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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7 11:37
뭐 세간에서는 매각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서 돈안되는 매장 정리해서 장부상 흑자로 만들기 위함이라는 썰이 돌긴 합니다.
아무래도 장부상 적자보다는 흑자로 나오는 게 매입하는 입장에서도 매력적이게 보일 테고 말입니다.
18/04/07 11:38
몇년전부터 맘스터치가 1위였는데 저 조사장 들어온다음에 하는짓이 하나하나 마음에 안 들어요. 로또 당첨돼서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도 저 사람보다는 일 잘할겁니다. 대체 사회생활을 얼마나 잘하길래 여자분이 유리천장 뚫고 저기까지 올라간건지...
18/04/07 11:49
맘에 안든다고 사회생활잘해서 사장된것처럼 까내리면 안되죠.
http://www.newswor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889 기사보시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애초에 조수연 사장은 2011년에 한국맥도날드 마케팅 총괄 전무로 시작한것같고, 사장이 되기전부터 재무재표가 별로 안좋았던거니까요. 2017년 재무재표는 아직 공개안됐지만 폐점하고 원가절감하면서 적자폭을 줄여나간거라면 사장이라는 직책으로만 보면 잘한게 맞죠 뭐. 소비자한테 안좋을뿐...
18/04/07 14:14
저도 제가 잘알지 못해서 확신은 없으나,
적자매장을 닫는 과정이 이렇게 떠들석하면 , 브랜드 이미지 날아가고 기존 흑자매장도 적자로 떨어질 것 같아서요.
18/04/07 13:37
근데 단순히 적자폭만 줄이는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이렇게 망쳐버리면 소비자한테 안좋을뿐 정도로 끝나지 않겠죠. 그것도 마케팅 총괄 전무 출신이...
18/04/07 11:40
맥도날드는 미국에 있는 본사가 한국에 관여를 안 하나요? 한국 정도면 그래도 제법 큰 시장일텐데 본사 입장에서 이렇게 개판이 되도록 둔다는게 신기하네요
18/04/09 00:47
맥날이 맛이 가기 시작한게 오히려 미국 본사가 한국 지점을 직접 관리하고 법인 만들면서 부터입니다.
오히려 한국인이 사장이던 신맥, 맥킴 (한국 법인이 두곳) 시절엔 지금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본사가 손을 데면서 가격이 올라가고 할인이 없어지고 이렇게 된겁니다.
18/04/07 11:42
맘스터치 굉장히 자주 가고 좋아하지만, 치킨버거는 결국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맥도날드의 전반적 퀄리티 저하가 참 유감스럽습니다.
18/04/07 11:43
집주변에 맥도날드 빼고 다있어서 맥도날드좀 생겼으면 좋겠다 했는데
버거킹에서 와퍼시리즈 먹어보고 맘스터치에서 불싸이버거 먹어본 이후로 그런생각 전혀 안듭니다.
18/04/07 11:45
한국 가본 지 오래돼서 한국 맥도날드가 얼마나 엉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미국에서도 맥도날드는 빠르게 저가형 버거 먹는 곳이지 고급하고는 거리가 좀 있어요
18/04/07 12:04
저도 맥도날드를 가본지는 오래 됐지만 지금 한국 맥도날드는 고급이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저가형 버거의 대명사 같던 롯데리아 만도 못하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상황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상이 안되는데 버거의 레시피가 원가절감이라는 이유로 바뀌고 있다니 말 다했죠.
18/04/07 11:45
맥도날드 요즘폼은 냉정하게
롯데리아에게도 밀리는것같아요 롯데리아도 맘터에 비할바가 못되지만 아재나 모짜시리즈.치즈버거 할인할땐 맥도보다 우월하더군요
18/04/07 11:55
http://www.newswor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889
사람들이 최근 몇년간 맥도날드 안좋아졌다고 사장욕을 하는데 사실 조주연 사장은 그냥 회사입장에서 일을 잘하고 있는거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과도하게 매장늘리다가 2015년부터 순익이 박살났으니... 사장입장에선 적자를 최대한 줄여서 건전해보이는 회사로 만들어서 매각을 하던 투자를 받던 하는게 일잘하는거죠. 소비자입장에선 욕밖에 안나오는거지만...
18/04/07 11:57
2015년에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섬 -> 경영타개를 위해 조주연 사장 영입 -> 영업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창렬화 진행
이런 수순인걸로 압니다. 상하이 패티가 줄었다거나 가격인상이나 뭐 여타 등등은 예전부터 있어왔는데 조주연사장 부임이후 생긴 문제들이 아무래도 큰건 사실인지라...
18/04/07 17:47
애초에 신맥이든 맥킴이든 간에 한국에서 꾸준하게 좋은 순익을 뽑아내다가 어느 순간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한 것이 아니고, 21세기 내내 거의 꾸준하게 적자를 내면서 부채를 누적시켜 오다가 2010년 즈음에 가맹전환을 대거 진행하면서 잠깐 흑자를 내던 기간이 있었던 것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이라는 것도 사업 사이클상 원래 당연하게 적자나 흑자가 나는 구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를 달고 하는 요식업이나 호텔 같은 것들은 보통 20년 정도를 기본 단위로 잡고 하는 장사인데(처음에 투자한 돈을 10년 정도에 걸쳐서 회수하고 나머지 10년 동안 돈을 따다가 접는 것을 기본으로, 이렇게 20년 동안의 종합 ROI가 충분히 높게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되, 해봤더니 이 자리는 지속성이 있다 싶으면 다시 재투자를 통해 10-20년 단위로 운영기간을 연장시킴), 이것은 달리 말하면 아직 원금(=주로 부채)을 회수 중인 0-10년 기간에는 보통 수익이 잘 안 나온다는 것(실제 영업주 입장에서의 수익과 법인 장부상 수익 둘 다)을 의미합니다. 매출만 하더라도 정점에 이르려면 매장 열고 몇 년쯤은 걸리는데다, 초기에는 부채가 많고, 설비감가도 많이 잡히거든요. 이런 이유로 직영점을 대거 운영하는 라이센시를 둔다던가, 합작법인 혹은 국가별 법인이 직영점을 직접 돌리는 경우, 매장수를 늘리는 확장기에는 그러한 법인들의 실적도 대체로 나빠집니다. 0-10년 구간에 속하는 매장을 많이 달고 있게 되니까요(가맹위주라면 본사 실적은 좀 따로 놀지만). 한국의 경우 80년대말부터 00년 정도까지가 매장확장기였고(형태는 합작법인이 직영매장을 돌리는 형태), 00년부터 10년 정도까지는 상태가 안 좋은 매장들을 접으면서 매장수를 많이 줄였었고(이 시기에는 완전자회사에 가까운 법인이 직영매장을 돌리는 형태로 변경됨), 그 뒤에 다시 가맹전환을 하면서 매장수를 많이 늘렸습니다. 2000-2010년 구간에 이미 부채를 잔뜩 쌓아둔 법인들을 승계하는 법인이니 애초에 상황에 그리 여유가 없었을텐데, 그 뒤로도 시장 여건이 나빠지기만 했으니 어쩔 수 없는 측면이 많죠.
18/04/07 13:53
그전부터 퀄리티는 떨어지기는 했습니다. 비단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전반이 그러기는 했지만...
이게 서서히 떨어질 듯 하던 것이 갑자기 대폭 떨어지기 시작했거든요. 현 사장이 들어오기 전에도 사실 이미 맥더블 같은 햄버거를 가격 대폭 올리고 여러 개발한 메뉴들 단종을 계속 시행했으며 패티가 두 장인 더블 버거류를 시행해놓고 1년만에 폐지시켜버리며 빵이나 패티 종류도 열악하게 바꾸는 등... 하지만 현 사장 체제 이후로는 똑같이 질은 떨어지는데 년마다 꾸준히 가격은 상승하고, 아예 맥런치까지 삭제해 버리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엄청 큰 불만족스러운 변화를 일으켰죠. 대충 정리하자면 그 전에는 50%의 만족감 정도에서 머무르던 것이 45, 40 이렇게 떨어지다가 사장 바뀐 후 40, 30, 20 막 떨어지는 느낌?
18/04/07 11:52
1위라고 하시길래 매장 수를 찾아보니 한국에서 맥도날드는 매장수로는 그냥 듣보잡이고.........
1위 롯데리아(2016년 1300개) 2위 맘스터치(2017년 1000개돌파) 가 바짝 추격했습니다 상승비율이 엄청나서 아마 2~3년뒤면 뒤집힐거 같습니다 맘스터치 수도권매장비율이 30%라는데 왜 제가있는 남부터미널역쪽에서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맘스터치가 없을까여...ㅠㅠ
18/04/07 11:59
맘스터치가 배달치킨집이 햄버거도 한다 로 시작한거라서
매장위치가 유동인구많은 쪽에 잘 없죠 임대료가 비싸니까 번화가커피집골목보다 동네술집치킨집골목에 더 많을겁니다
18/04/09 00:52
그나마 맥날 최근 몇년간 많이 늘어난거에요.
맘터야 소형 매장 위주니 경우가 좀 다르고요 서울 남부터미널 말한다면 그러네요. 터미널 안에 버거킹 길건너서 롯데있고 맘터는 없군요.
18/04/07 12:01
제가 알기로는 맥이 직영점 위주의 메장 확장정책쓰다가 회사 지표 다 깍아 잡숫고 직영점 매장위주다보나 회사 덩치는 클수밖에 없으니 매각이 안되고 매각할려면 사이즈도 줄여야되고 매출도 그래도 어느정도 맞춰야하니 전반적으로 다 사이즈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이 지경이 된걸로 압니다.
18/04/07 12:03
같은 값이면 버거킹
비싼 값이어도 버거킹 그런데 쿠폰 먹이면 값도 싼 버거킹 베토디 스파이시 상하이만 아니었어도 쳐다도 안봤음...
18/04/09 00:56
버거킹도 요즘 맥도날드 따라가고 있습니다
와퍼 내용물은 점점 부실해지고 가격은 점점 오르고 있고 신제품 가격은 점점 비싸지고 있어요 지금 새로나온 빅앤더블버거가 맥도날드 더블쿼터파운더치즈랑 거의 같은 버거인데요 가격은 2천원 정도 버거킹이 더 비쌉니다. 단품 7900원에 쿠폰 먹여서 할인하면 콤보 8600원 입니다(세트도 아니고 콤보) 맥도날드는 단품 6200원 세트 7500원이고요 쿠폰 할인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할인율 점점 낮아지고 있어요.
18/04/07 12:05
맥도날드가 원래 맛있었나요?
저는 아무리 먹어봐도 가장 대중적이라는 불고기 버거부터 롯데리아에 비해서 심하게 맛이 없던데... 요즘 빵은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나 아재버거가 전 버거를 통틀어서 가장 맛있게 느껴집니다. 버거킹도 빵은 별로더군요. 맘스터치는 지점마다 퀄리티 차이가 좀 심하고... 파파이스도 맛있는 버거 많은데 지점이 별로 없고...
18/04/07 12:10
1. 카톡친구 - 1주일마다 월요일에 세트할인 or 세트업 2~3개씩
2, 시럽쿠폰 - 1달마다 10개이상 할인이나 덤쿠폰 저는 이거 두개 씁니다.
18/04/07 12:10
미국 제외한 해외 시장만 놓고 보면 꽤 규모가 트지 않을까요? 이런건 경제력을 따라가는거라 우리나라 정도 경제 규모면 꽤 클 것 같아서요.
18/04/07 16:35
매출 비중이 유럽 40 미국 30 나머지 30입니다.
매장 개수 2위가 일본 3천개 중국 2천개이고 한국은 10위권에도 없네요 (10위가 러시아 550개)
18/04/09 00:58
우리나라 맥도날드가 400개 조금 안되는 걸로 아는데 이정도면 작은 시장 아닙니다.
미국 일본 중국이 워낙 큰거지. 그리고 미국 본사에서 한국지사 신경 많이 썼었어요. 지금도 그런진 몰라도 처음 런칭할때 보면 엄청 났어요.
18/04/07 12:15
저도 언제부턴가 주변에 맘터 있으면 맘터만 가게 됩니다.
매장별로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제가 자주 갔던곳들은 버거 나오자마자 먹으면 뜨거워서 못 씹을정네요.
18/04/09 01:01
맘터 지점별 차이가 난다는거는 뜨겁다 이런게 아니라
패티 크기의 차이, 소스나 내용물의 차이 이런겁니다 같은 버거를 시켜도 매장별로 패티 사이즈 편차가 2배 이상씩 나요 같은 버거인데 어느매장은 가슴살패티 어느 매장은 다리살패티 나오고 같은 버거인데 어디 매장은 양파가 들어있고 어디 매장은 토마토가 들어있고 이런식입니다
18/04/07 12:20
치킨버거는 사도라고 생각하고
버거킹은 꼬꼬마때부터 입맛에 맞은적이 한번도 없다보니 선택지는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인데 빅맥 참 좋아하는데.. 빅맥이 그냥 맥이더라구요. 많이 슬픔..
18/04/07 12:22
저희동네는 맥날이랑 맘터 퀄리티가 좋은편이라 빅맥땡기면 나가서 사먹고
햄버거 땡길땐 맘터에서 치킨이랑 같이 주문해 먹어요 맘터는 최소배달이 15000원이라 후라이드 1마리 싸이버거 매콤 김떡순 하나씩 시키면 가격이 딱 맞더군요 근데 자꾸 먹지도 않는 감자튀김이랑 콜라를 서비스로 주신다는 크크 롯데리아는 야간에 먹을거 없을때 어쩔수없이 시켜먹는 편인데 그나마도 요즘엔 거들떠도 안보네요
18/04/07 12:25
최근 다이어트 한다고 햄버거 안먹은지 꽤되었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맥도날드 햄버거의 최신 사진들 보면서 예전에 내가 먹던 햄버거가 맞나? 싶을정도로 맛이간 상황같더군요. 더블불고기버거는 다른 업체 햄버거랑 비교해서도 제일 좋아하던 햄버거인데 그 핵심인 양념을 줄여버리고 빵도 바꿨더군요. 맥도날드의 그나마 좋게 생각하던게 쫀쫀한 빵의 식감이었는데..
18/04/07 12:26
고든 램지가 하던 키친 나이트메어에 나오는 식당들이 망했던 주요 레파토리 중 하나죠
원가 절감으로 손해매꾸려함 -> 냉동음식이나 신선하지 않은 재료 씀 -> 맛없어지고 망테크 요식업 안해본 사장들이 꼭 이렇게 하다가 망해요
18/04/07 12:28
편의점 버거까지 모든 버거 다 좋아했는데
버거킹 8개월 알바한 뒤론 무조건 버거킹이요. 치킨버거만 맘터 그만둔 뒤론 비싸서 못먹지만, 더블패티 베이컨 치즈와퍼는 제 최고의 버거입니다.
18/04/07 12:30
맥도날드에 큰 타격은 햄버거 먹은 뒤로 아이가 죽은 뒤 소위 햄버거병 뒤에 가속화된것이 아닌가요?
법원에선 무죄나왔지만 타격은 있는대로 입었죠. 단순히 메인 스트리트의 점포 정리가 지들 회사 이미지 재고에 무슨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네요...
18/04/07 12:35
으흠.. 역시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싸이버거와 불싸이버거? 이 둘이 가장 나으실 것 같네요.
이 둘은 처음 먹는 사람이라도 그다지 부담이 없는 갓 버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요.
18/04/09 01:04
버거는 칼슘플러스 버거요
이름은 이런데 거의 양념치킨맛 비슷한 버거에요. 치킨은 맘터에도 양념치킨 강정 이런거 있는데 추천은 못드리겠습니다. 대놓고 별로는 아닌데 생각보단 별로에요. 누가 사주면 먹겠는데 내돈주고 사먹고 싶은 생각은 잘 안드는...
18/04/07 13:03
음, 요즘보면 폐업은 뭐 둘째치고, 밤새 영업하던 곳들이 영업시간을 단축하드라구요.
저번에 뭣도모르고 아침 먹으려고 갔다가 닫아서 당황했던......
18/04/07 13:05
18/04/07 13:06
요즘 엄청 폐업하더라고요
확인은 못했지만 제가 사는 지역에 암사점이랑 천호이마트점 폐쇄했다더라고요 덜덜.. 저야 뭐 진작에 맘스터치 넘어와서 문제는 없지만요 크크
18/04/07 13:09
가격은 올라가는데 퀄은 계속 떨어지고. 요즘은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네요. 예전에는 점심 때 저렴하게 먹으러 갔는데 요즘은 가급적 버거킹 갑니다. 이제 롯데리아가 더 낫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요.
18/04/07 13:12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에 같은 길에 3분 거리로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이 천하3분지계하고 있는데 누가 살아남을까요?
근데 맥도날드를 매각한다고 해서 맥도날드가 김치날드로 이름 바꾸는건 아니죠? 미국본사는 한국매수자에 상표권 사용료만 받기를 원하는 건가요?
18/04/07 13:15
진짜 05년 쯤의 맥도날드 새우버거가 역대 최고의 맛이었는데 그립네요.
아재버거 번과 같은 부드러운 빵을 스팀기에 쪄서, 빵과 뜨거운 새우패티 사이에서 맥도날드 특유의 찐한 맛의 치즈가 반쯤 녹아있는 상태의 버거를 한입 베어물면 적당히 뜨거운 빵과 치즈와 패티가 녹아내리면서 패티와 치즈향이 솔솔...
18/04/07 13:18
그 바뀐 사장이야 그냥 얼굴 마담 정도일텐데 큰 의미는 없을거 같아요.
애초에 맥도널드 본사 측에서 팔아먹을라고 하다가 잘 안되서 여기까지 온거고, 그래서 흑자 상태로 전환해서 어떻게든 싸게 팔아먹을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사장에게 책임을 돌릴만한 문제는 아닌듯해요.
18/04/07 13:19
맥날도 별로고 버거킹도 별로고 요샌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가 젤 맛있는거 같아요 근데 너무 작아서 간식 같다는.. 얼마전 대만 공항에서 먹은 버거킹은 맛있었는데 한국만 이런 걸까요
18/04/07 13:38
개인적으로 미국쪽 맥도날드와 비교하면 퀄리티가 형편없다고 느껴진 게 7-8년은 된 것 같아요.
직접 매장을 방문해서 사먹을 정도로 마음이 동하질 않기에 한국에서는 맥도날드 안 먹습니다. 편의성을 위해 배달시키는 것도 힘들어요. 점차 맥딜리버리가 안되는 시간 및 지역이 늘어나던데 조만간 문 닫겠죠.
18/04/07 13:42
한국 맥도널드를 팔려다가 적자가 많아서 안 팔리는 바람에, 팔기 좋게 적자를 줄이기 위해 온갖 수를 다 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브랜드 가치까지 곤두박질치면 팔기 더 안 좋을 거 같은데...
18/04/07 13:54
맥딜리버리로 더블1955랑 베토디만 주구장창 먹는 저는 퀄리티 하락이 별로 체감 안되네요..
콘슈버거 같은 이상한 신제품만 내지말자~
18/04/07 13:58
저는 맥도날드 가면 주로 빅맥과 상하이 버거 먹는데 최근 들어서 확실히 부피나 크기가 창렬화되는 걸 제대로 느껴서 최근에는 잘 안가게 되네요;;
18/04/07 16:01
베토디 좋아하시면 창렬화 못 느끼실수가 없을텐데요.
출시초기에 비교하면 가장 심하게 창렬화 된 메뉴중 하나가 베토디 입니다. 가장 좋아하던 버거 중 하나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안 먹게 되더군요.
18/04/07 20:10
베토디면 창렬화의 대표주자 아니었나요?
맨처음 나왔을때는 사이에 빵하나 더 있었고, 빵 종류도 무슨 번인가 하는 고급 메뉴용 빵이었는데 중간에 빵도 빼고 빵도 일반 버거용 빵으로 바꾸고 패티도 한번 다운그레이드 된걸로 알고있는데..
18/04/07 14:02
전 햄버거 무지 좋아하는 데 맥도날드 괜찮던데...
해외가서도 맥도날드 가서 사먹는데 해외에서 파는 거랑 하늘과 땅차이다고 하시는 분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요식업도 유행타서 망하는게 이상한 걸 없지만 비난이 과한듯 하네요
18/04/07 14:06
거의 매주 주말 맥도날드 먹었던 입장에서 빅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 다를바가 없는것 같습니다.
상하이는 확실히 맨 처음 나왔을때랑 치킨이 달라졌고요. 1955도 처음 시험판매했을때랑 비교하면 크기가 아예 달라졌죠. 몇달전에 딜리버리 최소가격도 10000원으로 오르고... 많은분들이 맘스터치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맘스터치는 주력이 치킨패티인 곳이고, 케이준 감자튀김은 사이드로는 별로라고 생각해서 맥도날드가 좋은데....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오래걸리는점...(개인적 경험일 지는 모르지만) 버거세트 하나 시키면 맥도날드는 대부분 5분이내에 나오는데 맘터는 10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근데 맥도날드 집앞 매장이 없어졌으니.....후우.......
18/04/07 14:13
저도 맥도날드가 좋은데.. 매장이 너무 멀어요
개인적으로는 맘스터치는 소스가 너무 싫고 패티가 맛이 없고, 롯데리아는 감자튀김이 너무 나서 싫고, 버거킹은 너무 느끼해서...
18/04/07 14:44
예전에 맥도날드 가맹전환하는걸 살까말까 하다가 안 산 입장에서 아는 부분과 생각을 적어보자면, 우선 미국 맥도날드는 대부분이 가맹점이고 직영 매장이 거의 없습니다. 태생부터가 프랜차이즈 모델로 시작한 회사이니까 당연하죠. 미국에는 맥도날드가 대략 인구 2만명당 1개 꼴로 있는데(한국에 맥도날드가 같은 비율로 있으면 한국에 매장이 2,500개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500개도 안 됩니다), 그 중 90% 정도가 가맹점이고 극소수만 직영점입니다.
그런데 맥도날드가 해외 진출을 할 때에는 본토에서와는 정반대로 직영위주 모델을 들고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고, 한국도 그런 국가 중 하나라서, 한국 맥도날드는 대략 90%가 직영이고 극소수의 가맹점이 존재했었습니다. 그리하여 전세계 매장의 가맹점:직영점 비율은 대략 8:2 정도였습니다. 9:1짜리 미국과 1:9짜리 직영위주 국가의 평균이 왜 8:2가 되냐면, 우선 모든 국가에 직영위주 진출을 한 것은 아니고(아시아 국가에서는 거의 대부분 직영위주 진출을 했지만, 가맹위주로 진출한 국가도 있음), 오래 전에 직영위주로 진출을 했더라도 이미 가맹전환 작업을 마친 곳도 있는데다, 전세계 매장의 40% 이상이 미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직영위주 운영이 본격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 대략 7-8년 전인데, 한국을 비롯한 직영위주 국가(특히 아시아 국가)에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하면서 기존 직영매장을 가맹전환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가맹전환을 하면 일반적으로는 재무제표 상 숫자들이 좋아집니다(매장의 그로스 마진이 70% 근처가 나오는데 이걸 전국에 왕창 깔아도 손님이 계속 들어차는 브랜드라면 직영으로 운영하는 편이 더 좋은 숫자를 볼 수 있지만, 평범한 30-40%짜리들은 거의 대부분은 프랜차이즈쪽 숫자가 좋습니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가맹점주에게 팔아버리면서 돈이 들어오는데다(비교적 구리구리한 맥도날드라면 가맹전환시 한 8-12억쯤에 팔았고, 대규모 맥도날드 매장은 -그 당시에는 전환을 안하고 킵해두는 것이 많기는 했었는데- 일부 가맹전환 나오는 것을 보면 20-40억쯤 받았습니다), 임대료나 인건비 등 직접 얻어맞는 비용이 크게 내려가니까요. 다만 맥도날드의 경우 팔아서 얻은 돈을 주로 점포수 확대에 썼죠. 아무튼 가맹전환은 한국에서만 한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비슷하게 했습니다(물론 국가별로 시장상황, 성숙도 등이 다르니까, 진행 자체는 약간 차등화 시켜서 했습니다만). 가맹:직영 비율을 장기적으로 95:5로 만들겠다는건 한국 맥도날드의 전략이 아니고, 맥도날드 본사의 전략이니까요. 근데 이렇게 가맹전환을 한 국가들 중 상당수는 실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존 직영체제만큼 균질한 서비스 품질 유지가 안 되어서일 수도 있고, 유명세를 탔던 악재 때문일 수도 있고(한국에서는 HUS 논란이 있었지만, 가맹전환한 다른 국가에서도 이물질 등 논란이 있었음), 그 국가에서 그냥 이런 류의 음식에 대한 인기가 떨어져서일 수도 있고, 그 국가의 인건비나 임대료 등이 안정된 국가(이미 오를대로 오른)에 비하면 가파르게 올라서 수익성이 악화되었을 수도 있고, 인건비나 임대료 등 부담에 대해 미세 가격조정만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품질을 낮추다 보니 그게 악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고, 평소보다 빠르게 점포수를 확대시키다보니 그에 대한 부작용일 수도 있죠. 폐점하는건 직영점들도 있고 가맹점들도 있습니다만, 가맹점이야 점주 본인 사정이 기업에 비하면 워낙에 다양할 수 있으니 상대적으로 폐점이 잦을 수밖에 없고, 직영점 폐점의 경우 지금 문 닫는 곳을 자세히 보면 예전에 가맹전환을 막 진행할 때에도 가맹전환을 시도했으나 바이어가 없어 실패한(즉 애초에 장사가 그리 잘되는 곳은 아닌) 곳도 있지만, 예전에 가맹전환 안 하고 아껴뒀던(즉 장사가 잘 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점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이 벌리는 매장이냐 돈을 잃는 매장이냐를 떠나서, 원하는 재무제표상 숫자가 있는데(수익률건 뭐건 간에), 해당 매장의 직영운영으로는 그런 숫자의 달성이 불가능하니 마사지를 위해 폐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로스 마진이 70-80%씩 나오는 매장이라면 문 안닫겠죠. 근데 맥도날드가 애초부터 마진이 이렇게까지 높게 나오는 곳이 아닌데다, 한국은 인건비 상승추세나 임대료 상승추세로 봤을 때 향후 전망이 어두우니 어지간한 직영도 다 날려버리는게 낫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태가 나빠지는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지난 10년 동안 가격이 5천원 라인을 크게 뚫고 올라가지 못하고 다소 정체되어 있는 상태인데, 사실 다른 음식점의 가격을 봐도 지난 10년간(특히 지난 1년간) 많이 올랐습니다. 10년 전에는 5-6천원짜리 식사가 꽤 많았다면, 지금은 어지간한 것들은 거의 만원쯤 하죠. 심지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5천원 근처인건 우동이나 라면 같은 것밖에 없고, 보통의 메뉴들은 만원에 가깝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맥도날드라고 가격을 고정시켜두고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18/04/07 15:26
다른건 그러려니 합니다만 마지막 문단... 맥날이 5천원 라인을 뚤고 올라라가지 못하고 있다구요?? 지금은 폐지된 런치시간 정도에나 5천원 선에서 먹을 수 있던게 맥날입니다..;;; 런치시간대아니면 만원에 육박하는게 맥날이에요.. 그리고 어디 사시길래 어지간한 한끼 식사가 전부 만원에 육박하나요;; 어딜가나 보통의 식사는 5~7천원선에서 해결됩니다... 맥날이 무슨 고급 요리도 아니고 만원에 육박할 이유가 절대 없는데 가격도 높은데 퀄리티라도 좋아야 하건만 퀄리티가 최근에 창렬화되서 여기저기 성토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저 맥도날드 진짜 좋아하는데 이런 정책은 손님 오지마세요 하는 격입니다.
18/04/07 15:54
네 최근 몇 년간 서울 및 경기도 외곽 지역은 가맹점으로 많이 모집했고,
한국 맥도날드를 매각할려다가 계속 실패하고 이번에 CJ 에 주요 직영 매장 매각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CJ 신세계 이마트 이쪽도 화장품 멀티샵 가지고 서로 피 터지게 싸우는 쪽이라 중복되는 지역이 많아 보이는데 무리한 것 처럼 보이네요. 많이 욕하는 여 대표는 맥도날드 숫자상으로 예쁘게 만들어서 팔려고 들어온 사람인데 계속 안되니 속 타는거 같네요.
18/04/09 01:09
맥날이 십여년 전에도 한국에서 가맹점화를 시도했던적이 있었죠. 90년대말인지 00년대 초인지 그쯤에... 근데 그때도 실패했고 다시 소수직영 체제로 바뀐거죠. 그당시에도 폐점 많이 했었죠.
18/04/07 15:09
근데 대체제가 많아서....
원래 맥도날드 안좋아했는데 많이들 아쉬우신가 보네요 딱히 미식가도 아닌 평범한 입맛인데 별로 손이 안가는....
18/04/07 15:28
맥날 좋아했습니다. 특히 빅맥과 불고기버거 빅불고기버거가 좋았고 감튀는 모든 프랜차이즈 중에 최고였구요.. 대체제가 없는 수준이었는데 최근의 삽질로 인해 대체제를 만드는 수준에 이르렀네요
18/04/07 15:53
다른 건 몰라도 감자튀김 하나 만큼은 패스트푸드 중에서 단연 최고라는 데에 급공감합니다. 진짜 감튀 하나만큼은 맥날이 최고 최강인데 .....
18/04/09 01:13
맥날 가격이 오르면서 그가격에 먹을 수 있는 버거가 없어졌죠.
맥날 이러기 전에는 런치 3천몇백원에 먹을만한 버거세트 먹을 수 있었어요. 지금 버거킹 몬스터베이비처럼 돼지고기에 밀가루 섞은 패티 말고 순쇠고기패티 버거로요. 근데 맥날 맛탱이 가면서 이제 그가격에 먹을 수 있는 햄버거 세트가 없죠. 데리버거 이런거 아니고서야. 퀄리티는 몰라도 가성비론 한때 최고였어요. 감튀도 뒤집어진지 오래죠. 케이준은 경우가 다르다 쳐도 감자 맛없기로 유명하던 버거킹도 감자 두툼하고 큰걸로 바뀌고 바삭하게 바뀌면서 감자도 버거킹이 맥날 압도합니다. 씹는맛의 차원이 다름.
18/04/07 15:31
맘스터치 자체가 원래 치킨배달 업체인데 버거도 한다 이개념이어서 배달업체처럼 자리를 잡았죠. 배달업체는 굳이 목좋은데 비싼 임대료 줘가며 있을 필요 없거든요. 근데 최근 맥날의 개삽질로 인해 맘터가 주가가 하늘을 치솟고 있죠. 그러다보니 주변에 맘터를 찾는데 배달중심업체다보니 주변에는 없고 배달로만 먹을 수 있는... 뭐 그런겁니다.
18/04/07 15:38
버거킹은 국내 > 국외
맥도날드는 국내 < 국외 개인적으로 이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국내 버거킹은 어떻게 한건지 국내가 훨씬 더 맛있어요.
18/04/07 15:42
요새 버거글 보면 격세지감 느끼는게 일년전
정도만해도 패스트푸드 선호도 조사에서 맘터가 후보에 있는것만으로도 수도권분들은 저 듣보는 뭔데 여기 끼어있는거임? 이런 반응이었는데...
18/04/07 15:43
매각작업의 일환이긴 합니다.
반대로 DT 매장은 생기고 있을거에요. 수익성도 DT 매장이 좋고... 임대료도 싸구요.
18/04/07 15:51
신촌의 대표 약속장소 중 하나인 맥날 신촌점도 4/11부로 폐점한다고 공지떴더군요.
뭐, 몇년전에 가까운 위치에 연세대점이 생겨서 신촌에서 아예 사라지는건 아니긴한데 쎄한기분이 드는건 별수없는듯...
18/04/07 16:01
집근처 맘터 맛없고.. 맘터는 삐져나온 치킨이 별로네요
요즘 1일 1햄버거중인데 KFC 스윗루터버거가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다아..
18/04/07 17:09
항상 빅맥+치킨텐더,더블불고기+치킨텐더 시키는데 빅맥도 작아졌다는데 체감상 잘 모르겠고 텐더가 진짜 반토막났습니다. 진짜로 반토막났어요. 제가 주문할때마다 운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제 체감상 반토막났습니다.
더블 불고기는 그놈의 소스아낀다고 창렬화돼서 더이상 주문의 가치가 없어졌구요. 너무 아쉽습니다.
18/04/09 01:15
싸이가 맛은 젤 떨어지는 편입니다
사실상 젤 싸서 많이 팔리지 휠렛이나 망고통살 화이트갈릭 이런 버거들이 싸이보다 훨씬 나아요 싸이 베이스에 들어간게 훨씬 많은 버거들이거든요 (소스도 다른데 맘터는 교환금 없이 소스 해달라는걸로 해줍니다. 휠렛 시키고 싸이소스 뿌려주세요 하면 같은 가격에 해줍니다)
18/04/07 21:02
맘터는 매장마다 퀄이 넘 다른거 같고,, 저희집 가까운곳에는 별로더라고요.
kfc 버거킹이 질려서 요새는 토니버거 파파이스갑니다.. 맥날은 쿠폰 20개모을 정도로 많이 갔었는데 이제 안가요ㅠ 참고로 일주일에 한두번은 햄벅먹습니다..
18/04/07 23:05
대체 파파이스는 어디있는겁니까아아아아아 LG에서 한달에 두 번 세트 무료 해준다는데 정작 근처에 없으니 써먹을 방법이 없네요.
이럴거면 맘스터치로 좀 바꾸든가 헬지놈들....
18/04/10 08:11
억측이 많네요
잘 아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조주연 대표 나름 윤리경영하려고 노력해온걸로 압니다. 업계나 사내평가, 평판은 좋았습니다. 납품업체 선정도 꽤 깐깐했고, 평소 먹거리에 대한 소신도 있었는데, 이번 식중독 파동으로 마음고생이 무척 심했다더군요 넘기는 수순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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