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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4 21:13
실례가 될 수 있겠지만 그 출처나 Mercy의 풀네임을 알 수 있겠습니까?
spoils system, public administration, 엽관제, 행정학 등등 전부 검색해봤습니다만 Mercy란 사람은 찾을 수가 없었거든요.
17/01/24 21:26
이 사람은 정체불명의 Mercy가 아니라 William L. Marcy잖아요 -_- 또 누군가 했네.
이 사람은 "엽관주의를 대표하는 학자"가 아니라 앤드류 잭슨 시대의 정치인 중 한 명이었고, 이 사람의 발언이 엽관제도를 상징하는 레토릭 중 하나로 인용된 것에 불과합니다. 이런 말을 드리면 실례겠지만, 제대로 되지 않은 인용은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17/01/24 21:37
그냥 철자 헷갈린거 정도면 이런 말 꺼내지도 않아요. 이순신정네거리님이 Marcy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교과서에 이름 한번 나왔다는 것만으로 "엽관주의를 대표하는 학자"로 둔갑을 시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인용하신 행정학 책에도 Marcy가 엽관주의를 대표하는 학자라는 말은 한 줄도 없는데, 자기 입맛대로 엽관주의를 대표하는 학자라고 칭하다니, 이건 거의 조작 수준이네요. 정말이지 이런 인용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읽는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17/01/25 08:17
아이고배야 님// 오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관련 전공자 입장에서 볼 때 인터넷상에서 잘못된 근거로 이건 이것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쓰여진 글을 보면 저 정도 반응이 나올 법도 하니까요..
17/01/24 20:58
솔직히 저 역시도 이순신정네거리 님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포함 완전국민경선을 바라고 있던 입장이라, 더민주의 오늘 결정을 반기고 있기는 합니다.
물론 권리당원이신 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만 권리당원 중심이 되기에는 아직 한국에 정당민주주의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고 보고 있어서요. 권리당원이신 분들의 비판이 옳다고 여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더민주의 권리당원 수가 최소한 수백만 단위가 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완전국민경선으로 진행하길 바라고 있었죠. 다만, 이순신정네거리 님께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렇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지형에서 조기 대선을 맞이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국민들의 촛불 민심이다. 따라서 당내 경선권이라는 전리품은 국민 전체에게 귀속되어야 한다.], 이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촛불 민심의 전리품은 탄핵 이후, 조기 대선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룰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는 대선 투표권이라고 생각해서요. 본문에서 근거를 설명해주시기는 했지만, 저로서는 그래도 여전히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면 친박이 점거한 새누리를 제외한 나머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그리고 정의당 또한 당내 경선권을 전리품이라 판단, 완전국민경선을 치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이 점에 대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7/01/24 21:01
다른 당에서도 다 그렇게 한다면 저야 좋죠. 단 한 정당에 참여하면 다른 정당 경선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는 필요하겠지요.
17/01/25 05:40
링크 거신 저번 글에서 하신 말씀으로는 정당의 집단 사고에서 벗어나서 냉철하게 결정 할 수 있다는 게 다르다고 하더군요... 정당에 입당하면 생각이 사라진다는 건지....
17/01/24 21:01
무슨 말인지? 경선과 대선을 혼동하시는거 아닌가요? 민주당이 무슨 촛불민심의 유산을 받았다는거죠?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대선에서 국민들에게 검증받으면 되는거고, 당내 경선은 당원의 지지를 받는 사람을 고르면 되는겁니다.
이념을 같이하는 사람들 중에 대표를 뽑으려고 하는데 왜 다른 정당의 참견까지 받아야하는 상황을 만듭니까?
17/01/24 21:02
글쎄요
저도 완전경선제에 대하여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이전 대선과 같은 방식이라 그런거같고요. 다만 당내 경선권이란 전리품이 왜 국민에게 귀속되야하는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생각합니다. 민주당의 대선주자가 무조건 1위를 하는건 아니고 어차피 본선에서 결국 국민들의 촛불 민심이 발현되는거 아닌가요?
17/01/24 21:02
......에휴. 좋아하십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를 못하겠는데, 뭐 어쩌렵니까. 떠드는건 자유니까 저도 이렇게 떠들랍니다.
17/01/24 21:03
[오늘 국민의당 경선 방식이 완전국민경선제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뻤다. 일전에 필자는 완전국민경선제, 과연 나쁜가?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당이 이렇게 자신들에게 불리한 지형에서 조기 대선을 맞이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국민들의 촛불 민심이다. 따라서 당내 경선권이라는 전리품은 국민 전체에게 귀속되어야 한다. 언론 보도를 접하고 분노해서 광장에 나가서 촛불을 들거나 그것이 아니더라도 끊임없이 대자보나 SNS를 통해 의견을 표출하고 심지어는 탄핵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는 수많은 국민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탄핵이 통과되고 조기 대선 국면을 맞이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이러한 이유때문에라도 이번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 국민들은 당당하게 참여하여 집요하게 후보들을 검증하고 한 표를 행사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 이번 결정을 내린 당 지도부의 용단을 필자는 진심으로 존경한다. 부디 앞으로 있을 대선 정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소망해본다.]
좋은 평론이 되는군요. 바른정당으로 대치해도 되구요.
17/01/24 21:07
누군가에 의하면 촛불이 500만이면 나머지 4500만은 동의하지 않는거라던데 무슨 전리품이 온 국민거에요. 꼴랑 국민경선이 전리품씩이나 되는건지도 모르겠고 전 당원도 권리당원도 아니지만 더민주 대선후보는 더민주에서 고르는게 맞는거지요. 후보검증하고 한 표행사하는건 선거때 하면 되는거고요.
필자라는 단어가 매우 거슬리는걸 보면 일기쪽에 가까운듯하네요.
17/01/24 22:18
완전국민경선이랑 엽관제랑 무슨 관계가 있는거죠? 제가 잘 이해를 못하는건지
오늘 공부하시다가 맘에 드는 문장이셨나 보네요 억지로 끼워맞추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17/01/24 22:50
문단도 나누지 않고, 각 문장을 잇는 논리적 근거도 빈약해서 가독성과 설득력이 정말 제로에 가깝네요.
공부를 좀 더 하시기 바랍니다.
17/01/24 23:48
뭐... 대선경선으로만 보면 완전국민경선 자체가 나쁜건 아니니까... 다만 이정도까지 배려해줬는데 경선결과에 불복하면 진짜 가만 안있을 겁니다.
내부총질 있긔없긔?? 흐흐흐
17/01/25 05:38
진짜 웃겨서 말이 안나옵니다... 엽관제만큼 당파적인 제도 없는데 말입니다... 현 탄핵사태의 전리품은 박근혜 대통령 퇴출 및 빠른 조기 선거로 적합한 대통령을 재선출 하는 겁니다.
17/01/25 10:50
박근혜랑 싸워서 이겼으니 민주당한테 삥을 뜯자는 소리니까 어리둥절한거죠.
민주당한테 뭐 뜯어내고 싶으면 민주당하고 싸워서 이기던가, 아니면 박근혜한테 전리품을 뜯어내는 게 정상인의 사고겠죠?
17/01/25 15:02
전리품이 대통령직이라는 논리군요?
촛불집회 성격을 간단하게 입맛에 맞게 해석하신 것은 각자 자유이니 그렇다고 치고,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주장하시려면 그럴 듯한 근거를 대셔야 합니다. 일단 거기서 부터 시작해야죠.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촛불집회로 얻어낸 소위 '전리품'이란 것이 대통령직 또는 정권이 되는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부정한 권력자에 대한 정당한 심판을 이끌어 냈다' 정도라면 납득하겠네요. 정권 교체는 그 이후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일 뿐이지 그것이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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