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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4 17:51
이 정도면 소송이 문제가 아니라 회사 망하는 거 아닌가요? 서부발전은 공기업인데 이 투자 실패를 어떻게 감당할른지 상상도 안 됩니다.
18/07/24 17:55
https://news.sky.com/story/hundreds-missing-after-dam-collapses-in-laos-11446938
해외기사에서는 PNPC라고 알려진 Xe Pian-Xe Namnoy Power Company가 지었는데 댐 건설에 라오스의 국영기업, 태국기업, 한국의 서부발전 등 다국적의 여러 기업들이 연관되어 있다고 하는데 흠...
18/07/24 17:59
http://www.pnpclaos.com/index.php/en/about-pnpc/shareholders
PNPC의 지분구조입니다. SK건설(26%)이랑 서부발전(25%)이 합쳐서 51%네요.
18/07/24 18:14
그런데 지분구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문 건설사는 SK건설 하나뿐이라서요.
EPC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가 SK건설이라...
18/07/24 18:39
EPC 전 영역을 SK에서 담당했다면 빠져나갈 구멍이 없겠네요. E에서 외주를 줬다던지, C쪽에서의 관계사 과실이었다 하더라도 1차 책임은 SK일테니...
18/07/24 18:14
보통 발전소는 출자자들이 spc특수목적법인을 세워서 운영하는게 보통이고 도상국같은경우엔 정부가 돈이 없기때문에 해외자본을 끌어들여 ipp형식으로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설보험을 들기 때문에 피해금액은 회수가능할테지만 일단 운전 자체가 늦어지는게 투자에 막대한 간접 피해이기 때문에 손해는클것으로 예상되네요.
18/07/24 18:05
언플할 때는 아주 싱글벙글했겠네요. 기자한테 대접도 좀 해주고. 기사 읽어보니 예정보다 5개월 빨리 공사를 완료했다는데 이부분에서 문제가 생겼을거 같습니다.
18/07/24 19:14
국가 인프라를 담당하는 공기업이 적자가 나야 하는건 당연한 겁니다만?
공기업 흑자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민영화인데, 영국이 이렇게 인프라들 민영화했다 어떤 꼴이 났는지 아시면 이런 얘기 못 꺼내실 텐데요.
18/07/24 20:13
적자는 어쨌든 안좋은 거 아닌가요? 공기업이 적자가 나야 당연하다는 말은 좀 이해하긴 힘드네요.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흑자를 목표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그건 기업이 아니죠.
18/07/24 23:13
의문의 인천공항 문제기업행
공기업도 흑자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공기업이 적자를 감수하면 그 적자는 국민 세금으로 내야 하니까요. 공기업은 시장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운영해야 하지만, 그 소비자가 대다수의 국민이고 공적인 서비스라서 공기업으로 두는 거죠. 만약 공기업이라 적자가 당연하다면, 해당 서비스를 사용안하는 국민들의 세금이 그 서비스에 들어가니까 그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8/07/25 01:02
같은 공기업이라도 차이가 있죠.
인천공항은 항공사, 면세점 등에서 사용료를 받아 운영하니 흑자 나면 좋지만 한전 같은 곳은 거의 대부분 국민한테 사용료를 받는거니 흑자가 난다는것은 전기료를 원가 이상으로 받는다는거니 흑자가 난다고 좋은게 아니죠.
18/07/25 01:08
공항도 내국인에게 공항이용료 깍아주면 흑자폭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도 많이 쓰는 사람이 돈을 많이 내서 흑자가 되어야지 적자가 되면 전기를 안쓰는 사람도 세금에서 전기료를 보전하는게 되는 거니까요.
18/07/25 01:52
한전의 정부 지분은 51% 지만 인천공항공사의 정부지분은 100%죠.
지분으로 따지면 한전이 더 적자를 내면 안 되지 않겠어요? 적자를 감수할 거면 외부 지분 인수해야 하구요.
18/07/25 02:56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입니다. 그건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마찬가지에요. 적자가 나면 그 기업이 스스로 메꿔야 하는 부분인거고요. 그 안엔 사장도 있고, 임원도 있고, 또 영업사원도 있습니다. 님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관공서를 말하고 있습니다. 관공서와 공기업은 다릅니다.
18/07/25 07:53
? 한전이 단순히 전기만 판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외국 원전수주, 복합화력, 신재생 등등 많이하고 있어요. 제한적이지만 외국 송배전망건설도 하고있구요
18/07/25 07:55
그리고 공기업도 기업이에요. 특히 한전은 100퍼센트 지분을 가지는 공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해야하는것도 있구요.
공기업이라고 무조건 적자가 나야된다니....
18/07/24 20:41
간단하게 한전이 흑자 내려면 누진세를 더 세분화해서 강력히 적용하고 ㅡ 아기들이 쪄죽든지 어르신들이 쪄죽든지 상관 안하고요ㅡ 한전이 흑자를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ㅡ 이를테면 써니(님)ㅡ 이 누진세 최고로 낼 생각하고 평생 에어컨 온풍기 최대로 틀면 됩니다. 에어컨 파워로 24시간 여름내내 창문열고 트시면 어떨까요?
회원 지칭에 오타가 있어 수정합니다. 반복되는 경우 의도적으로 판단하겠습니다.
18/07/25 03:01
정말 간단하게 언급하셨네요. 좀 더 생각을 하고 언급하시는 게 어떨까 하네요. 한전이라고 무에서 전기를 만드는 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요금 인상은 기업이 마음대로 할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KT가 사기업이지만 그렇다고 전화요금, 인터넷 요금을 마구 올리던가요? 반대로 적자는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심지어 그게 정부라도 좋지 않은 겁니다.
18/07/25 06:41
왜요? 기업이 공급하는데 기업이 마음대로 서비스 금액을 정하라고 하죠? 그게 님이 바라는 자유시장경제잖아요? 전기 물 철도 항만 기본요금 대폭 인상만 해도 적자 해소입니다.
18/07/25 07:08
멀리 가시네요. 전 자유시장경제를 바란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님 생각처럼 마음대로 요금을 올릴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뿐만 아니라 현재 수자원공사 같은 공기업들의 빚이 단순히 요금때문에 쌓인것도 아니고, 요금을 올린다고 해서 갚을 수 있는 액수도 아닙니다.
18/07/25 08:07
써니 님// 수자원공사 빛은 이명박의 사대강 사업 때문인거 알고 말씀하시는거죠? KT가 요금 못 올리는건 시장경제의 원리 때문인거고 한전이 요금 못 올리는건 공기업이기에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KT와 다르게 한전은 독점기업이라 가격을 올릴수록 이윤이 커집니다 계속 엉뚱한 반례를 들고 계시네요
18/07/25 07:09
한전은 이명박근혜 시절에 세계 굴지의 에너지 기업이었습니다. 이익이 조 단위였어요. 그런 한전이 전기요금을 불리하게 한이유는 아실런지요?
18/07/25 07:12
그런 것보다도 님은 대화의 요지를 파악하고 그 대화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필요할 거 같네요. 쓸데없는 이야기를 자꾸 늘어놓으시니 더이상 답변은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정치병이 있으시면 같은 정치병이 있는 분들과 대화나누세요.
18/07/25 07:27
그건 공기업이니까 그래요 누진제 개편에 국민적 요구가 있었으니까.그래서 님도 에어컨 더 틀 수 있는거구요. 당연 이익은 줄고 적자일지도 몰라요. 물도 항만도 마찬가지죠. 생산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공급하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적자가 나요. 그 이익을 우리가 누리니까요.
18/07/25 07:33
공감하지 않습니다. 사기업이라고 뭐든지 마음대로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건 님 생각일 뿐이고요. 적자가 발생하면 그 비용은 누가 되었든 지불을 해야 합니다. 적자는 결코 좋은 게 아닙니다.
18/07/25 08:21
써니 님//
공기업에서 적자가 발생하면 세금으로 메꾸죠. 세금은 부유층이 빈곤층부도 훨씬 많이 부담하고요. 결국 공공재를 제공하는 공기업이 적자라면 중산층~빈곤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혜택을 보게되겠죠. 부유층은 손해를 보는 것이고요. 부유층 입장에서는 좋은게 아니고, 그 외의 계층에선 좋은 것 아닐까요?
18/07/25 07:59
한전 지금도 적자 많이보고있어요. 전기요금 인상은 회사에서 함부로 결정하는게 아니고 이사회 결정 나면 산자부에 올리고 협의후 공고가 나는건데요. 그리고 한전은 절대 전기 많이쓰는걸 권장하지않아요. 제발 줄이라고 하죠. 그리고 전기요금은 oecd평균으로 봐도 비싼거 아니에요.
18/07/24 19:35
근데 공기업이 적자인데 성과급 잔치를 하다니!! (물론 그것도 잔치는 아니고 원래 기본급처럼 주는 걸 성과급이라는 네이밍으로 주는 거지만요) 라고 역정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끔보면 공기업은 뭘 해야 까이지 않을까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18/07/24 19:39
애초에 공기업들은 하는 일은 행정에 가까우면서 행정형이 아니라 사업형으로 회계를 해 놓고 국민들도 그런 식으로 알아먹으니 그 사단이 나는 거죠. 그래서 그냥 비사업형수익이 엄청 나는 국책 금융기관 같은 곳이 진짜 신의 직장이라는 거고..
18/07/24 20:14
대신, 적자 행진이면 비효율적인 구조때문에 비용이 필요이상으로 크게 나왔을 수도 있겠죠. 기업이 적자를 내고 있는 데 그걸 옹호하는 건 좀 아닌거 같네요.
18/07/24 22:21
공기업은 사기업이 아닙니다. 공기업은 흑자내기 쉬워요. 수도요금 올리고 전기요금 올리고 철도요금 올리면 됩니다. 그러면 또 정부가 국민들 삥 뜯는다고 뭐라 할 거 잖아요.
18/07/25 02:47
공감하지 않습니다.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요금을 올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흑자를 내는 건 더더욱 힘든 일이고요. KT는 사기업이지만 과거 인터넷 요금 인상에서 번번히 실패한 것만 봐도 보이는 일이죠.
18/07/25 08:03
저도 님 의견에 공감하지 않습니다. 수도나 전기 철도는 독과점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경쟁자가 없으니 공기업이 민영화된 여러나라의 사례처럼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가격 인상분을 따라야 합니다. 공기업이라 가격 인상 폭이 적으니 적자가 나는 거구요.
18/07/25 08:02
요금 함부로 못올립니다. 한전에서 올릴거야 하면 끝나는게 아니구요... 일단 이사회 의결 후 산자부에 보고, 산자부 기재부 협의 검토후 승인, 승인후 공시하는 형태에요. 즉, 국가가 정하는거라는거죠.
18/07/24 18:23
다수 사망에 수백명 실종..이재민 6600명이라니...굉장히 대형사고네요. 라오스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나라도 아니고, 후속처리가 잘 될지도 걱정이네요.
18/07/24 18:35
이런 날씨에 라오스같은 국가에 물난리면 이재민들 수인성 전염병같은 2차 피해도 우려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모쪼록 더이상 큰 피해가 없길 기도하겠습니다
18/07/24 19:21
5개월을 당겼다...
이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뭐 사측에선 관련없다 하고 외부에선 관련있다고 하겠지만요...) 더 큰 피해는 없길 바랍니다.
18/07/24 20:51
요즘 날씨가 워낙 예측불가라 운이 나빴다면 나쁜건데... 이제 대형 프로젝트는 날씨에 대한 모든 변수를 넣고 해야겠네요. 공사기간 늘어날거고 비용 늘어날거고...
18/07/24 21:16
SK건설 "라오스 댐 붕괴 아닌 범람"…인명구조 지원 총력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10230731&sid1=001 이런 기사가 뜨기는 했습니다, 일단 좀더 시간을 두고보면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겠네요 암튼 모쪼록 가급적 피해자가 적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최단기간 공사, 이런거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공사기간을 줄어야 하는건지, 이왕 하는거 확실하게 하는게 낫죠
18/07/25 01:14
기사들 중에 강이 범람하면서 댐 상부 일부가 유실되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댐 상부가 무너져 내린 것 때문에 초기 보도들여서 붕괴라는 표현을 쓴 것 같네요.
18/07/25 09:45
건설공사에서 투입비가 줄어야 이익이 증가하는데 투입비에서 비중이 높고 줄이기 좋은것중에 하나가 공정기간입니다.
예정된 공사개월수가 24개월 2년인데, 2개월 줄이면 2개월간 들어갈 인건비만큼이 전부 다 이익으로 전환되는거나 마찬가지죠. 공정기간 단축을 하는것도 기술력입니다. 공정기간이 딱 맞게 또는 조금 더 늘어진다고 해도 사실 공사가 잘 된거라 보장할 수가 있는건 아니라서.. 공정기간 자체를 아예 여유있게 잡았을 수도 있고, 계약시점부터 설계기간이 단축되고 자재 입고가 빨라져서 공정이 줄었을 수도 있는거라 이게 무조건적으로 공정을 압축했다 아니다를 그 현장에서 뭘 하지 않은 이상 딱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18/07/24 22:00
우기를 앞두고 발전을 위해 무리하게 담수를 한것 아닌지.. 긴급방류 과정에서의 피해라면 수위조절의 실패이지 부실공사는 아닐수도요.
18/07/25 08:08
댓글보다 느낀건데 한전그룹사들은 뭘 해도 욕먹을거같습니다 허허....
현장은 사람이 없어서 아우성이고 악성민원은 많고... 적자나면 적자라고 방만경영이라고 욕먹고, 그게아닌데. 흑자면 국민혈세빨아먹었다고 욕먹고.
18/07/25 09:19
자기 인생이 피곤한게 공기업 탓은 아닌데 그냥 일단 무턱대고 까고 보는 사람들이 많죠. 그러다가 아닌게 밝혀지면 세금 축내는 양반들 비판하는건 국민의 권리라고 면피하고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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