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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6 14:21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80406-00000014-asahi-pol
본문내용이 일본여성의 순종성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될듯 한게 스모협회는 여성의 출입을 금했지만, 해당 여성의사는 무시하고 그냥 올라가서 응급조치를 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해당 여성이 '남성출입금지'라는 스모전통을 부숴버린 것이죠. 그리고, 일본여성들 실제로 만나보면 전혀 순종적이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몰라도, 실제로 사귀게 되면 자기입장은 반드시 관철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18/04/06 15:04
저도 일본 여성이 순종적이라고 하는것에는 좀 일반화시키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여성운동의 경우 일본에서 우리나라보다 훨씬 전에 먼저 나타났기 때문에... 실제로 여성우월주의 여성운동의 경우 90년대때 이미 나와서 관련하여 작품도 나오고...
하지만 다르게 해석할 부분도 많은데요. 일본여성이 순종적이라는게 여성 개개인에 뜻하는것보단, 아직도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를 경직성을 비교하였을시 그런면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점을 두고 말할순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시민사회가 제대로 이루어지고있고, 정치참여가 높은반면 일본은 시민단체가 약한면도 있지만, 시민의 정치참여도가 낮아서 운동과 별개로 정치적으로 녹여내지 못하고 있는 평가입니다. 이런 실정에 여성운동은 우리나라보다도 더 빨리 퍼졌지만, 정치적 이해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도 사회경직도가 높고, 사회가 원하는 순종적인 여성이 미덕이라는 이미지가 강한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18/04/06 14:44
물론 개개인 차가 있지만 일본에서 역사적으로 여성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순종이라는점이 있긴하죠. 제 주위에 두분이 계시는데 동갑 남편한테 항상 존칭 쓰더라구요. 그러고는 남편욕 제 와잎한테 엄청하고. 겉으로라는건 그래서 말한거구요.
18/04/06 17:00
오해가 없도록 조금 더 정정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 댓글은 이렇게 읽힙니다. 1. (수긍) 맞아맞아 개인차는 있지 일반화는 안되지 2. (반론) 근데 전체적으로 사회적 압력이 있긴 해 3. (근거) 내가 수집한 두 건의 표본을 보라고
18/04/06 14:13
그게 중요해봤자 사람 목숨보다 중요합니까. 전통과 목숨 경중구별을 못하면 황당한거고 미개한거죠.
하다못해 목숨보다 중요하다 하려면 지 목숨가지고 해야지..쓰러진 시장이 여자는 내려가라고 했으면 전통의 수호자로 인정합니다.
18/04/06 14:10
원래 스모는 의식적 그런 전통이 많습니다 경기전에도 항상 그런의식이 있고 대중스포츠라고 생각들 안합니다 전통 경기스포츠라고 생각을 하죠
국기에 속하며 4대의식 가운데 들어가기도 했었습니다 지금도 전통 및 규칙 매너등이 엄격하죠
18/04/06 14:06
한국도 오래된 이야기 아니죠. 여자 스포츠아나운서가 야구장들어가는거 부정탄다고 구단이나 감독들이 소금뿌리던게 10년전에도 있었으니깐요. 10년사이에 한국도 고대에서 올라왔나봅니다.
18/04/06 14:15
예전에 그런 기사가 난 적 있긴합니다. 야구장 출입하던 1세대 여자 아나운서들 고충을 얘기하는 기사였던가..
근데 구체적인 내용은 없는 카더라 기사로 기억해요. 만약에 공개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 구단이 있었으면 지금까지 조롱당하고 있겠죠.
18/04/06 14:21
소금뿌린건 모르겠는데
여기자, 여자아나운서가 야구장, 덕아웃 출입하는거에 부정적이었던건 맞습니다. 메이저에서도 여기자 라커룸? 출입에 제한? 부정적이었다고 하네요 뭐니볼123에 이예랑대표 방송분에서 관련얘기나오구요 물론 이예랑 대표는 자신이 여자라서 불리한것보다 유리한? 주목받는? 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18/04/06 14:21
케이블에서 야구 하이라이트 방송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던 무렵에 여자 아나운서들의 그라운드 출입이 잦아졌고 그 시기에 활동하던 여자 아나운서의 인터뷰 기사 같은거로 접했습니다..
최초의 하이라이트 방송인 알럽베가 2009년부터였으니까 얼추 10년전 맞는거 같습니다
18/04/06 14:16
일본이 여권 선진국이야 아니지만, 꼴마초 우익스포츠인 스모를 예로 일본 전체의 여권이 중세수준이다 고대수준이다라고 재단하는 것도 성급하죠.
그냥 스모라는 스포츠와 관련 전통이 이상한 겁니다. 정말 여혐 국가였다면 본문 마지막 줄의 '스모협회가 사방에서 두드려 맞는' 일도 없겠죠.
18/04/06 14:59
"일본우익수꼴은 .......... 험험;;;;" 이게 답니다.
변명같지만, 행간에서 뭔가를 읽으셨다고 하더라도 그건 제가 말한게 아닙니다. 라는 변명이죠 험혐
18/04/06 14:23
1. 4월 4일, 스모 지방순업(4대 혼바쇼가 아닌 지방행사쯤?)이 교토부 츠루마이시에서 열림.
라고 쓰셨는데, 츠루마이가 아니라 마이즈루 시입니다.
18/04/06 14:34
그 순간에 관계자들이 사람 목숨보다 전통 가치가 더 중하다 판단한거겠죠. 자국 내에서 줘 터진다니 타국에서 비웃어도 되겠네요.
18/04/06 14:44
미쳤군요. 진짜로.
이딴게 전통이면 여증 인턴이 수혈 안해줘서 사람 잡을 뻔한 것도 종교적 신념이죠. 사람 목숨이 제일 중요하지 뭐 다른 게 중요한 게 있나요?
18/04/06 17:11
여호와 증인인 여자 인턴 후배인데요.. 간호사란 언급이 있나요?
수수께끼 하나 : 부자가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로 아버지는 즉사하고 아들은 응급실로 옮겨져서 최고의 외과 의사 중 한명으로부터 수술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외과 의사가 환자를 보더니 '내 아들이라서 수술할 수 없다'고 했다. 외과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이 수수께끼가 생각나네요
18/04/06 14:57
저 종교에서는 수혈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피를 먹지 말라는 계율 때문이던가 뭐 그렇습니다. 순대나 선지국 안 먹는 것이야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수혈도 마찬가지로 안 된다고 말하고 있으니 곤란한 노릇이지요.
본인이 수혈을 거부하는 것은 그나마 본인이 감당하면 그만이니까 괜찮은데, 이런 사람이 의료인이 되면 문제가 터집니다. 의사가 수혈 오더를 넣었는데 여증 간호사가 수혈팩은 안 찌르고 링거만 찔러서 환자를 죽일 뻔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스토리가 시골의사 박경철 블로그에 올라왔었더랬죠. 또 사고를 쳤는지는 모르겠는데, 꾸준히 그래 오던 사람들이라서요...
18/04/06 15:08
그러게나 말입니다. 해당 글 링크합니다. 혈압이 낮다 싶으실 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donodonsu/100010397668
18/04/06 15:21
저 나라가 참...진짜 수구[꼴통](다른 나라에서 보기에)들이 꽤 있어서....
좋게 보면 전통을 중시하고 계승하는건데, 나쁘게 보면 그야말로 시대착오적인 악습의 되물림이라.... 뭐, 참견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이쪽에서 저런 일 있으면 많이 비판하겠지만...하하
18/04/06 15:27
이게 웃긴게 에도시대때는 여자 스모선수도 있었고 토표에 여자가 올라가는게 아무런 문제가 안됐다고 합니다. 그것이 메이지 유신을 거치면서 여자가 스모를 하는게 서양에서 볼때 야만적으로 보이는 거같은 걱정에 여자 스모를 금지시켰고 여자가 토표에 올라가는 것도 금했다고 합니다.
결국 전통이라 믿고 따르는 저자들이 따른것이 진정한 전통도 아니란 말이죠.
18/04/06 16:48
영국 출신의 세계적 역사학자 홉스봄이 [만들어진 전통]에서 말했죠.
그 전통 좋아하는 영국에서조차 실제로는 거의 모든 전통이 빅토리아 시대(19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들이라고.
18/04/06 17:57
사실 가부장제에서 '어디 여~자가 감히!!' 하는건 고려~조선초기까지만 해도 괜찮았던게 많죠 크크
조선 중기접어들면서 여권이 바닥을 뚫고 추락하기 시작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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