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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01 02:57:52
Name 회윤
Subject [일반] 이상한 놈, 롯데


Part 0, 흐름 II

몇달전 롯데에 관한 글을 쓰면서 야구는 흐름이라는 명제를 주장한적이 있다. 좋은 흐름을 탈줄 아는팀이 또 잘하는 팀이고, 종종 찾아오는 나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팀은 못하는 팀이라는 것이다. 이런 패턴은 1년 내내 별 뒤틀림 없이 계속되는데, 롯데는 참 이상한 팀이다. 두 흐름이 극단적으로 공존한다. 잘하는 경기는 정말 투-타 모든곳에 완벽하게 이기고, 못하는경기는 둘다 못하는것도 아닌, 투수진이 잘하면 타자가 침묵하고, 타자가 잘치면 불펜이 불지르는, 그야말로 답답하게 지는 경기들의 연속이였다.


[시즌 개막후 롯데의 승패를 흐름에 따라 나눠본 이미지. 붉은색은 상승세, 파란색은 하락세, 검은색은 중립을 의미한다. 역시 시즌초의 돌풍과 전반기 직전의 긴 슬럼프가 눈에 띈다.]

이러한 이길때는 화끈하게 이기고, 질때는 참 답답하게 경기하는 것을 보여주는 뚜렷한 예로 "기대승률"을 들수 있다. 이는 다른 변수 없이 단순히 득점-실점만으로 기대할수 있는 팀의 승률로써, 롯데는 마지막경기를 제외한 기대승률이 무려 .572로, 실제 승률인 .505보다 7푼가량 높다. 롯데만 제외하면 7개구단의 기대승률에 의거한 순위가 현재의 순위에 동일하는것을 봐서, 분명 신뢰가 가는 검증된 지표이다. 롯데, 역시 참 이상한 놈이다.


[전반기 최종전(7/31 경기)을 제외한 7개구단의 기대승률. 구하는 공식은 {팀 승률, 득점^1.81/(득점^1.81+실점^1.81).} 출처 statiz.co.kr]

이리됐든 저리됐든 롯데는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잡으며 한달만에 처음으로 시리즈 스윕을 달성,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두세번의 큰 위기속에도 언제그랬냐는듯 일어나면 미칠듯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롯데 덕분에, 고맙게도 남은 32경기에 부산팬들은 "가을에 야구하자"라는 꿈을 걸수 있게 됐다.

Part 1, 학점

이제와서 고백하건데 이 글은 롯데의 전반기를 결산하는 리뷰 글이다. 간략하게 여러분야를 통해 롯데의 장점과 강점을 알아본다.


선발진 A


(출처: statiz.co.kr)

확실한 에이스. 괄목상대하는 좌완영건. 불운의 세월들을 딛고 돌아온 송승준-이용훈. 거기에 생각지도 못했던 2군에서 데려온 유망주까지. 롯데의 선발진은 그 어느 팀 부럽지 않을정도로 뛰어났다. 선발진 전체의 방어율은 3.50. 방어율뿐만 아니라 먹어주는것은 이닝이다. 손민한은 19번의 선발등판중 17번을 QS, 14번을 QS+로 막아냈고, 장원준의 4번의 완투기록은 2위그룹의 딱 두배나 많다. 최대한 길게 가져가려는 로이스터 감독의 성향상 그렇다고 폄하하더라도, 선발투수의 첫번째 미덕인 '이닝 이터'의 역할에서 만큼은 롯데 선발진에게는 A+를 줘도 아깝지 않다. 이탈한 매클레리가 약간 아쉬워 A0.



타선 B+



이대호와 가르시아는 그 어떤 타자들보다 강력하다. 조성환은 2003년의 타격감각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강민호는 8개구단 주전포수중에 가장 젊은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주찬은 어느새 멀티히트의 달인이 되어버렸다. 박기혁과 정보명은 한때 부진한 3,4,5번을 대신해 위장 상위타선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이렇듯 롯데의 타자들은 하나하나 재능이 뛰어나다. 단, 그 뛰어난 재능만큼 기복도 너무 심하다. 아, 정수근 얘기를 했던가? 불행중 다행으로 해담선생을 언급안하고 묻어가도 될정도로 이인구가 잘 메꿔주고 있는듯 하다.


[올시즌 롯데의 득접 분포도. 0-2점과 8점이 꽤나 많은것을 알수 있다. 참고로, 3-5점에서 절반 가까이는 3점이다.]


불펜 B-








임경완 한명만 놓고 봤을때 C학점 그 이하까지 줄수 있겠지만, 다른 구원진들의 성적까지 포함하면 그리 나쁘지많은 않다. 고무적인 측면부터 말하면 강영식의 재발견이다. 비록 짧은 3연전이긴 했지만 전반기의 피날레를 1승 1세이브로 완벽하게 장식했던것을 포함, 안정된 투구로 좌완 릴리프의 역할을 200% 해내고 있다. 최향남 역시 짧지만 롯데팬들에게 자신의 퇴근본능을 완벽하게 증명했고, 염종석, 나승현, 배장호 역시 압도적이진 않지만 적어도 4점차이상의 경기를 불지른 적은 없다. (보너스로 지구최강의 마무리 정지훈도 있었다.) 한화에게 준 블론 세이브 5개만 제외한다면, 눈감아 줄만 하다. 아니, 양호하다. 그 5개의 블론 모두가 극적일정도로 어이없고 화날정도여서 그렇지.

수비 C+



실책은 시즌초반부터 계속해서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했고, 가끔 보이지 않는 실수로 내준 안타도 꽤 있었다. 박기혁은 장원준이 등판하는 날만 되면 정신줄을 놓았고, 강민호는 시즌 중반부터 볼배합에 대한 수차례 비난도 받아왔다. 좋게봐줄래야 좋게 봐줄수 없는 이 분야에 유일한 빛은 가르시아의 빨랫줄 송구라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휴식기동안 바짝 기본기를 다졌으면 한다.


Part II, 수훈선수

투수



기억나는 사람들은 기억나겠지만, 장원준은 롯데의 개막 5인 로테이션의 첫번째 탈락자가 되기 직전까지 놓여있었다. 혹시 제구가 하나도 안되는 장원준의 경기만 본 팬들이 있다면, 4개월 안에 그가 얼마나 대단한 투수로 탈바꿈했는지 설득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것이다. 하지만 장원준은 송승준과 함께 팀내 승리 1위, 이닝 2위, 완투는 KBO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손민한을 잇는 명실상부한 '투펀치'로 자리매김했다. 팀의 최고 에이스 손민한을 제치고 전반기 수훈투수로 꼽힌 이유는 롯데가 가장 부진하던 7월 한달간 팀의 10승중 4승을 장원준 혼자 챙겼기 때문이다. 그래도 설득이 되지 않는다고? 7월 10일의 우리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보기를 추천한다. (사실 손민한과 공동 MVP를 줄려 했으나, 너무나 기대이상으로 잘해주는 장원준이 고마워 개인적인 애정으로 택했다. 오해없으시길)



[민지왔어요 뿌우~]

타자



올 시즌 규정타석에 들어선 선수 44명중 가르시아의 타율은 40위, 하위권중 하위권이다. 하지만 그 사실만으로 가르시아를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영양시아" "삼점포 덕후"같은 별명들은 가르시아가 왜 타점 2위, 홈런 2위를 하며 사랑받고 있는지 보여준다. 매년 용병 수확이 실패할때마다 옛날의 호세가 그립다는 롯데팬, 올시즌에는 그런 소리 단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



[가르시아 타율의 비밀? 그는 주자가 없을때는 함부로 안타를 때리지 않는 대인배다.]

신인



롯데의 손광민이 누군지 모른다고? 손광민은 49경기에 나와 121타수 40안타를 기록, 3할 3푼 1리의 고타율을 자랑하다 불운으로 부상, 현재는 후반기를 기약하는 중이다. 롯데팬들이라면 손광민을 사랑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평범한 땅볼에도 미친듯이 뛰어가 미친듯이 1루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허슬플레이, 대타 부재에 시달리던 롯데에서 대타로 나와도 그 몫을 톡톡히 해주는, 마치 '악바리' 박정태의 근성을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켜주기 때문이다. 후반기에 돌아올 손광민의 역할은 신인 그 이상이라고 믿고 있다. 끝으로 손광민이 어떻게 부상당했냐고? 평범한 2루땅볼에 평범한 아웃이 될것을 미친듯이 뛰어 한끗차이로 아웃당하고 설상가상 인대가 늘어나버렸다. 미련하다고 말해야 하나. 그러기엔 너무 사랑스럽다.


놀라움



한평생을 선발로 뛰던 풍운아 최향남이 롯데의 뒷문을 단단히 잠궜다. 그것도 신속하고 빠르게. '향운장' 이라는 별명이 왜 생겼는지는 말 안해줘도 다 안다. 5-6월 두달간 최향남이 거둔 세이브수는 6개. 그동안의 방어율은 0.83이였다. 후반기에 돌아올 향운장의 모습이 그대로만 유지된다면, 롯데는 마지막 문제인 불펜까지 단단해진다.


Part IV, 32게임

이번시즌만큼 전반기(前半期)라는 단어가 모순스러울수는 없을것만 같다. 94경기를 치루었고, 32경기가 남아있다. 어림잡아 얘기하면 시즌의 4분의 3을 찍은 것이다. half가 아니라 quarter가 남은 지금 까지, 롯데는 잘 버텼고 잘 싸워왔다. 그 어느 시즌보다 팬들이 더 열광하고 한경기 한경기에 열중하게 됐던, 시즌후의 결과가 어찌됐던 여름의 끝자락에서까지 오랜만에 4위를 차지한(양대리그로 나눠졌던 99,2000년을 생략한다면 무려 13년만의 쾌거이다) 거인군단. 팬들도 여기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잠시 쉬어가며 북경에서 열심히 싸울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자.




P.S 모든 전적 및 자료는 statiz.co.kr 에서 퍼온것을 알려드리며, 개인성적에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7/31 대 두산전)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P.S 2 후반기 프리뷰는 후반기가 시작되기 1주일 전쯤 올릴 예정이니 그 글도 많은 사랑을.... 굽신

lifestory.

http://becker.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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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1 03:23
수정 아이콘
우와..이 정도 수준과 정성이 닮긴 글이면 스포츠 잡지에 실어도 되겠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플옵에서 한화랑 한판 붙어봅시다.
08/08/01 03:34
수정 아이콘
방금 엠엘비에서 본글이 피지알에 있으니 약간 묘하군요. ^^

플옵에서 삼성이랑 한판 붙어봅시다. (씨익)
603DragoN2
08/08/01 05:46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막차는 호랑이가 탈 듯해요
Hellruin
08/08/01 06:56
수정 아이콘
롯데~ 2위까지 고고싱~
기적소리만큼
08/08/01 07:11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잘쓰시네요.
죄송하지만 막차는 롯데가 탈 듯해요
헤르젠
08/08/01 07:45
수정 아이콘
롯데는 막차 아닌 3번째 혹은 2번째 열차 탈 듯해요
메딕아빠
08/08/01 07:5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정성이 묻어나는 글인 듯^^

두산,한화,삼성,기아팬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하반기 롯데 폭발 ...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할 예정입니다. 꾸벅~~~

든든한 마무리 투수 한 명만 데려와주면 좋겠네요^^
08/08/01 08:10
수정 아이콘
지금
정신차린놈 무시하나여?
최근 10경기 9승 1패에요~

삼성
남은 경기 27경기중 15승 예상합니다 ^^


누가 나머지팀 정리해서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
잭윤빠~
08/08/01 08:17
수정 아이콘
호랑이는 막차를 타시고, 사자는 세번째는 타세요~, 거인은 두번째를 타겠습니다..
아.. 이건 너무 희망사항 인가요? ^^;

꼬꼬마시절에 자이언츠 어린이 회원할 때부터.. 지금껏 야구를 봐왔습니다만..
이번 3연전을 보면서는.. 눈물이 날꺼 같았습니다. 92년도의 롯데를 보는거 같았어요..
달덩이
08/08/01 08:18
수정 아이콘
글 재미있게 봤습니다
LG팬이었지만.. 롯데는 항상 응원하고 있는 입장이라 -

마지막까지 롯데 화이팅입니다~ 가을에 부산갈매기 들어야죠!!!
잭윤빠~
08/08/01 08:19
수정 아이콘
진짜 이 글 읽으면서 하나 더 느낀건데,
에이스 손민한 투수.. 그리고 거인의 4번타자, 거인의 자존심 이대호 선수를

바꿔먹으려 했던 모 감독님이 더더욱 싫어지는군요. 저 두선수 없었음..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Jay, Yang
08/08/01 08:39
수정 아이콘
손민한은 정말 발군이네요,, 열악한 득점지원 상황에서 방어율 2점대...
08/08/01 08:43
수정 아이콘
한화는 2위 갑니다~!!
클락-태균-범호-태완 이 4인방의 20홈런씩 기대합니다!
SK - 한화 - 두산 - 아무나 올라오세요!!
다미아니
08/08/01 08:50
수정 아이콘
회윤님이 이닝의 decker님이시군요 ^^
08/08/01 08:51
수정 아이콘
와..정말 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여러모로 재밌군요 ^^
Withinae
08/08/01 08:52
수정 아이콘
크하하, 원래 야구는 해태 골수빠였는데, 기아가 된 후 영 정이 안가더라구요.
이번 시즌은 롯데가 가을에 꿈을 이루기를 기대해 봅니다...
강예나
08/08/01 09:05
수정 아이콘
롯데는 2위 탈테니 나머지 팀은 알아서~ 컁컁.

장원준 선수는 볼때마다 잘커줬구나! 하고 흐뭇하게 바라보게 돼요. 기복이 심해 롤라장이니 새가슴이니 언제 크냐. 징징대기 바빴는데 어느날부터 팀의 확실한 1승카드로 성장해줬고 기세도 계속 좋구요. 손민한 선수는 두말 하면 입아픈 에이스님이시고. 어제 민한신이 등판하셨다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이 안돼서 족족 발리곤 했던 걸 생각하면.T_T 그리고 주타선이 살아나서 기쁩니다. 이대호, 가르시아 선수는 물론이고 강민호 선수도 어제 크게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고요.(그래도 민호 어제 병살은 콱.-_-+) 그에 반해 중간계투진이나 마무리는 아직 좀 가재미눈을 뜨고 바라보게 되네요. 특히 임..작가...니이이임.-_-+++++ 아, 물론 향운장은 예외지만. 얼른 돌아오시면 좋겠네요. 귀찮아 훡유의 퇴근본능을 보고싶어요.
리콜한방
08/08/01 09:12
수정 아이콘
조용히 추천한방
08/08/01 09:20
수정 아이콘
방금 엠팍에서 봤는데..역시 엠팍과 PGR은 공통점이 있는듯..추천도 많고..
소주는C1
08/08/01 09:35
수정 아이콘
역시 대세는

롯데 2위론인가요?흐흐
08/08/01 09:36
수정 아이콘
어제 이 글 쓰느라 바쁘셨나...^^;;;

이상하면 어떻고, 안 이상하면 어때요. 가을 잔치 나가면 그저 장땡.
사실 4위권 싸움이라고 하지만, 여러 여건상 잘하면 한화와 두산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후반기 빡센 싸움 기대하면서, 2위든 3위든 4위든 일단 가을에만 야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요새 다들 잘해줘서 얼마나 기쁜지.>_<
에... 기복 심한 타선과 송타미가 조금 아쉽고, 민한신 승수는 매우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고르게 활약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후반기에 용병도 추가되고 손광민도 돌아오고 하니(보맹아, 긴장해라) 좀 더 기대해봅니다.(개인적으로는 짱호도 후반기에 보고 싶은...ㅠ_ㅠ)

그런데 정작 글 쓰신 분은 가을에 잔치하게 되면.......... 미국에서 경기 봐야 하는군요..........?
20080463
08/08/01 09:51
수정 아이콘
두산, 한화 2팀 중 한 팀 탈락,
롯 삼 진출 이 분위기 같은데... 지금 분위기는..
sk는 1위 확정이고..
여자예비역
08/08/01 09:56
수정 아이콘
롯데는 2위로 꺼져주시고.. 기아가 4위가자~~~
라벤더
08/08/01 10:44
수정 아이콘
손민한 선수는 원래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었던 반면 장원준 선수는 급성장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낸 셈이니
수훈선수로 뽑을만한 것 같아요. 불펜진이 조금만 더 힘써주고 향운장이 돌아와 마무리를 지켜준다면
후반기에 롯데를 이길 만한 팀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물론 삼성은 가능하다고 봅니다만...하하-)
지니쏠
08/08/01 10:45
수정 아이콘
글 너무 잘 쓰셨어요~ 롯데는 2위로 플옵직행합니다, 막차는 알아서들 나눠타세요.
08/08/01 10:54
수정 아이콘
4연승 하기전까지만 해도 제발 4위만이라도 어떻게..라고 생각했었는데 4연승 하고 2위와의 승차를 보니 저도 2위로 플옵 직행이 눈에 보이더군요.
동네노는아이
08/08/01 11:33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봤습니다.
롯데 열심히 하셔서 꼭 기아랑 같이 플레이 오프 갑시다!!
정 안되면 기아만이라도 쿨럭..
08/08/01 11:37
수정 아이콘
Artemis님// 그런일이 생긴다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각잡고 인터넷으로 시청할 예정입니다... ㅠ_ㅠ
고구마
08/08/01 12:08
수정 아이콘
어디서 봤지 했더니... 이닝에서 봤네요 하핫;
08/08/01 12:14
수정 아이콘
욕심 안부릴테니 4위만 하자. 가을에도 야구 보고싶다~~
Ange Garden
08/08/01 12:45
수정 아이콘
설레발 치면 꼭 페이스가 떨어지던데. 올림픽 메달도 따고 팀도 잘 추슬려서 꼭 가을 야구 함 해야죠.
롯데는 까야 잘합니다.
불굴의토스
08/08/01 12:52
수정 아이콘
보통 저렇게 기대승률과 실제승률 차이가 크면 불펜이 약한팀이죠. 올시즌의 애틀랜타 같은 경우도 비슷한 경우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08/08/01 12:54
수정 아이콘
Ange Garden님// 그렇습니다. 롯데는 까야 잘합니다. (2)

님들하~ 설레발은 자제효~
포셀라나
08/08/01 13:06
수정 아이콘
근데 냉정하게 말해서 롯데불펜도 그렇게 약하진 않아요.

불펜방어율이 3점대 중반정도인데, 이정도면 충분히 탑수준이거든요.

워낙 임팩트있는 역전이 몇번있어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훌륭한 수준입니다.
땅과자유
08/08/01 13:37
수정 아이콘
누가 올라가든 엘롯기만 만들지 말아주세요. 이제 악연을 제발 끊어버리자 우리~!
아스트로비츠
08/08/01 13:47
수정 아이콘
와 글 정말 잘쓰시네요.
저는 한화팬인데... 2위는 한화가 접수하겠습니다.
4위는 롯데..가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 [한화가 롯데한테 강하니까...]
가우스
08/08/01 14:05
수정 아이콘
대세는 이미 롯데 2위론
[임]까지마
08/08/01 15:27
수정 아이콘
롯데는 까야 제맛!
빠삐놈 등장 이후에 다시금 무서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는 군요.
롯데 삼강의 힘?-_-
세레나데
08/08/01 17:09
수정 아이콘
[임]까지마님 // 크크크크크크 터졌습니다 크크크
08/08/01 19:41
수정 아이콘
[임]까지마님//

아..

'빠삐코 열풍과 자이언츠 선전의 상관관계'?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제목인데...
그럴때마다
08/08/02 01:11
수정 아이콘
음...대단한 글이군요. 정독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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