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5/03 20:27:59
Name 밀개서다
File #1 다운로드.jpeg (61.9 KB), Download : 63
Link #1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_image&sm=mtb_jum&query=%EB%8B%A8%EC%8B%9D+%EC%82%AC%EC%A7%84#
Subject [일반] 단식을 하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18&aid=0004094198&sid1=&ntype=RANKING
김성태 단식투쟁장에 카메라 설치해달라"..靑 국민청원 등장


김성태 자한당 원내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단식이란 즉 斷食, 끊을 단, 먹을 식. 일체의 먹을것을 먹지않는 행위를 뜻합니다.
물론 물은 마시면서 단식하지요. 물을 아예 못먹으면 3일만에 탈수로 죽거든요.
단식으로 유명한 사람은 인도의 독립운동가 간디, 한국의 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세월호 아버지 김영오 씨가 있습니다.
위 분들은 단식투쟁으로 유명하지만, 꼭 단식이 정치적 목표를 위해서 행해지는건 아닙니다.
요새의 다이어트를 위한 간헐적 단식은 지방을 먹으며 탄수화물을 기피하여 살을 뺍니다.
예전 인도에서는 수행자들이 극단적인 고행을 위하여 단식하기도 했으며, 석가모니도 그러한 극단적인 단식을 한 사람 중 한명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단식 그까이꺼 필요없어! 라고 깨닫고 불교을 창시하게 되지요.
단식으로 몸이 상하면 내장과 뼈, 이빨 등이 툭히 상한다고 합니다.
음식이 안들어가니 뱃속이 고장나고 영양이 없으니 뼈에서도 영양을 빨아가거든요.
그래서 단식투쟁을 한 분들을 살펴보면 이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위의 건강을 해치는 단식과는 반대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단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시간정도의 짧은 시각 단식을 하여 인슐린 분비량을 줄이고 지방을 사용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이런 짧은 시간을 사용하는 단식이 아닌 한, 장기간의 단식은 반드시 몸을 해칠수밖에 없습니다.
단식의 최장기록은 아일랜드 단식투쟁(영국의 식민지배에 대항)이며, 이 때의 최장기록은 75일입니다.

카메라를 설치하자는 청원은 정말 극도의 정신력과 신념을 가진 단식을 보고싶어서지 않을까요?
단식을 공개장소가 아닌 비공개장소에서 했던 전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경우가 있었으니까요.
무기한보다는 유기한을 정하는게 더 어려운 단식. 피쟐러분들도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말년행보관
18/05/03 20:39
수정 아이콘
20시간안먹으면 살을 뺄수있다는거군요! 근디 잠은 올가요?!
구라리오
18/05/03 20:56
수정 아이콘
잠이 들면 배고픔을 잊을 수가 있더라구요.
십여년전 여름방학 때 돈은 피방에서 다써서 학교 생수를 주식 삼아 일주일을 버텨본 기억이 있습니다.
진짜 숨쉬는것도 엄청난 운동이구나라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밀물썰물
18/05/04 10:48
수정 아이콘
반대로 배고프면 잠들기 쉽지않기도 하죠.
하여간 배고픈 것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니죠.
라즈베리
18/05/03 22:00
수정 아이콘
제가 하루 1끼 먹습니다 크크크크 저녁 6시에 딱 한끼 1시간정도 식사하니까 20시간 이상 안먹는 상태로 있는데
살은 정말 많이 뺏습니다. 대략 10kg 이상 빠졌고 지금은 하루 1끼 안먹더라도 몸무게가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물론 잠은 엄청잘잡니다. 다음날 저녁에 먹을껄 상상하면서 잡니다 크크크
엔조 골로미
18/05/03 23:25
수정 아이콘
먹고 잠잘때까지 텀이 길면 배고파서 깰때가 좀 있긴합니다 크크
blood eagle
18/05/03 21:16
수정 아이콘
돌도 씹어먹는 20대에도 장기간 단식은 회복불가능한 영구적 손상을 각오해야 합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단식한다는건 말 그대로 목숨을 건다는 의미죠. 진짜 최후의 최후의 순간에 마지막 선택지로 목숨을 걸고하는게 단식인데... 단식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희화화 하는거 같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께서 친히 단식을 한다고 하시니 진짜 목숨걸고 하시는지 두눈 뜨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신념을 주장하던 사람들을 모욕할게 아니라면 본인도 이번에는 목숨 걸어야죠. 사람 우롱할게 아니라면 말이죠.
회전목마
18/05/03 21:18
수정 아이콘
지인 결혼식에 입을 정장이 안맞아서 5일(15끼)정도 단식해봤는데
뭐 몸에 좀 힘이 없던거 말고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두 번정도 해봤는데 큰돈주면 7일까지는 다시 해볼만 합니다 크크크
강미나
18/05/03 21:32
수정 아이콘
5일 정도면 얼마나 빠지나요? 크크크크
회전목마
18/05/03 21:33
수정 아이콘
첫번째 했을때는 기억이 안나는데
두번째 했을때는 109->101 이니 8키로?
18/05/03 21:44
수정 아이콘
3일 안먹고 극심한 두통때문에 포기했죠.
다람쥐룰루
18/05/03 21:45
수정 아이콘
전에 아침햇살을 마시면서 단식하는걸 본적이 있는데요 누군지 기억이 안나네요...
엔조 골로미
18/05/03 23:25
수정 아이콘
최병렬일겁니다.
럭키가이
18/05/03 21: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페민24가 생각나네요
18/05/03 22:19
수정 아이콘
간헐적 단식 꾸준히 하고 있는데, (간헐적 단식만 한건 아니지만) 살 진짜 주루룩 빠집니다.
Winterspring
18/05/04 00:20
수정 아이콘
저는 안 먹으면 눈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밀물썰물
18/05/04 10:5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선 아직 단식투쟁하다 죽은 사람은 없죠? 외국에서는 하다 죽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하려면 목숨걸고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지요, 하는 쪽이나 보는 쪽이나.

물론 하다 죽으라는 소린 아니지만, 그렇게 함부로 단식을 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말로 절실히 내가 목숨을 걸고 내 뜻을 보이겠다는 이야긴데, 위의 사진에 나오신분은 그런 마음이었을 것같은데, 가끔 정치인들은 그것보다는 보여주려는 것이 더 강한것 같아서 그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862 [일반] 슬슬 일본언론도 아베를 버리는 모양새를... [24] TWICE쯔위13227 18/05/03 13227 5
76861 [일반] 김정은, 북한 내 모든 미국 억류자 석방 [65] 여자친구14150 18/05/03 14150 12
76860 [일반] 단식을 하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6] 밀개서다10457 18/05/03 10457 3
76858 [일반] 통일 비용, 분단 비용? [155] 0ct0pu514095 18/05/03 14095 1
76857 [일반] 해후 [12] 현직백수5767 18/05/03 5767 24
76856 [일반] 심심해서 끄적여 본 내년 휴일. [22] 사업드래군10498 18/05/03 10498 2
76855 [일반] (삼국지) 가정의 달 특집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해답편 [66] 글곰13599 18/05/03 13599 16
76854 [일반] 내 어린 시절 세탁소에서 [40] 글곰10210 18/05/03 10210 44
76853 [일반] 광주에서 끔찍한 폭행 사건이 있었습니다. [72] 무가당19999 18/05/03 19999 8
76852 [일반] 백상 예술대상 [영화] 부분 프리뷰 [11] 인사이더8933 18/05/03 8933 1
76851 [일반] 회사 꼰대에 대한 푸념 [36] Dr.쿠레하13018 18/05/02 13018 10
76850 [일반] Daily song - beautiful beautiful of 펀치&글라빙고 틈새시장7366 18/05/02 7366 0
76849 [일반] 김정은도 연애결혼은 못했습니다. [57] 밀개서다17366 18/05/02 17366 10
76848 [일반] 육아 커뮤니케이션. [29] 켈로그김9370 18/05/02 9370 30
76845 [일반] 바르셀로나가 졌을때부터 였을까? [46] 알파스12456 18/05/02 12456 4
76844 [일반] [가정의 달 특집]소설 '기곡의 바람' 소개 [4] 서현125426 18/05/01 5426 5
76843 [일반] Daily song - Buen camino of 신혜성&린(원곡 신혜성&강수지) [7] 틈새시장8578 18/05/01 8578 2
76842 [일반] 황제주의 주주가 됐다! [60] 욕망의진화14935 18/05/01 14935 3
76841 [일반] [드래곤볼/스포일러] 야무치의 전적 [45] 태연이11437 18/05/01 11437 3
76840 [일반] (삼국지)가정의 달 특집 : 등산왕 마속놈 [141] 글곰28828 18/05/01 28828 57
76839 [일반] 작전과 작전 사이 (6) - 신물경속 [12] 이치죠 호타루7015 18/05/01 7015 11
76838 [일반] 10KM 마라톤 대회 나가려고 연습하면서 산 정말 만족했던 블루투스 이어폰.JPG [58] 살인자들의섬15877 18/05/01 15877 6
76837 [일반] G6 오레오 먹인 후기 [19] 하심군14762 18/05/01 147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