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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6 22:31
뭉치는 무지개 다리 건너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
그곳에서 이것봐라님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되시겠죠. 기운 내시길.
18/04/06 22:32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살다가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위로의 곡 하나 남기고 갑니다. 힘내세요. https://youtu.be/e83OsA773cE
18/04/06 22:32
저도 반려견을 보낸 경험이 있어서 그 허전함이나 먹먹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 닉네임이 그녀석 이름이었지요, 경험상 시간이 약이더군요, 모쪼록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18/04/06 22:48
어제 두살된 강아지랑 함께 지내고 있는데 이런글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뭉치는 사랑많이 받고 행복하게 살다가 좋을곳을 갔을껍니다. 힘내세요
18/04/06 23:07
저희 집도 세마리 기르다가 하나씩 다 갔습니다.
해가 지난 요즘도 나도 모르게 혼잣말로 녀석들에게 말을 걸고, 어쩌다 꿈에 오면 고맙더라구요. 주인과 개가 함께 행복한 모습을 보면, 저러다 개가 먼저 가면 얼마나 슬플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얼마 지나면 뭉치가 꿈에 가끔 찾아올 겁니다. 그 때 보세요.
18/04/07 00:00
저희 강아지가 15살입니다. 유기견을 데려왔는데 처음부터 심장이 좋지 않았고 약을 먹은지 10년..얼마전엔 귀 옆에 악성종양이 생겨서 수술도 했네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서인지 글쓴님의 심정이 남 같지 않습니다 뭉치가 좋은 주인을 만나서 행복했으리라 생각합니다
18/04/07 00:12
본가에서 10살짜리 늙은 푸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 몇년 있으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텐데 남일같지가 않아요.. 저도 그녀석 없어지면 앞으로 애완동물 절대 못 키울것 같거든요. 마치 말 잘 안듣는 동생같았는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18/04/07 00:42
저도 함께하던 친구를 보낸지 반년이 넘었네요.
항상 침대에 자려고 누우면 침대로 올라와서 같이 자던 녀석인데, 갑자기 작년에 심장마비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말티즈였고 열살이었는데 5년은 더 같이 살 것만 같았어요. 식탐이 워낙 많던 녀석이었고, 나이가 들고 활동량이 줄어서 살이 쪄서 밥 적게주고 그랬었는데... 엄청 후회되더라구요. 며칠동안 함께 자던 녀석이 사라지니 잠도 안오고 집에서도 울고 회사에서도 울고 그렇게 사흘 밤낮을 울었습니다. 그래도 뒤돌아 생각하니, 함께 지내며 웃고 즐거웠던 기억이 많이 남네요. 고마웠다 통통아 하하
18/04/07 00:43
무지개다리를 폴싹 건너
따사로운 햇볕만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나는 먼저 가지만 사랑하는 우리 주인님 조금만 천천히 천천히 오시라고 생전 주인이 꽉 잡아주던 두 발 모아서 기도하고있겠지요
18/04/07 01:15
저도 10살된 고양이 키우고 있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듭니다. 진짜 애교많은 사랑스러운 고양이인데 앞으로 얼마 안남았다 생각하니...저는 그래도 애완동물은 계속 키울것 같아요. 죽은 아이 대신해서 계속해서 기억하면서 키울 생각입니다. 뭉치는 평생 사랑 받았으니 비록 죽었지만 행복하게 갔을겁니다. 힘내세요.
18/04/07 12:14
지금 키우는 15살짜리 말티즈가 뭉치 아들 뭉구인데
제가 이제 32살인데 얘도 벌써 15살이네.. 돌아가신 아빠보다 얘랑 보낸 시간이 더 길음
18/04/07 16:46
힘내세요. 저도 옆에서 놀아달라고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10살 말티즈 강쥐가 있어서인지 마음이 더 아프네요.
뭉치 가족들과 함께한 즐거운 추억들 가지고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18/04/11 09:52
저도 우리 강아지 7년전에 떠나보냈는데 아직도 생각나면 눈물 훔치게 되더군요. 왜 있을때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주 고요. 좋은 곳 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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