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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2 14:50
전진은 광해군 연산군 같은 존재인거죠. 역사를 말함에 있어 뺄수는 없지만 되도록 언급하고싶지 않은 그런...
팀플레이에서 태업하고 빠지고 불성실한사람들 경험해보고 다들 소름끼치게 싫어하면서 왜 무도 이야기만 나오면 그렇게 전진을 찾아대는지 모르겠습니다.
18/07/22 15:21
근데 그렇다기엔 멤버들과의 관계는 딱히 문제가 없어보이더군요. 물론 같은 연예인이니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해투나와서 박명수가 무도 다시 나오고 싶지 않냐고 물어봤을때 인생이 마음대로 되나요? 같은 식으로 답한거보면 아무리봐도 그냥 PD와 전진간의 트러블이 문제가 아닐까 싶더군요.
18/07/22 15:00
전진은 정식멤버였고 기간도 여타멤버에비해 긴편이었던걸로 아는데... 심지어는 무모한도전 무리한도전 시절 멤버보다도 취급이 안좋죠. 아무리 PD가 사적감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없는사람 취급할정도로 문제가 있었나 싶은 느낌이 드네요.
18/07/22 15:30
당시 전진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전진때문에 준비하던 기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도 꽤 많았죠. 카더라에 따르면 전진 군입대 직전에 하하처럼 대규모 공연 기획까지 짜놓은 상황이었다던데 결국 파토...
태호 PD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전진이 꼴도 보기 싫을만 하죠.
18/07/22 15:31
다른 사안에 있어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저 핸드프린팅의 경우는 '현역멤버'에 정형돈과 노홍철만 특별 추가된 것이라고 봐야겠죠.
다른 하차한 멤버들과 정형돈, 노홍철의 무도 내에서의 입지는 확연히 다르니까요. 아에 마지막 현역들로만하거나, 마지막 현역에 정형돈, 노홍철만을 포함시키는 것이 다른 구설수를 만들지 않을 방안이었다고 봅니다. 프린팅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후자가 더 깔끔하다 보고요.
18/07/22 15:51
생각해보니 길도 없긴하네요. 외부인 입장에서 봤을땐 솔직히 길,노홍철이 무한도전에 끼친 피해보다 전진이 끼친게 훨씬 적다고 보지만 제작자 입장에선 또 다르게 느낄수도 있을테니...
18/07/22 15:51
오히려 마지막 현역으로 하는게 더 깔끔한 거 아닌가요?
정형돈 노홍철이 들어가는 순간 전진 길 광희가 생각이 안 날 수가 없고, 개중 상황이 안되는 게 아닌 전진만 덩그러니 남는 격인데...
18/07/22 16:02
정형돈 노홍철이 빠지면, '양세형+조세호 vs 정형돈+노홍철'의 구도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에 현역으로 활동했느냐가 중요한지, 아니면 최전성기를 보냈는지가 중요한지를 따지게 되는 거죠. 핸드프린팅은 무도의 마지막을 기념한 것이 아니라, 무도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기념한 것이라 더욱 그럽니다.
하지만 다른 하차한 멤버들과 정형돈, 노홍철의 입지는 현격한 차이라서, '누구까지'로 하느냐의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저 둘이 빠지고 다른 사람이 들어간다는 건 생각하기 어렵죠. 그래서 저 둘까지로 한정하는 것이 가장 깔끔해지는 거죠. 보통은 말씀하신 것처럼 현역만으로 하는 것이 깔끔하겠지만, 정형돈, 노홍철이 함께한 기간도 워낙길고, 무도 내에서의 활약도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18/07/22 16:48
딱 사무적으로 기준을 제시하는 데에는 그냥 지금 기준 현역으로 했다! 이게 깔끔하지만
정형돈, 노홍철이랑 전진, 길 , 광희하고는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보다도 정형돈,노홍철이 무도에 기여한 바가 훨씬 큰데, 다른 멤버들은 애매하죠.
18/07/22 20:57
전진이 군입대를 앞두고 소속사에서 미친듯이 갈아대던 시기 + 개인적인 사정 문제도 있는 상황인데 무도 스케쥴에 연속으로 펑크가 터지면서 PD에게 신뢰를 잃어버렸죠. 전진때문에 엎어진 프로젝트가 몇개 있었다고 하니...
18/07/22 20:59
글쎄요. 길, 광희, 전진은 안되지만, 정형돈과 노홍철은 원년 멤버로써의 무한도전에 기여한 업적상 특혜를 받아도 된다 하고 넘어가기에는 사람 수 몇 명이나 된다고... 게다가 얼마 나오지도 않은 양세형과 조세호는 또 포함되어 있고.
이건 안하느니만 못한 것 같은데요.
18/07/22 21:03
개인적인 빠진 멤버들에 대한 생각을 적자면,
무도 핸드프린팅 행사가 3월 29일에 있었고 당시 황광희 군은 군대에 있어 스케쥴을 맞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길 씨의 경우에는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대외활동을 할 수 없었을 때였고요. 같은 음주 운전의 노홍철 씨의 경우에는 자숙의 시간을 갖고 다시 방송을 하고 있던 시기이므로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스케쥴이나 개인 사정으로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은 나중에 추가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 디자인 바깥 쪽에 아직 자리가 많으니까요. 전진 씨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이, 군대 가는 과정에서 무도와 너무 좋지 않게 헤어졌지요. 그래서 군대 가고 나서 곧바로 무도의 모든 곳에서 사진이 사라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하 씨나 황광희 군의 경우처럼 입대하고 나서도 무도 방송에서 계속 언급되고 멤버들 사진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네요.
18/07/22 23:20
무도 도중 군대를 간게 3명인데
하하 / 전진 / 광희 이 셋이 군대간 뒤에 '무도에서 어떻게 대우했느냐'를 생각하면 전진은 정말 완벽하게 다른 케이스고.. 이미 제작진과 넘을 수 없는 강을 건넜던거 같네요.
18/07/23 00:03
무도 촬영 시 전진이 빠지는 상황은 조별 발표에서의 프리라이더랑은 조금 다른 상황이라고 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웃겨야 하는 최종면접 최종 7인 중에서 전진이 불참한 상황과 비견될 수 있겠죠. 면접을 기획하고 각종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인사팀 입장에서는 전진이 얄밉지만, 다른 6인은 오히려 전진이 빠진 만큼 합격기회가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분명 전진을 넣고 7인 체제로 최초 기획했을 때보다는 퀄리티가 떨어질 테지만, 방송에서 다른 6인에게 포커스가 더 갈 확률은 확실히 늘어납니다. 웃음과 관심이 곧 본인의 가치인 방송에서 그 기회는 정말 얻기 힘든 좋은 기회죠... 방송이 엉크러지는 건 엉크러지는 거고 특히 하하, 정형돈, 정준하를 비롯한 웃음후보 하위권 멤버들에게 전진이 빠지는 상황이 결코 싫어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전진과 다른 멤버들 간의 친목이 유지되는 셈이구요. 제작진은 조금 얘기가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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