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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4 14:56
일단 서울시내의 특성상 노선을 지상에 지을 수 없어 지하로 지어야 하는데 지하의 경우 지상의 2배 이상의 공사비가 듭니다.
또한 교통비가 낮은 한국의 특성상 요금을 높게 잡으면 사람들이 다른 대체수단(버스 등)을 타므로 수익이 안 나고 낮게 잡으면 그것도 수익이 안 납니다.
17/01/24 15:26
단가가 낮습니다.
지방의 지하철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2년전인가 사장이 회사재정상황 알리면서 적자를 면하기 위해선 1700원정도 되어야 하는데 (표로얻는 수익/총 승차인원)=700원정도 나와서 1000원이 적자라고 하더군요
17/01/24 23:32
지하철 그가격으로 수익을 바라면 안됩니다..캐쉬카우 노선인 2호선도 하루 300만명 타는데 겨우 흑자인게 한국대중교통요금의 현실임
17/01/24 15:0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3718521
이 기사인거 같은데 손해의 일부라도 시가 부담하게 되는게 쉽지 않을거 같은데요. 이익의 사유화, 비용의 공공화에 대한 반발로 이익의 공공화, 비용의 사유화가 아니면 찬성하기 쉽지 않을거 같아요.
17/01/24 15:45
좀 전에 GS가 제안서 제출했습니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4&aid=0003766992&sid1=001 ) 삼성물산은 위신선이 답이 없어서 포기했다기 보다는 거의 장사 때려치는 수준으로 2016년 공사 싹 다 접은 거예요. 위신선은 다른 라인들과는 다른 게, 박원순이 밀어주는 삼성역 라인입니다. 현대가 10조 내고 삼성역 부지 살 때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지요. 위신선은 웬만하면 진행될 겁니다.
17/01/24 16:28
위례급되는 신도시라면 지하철이 안들어올경우 민원감당이 안되다보니 들어오긴 무조건 들어올거라 봅니다.
지금도 늦었는데 여기서 한번더 원점소리 나왔다간, 다음 선거는 망한다고 봐야하니 더더욱 통과될가능성이 높구요
17/01/24 15:07
굳이 이걸 세금써서 더 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하네요.. 정말 수요가 많고 필요한 곳이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지으면 짓는 족족 적자날게 뻔한 상황에서 무리해서 할 필요가 있나요?
17/01/24 15:13
신림선은 문제인게 녹두거리쪽 고시촌 마을버스
나가는 최대 수요가 몰리는곳을 놔두고 수요 없는 엉뚱한곳에 역을 만든다고 해서 원성이... 5분마다 내려오는 마을버스가 풀로 꽉꽉차는데 ..
17/01/24 15:16
단순하게 지하철을 연장하면 안되나요?
비용 문제 때문에 기업에게 넘길려고 하는 건가요? 기업이 손해 보지는 않을테고 결국 이용객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인데 꼭 필요한 노선이라면 세금으로 충당하면 되지 않나요. 주변 땅값이 오르면 개발환수금 이런 제도가 있는것 같은데요.
17/01/24 16:03
경전철의 차량 크기가 지하철(중전철)에 비해 훨씬 작습니다.
일단 차량 가격이 많이 내려가고요, 지하로 뚫을 경우 차량 크기에 맞게 더 작은 터널을 뚫게 될테니 지하화 공사 비용도 훨씬 줄어들죠. 지하철 연장시 어마어마한 공사 비용은 물론이고 노선이 길어지기 때문에 배차(차량 순환) 간격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차량을 편성해야 돼서 차량 구입비 또한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현재 서울지하철은 대부분 유인 운전이니 무인운전인 경전철에 비해 인건비, 관리비도 늘어나죠.
17/01/24 15:55
이것 때문에 도로 교통 마비된 지 거의 10년 다 되어 가죠. 완공 기다리던 상인들은 크게 손해보고 장사 접고...근데 정작 수송 수요는 당초 예상의 4분의 1 수준인 일 3만 명 정도가 전부라고 하고. 이럴 거면 안 만드는 게 나았죠.
17/01/24 18:31
https://namu.wiki/w/%EC%84%9C%EC%9A%B8%20%EA%B2%BD%EC%A0%84%EC%B2%A0%20%EC%8B%A0%EB%A6%BC%EC%84%A0?from=%EC%8B%A0%EB%A6%BC%EC%84%A0
신림에서 녹두거리 안으로 안가고 도림천을 따라 서울대로 갑니다.
17/01/24 15:55
제발 서부선 개통되라... 이라기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나왔던 경전철 이야기인데.. 나중에 결혼해서 제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에도 그냥 플랜카드만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은평 살긴 하는데, 새절부터 출발하는게 애매하긴 하네요. 하다못해 응암이나 아니면 새절 위쪽으로 경기도까지 가는 터널 뚤리는데 그쪽까진 연장하지.
17/01/24 15:58
동북선은 사실 저기가 애매하게 지하철이 안들어가는 동네라 수요는 터지고,
실제로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전철로는 1.12정도가 나와서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나왔습니다. 다만 연선 주민들은 분당선 연장이라는 중전철을 요구하고 있고, 중전철로는 0.7도 채 나오지 않는 바람에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게 완공되어야 지하철 4호선의 혼잡도가 좀 내려갈텐데.. 저건 지어질 생각이 없고 4호선은 남양주 연장이 되게 생겼으니 큰 일이긴 합니다.
17/01/24 18:37
솔직히 동북방향 주민들이 왜 분당선하고 직결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상계동족에서 분당까지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은 것도 아닌데 그냥 교통편의성과 그를 이용한 집값상승을 노리는것 같은데...
17/01/24 18:03
그러니까 당연한 답이 보이죠.
그냥 세금 써서 하는게 낫죠. 손해=세금 근데 민자는 손해+업체 이익=세금 이니까요. 얼토당토 않은 민자 사업은 애초에 기획하는 공무원과 업자들의 배를 불리려고 하는게 뻔해요.
17/01/24 16:08
박원순이 원래 최소운임보장 계약이 되어있어서 당연히 올려줘야했던 운임을 무슨 선악 대결인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해 맥쿼리를 물먹인걸 본 기업들이 서울시를 믿고 투자를 할리가 없죠.
말로는 수익성 부족이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박원순과 서울시에 대한 강한 불신도 깔려있을겁니다.
17/01/24 18:11
권력이랑 언플로 민간투자자들 엿먹여놓고 다시 투자를 바라면 양심이 없는 거 아닙니까.
그와는 별개로 수익보전 민자유치사업은 포퓰리즘이라고 봅니다. 수익성이 안 나면 안해야 되는 거고 수익성이 보이면 시 재정으로 해야죠. 결국 임기내 경전철 짓는다는 치적 쌓고 경전철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손해는 뒤로 떠넘기는 거 아닙니까.
17/01/25 18:47
이게 진짜 맞는 말 같습니다. 지하철 같은 경우 한번 뚫으면 몇십년을 쓰는 건데 그거 1~2 년 더 앞당기겠다고 굳이 민자를 받을 이유가 없죠... 진짜 돈이 없는 지자체라면 몰라도 서울시에서는 더욱이요.
17/01/24 18:36
수익성 너무 낮으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이명박의 최대 치적이라고 하는 버스-지하철 환승도, 수익구조 고려 안하고 일단 환승시키게해서 치적만 쌓고 똥(적자)은 뒷사람몫이죠.
공공성을 감안하더라도 교통비 적자가 너무 커서 현 시스템은 지속가능하기 어려워보이는데 100원, 200원으로 추가환승의 꿀맛을 보여준 현 시스템을 개혁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17/01/24 19:57
어차피 버스-지하철 무료환승은 다른 나라도 다 하는 거고 이명박도 유럽 사례보고 배워온건데 문제는 없죠. 지금 환승횟수 축소하는 것도 경기도하고 인천시가 결사반대해서 못하는데 이거 없애는 거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전에 노인무임만 해결해도 지금 적자는 상당 부분 해결 가능합니다.
17/01/24 20:29
수도권 대중교통환승 시스템은 치적만 가져가고 똥은 쌓이는 상황이 아닙니다. 해외사례 연구해서 가져온거고 이 자체로 상당한 업적입니다.
청계천은 똥이지만 이 시스템은 똥 아닙니다.
17/01/24 22:31
글세요 지방민으로서 청계천이 왜 똥인지
모르겠네요 과거 서울에시 보던 청계천 지저분한 고가에 비해서 분명히 외관상으로 깨끗해진 모습인데요 물론 좀 더 좋은방향으로 공사가 됐음 하는 바램이 있지만 지금 청계천이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는데요
17/01/24 20:42
저는 잘한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이 정책으로 인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워낙 크기때문에 만족도에 비한다면 수반되는 비용은 사회가 감당해야 겠죠. 아쉬운점은 비용에대한 고려인데, 노인층 무료 승차 폐지 또는 연령 증가까지 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걸 할 수 있는 정치인이 나오긴 힘들겠죠. 민주주의 구조적 한계죠.
17/01/24 21:46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848457&code=11131400&sid1=reg
http://www.ytn.co.kr/_ln/0103_201609071119207495 서울은 버스 하나만으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적자가 2조가 넘었고 매년 2500억정도 손실을 보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울시 1년 예산이 21조인데 적자 보전액이 1%를 넘습니다. 서울메트로, 도시철도 역시 서울시 공기업이니 결국 언젠가는 서울시에서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만, 일단 버스 하나만 두고 이야기하겠습니다. 대중교통은 국가에서 일정부분 지원이 필요한 영역이지만, 전체 대중교통도 아니고 '버스'라는 하나의 교통수단에 1년 예산의 1%가 소모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버스 적자(시의 보전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고요. 어느정도 국가가 보존해줘야 할지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겠지만, 현재의 수익-지출 구조는 분명히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시민들에게 달갑게 보일리 없고 결국 고양이몫에 방울달기인데... 버티고 버티다 정말 터지기 직전에 누군가 하겠죠.
17/01/25 07:36
애당초 교통에 흑자 적자 개념을 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따지면 복지정책은 다 적자죠.
방만한 운영을 막자는 취지에서 공기업을 만든거지 국민 상대로 흑자내라는 게 아니니까요. 흑자를 낸다면 그 역시 또 문제죠. 2500억이 많다고 하시는데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 서울시 무상급식 한 해 예산만 해도 2900억쯤 됩니다. 효용은 버스가 비교할 수 없이 크죠.
17/01/25 12:00
근데 그런 논리면 지방 공항들을 깔 수가 없게 됩니다 (...)
생각해보면 김해는 흑자공항인데도 이전을 못하고 그 부지에서 해결하라고 할 정도니까요 - 물론 이건 서울공화국 영향이 없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17/01/25 18:51
흑자 적자 개념이 없을 수가 없는게, 직원들 월급은 줘야 할 거 아니에요... 사기업인데 적자 자꾸 나서 회사 망하면 대중교통은 누가 관리합니까.. 공기업으로 전환한다거나 적자 부분을 무조건 메꿔준다 해도 적자 나는게 좋은 건 아니고요. 대중교통 만들고 운행하는거 자체가 돈이 드는데 그 돈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걷어야지 이용하지도 않는 사람들의 세금을 쓸 필요는 없는거죠. 그리고 2500억은 적자나는 부분만 이야기 하는거고, 2500억을 운임으로 메꾸라면 한 200원만 올려도 될겁니다. 무상급식 vs 버스 가 아니라 무상급식 vs 버스비 200원 인상을 비교해야지요.
17/01/25 12:05
위례같은 경우엔 5만명이 넘게 살고있는 도시밖으로 나갈수있는길이 3개밖게 없습니다.
그나마 2개가 성남쪽으로 뚫려있는지라, 서울방면으로 나갈수있는길은 한개밖에 없구요 그런데 저 하나있는 길조차, 신도시 들어서기전 골프장만 있던 시절부터 있던길을 손본거라 대규모 인구에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여기까지야 애초부터 도시컨셉을 도로가 아니라 지하철과 트렘으로 잡고 만들어진 도시이었기에 이해할 수 있는데 문제는 사람이 5만명 넘게 늘어나는동안 아직도 지하철과 트렘 모두 삽조차 안떳다는거죠. 아직도 개발중인 신도시이기에 지금도 인구는 매일매일 늘어나는데 지하철이나 트램은 당장 만들어도 몇년은 기다려야할테니, 저 동네는 당분간 답이없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신사까지 늘릴필요없이, 복정이나 가락시장쪽으로 한정거장씩만 뚫어놔도 수요도 충족되고 교통문제는 대충 해결될거라보는데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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