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12 15:41
공감 능력이 있다 = 내가 틀려도 내 편을 들어준다
말이라는게 참 포장능력은 예술입니다. 그나저나 그 포르노를 봤으니까 신고를 했을텐데 경찰보고 찾으라니 너무한거 아닙니까 크크크
18/09/12 15:50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상황일까 싶습니다
본인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제되어 있고 그에대한 신고를 하면서 입는 정신적인 데미지는 적지 않을테니...
18/09/12 15:52
후배A도 그렇게 생각하고 참고 참았는데, 결과까지 저렇게 나와버리니 그냥 아무 의미없이 스트레스만 받은 꼴이 되어버려서 일이 진짜;;;
18/09/12 15:56
자기보호기재 발현의 일종이겠죠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각종 정신적 트라우마에 대해 너무 둔감하게 대하기는 하죠 수사를 할 때도 그 고려가 부족하고 그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도 고려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18/09/12 16:02
뭐랄까 그래서 B양이 주변인이며 사건과 관계없던 후배A양에게 트라우마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렇게 좋게좋게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제대로 사과나 뒤처리도 안하고 튀어버린 덕분에 A양은 진짜 뜬금없이 가해자 입장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솔직히 A양에 대해서 B양이 가해자인거나 마찬가지인데, 적어도 A양은 B양처럼 거기까지 이기적으로 막나가진 않았습니다.
18/09/12 16:09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니까요
경험한 문제 상황도 다르고... 성범죄 관련해서 심리전문가에 의해서 수사가 진행된다면 A씨 같은 선의를 가진 이의 피해가 줄어들겠죠... B도 보다 합리적으로 사고하도록 도울테고...
18/09/12 16:02
우리나라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대우해줘야 할 때는(특히 성폭행 피해 아동) 둔감하다 못해 잔인하고
대우해줘야 할 필요가 없을 때는(특히 쌩 억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18/09/12 15:43
성별에 국한된게 아니라 아이같은 사람들이 있죠 문제해결이 아니라 그냥 놓아버리면 누군가 해결해주는줄 아는...울거나 폭력 및 욕설을 행사하거나하는 식으로요.
18/09/12 15:55
네 가정교육문제가 크긴한데...나이 육십넘어서도 그러고 사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기 맘대로 안되면 폭력 및 욕설 흐흐. 그냥 그런 식으로 살아도 되는 세상에(자기혼자만의 세상) 살아서 그런거 같아요
18/09/12 16:16
진상 짓은 통하니까 하는거죠 끌끌
약한 진상 -> 어 이게 되네? -> 더 센 진상 -> 와 이게? 안 맞아서 그렇습니다(진지)
18/09/12 15:50
진짜 저런 문제가 아니었더라도 상대하다보면 무진장 빡쳤을거 같긴 합니다. 솔직히 잘 모르는 후배라는 사실에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를정도였습니다;;
18/09/12 16:29
남녀 누구에게나 발현되는 기질이지만, 주변의 반응에 의해 결과가 많이 달라지는 부분이지요.
이 성격을 가진 사람이 남자일때, 여자일때 주변 반응이나 사회가 그 사람을 얼마나 포용 해주느냐 정도가 얼마나 다른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18/09/12 16:34
전남친은 안타깝지만.. 결국 온라인에 음란물을 업로드한 중고폰 구매자는 죄를 지은거 아닌가요?
앞서 그런 동영상이 저장된 핸드폰을 중고폰으로 팔아버리는 정신머리부터 납득이 안되긴 합니다만...
18/09/12 17:33
음란물 유포죄로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악질적인 리벤지 포르노는 아니니 세게맞으면 벌금일테고, 약하면 기소유예정도 되겠죠.
18/09/12 16:46
중고폰 산 사람은 뭔지 몰라도 어쨌든 공개된 인터넷에 올렸으면 음란물 유포죄가 적용 될 수는 있을거고...
이 글 내용의 핵심은 B가 노답이라는거...
18/09/12 18:04
경찰이나 법원 같은데 들락날락 거린 개인 경험담은 아무리 떳떳한 경우라도 절대 남들에게 떠벌리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B같은 사람들이 자꾸 들러붙어요..
18/09/12 21:23
공감이라는 말이 두렵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단 동의해야 한다는 강요인데,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는 것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