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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6 09:45
일단 인터뷰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라서 이 말만 듣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인터뷰에 나오는 시궁창 표현 외에도 쓰레기 냄새 난다고 두테르테가 직접 언급했었죠. 블라복 비치는 대장균 과다검출로 해수욕 불가 판정까지 받았어요. 거기 사시는 분들이 카페 델 솔이나 레드코코넛 비치에서 냄새 나서 힘들다는 얘기도 했는데요. 오물을 바다에 직접 버리는 것도 여지없는 사실이고요. 이번 건에 있어서 과장보도는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4/06 09:46
현지 보라카이 2일차 여행객입니다
물겁나게 깨끗합니다 뭐 더러운곳이 있는데 제가안가봤을지는 모르겠지만 뉴스에나온수준은 아직못봤습니다
18/04/06 09:51
저 역시 인터뷰 하신 분은 생계가 걸려 있는 이해당사자라서 곧이 곧대로 듣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14년에 3박 4일 정도로 다녀왔었는데 깨끗하다 라는 인식은 없었거든요. 사진에서 보여지는 만큼 똥물이었으면 애초에 여행을 가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리고 똥물이라는 인식이 사람에게 각인되어 앞으로 여행안오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하던데 사실 6개월간 정비하면 어느정도 깨끗해진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사람들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거든요. 그런 걱정들이 뭔가 6개월 폐쇄에 포커스가 되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저분입장에서도 날벼락을 맞은 상황이니 6개월에 대한 보상이나 생계관련 문제는 잘 정리되었으면 좋겠네요.
18/04/06 09:56
이번 인터뷰는 이해당사자로부터 따온 인터뷰이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환경 오염 정도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데이터에서 별 이상이 없는데도 과장보도 했다면 그건 문제겠습니다만 그게 아닌 이상에야...
18/04/06 10:00
지인 중 저 보라카이 관련 기사를 썼던 기자가 있는데...
자료를 얻으려고 검색을 했는데, 검색해서 걸리는 사진들이 죄다 발리, 쓰레기섬 등등 엉뚱한 사진이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기사 쓴 몇 명이 보라카이 기사에 엉뚱한 사진을 사용했고, 이 기사들이 확대재생산되다보니, 나중에는 '보라카이'라는 검색어에 엉뚱한 사진만 걸리게 되는 거죠. 기사를 쓰려고 보니 제대로 된 사진을 쓸 수가 없어서, 외국 방송 자료 뒤져서 자료를 구했다더군요. 상당수의 기자들이... 검색 몇 번만 더 하면 되는데, 구글창에 '보라카이' 한 번 쳐보고 땡이었던 거죠...
18/04/06 10:11
https://youtu.be/VSIa4QUUwbc?t=62
보라카이 블라복 비치를 보여주는 동영상인데, 이건 그냥 몸을 담글 수도 없는 하수구물을 바로 바다에 퍼붓는 수준인데 말입니다. 동영상을 보면 똥물이나 하수구 표현 쓰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18/04/06 10:21
제가 겪어본 바로는 하수처리시설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비오면 배수가 제대로 안되어서 물이 차 있는 상태로 다녀야 하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우기에는 안 가는게 좋을것 같더군요 ㅠㅠ
18/04/06 10:34
두테르테가 진짜로 미치지 않은이상 뭐하러 멀쩡한 수입원을 막을까요?
환경정화를 핑계로 사유재산 몰수하고 국유화를 진행한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위수령폐지에 관해서 해당지역 주민에게 인터뷰하면 답은 뻔하고 믿을수도 없죠.
18/04/06 10:41
인터뷰를 보니 현지 이해관계가 실제 이유고 환경은 그냥 겉보기 명분이라고 하는데, 사실 둘 다 이유가 맞을 겁니다.
현지 한국인 쇼핑샵이나 가이드에게 보상이 나올 리가 없을테니 저분들은 그냥 날벼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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