모든 상황이 부합하지 않더라도 성추행 사건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고 또 pgr에 관련 글을 많이 올렸기 때문에 본인 생각을 쓴것일텐데 이리 지탄받는 이유를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요즘 남녀대립이 많아졌다는 것이겠지요. 실제 마주치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경우가 없는데 이상하게 인터넷 상에서만은 남녀간에 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로 샜지만 정말정말 응원합니다. 지금도 말은 안하지만 알게 모르게 행해지는 성추행이 많지요. 저도 공직 사회 있지만 이리저리 듣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 쪽에서 더 행해지고 있나는 생각도 합니다. 용기내서 문제 제기 해주신 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8/09/12 12:46
결국 피해자의 증언이 증거입니다 수준의 글이군요
여자가 어떻게 주변사람들을 이간하고 피해자로 자신을 둔갑시키는지 꽤 자주 보온 편이라 미안하지만 별로 공감가지 않습니다 물타기의 물타기 댓글 하나 적으면요
18/09/12 12:54
그래서 신뢰성이 정말 중요했던건데 글쓴분처럼 실제 피해가 생겨도 악용되는 사례가 있으면 그걸 사람들은 더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이후의 사건들에서 실제 피해가 생기더라도 말들에 신뢰를 보낼수가 없게 되는 것 같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글쓴 분의 사건이나 이번에 일어난 사건들이나 똑같이 존재했기 때문에 서로 억울하고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의 입장에 따라서 또한 공포를 느끼고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18/09/12 12:54
주장은 동의하지 않지만 피해사실에 대해 위로를 보내는 것이 아닌 못 믿겠다는 분들은 그냥 댓글을 안남기면 됩니다.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는데 이곳이 법정도 아니고 그걸 증명하느니 마느니 할 필요가 없죠. 일반적인 주장글이 아닌 자신의 경험에 의거한 글인데 그걸 못 믿겠다고 하는 건 당신의 피해 사실을 믿지 못하겠다 라는 것으로 읽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18/09/12 12:54
아무이유없이 여자가 가해자를 만들수 있느냐?
네 충분히 가능하죠 글쓴이가 읽었다는 이번 사건의 판결문만 봐도 아무 이유 없이 징역 6개월입니다. 뭐 어떤경우를 원하시는건지. 또한 특별한 몇몇의 경우일뿐이라는데 그걸 님이 어찌단정하십니까? 본인이 억울하다고 저넘도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 그리는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억울해 미칠만큼 다른 어떤 가해자 누명을 쓴이들도 억울해 미치고 있을테니.. 그들은 본인뿐 아니라 그의 아내 자식 가족 모두가 무너지고 있을지도 모를테니
18/09/12 13:19
글자체가 잘못된글이니깐요.
내가 억울하다라는 글을 쓰는데 왜 남이 억울한건 잘모르겠다. 그런 억울한 가해자는 특별한 몇몇뿐이다. 정작 남의 억울함은 낮춰보는듯 글을 쓰시는지.
18/09/12 13:04
무슨 목적의 글인 지 좀 이해가 안 가는게 시기와 장소가 다 맞지 않습니다.
증언이 효력을 발휘하는 게 당연하다는 말을 듣고 싶으신 건가요? 아니면 위로를 받고 싶은 건가요? 둘다 이 사이트에는 맞지 않는 글 같아서 좀 이해가 안가네요
18/09/12 13:13
일단.. 힘내십시오.
한번 차에 치이고 나면 모든 차가 무서워 보일 수 있어요. 그렇지만 어떤 교통사고는 사람이 차에 뛰어들어 일어나기도 합니다. 억울하게 적으로 몰리지만 않는다면, 대부분의 상식적인 남성들은 다 님 편일 겁니다.
18/09/12 13:14
우선 정의로운 사회가 되길 희망하기 때문에 글쓴이님 사건이 잘 해결되길 응원합니다.
그렇지만 글을 읽으면서 메시지,메신져를 같이 판단하게 되는데, 메신져 때문에 메시지가 생명력을 잃었습니다. 메시지는 일부 공감이 되지만서도, 타이밍도 구리고 개인의 에피를 버무려서 글이 작성이 되는 바람에 개인적으로는 인상이 구겨졌습니다.
18/09/12 13:16
정상적인 사고라면 꽃뱀들때문에 진짜 피해자인 내가 피해를보잖아 라는 반응이 나와야죠? 이번껀은 판결의 공정성이 문제이지 뭔가 방향을 잘못 잡으신듯? 별개로 당한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쪼록 잘해결 되시길 빕니다
18/09/12 13:20
2차가해의 향연 잘봤습니다 글쓴님은 댓글 안읽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네요.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pgr 끊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쉬시는걸 권합니다..
18/09/12 13:20
댓글 두개쯤 있을 때 읽었는데, 무의미한 소모성 논쟁만 일어날 거라고 백프로 확신했습니다만 역시나네요
운영진이 댓글 잠금처리든 뭐든 빨리 처리해주길 기다립니다
18/09/12 13:21
1.이해당사자가 아닌한 대다수 커뮤니티 회원들은 실제 성범죄피해자를 벼슬로 몰아가지 않습니다.
2. 인생전반의 크나큰 피해로 이어지는 형사사건에서 법룡인의 관심법적 판결에는 분노합니다. 3. 대다수 커뮤니티 회원들은 부당하고 불합리한 억울함에 같이 공감하고 분노합니다. 4. 범죄자는 옹호하지 않습니다.
18/09/12 13:21
우울하군요. 남초 사이트에서 여성의 입장을 얘기하는 걸 포기하시는 걸 권합니다. 다른 이슈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특히 이 이슈에서는 보고 싶은 얘기들만 보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들의 견해를 공고히 하는 게 매우 심화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가다 결국 쪽수 싸움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도 좀 우울하네요.
18/09/12 13:23
기소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고 그 과정이 괴로우셔서 힘드셨을 거라는 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시면 주변 사람들이 못봤다고 사실을 부인하고 처음에 증언을 해주시려던 분도 입장을 바꾸신건지 알 수 없는 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줄리아님의 진술 하나를 가지고 이제 '기소'까지 온겁니다. 그게 당사자에게는 물론 괴롭고 힘든 시간이었을 겁니다. 제3자들로서는 체감할 수 없는 힘든 시간이었겠죠. 그러나 이제 줄리아님에게 남은 고비는 한 단계뿐입니다. '기소'가 가장 큰 난관이고, 우리나라 형사사건의 기소-유죄판결율은 90~95%정도입니다. 9부능선을 이미 넘었죠. 왜 억울하게 무죄판결이라도 난 것처럼 말씀하십니까.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마지막 법정증언만 마치시면 높은 확률로 상대에게 유죄판결이 선고될 겁니다. 예상하시는 것처럼 실형 6개월까지는 안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그래서 지금 다들 화내고 있는 중이죠. 줄리아님 같은 사례도 보통 이런 형이 안나오는데, 이런 사례에서 실형6개월이 나왔기 때문에요. 줄리아님은 왜 저런것도 6개월인데 나는 6개월 실형을 받게 못하나를 생각하시지만 저런것도 6개월 쪽이 잘못된겁니다.
18/09/12 13:25
글 지우지 마세요. 잘못하신것 없습니다.
저는 글쓴분 생각도 심정적으로 동의가 됩니다. 무슨 뜻으로 적었는지도 알것 같아요. 사람과의 분쟁은 시스템이 해결해 줄수 있어야되는데. 사법/정부/국회 에서 논의되고 싸워야 될일들이 자꾸 개인간, 성별간 분쟁으로 싸우고 있네요. 안타깝습니다. 모두 다요.
18/09/12 13:30
힘 내시라고 댓글 쓰는 것 외에 다른 행동을 할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러기 힘드시겠지만, 인터넷에 올라오는 댓글이나 주변에서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말들에 상처 받지 마시길... 생각 없이 막 뱉는 사람들 많다 생각하시고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들의 생각이나 말이 대부분의 사람의 생각을 대변하지는 않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