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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6 11:10
지난주에 교촌치킨을 먹은게 다행이군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 있는데 앞으론 주문해 놓고 가지러 가야겠네요..
대충 가격에 배달비 포함시켜서 뭉뚱그려서 가격 올려버리는거보단 확실히 분리하는게 포장해 가는 사람한테도 좋고 실제 배달하는 사람한테도 좋을거라 봅니다.. 배달비 분리안했어도 어차피 치킨값은 어떻게 해서든 올렸겠죠..
18/04/06 11:13
저희집 체중계가 얼마 전부터 고장이 났더라고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숫자가 크게 나옵니다.
요즘 치킨을 안 먹어서 그런가......
18/04/06 11:14
배달비 포함이라 그 가격이다라는 항변을 본거같은데 하긴 그것도 몇년전이니...뭐 원가 생각하면 해먹어야죠. 요즘엔 치킨보다는 닭칼국수 자주 해먹는데 닭 손질하고 슥슥 볶다가 끓여서 칼국수 넣기만 하면 끝이라...
18/04/06 11:14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사회 변화로 봐야겠죠? 2천원이 뼈아프게 다가오지만, 최저임금 상승이라는 가치에 비하면 그까짓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8/04/06 11:19
배달앱의 경우 아예 메뉴를 2천원 올리거나
배달비 2천원 별도라고 명시해놓고 배달현장에서 배달비 2천원을 따로 받는 식으로 하지 않을까요..?
18/04/06 11:18
전 지금까지 가격자체가 그런 배달비포함해서 책정한거라고 봐서, 그냥 인상 그 이상 그 이하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를때가 되서 오르나보다 싶지 배달비가 어쩌구는 그다지..하긴 교촌이야 테이블석있는 지점이 많은 프렌차이즈니 의미가 있긴 하겠지만 다른데는..
18/04/06 11:23
이게맞을거같아요.. 사실상 내부 원가에는 배달료가 다포함되어있었을탠대...
치킨값은 올려야 겠고 그러니 그냥 사유를 하나 넣은것 뿐이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18/04/06 11:27
홀가격은 변동없습니다.
지금까지 홀가격, 배달가격이 같았는데 5월 1일부로 배달서비스 이용료 2천원이 더 붙어서 배달가격 인상입니다.
18/04/06 11:21
30분~1시간 동안 타인의 노동력을 사용하는 비용이 2000원이면 그리 비싸지 않다고 보입니다.
이렇게 가야 장기적으로 다른 나라들처럼 노동이라는 가치가 말로만이 아닌 물질적으로 제대로 평가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번 조치는 정부정책에 볼때 합리적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18/04/06 11:26
한번에 튀길 수 있는 닭이 한마리는 아니죠. 최대 10마리도 가능할테니 3분에서 6분정도로 계산해야 할거라 봅니다.
기존 가격도 배달비용 포함인거죠
18/04/06 11:52
한번에 10마리 못튀겨요....그리고 10마리 튀길려고 해도 엄청나게 손이 갑니다.
튀김기 한대에 끽해야 2마리 튀깁니다. 많으면 3마리. 그리고 교촌은 파우더 입히고 튀기고 붓으로 소스 바르는데 엄청나게 인건비 듭니다. 소스를 조각조각마다 일일이 붓으로 발라야 하는데, 이게 보통 곤욕이 아닙니다.
18/04/06 11:22
그냥 주문해 놓고 가지러 가거나 직접 매장에서 먹어야겠네요. 월급은 안 오르고 나가는 돈은 자꾸만 늘어나니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냥 배달 인건비를 소비자에게서 조금 더 뜯어내겠다는 건데..
이럴 바에는 2만원 안쪽의 닭도리탕 먹는 게 이득인 것도 같군요.
18/04/06 11:22
배달료 받는게 맞긴 하죠..
다만 배달앱 쓸때 배달료 따로 현금결제하는게 귀찮아서 배달료 안받는곳 주문하거나, 무료해주는 만큼 주문하거나 하는데... 배달료도 한번에 주문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또 거리마다 배달료가 달라지니 그게 쉽지는 않나보네요;
18/04/06 11:25
치킨값을 1000원씩 빼고나서 배달요금을 2000원씩 덧붙이던가.. 밑에 CGV부터 시작해서 합리적인 가격 산정은 개뿔.. 본인들 수익성 산정에나나 합리적이겠죠. 금방 치킨 20,000원 시대가 오겠네요.
18/04/06 11:30
이미 다 받고 있습니다. 배민보면 원래 안받던 업체들이 거리에 따라서 차등으로 배달료 받고 있어요. 지금 버틸 여력이 있는 곳은 안받고 있지만 그 곳들도 여력이 없어지면 당연히 받겠죠. 아니면 최소주문금액을 올려버리던가. 저런 치킨 프랜차이즈도 교촌처럼 일괄적으로 받을거다라고 한 곳이 없는 거지 가맹점 중 일부는 이미 받고 있습니다.
18/04/06 11:31
거리에 따라서지 안받는업체들도 많았어요 업소와의 배달거리가 멀면 대행비를 받는거였죠 그러니까 얼마 받고있던게 일률적으로 다 받을수도있는건데 그게 어떻게 다 받고있던겁니까? 이제 다 받게 될확률이 더 높은거죠
18/04/06 11:37
첫문장에 다는 잘못썼네요. 뒤에 여력이 있는 곳은 안받고 있지만이라고이라고 썼는 데 크흡. 배민 제가 시켜먹는 곳은 거리가 멀지 않아도 그냥 일괄적으로 받는 곳 꽤 있습니다. 거의 상대적으로 음식값이 저렴한 프랜차이즈가 아닌 식당이 일괄로 배달료 받은 편이었죠 보통 3천원 정도 받았네요. 카페류와 패스트푸드점은 거의 대부분이 그런 편이고 25,000원 이상 구매하면 배달료 무료라고는 하는 데 지금은 배달료 면제 금액 자체가 왕창 뛰었죠. 그 외 안받던 가게들도 최근들어서 거의 다 받고요. 그리고 다 받는 게 맞는 방향 이라고 생각합니다.
18/04/06 11:31
기존 치킨가격에도 어느정도 배달비용이 포함되어 있었을테니
홀에서 먹거나 방문포장 하는 경우는 기존 가격에서 얼마간 빼주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 가격에서 배달비를 추가.
18/04/06 11:34
개별기업이 가격을 올리는 게 무슨 문제라고 이렇게들 호들갑떠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지난번 bbq사태때는 세무조사 운운하더니....
2000원 올려서 가맹점도 배달용역도 지금보다 먹고 살만 해지면 좋은거 아니에요? 상부상조하면서 삽시다. 정말 이중적이라고 생각되는게 우리나라는 사람값을 똥값으로 여긴다. 사람의 수고에 제대로 값을 치러야 한다고 하면서 배달값은 없는게 디폴트고 고작 2000원 받는다고 꼼수쓴다 짜증난다 하는게 혹시 위선떨다가 자기 주머니에서 직접 돈나가니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18/04/06 11:40
동감합니다.
최저임금 16%오르면서 정부가 세금으로 보조해주는 정책 할 때는 어차피 자기돈 안나가고 세금+자영업자 지출이니 좋은 정책이라고 다같이 잘 살자고 하다가 결국 자기 돈 나가게 생기게 되었으니 부당하게 느끼는거 참 아이러니 합니다. 최저임금뿐 아니라 모든게 올랐습니다. 교촌 치킨값 2천원 오른게 부담 되면 교촌 안 드시면 됩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 못 주는 사업장은 망해야 된다고들 했던 것처럼 급격히 오른 치킨값 부담 못할 소비자는 안 먹거나 싸구려 시장 치킨 먹음 되죠
18/04/06 11:43
근데 뭐 개별 기업 상품의 가격은 항상 좋은 떡밥이었지요. 아이폰, 갤럭시, 엘지 나올때도 디자인 다음쯤으로 화제인게 가격인걸요.
18/04/06 12:02
뭐 쫌생이 취급받아도 꼼수가 꼼수가 아니라고 할 순 없죠. 배달값은 없는게 아니라 원래 가격에 포함되어 있던게 디폴트고요.
가격올리는거랑 상부상조하는거랑 꼼수인거랑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18/04/06 13:15
꼼수인지 아닌지를 누가 결정하는지는 모르겠는데(일단 저는 꼼수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가격정하는건 개별기업이 정할 문제입니다.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면 딴 치킨 시켜드세요.
18/04/06 13:33
가격 인상의 당위성과 가격 인상 방법의 당위성을 별개로 생각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가격인상 동의 + 인상방법 동의, 인상동의 + 방법반대, 인상반대 + 방법동의, 인상반대 + 방법반대 네 부류의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고 저는 인상은 동의, 방법은 꼼수라고 생각. 인거구요. 가격은 개별 기업이 정할 문제 : 맞습니다. 꼼수인지 아닌지 각자 생각할 문제 : 맞습니다. 그런데 말은 할 수 있지요. 가격 인상이 꼼수라는 사람은 고작 2천원 아까워하는 위선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딴 치킨 먹어라 : 이건 제가 정할 문제네요.
18/04/06 11:35
작년에 서울로 이사오고 BBQ를 시켰는데 양이 엄청 많아서 놀라고 기뻤던 적이 있었어요.
그렇게 종종 몇번을 시켜 먹고 최근에 시켰는데 양이 1/3은 줄었고 콜라도 안 들어 있더라구요. 콜라는 누락이라고 생각해서 전화를 했더니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콜라가 기본 구성에서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정부의 최저임금부터 이러한 방향들이 기업이나 자영업하는 분들에게 얼마나 데미지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배달료도 뭐 그런것들의 일환으로 나아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2000원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배달서비스 하는 업체는 2900원인가 받던데 생각보다 체감되는 부담이 크더라구요. 12000원을 시켰는데 15000원돈 되고 그러면 사이드 메뉴 하나가 더 지불되는 느낌!? ㅠ 아직까지 배달료를 받지 않는 중국집으로 갑시다!!!
18/04/06 11:41
최저임금 오르면서 물가가 오르는건 당연한건데.. 약간 니들 엿먹어봐라 하는 식으로 올리는 느낌을 항상 지울수가 없네요..
결국 시장경제에 따라서 이것또한 조정되겠지만 찝찝함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18/04/06 11:46
프렌차이즈 치킨이 저렴한 편도 아니고 그럭저럭 사시던 분들이 먹던거라
2000원 상승은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18/04/06 11:46
배달기사가 아웃소싱 되는 추세라...
사실 배달비 분리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수순이죠. 관련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시장 잡겠다고 박터지게 싸우는 중이기도 하고...
18/04/06 11:52
기존 가격도 배달비 포함된 가격이였는데, 배달비라고 핑계를 대고 돈을 올린 것 아닌가요.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 요금인상과는 다르게, 방문포장을 할 경우에는 추가요금을 안 낸다는 게 있겠네요.
18/04/06 12:01
기존 가격에 배달비가 이미 포함이 되어 있든 배달비를 핑계로 올린거든 아무 문제 없습니다.
개별기업이 자기 제품가격 올리는 거 자기 맘이에요. 다만 가격경쟁력이 떨어져서 판매개수가 적어지는거 역시 개별기업이 감수해야하지만요. 2000원 내기 싫은 분들은 교촌안시키면 됩니다. 2000원 배달비받는거 보다 판매개수가 떨어지는게 더 타격이 크다면 배달비 받는 정책 취소하겠죠.
18/04/06 12:01
솔직히 치킨은 비싼 신메뉴 나오고 이러니까 가격 오른거처럼 보이는거지 각 메이커치킨들 기본메뉴인 후라이드 기준으로 보면 거의 10년째 안오른게(못오르는?)현실이죠.특히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영향 오는게 배달비구요.한꺼번에 배달비 2천원 오른다고 생각하면 분명 부담스러워하는 여론 나올법 하다고 생각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치킨값은 너무 비정상적으로 안올랐습니다.정확히는 원래 비쌌던게 배달음식의 상징이 되면서 가격을 억제하면서 이제는 다른 배달음식에 비허면 크게 비싼음식이 아니게 되어버렸는데도 불구하고 올릴 타이밍 조차 잡기 어렵게 되어버린거라고 보구요.
18/04/06 12:05
오를때도 됬죠. 언젠가부터 이거저거 음식 배달할때마다 느끼지만 치킨값이 절대 비싼게 아니니까요. 족발보쌈을 비롯한 대부분의 배달음식보다 가성비 훠어얼씬 좋습니다. 어차피 원가는 그놈이 그놈일텐데. 치킨값보다 더 가성비 좋은 배달음식은 중국집 정도밖에 안떠오르네요. 물론 중국집은 밀가루(면)이 배달 핵심이고 치킨은 어쨌든 고기니까 그런것이고.
18/04/06 12:15
배달비 받는건 그렇다치는데, 그냥 배달앱 바로결재할때 한번에 되게 해줬으면... 음식은 바로결재로 하고 배달비는 또 따로 현금으로 주고 귀찮습니다.
18/04/06 12:17
족발은 기본이 2.5만에 3만 넘는게 당연한 시대에 치킨값에만 엄청난 가격저항이 생긴건 통큰치킨 영향이 있다고 봐서 자업자득
18/04/06 12:28
가격 인상한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면 모를까 배달비 분리한다고 홀이나 포장 기존가격을 할인해줘야할 이유도 없죠.
기존가격이 배달비를 일괄 포함시켜 15000원이었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임금 등 가격인상요인으로 배달비 제외하고 15000원을 적정가격으로 책정한 것이고 여기서 배달 시킬 경우에만 2000원 추가로 받는거니까요.
18/04/06 12:39
사람들이 왜 이렇게 치킨 가격에 민감한걸까요? 배달음식 물가가 피자 한판에 3만원 보쌈 소자 2만5천원하는데 치킨업계에서 가격 올린다 그러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18/04/06 12:48
먹는 사람이 많고 치킨이 외식업계 가격기준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찾아보면 피자 자주먹는 사람들은 또 40% 45% 할인 꼭 챙겨서 먹고 피자 가격에 엄청 민감합니다. 치킨만 억울할게 아니고 인기있는 소비재들은 대개 비슷해요.
18/04/06 12:51
바쁠땐 2천원 투자해서 배달 시켜먹고 시간있으면 방문포장해서 먹으면 되겠네요 치킨을 좋아하지만 매일 매일 챙겨먹는 주식 수준으로 먹는것도 아니고 배달비2천원에 한숨 나올 수준인지 잘 모르겠군요 다른 여타 배달 음식들도 배달비가 추가된다해도 그려려니 하고 시켜먹으면 되죠..... 이건 시대가 변하면서 비정상적으로 변하던 부분이 정상화로 되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내돈 나가서 남의 주머니 들어가면 그게 2천원이든 월 만원이든 무조건 아깝다는 생각부터 든다면 나부터 남의 돈 벌생각 말아야죠
18/04/06 12:59
이 이슈를 최저임금 인상하고 결합시키는 것이 얼마나 타당한가 의문입니다.
최저인금 16.4%상승 ~= 치킨판매량 x 2000 비교했을 경우 주원인을 최저임금으로 잡는 것이 타당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매장이 최저임금 주고 있는 것도 아니였고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비율로 시급 올려주지 않았을 겁니다. 이와 별개로 한국은 서비스 비용을 너무 개똥으로 봐서 배달비 따로 분리되는 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봅니다. emart 배달하는데 배송비 2500원입니다. 버스비 왕복 + 개인노력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배달하시는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18/04/06 13:20
올리긴 해야겠죠. 똑같이 배달비가 포함되어 있었던 예전에는 픽업한다고 가격 깎아주진 않던데 반대쪽 방향의 정책은 빨리 추진하네요.
18/04/06 14:00
사실상 이미 하고 있던 룰이었어요.
저는 사는 곳이 교촌치킨과 차로 10~15분 거리거든요. 원랜 이정도 거리도 배달료를 안 받았다가 얼마전부턴가 받기 시작한다고 알려주더라고요. 이젠 가서 테이크아웃을 하지 않는이상 치킨 배달원이 움직이면 배달료가 발생하는군요. 물가가 정말 미친듯이 다 오르는 분위기네요.
18/04/06 16:58
치킨뿐 아니라 거의 모든 소비물가가 많이 오른건 사실 아닌가요?
비싸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미 안 먹는 중입니다. 갈수록 양도 적어지는 느낌이어서 더 시켜먹기가 싫더라고요.
18/04/06 14:13
물가가 팍팍 오르죠.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거....... 본격적인 인플레는 시작도 안했어요. 정부 정신차려야된다고 봅니다.
18/04/06 18:19
흔히 착각하는 게 최저임금이 오르면 치킨집 직원 인건비만 오르는 게 아니죠. 치킨박스도 사람 손으로 접어서 만드는건데요.
그런 일하시는 분들 최저임금이 오르는거고 그 부담을 소비자들이 하는건데 지극히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봅니다.
18/04/06 18:28
우리나라는 물가 인상시 핑계가 너무 이상해요.
배달같은것이야 최저임금때문에 올리는게 이해가 가지만, 그럼 왜 홀에서 먹는 요금은 그대로인지 모르겠고.. 원재료값 인상했다고 가격 20%씩 올리더니 원재료값 떨어져도 가격 그대로고. 그냥 가격올리는건 다 정부탓으로 돌리는거 같네요. 최저임금때문이라고 언플할거면 전체 원가중 인건비 비중+그에 인해 상승한 비용+이익율 에 대한 수치나 보여주며 언플하면 좋겠네요.
18/04/06 21:22
그냥 2천원 올린거죠. 무슨 배달비 어쩌구 따질게 아니라.
g마켓에서 무료배송이라고 좋다고 여러개 산 사람 생각나네요 2만원 무료 배송 티셔츠 1개짜리, 그런데 그 판매자 다른 물품보면 착불로는 17500원 팔죠. 즉 그 사람은 싸다고 '어떻게 이걸 무료배송에 해주지' 하고, 3벌 샀는데, 6만원에 3벌 구입한거고 사실은 무료배송 아닌걸로 사야 (17500*3) + 2500 = 55000원에 3벌 받는거죠. 당연히, 배송비는 배송업체나 배달원하고 계약이 된거고, 치킨이든 일반상점이든간에 그 가격은 당연히 포함되어있는건데, 이제서야 마치 처음 받는 다는 식으로 말하는게 참. 물가가 올라서, 별로 안남으니까, 음식점이든 치킨집이든, 뭐든간에 올리는 건 판매자 마음이고 요새 경기가 안좋아서 사람들이 옷 잘 안사니까, 옷 값 내리는것도 판매자 마음인 건 맞아죠. 그래서, 치킨값 올려도 사먹을 사람 사먹으면 되고, 안 사먹을 사람은 안 사먹으면 되는건데,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배달비 어쩌구 하지 말고, 솔직하게 별로 안남아서 2천원 올립니다. 해야죠.
18/04/07 08:54
사회에서 언제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 봤나요. 다 기분 덜 나쁘라고, 명분 더 만들려고 하는 포장이지.. 솔직하게 말하면 기분 더 나빠지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18/04/07 09:02
소비자들이 서비스업을 우습게 봐서 2천원 올리는 이유를 따진다는건 관심법 아닌가요.
그냥 교촌만이 아니라 모든 치킨 가맹점의 공통사항인 최저시급 올라서 그랬다고 하면 그게 더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어떤 곳은 배달비가 포함인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겠으며, 원자재를 근거로 가격을 책정하는곳도 있는데, 소비자는 이런 균등하지 않은 기준으로는 의심할 수밖에 없죠. 더군다나 최저시급이 오른다고 모든 소비자가 월급이 늘어나는건 아니니까 더 꼼꼼하게 보는게 이상한것도 아니고요. 무작정 까기만 할 사람들은 뭘해도 깔 사람들이라 별개고요.
18/04/07 13:46
이건 실질적으로는 치킨값 인상입니다.
명분을 잘 붙였을 뿐.. 원래 이 배달비는 치킨 기본가격에 다 녹아있었습니다. 배달비를 따로 받겠다고 바꾸려면 녹아있던 배달비만큼 가격을 내리고 배달비는 따로 받는식으로 가야 맞죠. 지금은 가격인하 없이 배달료만 추가로 받겠다는건 결국 치킨가격 인상의 좋은 명분을 찾은것에 불과하단 생각입니다.
18/04/08 00:32
가격 인하는 없는 대신 배달료를 굉장히 싸게 책정했죠.
배달대행비용이 3500원정도 한다죠 배달료를 3500원으로 한다면, 픽업은 1500원 디시가 충분히 가능하지만, 이리되면 소비자는 더 불만이 증가 하겠죠. 적당히 픽업하는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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